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어떤 자랑심한 친구 (아들이 돈 잘 벌어서 며느리 집에 있는데 그 친구분이 맨날 우리 아들은 나한테 돈 많이 주고 며느리 살림 넘 잘한다 칭찬) 가 있는데
이 친구 때문에 절 못마땅해 하신대요. 아버님 말씀에 따르면... (전 대학원 나오고 전문자격증 있고 계속 일해요)
그리고 아버님한테도 불만이 많은데
아버님이 절 두둔하다가 큰 싸움이 벌어져서
결국 어머님이 내 집이니까 나가라고 들어오면 고소한다고 그랬대요.
그리고 미안해서인지 오늘 아침을 차려주셨다고...
남편 결혼후 아버님을 매일밤마다 괴롭히고 폭언했대요.
일주일에 하루정도 안 그랬대요.
아버님에 대한 불만은 집안일에 관심이 없고 본인이랑 시간을 안 보내려고 하고 며느리를 감싸고 돈다. 이런거라 들었어요.
아버님은 갈등회피적인 성격이세요.
반면 어머님은 좀 경계성인격장애 같고요.
친구가 그 자랑심한 친구 한명인데 그 친구가 계속 아들며느리 데리고 살아라 직장다님 뭐하냐 여자가 알뜰하게 살림하고 애 잘 키워야지 하면서 은근 비하하고
(절 좀 질투하는듯... 제가 딱 들었을때 와 하는 이력서의 소유자예요. 별건 없지만)
어머 그집 아저씨는 그런거도 안해줘? 어머 그집 아들은 엄마가 절에 가는데 기도해달라고 돈도 안줘?? 하면서 이 질투심 쩌는 분한테 부채질하고 있는듯...
어머님은 집에 와서 모든 사람한테 짜증내시고요.
일단 시부모님 두분은 글케 사시겠죠 계속?? 저희는 어떻게 할까요?? 거리를 두고 싶은데 거리두면 엄청 보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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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이 큰 부부싸움을 하셨어요
이무슨 조회수 : 2,805
작성일 : 2013-07-11 10:46:12
IP : 175.223.xxx.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제
'13.7.11 11:14 AM (182.212.xxx.69)보복?? 어떤?
더 소중한 사람은 친구가 아니라 정든 남편과 자식들인데 안타까울뿐..
나이든분 바꾸려는거 제일 어려운 일이잖아요..
냉정하게 상관않겠다..이러세요.
비교하면 인생 비참.. 그렇게 사셨는데도 모르실까..2. 두분
'13.7.11 11:25 AM (175.182.xxx.143) - 삭제된댓글Ebs 부부가 달라졌어요 에 한번 신청 해 보는 거 고려해보세요.
3. ㅇ
'13.7.11 1:27 PM (211.225.xxx.38)시부모 두분다 성격이 극단적인 면이 많은듯..
시부 회피형, 시모 경계형...
부부가 너무 안닮았어요...그러니 뭔일이든 싸움이 붙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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