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과 을의 관계

[경리]

450세대정도 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일해요

어떤 입주민 한분이 몇일째 관리사무소에 오셔서 막말에 욕설에 입에 담기 힘든 폭언을 하시네요. 

그전 소장님 두분도 그분 한테 너무 괴롭힘을 당해서 한분은 입이 돌아가고 한분은 혈압때문에 못견디고 그만두셨데요

그 입주민은 4년전에 동대표하다가  용역업체한테 돈먹은게 들통나서 임기도 채우지 못하고 그만뒀다는데  그동안 조용하다 요즘 또 

저런다네요.   . 

몇일째 거의 날마다 와서  저 난리는 피우니 일도 못하고  심난합니다.  소장님이나 과장님이나 저나 을의 입장이다보니 횡포를 부려도 말도 한마디 못하고 답답합니다.  말한마디 했다가는 올타꾸나 말꼬리 잡고 늘어지니 암말도 못해요.

요즘 아파트 관리소에 문제가 많이 발견된다고 하는데 문제가 있으면 고발을 하던 법적으로 처리하면 되는데 사무실에 와서 저리 횡포를 부리니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사람이 말하는거는 모두 녹음해두었습니다.  말의 절반은 욕설입니다.   접근금지 시킬 방법은 없을까요?

[트]

소장님이 포스가 있을셔서 확 휘어 잡아야 하는데요.

[경리]

소장님이 넘 점잖으세요. 그 입주민은 조폭 ??

[부티]

입주민이 어제 경찰서에 전화해서 경찰입회하에 서류를 모두 가져가겠다고 경찰오라고 했는데 경찰이 그런일에 관여할수 없다고 안왔어요. 입주민가고 난후에 경찰이 왔는데 폭력이나 싸움이 일어나면 출동할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일방적으로 당하는 입장이라ㅠㅠㅠ

[경리]

넘 막가파라 동대표가 전화번호 스팸처리해놓고 상대도 안해줘요.

주민들 서명 받아온다는데 뭐라고 현혹해서 받아올지 모르겠어요. 업체에서 뇌물받을때 동대표에서만 물러나고 사법처리는 안받았데요. 그래서 관리규약상 4년 지나면 동대표 다시 나올수 있다는데 다 내쫒고 자기가 동대표회장 다시해서 다 갈아 엎는데요. 주민들 관리소 일에 별로 관심없는데 한사람이 저렇게 떠들고 다니면 서명 해주는 분도 계시겠죠?

[,,,]

구청에 문의해 보세요.
요즘 아파트 관리만 따로 하는 담당 부서도 생겼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