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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의 상처가 너무 크네요

... 조회수 : 17,454
작성일 : 2013-07-09 23:06:41
제목 그대로입니다
이혼의 상처가 너무 큽니다.
죽고 싶은 심정만 드네요...
죽으면 이 고통 사라질까요?
아마 텔레비전 전원 꺼지듯 모든게 순간이겠죠....
힘드네요
IP : 118.46.xxx.11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현맘
    '13.7.9 11:10 PM (175.223.xxx.226)

    삶을 내려놓을만큼 두려운 일은 없다고 해요.
    긴 시간일테지만 결국 지나갈것이고...
    멀리서지만 님을 위해 기도해요.
    행복을 다시 찾길 바래요.

  • 2. oops
    '13.7.9 11:16 PM (121.175.xxx.80)

    이혼 충격이 배우자의 사별과 거의 비슷한 스트레스를 남긴다더군요.

    요즘엔 그 어마어마한 고통을 견뎌내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고 현실화하는 사람들이 무수하게 많죠.
    그렇게 무수한 사람들도 겪고 또 극복해내는 인생의 그 과정을
    구체적인 사연은 모르겠지만, 원글님도 결국은 이겨낼 수 있고 새로운 인생을 다시 그리게 되실 겁니다.

    지금은 본인이 본인을 굳게 믿고, 본인이 본인을 껴안아 위로하며 다둑여줄 순간입니다. 힘을 내세요~!

  • 3. ...
    '13.7.9 11:18 PM (112.144.xxx.27)

    힘내셔요 ㅜ.ㅜ
    남편 바람으로 매일을 죽을만큼 고통스러워하던 친구,,
    이혼후 좋은사람만나 예쁜아이들 낳고서 아주 아주 행복하게 잘 살고 있네요
    사람일은 아무도 몰라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날이 꼭 올꺼에요

  • 4. 힘내세요
    '13.7.9 11:22 PM (223.62.xxx.167)

    저도 이혼했어요
    상담받고 정신과약도 먹구요
    그러구 지내네요
    제발 괜찮아지는 날이 오기를 바랄 뿐이예요
    ㅠㅠ

  • 5. 저도
    '13.7.9 11:36 PM (175.211.xxx.9)

    기운 내세요!!! 제가 너무 힘들던 시절 여기 털어놓고 응원받았던 그 은혜 잊을 수가 없어요!!!
    맛난 거 드시고 많이 걸으시길!!!

  • 6. 그게
    '13.7.9 11:49 PM (180.182.xxx.109)

    왜 힘드냐면
    이혼하고 나면 님 인생 끝났다고 생각해서에요.
    생각을 바꿔보세요.
    또다른 인생의 출발이에요.
    끝난게 아니에요...
    지금까지 남편과 살면서 여러가지 우여곡절을 겪었을텐데
    이제는 남편없이...남편나부랭이때문에 벌어졌던 시댁과의 갈등
    성격맞추려고 노력했던 감정소모
    다 없어진거에요...
    얼마나 다행인가요...
    자유잖아요....해방이고...
    이제부터는 누구에게 맞출필요도 없어요.
    내 마음껏 내가 그리는 인생을 펼칠기회에요.
    님은 잘할수있어요.
    충분히 해내실수있어요.
    워낙 오래 남편과 살다보니 매너리즘에 빠져서 이사람 아니면 내인생이 끝난것 같다고 느끼는거지
    실제로 님은 충분히 자기만의 삶을 개척해 나갈수있는분이세요.
    생각을 바꾸세요...
    그사람없이도 살수있어요..그게 사실이에요..위로하려고 드리는말씀이 아니구요...
    닥치면 다 되요...
    힘내세요.

  • 7. ..
    '13.7.9 11:53 PM (117.111.xxx.170)

    원글님 결혼전까지는 남편없이 혼자였죠? 그냥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는거 에요. 원래의 나 자신으로.. 힘내세요

  • 8. ***
    '13.7.10 12:21 AM (124.50.xxx.2)

    윗님들 댓글이 너무 좋아서 저장하려고 씁니다. 이혼은 새로운 출발이라는 말씀. 누구에게 맞출 필요 없이 자유의 상태. 원래 혼자인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는..그 사람 없이도 살수 있다라는 조언 정말 제게도 꼭 필요한 거네요. 같이 살아서 고통스러운 것보다는 아직은 외롭고 힘들지만 되도록 이혼의 상처를 담담히 받아들이고 극복해야죠. 저도 아직은 힘들고 다시 혼자가 된 지금이 막막하지만 이겨내고 열심히 살 겁니다. 언제까지 상처만을 들추면서 자신을 괴롭힐 수는 없으니까요. 아직은 이혼후의 삶이 더 낫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별로 후회는 없어요. 전남편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보면서 그 중 특히 여자문제가 가장 고통스러웠죠. 결론은 그 자리는 더이상 내가 있을 곳이 아니라는 확신이 들더군요. 이혼을 하는 것도 큰 용기인데 우리 다시 한번 힘을 내서 살아봐요.

  • 9. jeniffer
    '13.7.10 12:40 AM (223.62.xxx.110)

    원글님, 힘내세요!

  • 10. 힘내세요
    '13.7.10 1:20 AM (180.65.xxx.97)

    죽다니요
    절대 안되요~~!

    제가 행복해지시길 기도할께요
    진심으로 ...

  • 11. 힘내세요
    '13.7.10 1:20 AM (218.153.xxx.40)

    추운 겨울이 가면 따스한 봄이 오듯 님에게도 지금의 아픔을 잊을만큼 찬란한 좋은 날이 반드시 옵니다.. 주저앉지 마시고 일어나세요.. 괴로운거 보다 외로운게 낫다는 말이 있지요.. 님이 괴로운 시절 정리하시고 지금의 환경이 낯설어 외로운신 거에요.. 님을 위해 맛난거 드시고 화초도 키우시고 아름다웠던 젊은 시절때처럼 화이팅하시길 바랄께요.. 여기 님의 행복을 기원하는 많은 분들이 있답니다..

  • 12. 시간이 약입니다.
    '13.7.10 9:11 AM (210.180.xxx.200)

    지금 괴로운 것은 당연해요...하지만 1년, 2년, 3년, 4년 시간이 지날수록 상처도 아물고 극복할 수 있어요. 인간의 적응력과 회복력은 대단하거든요. 새로운 출발입니다.

  • 13. 맞습니다.
    '13.7.10 9:28 AM (119.82.xxx.130)

    시간이 지나가면 어떤 힘든 일이건 다 해결되는 거 같습니다.

    좋은 생각 하시고 힘내세요..!

  • 14. bitacool
    '13.7.10 9:29 AM (218.236.xxx.13)

    원글님 일면일식도 없지만 원글님이 이세상 안계시다는 소식이 들리면 정말 마음아프고 안타까울거 같습니다.
    당장은 힘드시겠지만 부디 행복한소식을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 15. 이혼하고 정말 힘들었지만,
    '13.7.10 9:39 AM (72.190.xxx.205)

    제게 위안이 되었던 건, 함께 있으면서 외롭고 처절한 느낌 보단 낫다 였습니다.
    어린 아이와 살아가려고 갖은 노력을 하다가 건강도 나빠졌습니다.
    그래도 혼자인 지금이 함께 살면서 느끼던 절망감보단 낫네요.

    님께선 어떤 이유로 이혼을 하셨는지 모르지만, 결혼상태가 힘들었기에 이혼하셨겠지요?
    그 힘들었던 생활 기억하시고, 자신을 위해 사는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가장 중요한 건 건강하게 살아야 하는 겁니다.
    자신을 사랑하시구요.

  • 16. ...
    '13.7.10 9:49 AM (183.109.xxx.150)

    구체적으로 뭐가 제일 힘드시나요?
    돈문제인가요? 아니면 사람들의 시선? 전 남편,사랑에대한 배신감?
    다른 여자 만나 잘먹고 잘사는 전남편?
    구체적으로 순위매겨서 다 적어보세요
    그리고 한달에 하나씩 마음의짐이 좀 덜어진 항목을 지워보세요
    생각보다 빨리 다 지워내고 평정을 찾으실수 있으실거에요
    님이 극복하고 이겨내기전에 행복과 행운이 먼저 찾아올겁니다
    힘내시기 바래요

  • 17. 퐈이팅!
    '13.7.10 9:50 AM (175.210.xxx.243)

    댓글이 다 주옥같네요.
    저랑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눈물날만큼 힘이 되는 댓글이군요.
    원글님 읽으시고 힘내세요.
    끝이라 생각되는 때가 출발점이 될수 있어요.
    인생의 밑바닥에 있다라고 느껴질때 삶의 기적이 시작된다고 하더군요.

  • 18.
    '13.7.10 10:32 AM (121.131.xxx.108)

    일년 즈음 지나 이맘때 님은 정말 행복한 삶을 살고 계실 거에요. 그렇게 되실거란 걸 저는 믿어요.

  • 19. 헤르젠
    '13.7.10 10:36 AM (164.125.xxx.23)

    이혼 요즘 많이하잖아요
    글쓴분만 이혼으로 힘든거 아니고 다른 많은 분들도 힘들지만
    살아가잖아요
    힘내세요 앞으로 더 좋은날들이 많이 생길겁니다
    화이팅!

  • 20. 생각하기나름
    '13.7.10 10:39 AM (125.186.xxx.25)

    그게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네요

    저는 그냥 좀 혼자 자유로운 삶을 즐기고 싶고
    그게 저의 행복인지라

    이혼하고 나면 정말 날개를 펼치고 이것저것 다 해보고 살고
    싶어요
    뭐 물론 돈도 따라줘야 하겠지만
    결혼생활, 제도 자체가 귀찮은 사람이라
    이혼하면 활기차게 살것도 같은데 ㅠㅠ

    사람 나름이니
    일단 습관적인 생활들이 어느날 깨져서 그런듯 싶으니
    일단 여행이던 어디던 다 다니고 스트레스 풀어보세요

    이또한 지나가리라 " 이 말이 정말 맞는것도 같아요

  • 21. ㅇㅇ
    '13.7.10 10:51 AM (211.36.xxx.29)

    힘든점을 여기에 나열해보세요
    혼자만 끙끙앓지 마시고...혼자있는 시간을 갖다봄 우울해질거같네요

  • 22. ..
    '13.7.10 11:19 AM (221.146.xxx.214)

    힘든 점을 여기에 나열해 보세요. 222

    우울극복에 도움이 되는 댓글들 많이 달릴꺼예요.

  • 23. 죽으면
    '13.7.10 11:34 AM (174.46.xxx.10)

    더 큰 고통이 있을거에요.
    죽지마세요.

    다 지나갈거에요. 남들도 그렇게 살아요.

    세상에는 더 고통스럽게 살아도 견디는 사람들도 있어요.

  • 24. 이제
    '13.7.10 12:55 PM (121.151.xxx.74)

    출발선에 서있는 거예요.
    결혼중엔 그냥 그상태로 흘러가지만
    이혼하면 다시 출발선 아닌가요.
    더 나빠질수도 있지만 새로운 세상을 만난다는 설렘을 기억하시고..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워질껍니다.
    규칙적 운동하고 스스로를 더 아끼시고 이제부턴 외모도 꾸미세요

    몇년후 등근육이 멋진 연하남과 연애얘기를 하고있기를......

  • 25. 한마리새
    '13.7.10 1:40 PM (112.146.xxx.144)

    시간이 세월이 약이네요 전 10년됐는데 가슴속에
    납덩이 안고 사는것 처럼 답답하고 그랬어요
    좀지나면 괜찮아져요

  • 26. 인연...
    '13.7.10 4:20 PM (121.170.xxx.29)

    남편과 원글님의 인연이 거기까지인것 뿐이네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그누구도 원글님께 상처주려고 일부러그런것 아닐테고,
    살다보니 그렇게 된것이라고,..
    나에게 상처준사람 아무도 없다. 내가 마음으로 그렇게 만든다.는 것을
    인지하시고 즐겁게 사셨으면 좋겠네요~~

  • 27. 얼마나
    '13.7.10 4:45 PM (210.206.xxx.65)

    얼마나 힘들고 우울하실까요?
    많은 분들이 좋은글 남겨주시네요.힘내세요.

  • 28. ..
    '13.7.10 8:07 PM (125.186.xxx.200)

    이혼하고 딱 2년 미치도록 아픕니다...
    그거 인정하세요...
    다 아파요...
    저도 정신없이 아프다 4년 지나니 좀 낫네요...
    헤어지고 공부하고 직장 자리잡고 씩씩해지고...과정이예요...
    힘내세요...

  • 29.
    '13.7.10 11:17 PM (223.33.xxx.82)

    전입장이틀릴수잇지만 너무행복한거잇죠 이렇게좋으니 참 그인간이 불쌍도해요. 아무짝에 쓸모없엇던 해로운사람 이엇다는게. 제겐 ㅎ씁슬한마음도 잇네요 ..빌까봐 두려워요 ..애들이어려서 ..하지만여지껏..고통스럽게..가정생활유지해와서인지....미치도록 좋아요 ㅎㅎ이래도가장저래도 가장이네요 ㅎ이혼하니 다시는마주치고싶지않아요 원글님 힘내요

  • 30.
    '13.8.1 10:10 PM (211.36.xxx.74)

    힘내세요 ᆢ 좋아지실꺼여요

  • 31. Qwer
    '20.6.20 6:04 PM (119.149.xxx.95)

    힘내세요 ᆢ 좋아지실꺼여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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