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서 워터파크에 가면 어떨까 생각하다 (온천형 아님)
엄마 선배님들의 조언을 먼저 구하려구요
아기한테 괜찮을까요?
저는 돌쟁이 데리고 갔을때도 무지 힘들더라구요.. 올해 두돌인데 워터파크는 패스할까 고민중입니다.
시원한 계곡으로 가세요
염소물잔뜩인 곳에 6개월은 넘 빨라요
두 돌 아이 데려가도 제대로 놀기 힘들더라고요..
유수풀도 무서워해서 탕에서 놀았네요^^;;
글만 보고도 어이없네요 그 어린애기를 세상에 엄마란 사람이 전염병 드글드글한 곳에. . .
상상만해도 놀랍네요. 그 사람많고 물도 더러워진 워터파크는 절대 아니에요.
너무 더우면 대야에 물받아놓고 놀아줘도 시원해해요.
근데 실제로 가보면 정말 어린아기들 데리고 많이들오세요
전 백일전이아인듯 바구니형카시트에 애기 넣고 오신 부부도 봤어요
유유히 번갈아가면서 즐기시던데요 그거 보고 세상이 참 많이 변했구나 싶더라구요..
한해만 참으세요 저도 사실 큰애 돌지나서 갔는데 그냥 의자에만 있다왔어요
애는 잠도 제대로 못자서 많이 울고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냥 많이 비싸지 않은 호텔 알아보셔서 시원한 호텔방에서 쉬시고
호텔 욕실 욕조에 물 받아 첨벙대다 오세요.. 6개월 아니라 세돌 다 되어도 워터파크 엄두도 안나는데요.
가면 엄마도 아이도 고생만 합니다. 울 아들 그맘때 갔다 중이염 걸려서 심하게 고생했던 기억으로 전 말리고 싶네요
참으세요
좋은 조언들 감사 드립니다..
안전하게 집에서 피서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