아이를 5분 늦게 깨웠어요. 먹을만한것도 없고해서 바나나나 하나 먹여서 보낼려고요.
아이를 깨우니 5분 늦게 깨웠다고 징징거리기 시작하면서
바나나 안 먹는다고 그냥 간다고 징징거리는거에요.
초3 여아이고요.
원래 예민하고 까칠해요.
(예술적인 재능은 풍부함.. 성향 이러니 해요. 그리고 걸칫하면 울어요. 사소한걸로 잘 울고 고집이 엄청 쏀 아이에요)
집에서 보통 8시 15분에 나가요. 늦음 8시 20분.
학교에서 집까지는 5분거리에요. (집에서 교실까지 거리)
이럴경우
"엄마가 늦게 깨워서 미안하구나~ 우리 서둘려서 준비해서 가자꾸나?"
이래야 하나요?
전 승질이 나서 (징징거리는거에 미치겠음)
"엄마가 아침마다 깨워 주는걸 고맙게 생각해야지!
내일 부터는 니 스스로 일어나."
그랬거든요.
아이가 징징 거리는게 문득 저의 영향이 아닐까?
아이를 품어줘야 하나? 하는 생각이 나서요.
보통 평범하고 아이들한테 잘하는 엄마들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궁굼해 졌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