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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신 분들께 여쭤봅니다(수정)

후루룩 조회수 : 3,575
작성일 : 2013-07-11 09:26:26

하도 속상해 하길래 신랑이 직접 전화해서 말을 하라고 해서

전화해서 대화했네요. 오해가 서로 있었네요

칭구는 정말 오고 싶었는데 시부모님이랑 이 문제로 많이 안좋았었나봐요.

원래는 자기 시댁에 가야 했는데 제 결혼식 날짜 깜빡하고 간다고 했다가

뒤 늦게 못간다고 했었다네요. 게다가 100일 지난 애를 데리고 멀리까지

간다고 하서 노발대발 했나보더라구요. 솔직히 자기 그거 땜시 시부모랑

사이 안 좋아져서 겨우 맘 풀어드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축의금 문제는 이 칭구는 제가 10만원 한지도 몰랐답니다. 미안하다고 하네요

아예 제가 부조를 안했다고 생각했다네요. 결혼 당일 정신이 없었는가..

몰랐다고 더 부쳐준다고 하네요.

속 좁게 삐져서 그냥 이대로 관계를 끊었다면 나중에 후회했을거같네요.

아래 글에 혼자서 오해하고 맘 상해서 연 끊지 말라고 하셨던분도

감사드려요.

--------------------------------------------------------------------

 

몇칠 있음 결혼을 하는 예비신부입니다.

최근에 친구들때문에 너무 속이 상하는 일이 많아요.

결혼할때 인간관계 정리된다는 말이 어떤 말인지 이번에 확실히 알았습니다.

결혼식 장소를 원래 여자가 정하는 걸로 알지만 신랑될 사람 아버님이 많이

편찮으시고 거동이 힘들어 신랑이 사는 곳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제쪽에서 하고 싶었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 양보하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제가 살던 곳에서 결혼식장소가 3시간 거리에요. 왕복이면 6시간이요.

그래도 친한 친구들은 와주겠지..어려서부터 봐 왔던 친구들은 멀어도 오겠지..

막연하게 생각했었나봐요..이 무슨 근거 없는 자신감인지..

제가 젤 친하다고 생각한 절친(남편과도 친해요)은 첨에는 오겠다고 했지만...

얼마후 시어머니가 100일 지난 애기 데리고 멀리 차타고 간다고 혼났다고

최근 낯가림이 심하고 아빠랑 있어도 엄마 없음 불안해 해서 못가겠다고

카톡이 왔더군요. 계좌로 축하하는 맘 듬뿍 담아 돈 입금시켜 주겠다면서요.

몇칠 후 입금 문자를 받았는데...뭔가 머리를 세게 맞은것처럼 멍하더라구요.

예전 이 칭구 결혼식할때 엄동설한의 날씨 그날따라 유독 추운날에

남자친구랑 같이 갔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사는 곳에서 1시간 거리에 살구요.

원래는 주말에도 일을 해야 했었는데 너무 추운 날 저 고생할까봐

거짓말 하고 왔었습니다. 결혼식장도 제가 사는 곳에서 1시간 더 걸리는 거리입니다.

그때 둘이 가서 부조금 10만원 하였습니다. 사정이 그리 좋지 않아 많이 못하였구요.

근데 그 친구가 못온다고 하고 보내온 돈이 5만원이네요.

원래 다 이렇게 하는건가요?

전 그 친구 결혼식도 참여했고 애기 낳았을때 병문안 갔었구요.

애기 선물 사달라고 해서 일본갔을때 선물도 사다 주었습니다.

조금 있음 자기 애 돌잔치 한다고 오라고 할것 같네요 ㅋㅋ

너무 속상하고 서운하고 신랑될 사람한테 이런 칭구말 하기도 창피합니다.

제가 사람 보는 눈이 없는건지...

그리고 결혼식, 돌잔치, 집들이 다 참석한 다른 친구는요.

못온다고 미안하다고만 연신 말하구요. 아무런 말이 없네요.

결혼식, 돌잔치도 그렇게 큰 돈은 못했고 할때마다 5만원씩만 했어요.

그 친구들은 그 돈은 그냥 밥값이라고 생각하나봐요.

결혼식은 몇칠 뒤면 하는데..제 마음이 넘 우울하네요.

정말 못온다고 계좌로 입금 해준다는 사람은 양반인거 같네요.

입 싹 닦는 사람들도 있으니..원

결혼하신 분들의 현명한 조언 필요합니다. T.T

제가 너무 속이 좁은걸까요?

IP : 175.118.xxx.4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그래요
    '13.7.11 9:30 AM (180.65.xxx.29)

    여자들 우정이 얄팍하다는거 결혼과 동시에 알았어요
    서울 부산거리 차비 한푼 안받고 비행기 타고 올라갔다 내려오고 신부 가방 다 챙기고 했던 두친구가
    결혼 전날까지 온다고 하더니 당일날 안오던데요. 그후로 제가 인연 끊은게 아니라
    지들이 미안한지 연락 안하더라구요

  • 2. 행복한 집
    '13.7.11 9:33 AM (125.184.xxx.28)

    리스트 만드셔서 안온 얘들이랑은 연락 끊으세요.
    돈 5만원에 친구라는 끈을 이어갈 필요 없습니다.
    친구도 아니여~

  • 3. **
    '13.7.11 9:33 AM (211.63.xxx.236)

    좀 씁쓸하긴하지만..결혼을 치르면서 인간관계를 다시한번 재정립하게된다는말이 맞나봐요..ㅎ
    어쩌겠어요......우울한생각 마시고
    결혼준비 잘하세요~~결혼축하드려요~~

  • 4. 후루룩
    '13.7.11 9:34 AM (175.118.xxx.49)

    정말 사람들이 이기적인거 같아요..그래도 남한테 받은만큼은 돌려줘야지..
    이번 계기로 정말 나한테 친구가 누구인지 알게된거 같네요.

  • 5. 둘이 가서 10만원이랑
    '13.7.11 9:40 AM (116.120.xxx.241)

    안 가고 5만원이면...
    그 때 밥을 2인분으로 치면? 뭐 이런 식으로 계산한건가...

  • 6.
    '13.7.11 9:46 AM (14.39.xxx.104)

    그정도 친한 친구면 가야하는것 같은데..

    그냥 인간관계정리하세요. 이용만 해먹고

    정말 못가서 미안하면 10만원이라도 부쳐주련만
    계산한거 딱 티나네요 -_-;;

    그리고 여자들 애낳으면 애를 무슨일이든 빠져올수 있는 면죄부 정도로 생각하는데 육아가 힘들긴 해도
    솔직해지자면 그냥 가기 귀찮고 힘드니 핑게삼는 거겠죠 가려고 맘만 먹으면 다 갑니다....

  • 7. ....
    '13.7.11 9:48 AM (112.163.xxx.144)

    요즘은 안친해도 거의 5만원 하던데..
    꼭 돈을 따져서가 아니라.. 기분나쁠거같아요
    그리고 결혼식에 와주기만 한다면 축의금안줘도 고마울거같아요

  • 8. 후루룩
    '13.7.11 9:52 AM (175.118.xxx.49)

    돈때문이 아닙니다. 맞아요. 결혼식에 참석만 해줘도 너무 고맙죠.
    다른 친구는 3시간 넘는 거리에 신랑하고 온다고 그러고 결혼선물까지
    챙겨줄려는 친구가 있는반면..제가 정말 절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저리 계산적으로 나오니 사람 오만정 다 떨어지네요..

  • 9. 푸른
    '13.7.11 9:53 AM (223.33.xxx.106)

    아기가 어리면 움직이긴 힘들긴 해요.
    같은 지역이면 몰라도 왕복 6시간이면...
    그래도 부조라도 넉넉히 했다면 원글님 맘이
    덜 서운했을 텐데요.
    근데 싸가지없는 친구는 정리하시고
    왕복6시간이면 정말 웬만한 사람은
    큰 부담되는 거리에요
    거리가 가장 큰 원인인 듯요

  • 10. 후루룩
    '13.7.11 9:53 AM (175.118.xxx.49)

    이 친구한테 한마디 해주고 관계 끊고 싶지만..
    그냥 암말도 안하고 조용히 관계 끊고 싶네요..

  • 11. 계산적이지도 않는데요?
    '13.7.11 9:58 AM (59.187.xxx.13)

    10만원 받고 5만원 부친거면 ^^;;

    계산이라도 맞추라고 대신 뭐라해주고 싶네요.
    4가지 하고는...

  • 12. 백일아기
    '13.7.11 10:08 AM (223.62.xxx.3)

    왕복6시간이면 부담가는 거리인건 맞네요. 아기 데리고 움직일수 없고 모유수유라면 더더욱.. 근데 부주하는 거보니심하긴합니다

  • 13. ㅌㄷㅌㄷ
    '13.7.11 10:09 AM (121.140.xxx.8)

    속상하시겠어요.
    근데 평생 한번뿐인 내결혼식 나를 정말 축하해 주는 사람만 모여서 진심으로 축하받는다고 생각하세요. 정말 생각지도 않은 사람이 축의금도 보내오고 오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축의금이나 부의금은 내가 준대로 거두는게 아니라 안준곳에서 받기도 준곳에서 받기도 혹은 받은곳에 다시 주지 못할때도 많아요. 그래서 공평한 걸지도 몰라요.
    결혼 축하드리고 행복한 결혼식 되세요.

  • 14. 후루룩
    '13.7.11 10:10 AM (175.118.xxx.49)

    저도 왕복 6시간이면 제 스스로가 생각해도 힘들다는건 알아요.
    하지만 그 뒤에 하는 행태가 이해할수 없는 행동들이랍니다.
    그 전까지는 스스로 이해해야지...제 스스로 맘을 달래고 있었습니다.

  • 15. ......
    '13.7.11 10:23 AM (175.196.xxx.147)

    6시간이면 부담되는 거리 맞네요. 진짜 베프 아니면 고민하게 되는 거리에요. 저도 결혼식은 웬만해선 다 가는데 제일 먼거리에서 했던 애들이 안와줬더라구요. 축의금도 안 준 친구도 있고요. 근데 축의금은 속보여요. 두명 밥값 빼고 준다는 의미인가? 참 얄팍한 심성이 다 보여요.

  • 16. 하루
    '13.7.11 10:23 AM (112.140.xxx.47)

    애기데리고 힘들다에1표

  • 17. 정말
    '13.7.11 10:24 AM (175.120.xxx.252)

    정말 절친이면 그 정도 거리면 갈수 있는거 아닌가요?
    나쁜일 있을때, 좋은일 있을때 서로 가주고 와주고 하는 것이 친구죠...
    딴나라에서 하는 것도 아니고..
    참 마음이 인색스럽네요...
    정말 이러니 여자들의 우정은 결혼하면 끝이라는 말이 나오나봅니다.

  • 18. 분당새댁
    '13.7.11 10:24 AM (175.223.xxx.60)

    절친이 결혼식 참석 못한다고 5만원 보내다니..
    저희부부는 심지어 우리 결혼에 참석도 축의금도 안한 얼굴만 아는 커플에게도 5만원 보냅니다. 청첩장 받았으니..ㅠ.
    이번 기회에 인간관계 정리된다 맘 편하게 생각하세요~ 어느 정도 정리되면 살기 편해요.

  • 19. 후루룩
    '13.7.11 10:29 AM (175.118.xxx.49)

    네..정말 결혼하길 잘한것 같네요^^ 이런 얄팍한 친구들과 계속 인연을 이어갔다면
    얼마나 더 나중에 허무했을까요? 누군 시간과 돈이 남아 돌아서 참석한게 아닌데...

    많은 분들께서 위로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이번 기회에 인간관계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을게요.
    좋은 말씀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20. .....
    '13.7.11 10:32 AM (110.9.xxx.2)

    그런것들이 지들 필요할 무렵에는 다시 부쩍 연락 자주오고 친한척 합니다. 그냥 말없이 끊으시면 되요.
    마치 내 결혼식때 안왔던걸 다시 상기하면 속좁은 여자 되는것처럼....그러면서 지들 행사때 안오면 GR하죠.

    원글님이 호구인거예요. 지는 10만원 받았는데, 지들 생각에 원글님은 5만원만 줘도 만만한 친구인거죠.

  • 21. .....
    '13.7.11 10:33 AM (110.9.xxx.2)

    이걸 기회다....생각하시고 앞으로는 기브앤 테이크가 확실한 사람을 일단 챙기세요.
    오래 살아보니 일반적으로 그런 사람들이 다른일에도 경우가 바릅니다.
    결혼 축하드리고, 막바지 준비 잘 하세요....^^

  • 22. .....
    '13.7.11 10:37 AM (211.202.xxx.145)

    저도 애기 데리고 힘들다에 1표요.

    애 키우는 집이면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미혼일 때야 내 맘으로 쓰지만, 결혼하고 애 낳으면 돈 들어갈 데가 너무 많아서요.
    아무리 친한 친구여도 경조사비는 예상 밖의 지출이잖아요.

    그 친구한테 돈 말고 다른 걸로 받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기 가지신다면, 임부용품이라든가 아기용품이라든가. ^^

    친구관계를 유지하느냐 정리하느냐는 원글님 맘인데,
    제대로 확인도 안 하고 혼자 섭섭해하다가 혼자 정리하는 건 원맨쇼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저도 그렇게 친구관계 정리해봐서요. 지금은 후회합니다. 원맨쇼였어요. ㅠㅠ

  • 23. 후루룩
    '13.7.11 10:45 AM (175.118.xxx.49)

    기본적인 기브 앤 테이크가 되지 않는 관계가 오래갈수 있을지...
    분명히 자기 애 돌잔치를 한다면 오라고 할텐데... 거기 가질까요?
    제 결혼식에 오지도 않았는데요.
    저도 사람 겪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냥 관계를 끊는 성격인데요.
    저희 어머니는 제 이 성격을 고치라고 말씀을 하세요. 별로 좋은거 아니라구요.
    모르겠어요. 이런식으로 이 친구랑 관계를 이어 나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 24. 제가
    '13.7.11 10:54 AM (166.147.xxx.161)

    젊을때 가끔 친구분처럼 나만 생각하고 철없는 행동 했었을 때가 있었어요.

    그때도ㅠ지금도 사람들한테 많이 베풀고 살고 있는데.. 한두번씩 나만 보일때가 있어요.. 그런데.. 그게 두고 두고 잊혀지지 않고 그때 그냥 암말없이 넘어가준 사람들한테 참 고마웠구나 생각이 들면서.. 더 열심히 살게 되더라고요..

    혹시 그 친구분이 평상시 잘하시던 분이면..
    그냥 이번 한번만.. 그 친구입장으로 살짝 넘어가 주세요..
    나중에 원글님께 더 잘하실거에요..

  • 25. 원래
    '13.7.11 11:42 AM (203.142.xxx.231)

    결혼이나 상을 당하면 친구 정리됩니다. 그리고 먼저 한 사람들이 자기 한만큼 챙겨주지 않고. 입 딱 씻을경우 많고요.
    그냥 맘 상해 마시고.. 대신 원래 크게 생각안했던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챙겨주면 그 사람과 친해지기도 합니다..

  • 26. ...
    '13.7.11 12:27 PM (175.121.xxx.142) - 삭제된댓글

    지금이야 그런 친구가 서운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님도 결혼하고 독립된 가정을 갖게되면
    그 친구분들 이해 갈 겁니다.
    결혼하고 1년간은 온갖 친척행사 불려다니고
    아기 생기면 붙박이로 아기위주 생활해야 되고
    친구고 우정이고 내 생활이 제대로 굴러가고 나서 있는 거지요
    아마 머지않아 님 친구같이 굴고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날이 있을 겁니다

  • 27. 아오
    '13.7.11 12:44 PM (211.196.xxx.20)

    저도 이런거 딱 싫어요
    아기 낳았다고 온 세상이 아기 중심으로 돌아가는 거...
    이해는 해요. 그치만 의리라는 게 있지...
    물론 친구도 처지달라 바뀐다지만 글케 나편한대로 옛친구 홀대하고
    처지 따라 아기엄마들이랑 어울리다 나중에 진정한 인간관계가 있네 없네... (너무 나갔나요?)
    백일된 아기 데리고 왕복6시간. 못갈수있죠. 충분히 이해해요.
    그러면. 아기 단 두시간이라도 잠깐 맡겨놓고 밥한끼 같이 먹으면서 축하한다고... 축의금이나 선물 그때 줄수도 있는거지.
    하다못해 그게 아님 축의금이라도 두둑히 하고 메일이라도 써서 보내든지 ㅉㅉ

    근데. 아기 낳고 친구 챙기려면 여유가 있어야 하는것도 맞긴 해요...
    경제적 여유가 있든지. 아님 누구 아기봐줄 사람이 있어 숨통이라도 틀 때가 있든지...
    그러니 그냥 그 친구 불쌍하게 생각하세요.
    그 친구처럼 안되려면 열심히 사시구요... 경제적인 면 뿐만 아니라 가끔 자기성찰도 하면서;;;

  • 28. ohlalaster
    '13.7.11 12:52 PM (183.101.xxx.76)

    오래봐온 절친의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식인데 안 온다는 것 다 핑계예요.
    만약 시누이나 자기 여동생의 결혼식이라면 아이나 거리 핑계 대고 빠졌을까요?
    절친 결혼식의 중요도를 그 아래로 본다는 게 참 웃겨요.

  • 29. ......
    '13.7.11 1:35 PM (180.224.xxx.59)

    연 끊을때 끊더라도 나는 10만원 했는데 너는 왜 5만원 하냐고 말해보세요

    그친구는 아마도 남자친구랑 왔으니 둘이 식대 계산해서 10만원에서 그거빼고 5만원 넣어준거같은데.. 참 개념없는 아이네요

    원글님 전화해서 내가 너 아기낳았을때 이거저거 해주고 결혼식때 10만원부주했는데 넌 5만원이 뭐냐고 말해보세요

    그리고 연락 끊으세요

    제친구도 축의금도없고 그런애 한명 있었는데.. 지금생각하면 내돈 내놓으라 하고싶기도 해요 ㅎㅎ

  • 30. 아휴
    '13.7.11 3:06 PM (182.209.xxx.237)

    친한친구 맞나싶네요..
    100일아가 데리고 왕복6시간거리 결혼식축하하러 못갈수는있어요..근데
    10만원도아니고 5만원이뭔가요....세상에나//제가다 열받네요.
    식대빼고 5만원한거같은데 정말로 진짜 심하네요.........근데 제가겪어보니까...관계를확끊진마시구요..
    그냥 너는 이런애였꾸나 하고 그냥 그대로 연락은 유지하세요...나중에 이렇게끊고 저렇게 끊으면 남는친구없더라구요...특히 여자들 우정이란..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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