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신생각하는 간호사인데 뭘 준비해야 할까요?

독신준비 조회수 : 3,783
작성일 : 2013-07-10 11:36:15

 

안녕하세요? 저는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30대 초반 입니다.

이 사이트에 지혜로운 조언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것 같아 저도 지혜로운 조언을

구하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지방의 종합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 입니다. 월급은 한 달 세후 250만원 정도이고

독신으로 계속 살고 싶습니다.

 간호사를 정년이 보장되는 직업으로 알고 계신데 간호사도 나이가 들면 자의든 타의든 계속 일하기

힘든 점이 있고, 3교대나 일의 강도로 인해 정신적, 체력적으로 힘들어져 오래 근무하는게 힌듭니다.

 또한 현재 간호학과가 많이 개설되어 점차 간호사 공급이 많이 되어 취업도 힘들고 기존 간호사들

연봉이나 복지도 좀 줄어드는 편이에요. (일단 제가 일하고 있는 지역 병원들은 그렇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병원도 10년 정도는 더 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뒤로는 계속 일할 수 있을지 불투명합니다.

이런 경우 현재 저는 지금 뭘 준비하는 게 좋을까요? 저도 간호사로만 일하고 있고 친구들도 간호사 쪽이라

우물안 개구리 처럼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막연히 영어공부? 공무원 공부? 이런 것만 생각이 드네요.

 지금부터 자격증이나 다른 걸 준비해야 될것 같은데 막연하기만 하네요.

 그리고 독신생각하고 있는 저에게 뼈가되고 살이되는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IP : 175.200.xxx.9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0 11:42 AM (121.187.xxx.63)

    독신이라면 좀 더 공부하셔서 지역보건소장으로 지원하시는 것은 어떤가요..
    사택도 지원되고, 공무원급이고, 노후에 연금도 되는거 같던데요..
    울동네 보건소장님도 수간호사 하다가 시험봐서 40가까이 되는 나이에 보건소 되셨다고 하던데요..

  • 2. 강추
    '13.7.10 11:45 AM (67.87.xxx.210)

    화려한 싱글, 돌아온 싱글, 언젠간 싱글/ 우에노 치츠코

    강추합니다. 일본동경대사회학자저서인데 이사람도 싱글이에요.
    싱글 준비할 때 필요한 모든 것들이 들어있더군요. 인생에 거의 한두번은 싱글로 살기때문에ㅡ유부라도 여자수명이 더 기니 ㅡ누구에게나 필요할거 같아요. 물질적 사회적 정신적인 준비에 대해 자세히 적은 책입니다.

  • 3. 일단.
    '13.7.10 12:05 PM (1.177.xxx.116)

    새로운 일을 찾기 보다는 지금 하시는 일을 좀 더 전문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시는 게 좋을 꺼 같습니다.
    첫번째 댓글 쓰신분의 생각이 참 좋아보입니다.
    국가경제력이 커질수록 공공분야에서 일을 하시는 게 훨씬 더 안정적이니까요.

    음..그러고 간호인력이 많아지곤 있지만 또 그만큼 수요도 많아요.
    노인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니 당연하죠..그런데 대신 노인요양 관련으로 이런 저런 자격증이 좀 있어뵈던데
    그런 것도 딸 수 있음 따시구. 또 혹시 체력이 좋으시면 물리치료쪽도 한 번 알아보시기 바래요.

    그리고 무엇보다 앞으로 향후 10년간 자기개발쪽으로 돈을 쓰시는 건 좋지만
    가능한 유흥이나 쇼핑 같은 쪽 지갑은 닫으시고 잘 모으시기 바래요.

    나이 들면 안정적인 직장과 두둑한 지갑이 꼭 필요하니까요.

  • 4. 아시겠지만
    '13.7.10 12:15 PM (58.225.xxx.34)

    경제력과 건강
    늙으면 돈이 효자다 !!
    구체적인 도움은 다른 분이...

  • 5. 저라면
    '13.7.10 12:16 PM (183.109.xxx.150)

    외국에 간호사로 취업할것 같아요
    미국 교민들이 한국에 의료관광 많이 오기도하구요
    미국 현지에서 rn하면 그래도 수입 괜찮다고 들었어요
    혹시 모르니 양호교사쪽으로도 미리 준비하시는것도 나쁘진 않구요

  • 6. 영어 공부 열심히 하셔서
    '13.7.10 12:37 PM (210.180.xxx.200)

    해외에 진출하시는 건 어때요. 비교적 나이 차별이 적으니까요.

    어차피 독신 계획이시면 매인 몸도 아니니 다른 세상에서도 살아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

  • 7. ...
    '13.7.10 1:11 PM (210.180.xxx.200)

    남편이 있다가 없으면 모를까 아예 처음부터 없으면 아쉬울 것 없습니다.
    독신 준비하시는 걸 보니 이미 독립적인 분 같아요.

    독신으로 살면서 노후 대비 연금 준비 잘 하셔야죠. 우리 엄마 늙으면 돈과 친구가 최고다~ 하세요.

  • 8. ...
    '13.7.10 1:21 PM (211.202.xxx.145)

    제가 아는 언니는 한병원에 오래 근무하고 있는 40대 간호사신데,
    이제 방문 간호 일 하시더라고요.
    아침에 출근하고 준비해 나가서 일하다가 퇴근.
    3교대 안 하고 주말에 쉴 수 있어서 좋다고 하시네요.
    간호사면 전문 분야니, 차근차근 커리어 쌓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분도 독신. ^^

  • 9. 눈사람
    '13.7.10 1:22 PM (14.40.xxx.1)

    공무원으로 지원도 좋지만 점차 의료도 관광 상품화가 될 것 같은데 중국어를 배워서 성형외과나 다른 건강검진 쪽으로 일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중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면 아주 좋은 장점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10. ...
    '13.7.10 5:56 PM (222.117.xxx.61)

    이모가 간호사였는데 임용고시 봐서 보건교사 하고 있어요.
    병원 보다 스트레스 훨씬 적고 정년 보장도 되고 좋은 것 같아요.

  • 11. 나무
    '13.12.23 10:34 PM (121.186.xxx.76)

    임용고시에 도전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294 박지원이 본인이 대표되면 강용석 민주당 공천 14 ... 2013/09/24 2,953
300293 고춧가루 장만.지금 늦었을까요? 9 지금 2013/09/24 1,399
300292 혹시 사주에 금이 4개인데요..풀이좀부탁드립니다 7 사주 2013/09/24 11,077
300291 명절이 더 두려워집니다 8 답답해서 2013/09/24 1,886
300290 몸속에 방사는없에는약 6 제약회사 2013/09/24 1,816
300289 눈썹문신하러 가요 잘나오겠죠? 6 드뎌 결심~.. 2013/09/24 1,711
300288 국민건강보험공단좀 망했으면 좋겠다 10 분노 2013/09/24 2,299
300287 대강 ‘단군 이래 최대 비리극’…11개 건설사‧22명 기소 2 비리 방조자.. 2013/09/24 1,106
300286 원칙과 신뢰의 박근혜 ㅇㅇ 2013/09/24 517
300285 깍두기 담근 무가 매운데 숙성시키면 사라지나요 1 깍두기 2013/09/24 1,347
300284 녹물이 나와서 연수기 달려고 하는데요. 2 .. 2013/09/24 1,538
300283 부침개에 2 2013/09/24 1,321
300282 오늘 저녁에 김치전에 막걸리 먹을래요~ 2 케티케티 2013/09/24 1,205
300281 딸때문에 미추어버리겠어요. 106 ,,,,,,.. 2013/09/24 21,176
300280 다이어트 중 음주 10 dd 2013/09/24 1,662
300279 '나의 사랑하는 남편'을 줄여서 쓰는 말 없나요? 18 ... 2013/09/24 3,059
300278 전복은 거의 국산이 많죠? 1 opus 2013/09/24 689
300277 중국 흡혈 빈대가 우리나라에도 .... 2013/09/24 979
300276 제사와 상속 7 이룰란 2013/09/24 2,865
300275 치명적인 장난질 우꼬살자 2013/09/24 669
300274 靑 개입설 드러나니 급해져…수습하려다 의혹 더 키워 2 윤상현 2013/09/24 2,131
300273 서울의 달서 제비가 누군가요? 9 참맛 2013/09/24 1,652
300272 이이제이 님...나오는 시간 ㅋㅋ 2013/09/24 527
300271 두 눈이 실명된 어미고양이와 그 곁을 지키는 새끼 고양이.. 23 그냥.. 2013/09/24 3,163
300270 로버트웰치 양식기 아시는 분? 푸우 2013/09/24 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