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라오는 글에 달리는 악성 첫댓글 나름분석

analyst 조회수 : 1,763
작성일 : 2013-07-11 09:55:06
관찰: 이슈가 될 만한 글들이 올라오면 즉각 원글을 까는 댓글이 달립니다.
대체로 첫번째로 그런 악성 댓글이 달립니다. 
원글의 내용은 사적인 문제 부터 사회 문제까지 다양하지만
사적인 문제를 언급하는 글들에 그런 댓글들이 많이 달립니다.

분석1: 왜 첫 댓글이 이럴까 곰곰히 생각해 보면 
보통 사람은 자기가 첫댓글이면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죠. 원글을 내가 제대로 이해 판단하고 댓글을 다는 건가 하면서요.
그러니까 웬만한 확신을 가지지 않으면 첫댓글을 공격적으로 달기 쉽지않죠.
(저만 그런가요?)
따라서 원글을 까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그런 식의 첫댓글들을 다는
댓글 알바나 국정원 정직원들이 활동한다는 증거로 봐도 좋겠습니다. 
분석2: 확실한 방향성 (물론 가설이지만) 뿐만 아니라 시간의 문제입니다.
원글이 올라가자 마자 댓글이 달립니다. 
즉 늘 어떤 글이 올라오고 있나 모니터링을 하던 사람이 
글이 올라왔고 그 글이 화제거리가 될만 하다 하면 
댓글을 다는 겁니다.
이런 작업은 직장인이나 전업주부들은 할일 때문에라도 못 하는 짓이고
직업적으로 24시간 모니터링을 하면서 하는 어떤 집단이 있다고 짐작됩니다.

목적은?: 위의 분석들을 요약하면 82에 글 올리는 사람들을 공격하고 상처주려고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은 거의 24시간 82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보면
따라오는 질문은 목적이 뭘까? 이죠.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가능한 목적은 
글을 올리는 사람들을 상처 주어서 그 당사자들 뿐만 아니라
그런 댓글들을 본 다른 이들도 글을 더 이상 안 올리게 한다
그것입니다.
결국은 82의 자게를 화석화 시킬려는 의도죠.
단지 82의 여론을 친정부적으로 조성하려고 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제가 관찰에서 거론했듯이 정치적인 글들에만 악성 댓글이 달리면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
정치적 글들에 빈정대는 악플을 다는 이들은 오히려 
자율적으로 활동하는 일베들이라고 봅니다. 뭘 모르는. 
조직적 악플들의 목적은 82의 사문화인거죠. 

누가?: 여러분들이 일베충 운운 하시는데 일베 사람들도
저렇게 조직적으로 신속하게 작업할 것 같지 않아요. 
왜 싫은 82에 상주하겠어요? 그 시간에 일베에서 더 놀지.
일베에서 와서 뜬금 없는 글들을 올리는 어린이들(?)도 가끔 있겠지만
저는 그 보다 국정원 조직이나 그에 준하는 알바 집단이
체계적으로 작업을 한다고 봅니다.

서머리: 의도적으로 처음 댓글을 매우 악의적으로 다는 이들이 있고
그들은 매번 첫번째로 댓글을 다는 것으로 보아
조직적으로 82를 모니터링을 하면서 월급받는, (혹은 시급?)
집단으로 보인다. 그들의 목적은 82의 약화 내지 폐쇠이다.

그럼 왜 82를 공격하는 걸까요?
82에 올라오는 반정부적 의견들을 눈뜨고 봐 줄 수 없어서 아닐까 합니다.
그건 '하극상'이거든요. 


IP : 112.155.xxx.7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피여우
    '13.7.11 10:00 AM (180.227.xxx.184)

    올라오는글에 첫 악성댓글중 가장많은 글은 낚시글로 오해할만한 소지가 있는글 아닐까요?

  • 2.
    '13.7.11 10:09 AM (115.140.xxx.99)

    악성댓글도 있구요,

    어느글은 정곡을 콕 찌르는 댓글도 있어요.
    그게 아프니 인정하기 싫은거 아닐까요?

  • 3. 저도..
    '13.7.11 10:12 AM (222.108.xxx.5)

    원글님에 동의.
    저도 직장인이라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수없고
    시간이 지난후라야 가끔 댓글을 남기는 편인데
    그럴 필요가 없는 글에 첫 댓글이 굉장히 모욕적이고
    시니컬하게 달린 것을 종종 봅니다.
    글에 대한 의견이 아니라 원글과 그 글을 읽은 이들에게
    짜증과 혐오를 조장하는 첫 댓글들.
    그따위 댓글을 접하고 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컴터를 닫고 나가버리게 되죠.
    저도 82쿡 8년차로써 아주 섬세한 공작의 흔적을 느낍니다.
    이곳을 황폐화 시키고 싶은 이들의 흔적을요.

  • 4. ..
    '13.7.11 10:17 AM (125.177.xxx.188)

    동감해요.
    윗분처럼 정곡을 찌르는 댓글 역시 그 범주에 들어간다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냥 정곡을 찌르는 정도가 아니라 악의적인 독설?이 느껴지거든요.

    그런 댓글이 달리면 다른 사람들 중에도 원글을 공격하는 글을 좀더 쉽게 남길 수도 있게 되죠.
    그러면서 82 게시판이 점점 극단적이고 원색적인 표현이 난무해가는 식...

    국정원의 조직적인 활동은 그냥 멋모르는 일반인들도 독한 말을 내뱉을 수 있도록 심리적인 여지를 만들어주죠.

  • 5.
    '13.7.11 10:17 AM (121.161.xxx.204)

    저도 작년에 이 점을 지적했었어요.
    공작의 흔적,
    확실합니다!

    요상한 모양새의 첫 댓글은 거의 100%로라고 봅니다.
    어찌 응징해야 할지 의논 한번 해봅시다 ~

  • 6.
    '13.7.11 10:24 AM (121.161.xxx.204)

    이 글 베스트로 가서,
    회원 분들이 첫 악성 댓글에 잘 대처할 수 있게되면 좋겠어요.

    82 물 흐려, 결국 폐쇄하고자 하는 게 저들의 음흉한 저의 맞아요.

  • 7. 공작국일충
    '13.7.11 10:30 AM (203.247.xxx.210)

    물흐리기 분란조장

  • 8. 저두
    '13.7.11 11:20 AM (61.102.xxx.156)

    백배 동감합니다
    전부터 저두 게속 이상한글 비상식적인글
    신경 끊고 더 열심히 우리 82사이트를 이용하자고
    주장했어요
    분란댓글로 인해 상처받고 떠나지 말라고
    알바들이 원하는게 글 쓰는것 포기하고
    모두 떠나게 하는게 목적이지요
    이제라도 실상을 알았으니
    더욱 글 열심히 쓰고 댓글 달고
    이상하고 뜬금없는 댓글에는 가차없이 혼내자구요
    82사이트 화이팅!!!

  • 9. 저두
    '13.7.11 11:21 AM (61.102.xxx.156)

    이글 많이 읽도록 해서 베스트 보냅시다
    실상을 알려야 됩니다

  • 10.
    '13.7.11 11:25 AM (121.161.xxx.204)

    동감하신다면, 그냥 한 단어라도 댓글 써서 베스트 보내면 좋겠어요.

  • 11. ...
    '13.7.11 11:34 AM (14.50.xxx.250)

    공감! 저도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심증이 가는 상황이네요.

  • 12. 마이클럽
    '13.7.11 11:37 AM (1.233.xxx.45)

    쇠고기 촛불집회하고 나서, 마이클럽이 그렇게 갔어요.
    이미 성공사례가 있으니 시간문제라고 생각하겠죠.

  • 13. ...
    '13.7.11 12:05 PM (61.98.xxx.46)

    저도 완전공감입니다.
    개인 차는 있겠지만, 보통 첫댓글을 달게되려면 왠지 신경쓰이고 주저주저하게 되는데
    이상하게 첫댓글이 깜짝 놀랄만큼 자극적인 내용이 요즘 많아요.

    우리 스스로 자정노력을 더 열심히 해야할 거 같아요.
    자극적인 댓글을 무시하든가, 그 댓글을 차라리 확 뒤집어놓든가...

  • 14. 전부터~
    '13.7.11 12:24 PM (221.163.xxx.113)

    동감 합니다 전에 부터 그런 생각 자주 들더군요...

  • 15. 이랑
    '13.7.11 12:45 PM (14.38.xxx.48)

    저도 같은 생각이었어요. 82약화를 위한 조직적인 모니터링 세력이 있다는..

  • 16. 아웃
    '13.7.11 1:07 PM (180.231.xxx.15)

    원글님. 동감합니다.
    저도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원글님이 아주 잘 정리해 주셨네요.

  • 17. 동감.
    '13.7.11 1:11 PM (128.134.xxx.85)

    대선 앞두고 네이트가 장난아니었죠.
    올라오는 기사는 전부 뉴데일리에 댓글들 수준은.. 쯧쯧... 말로 하기도 싫을 정도였는데..
    일베에서 네이트 접수했구나 했더니, 웬걸.. 세금으로 월급받는 국정원들 짓이었을줄이야..
    맙소사. 나라가 어찌될려고... 진짜 어이가 없어서 이제 화내기도 지쳐요.
    젊은 사람들이 주류인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대체로 집권당에 반발하니까
    아마 국정원의 최대 목표는 진보성향의 커뮤니티를 와해 또는 우경화 시키는거였을 겁니다.
    이게 뭡니까 ㅡ.,ㅡ
    국정원은 해체해야 합니다.

  • 18. 동감입니다
    '13.7.11 1:52 PM (59.4.xxx.131)

    아니,왜 이런 댓글을 달까?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그것도 첫 댓글로.
    첫 댓글의 중요성은 다들 아시겠죠?밑으로 달릴 댓글의 분위기를 잡습니다.
    아무것도 아닌,사회의 일과는 상관없는 사적인 일에도 원글이 보면 기분 나쁠 글로 다시는 글을
    올리고 싶지 않을 그럴 댓글이 재깍 달리는 걸 자주 보면서 그런 생각 많이 들었어요.물론 그 전부터
    여기 작전세력이 들어와 있다는 건 알았는데 요즘엔 조금 방법을 바꿨더군요.
    그래서 댓글 달기도 귀찮다가도 로그인해서 제대로 된 댓글을 달려 노력합니다.
    여러분들도 그것을 느끼신다면 노력해 주세요.

  • 19.
    '13.7.11 2:24 PM (175.193.xxx.19)

    동감이예요.

  • 20. 동감합니다.
    '13.7.11 2:40 PM (123.212.xxx.133)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 21. 최다글로~~~
    '13.7.11 3:22 PM (1.225.xxx.5)

    보냅시다!!!

  • 22. .............
    '13.7.11 3:25 PM (118.219.xxx.231)

    전 그냥 뮌하우젠증후군같던데 애정결핍으로 어떤식으로든 주목받고 싶은사람같던데,,,

  • 23. 윗님
    '13.7.11 3:46 PM (121.161.xxx.204)

    근데 그게 작년부터 갑자기 생겼어요. 선거 전후로요.
    댓글들에서 예의 없는 경우가 많아지는게, 회원수가 수년사이 급증한 문제로 볼수도 있지만..
    첫 악성 댓글은 작년부터 나타난 특이 사항이었답니다.
    뭔가 냄새가 진하게 풍겨요ㅠ

  • 24.
    '13.7.11 4:39 PM (124.111.xxx.112)

    네,저도 같은생각이였어요. 여기 82와서 글읽는걸 낙으로 사는사람인데 저런 버러지같은것들이 물고 뜯고해서 이거뭐 글이나 올리고싶은 사람 있겠나 싶었거든요.어우~~저런것들 어찌없애나싶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322 위대한 경영자들은 열정적이지않다 경영토크 2013/10/21 592
310321 엉덩이 아래쪽이아파요 건강 2013/10/21 1,759
310320 고혈압에 양파즙 좋다는데요... 3 미즈박 2013/10/21 4,408
310319 칠순떄 친구들 부르는건가요? 5 궁금 2013/10/21 1,629
310318 취직됐는데 마음이 이상하네요. 6 2013/10/21 2,099
310317 미국 들어간다는 표현 35 미국 들어간.. 2013/10/21 4,109
310316 tv 채널이 이상해요 .. 2013/10/21 521
310315 태권도..... 진짜 돈 먹는 하마네요! 58 하마 2013/10/21 28,920
310314 박태환선수 3관왕했네요...^^ 4 hide 2013/10/21 1,948
310313 고소영 예전에 정말 예뻤네요.... 8 뭐라고카능교.. 2013/10/21 3,269
310312 호텔 여의도 2013/10/21 447
310311 학부형님들 의견이 궁금해요. 9 영어 과외교.. 2013/10/21 1,300
310310 초1아들 존재감 4 호호호 2013/10/21 1,352
310309 선관위 국정원 트위터, 선거법 위반 2 국군 사이버.. 2013/10/21 917
310308 공원에 있는 토끼와 아기고양이 3 aa 2013/10/21 1,034
310307 악보볼 줄 몰라도 기타배울 수 있나요? 2 기타 2013/10/21 1,386
310306 직당맘님...애들 학원안갈려고 하면 어찌하시나요? 1 .. 2013/10/21 672
310305 5분도미 어떤가요? 4 현미 2013/10/21 2,510
310304 이리 된 마당 다 말하겠다…보고했더니 ,야당 도울 일 있나’라고.. 2 윤석열 2013/10/21 947
310303 부모님 칠순여행 추천요~~ 4 깜박쟁이 2013/10/21 1,881
310302 철도 산업 발전 방향, 4대강과 어쩜 이리 닮았는지 철도의 눈물.. 2013/10/21 501
310301 혹시 GGGI 라는 기구를 아시나요? 대박대박대박.. 2013/10/21 426
310300 윤석열 “국정원 트위터, 유례없는 중범죄…강제수사 불가피했다 8 동일내용 알.. 2013/10/21 1,766
310299 럭스위드에서 캐스키든슨 백팩 1+1으로 친구랑 반띵했어요. candy 2013/10/21 1,079
310298 혹시 as기사한테 음식 차려주신 분 계세요? 83 ㅇㅇ 2013/10/21 15,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