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이 큰 부부싸움을 하셨어요

이무슨 조회수 : 2,800
작성일 : 2013-07-11 10:46:12
어머님이 어떤 자랑심한 친구 (아들이 돈 잘 벌어서 며느리 집에 있는데 그 친구분이 맨날 우리 아들은 나한테 돈 많이 주고 며느리 살림 넘 잘한다 칭찬) 가 있는데
이 친구 때문에 절 못마땅해 하신대요. 아버님 말씀에 따르면... (전 대학원 나오고 전문자격증 있고 계속 일해요)

그리고 아버님한테도 불만이 많은데
아버님이 절 두둔하다가 큰 싸움이 벌어져서
결국 어머님이 내 집이니까 나가라고 들어오면 고소한다고 그랬대요.
그리고 미안해서인지 오늘 아침을 차려주셨다고...

남편 결혼후 아버님을 매일밤마다 괴롭히고 폭언했대요.
일주일에 하루정도 안 그랬대요.
아버님에 대한 불만은 집안일에 관심이 없고 본인이랑 시간을 안 보내려고 하고 며느리를 감싸고 돈다. 이런거라 들었어요.

아버님은 갈등회피적인 성격이세요.
반면 어머님은 좀 경계성인격장애 같고요.
친구가 그 자랑심한 친구 한명인데 그 친구가 계속 아들며느리 데리고 살아라 직장다님 뭐하냐 여자가 알뜰하게 살림하고 애 잘 키워야지 하면서 은근 비하하고
(절 좀 질투하는듯... 제가 딱 들었을때 와 하는 이력서의 소유자예요. 별건 없지만)
어머 그집 아저씨는 그런거도 안해줘? 어머 그집 아들은 엄마가 절에 가는데 기도해달라고 돈도 안줘?? 하면서 이 질투심 쩌는 분한테 부채질하고 있는듯...
어머님은 집에 와서 모든 사람한테 짜증내시고요.

일단 시부모님 두분은 글케 사시겠죠 계속?? 저희는 어떻게 할까요?? 거리를 두고 싶은데 거리두면 엄청 보복하세요.
IP : 175.223.xxx.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제
    '13.7.11 11:14 AM (182.212.xxx.69)

    보복?? 어떤?
    더 소중한 사람은 친구가 아니라 정든 남편과 자식들인데 안타까울뿐..
    나이든분 바꾸려는거 제일 어려운 일이잖아요..
    냉정하게 상관않겠다..이러세요.
    비교하면 인생 비참.. 그렇게 사셨는데도 모르실까..

  • 2. 두분
    '13.7.11 11:25 AM (175.182.xxx.143) - 삭제된댓글

    Ebs 부부가 달라졌어요 에 한번 신청 해 보는 거 고려해보세요.

  • 3.
    '13.7.11 1:27 PM (211.225.xxx.38)

    시부모 두분다 성격이 극단적인 면이 많은듯..
    시부 회피형, 시모 경계형...
    부부가 너무 안닮았어요...그러니 뭔일이든 싸움이 붙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328 행복전도사 최윤희씨가 생각났어요 8 ..... 2013/09/24 5,233
300327 마이크로스튜디오 해보신분계세요? 빼빼 2013/09/24 2,008
300326 자식을 멀리 보내라는데.. 6 염두에 둠 2013/09/24 1,691
300325 [벙커1 특강] 김어준, 강신주 다상담 "A/S&quo.. 2 lowsim.. 2013/09/24 2,050
300324 은행에도 이런상품 있을까요?? 5 cma 2013/09/24 800
300323 직장에서 대화 자주 나누시나요? 2 직장 2013/09/24 787
300322 리코타치즈 시중에서팔때 집에서 만드는것과 다른가요?? 5 궁금해요 2013/09/24 2,743
300321 암막커튼 사야되는데.. 추천좀 해주세요.. 6 암막커튼 2013/09/24 4,075
300320 기본 면티 이쁘게 나오는 브랜드 아시면 알려주세요. ... 2013/09/24 438
300319 결석계 학부모 의견서 란 2 결석계 2013/09/24 7,631
300318 시아버지 재산을 시어머니께 물려줄때.. 9 자식들 동의.. 2013/09/24 2,973
300317 도와주세요. 1억을 사기 당했어요. 40 하아 2013/09/24 23,689
300316 동물 좋아하고 + 트위터 하시는 분께 권합니다. 3 귀여워~ 2013/09/24 823
300315 지역난방인데 개별 보일러 달 수 있나요? 1 클레어 2013/09/24 1,006
300314 성인 나빠진 시력 좋아지는 방법 없겠죠 ?.. 2 dd 2013/09/24 2,248
300313 가수 김종환요... 5 ... 2013/09/24 2,776
300312 `진영사퇴` - 조각 전후 총16명 박근혜에 도리도리 2 손전등 2013/09/24 1,072
300311 전업주부의 노후대비,어떤게 좋을까요? 11 국민연금? 2013/09/24 4,895
300310 손가락 습진이 너무 심해요 대학병원 추천부탁드려요 10 .. 2013/09/24 3,492
300309 확대거울 어디서 살수 있나요? 1 화장대 2013/09/24 553
300308 역사교사 99% “교학사, 국사 교과서로 적절하지 않아” 3 샬랄라 2013/09/24 1,006
300307 82님들은 어떤거 쓰시나요?? 별별잉 2013/09/24 448
300306 예전에 시청 플라자호텔 지하 델리에 있던 분 1 .. 2013/09/24 1,007
300305 네소픽시 중고로 판다면?? 1 픽시 2013/09/24 796
300304 사법연수원 불륜남 아버지글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1 dd 2013/09/24 3,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