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격지심결정체 남편

현실도피 조회수 : 3,840
작성일 : 2013-07-09 20:52:19
남편이 회사를 관두고 공부한지 3년차입니다.
제가 아이를 낳고 전업에서 가장으로 돈을 번것도 3년차에요.
버는돈으로는 생활비를 전부 감당할 수없어 가계는 적자상태입니다.
남편은 제가 버는돈에 많이버는것이 아니니 큰소리치지마라는 한결같은 입장입니다.
시어머니께서 평생 일을 하시기때문인지 제가 돈버는것이 당연한 것으로 보이나 봅니다. 제가 일하고 돈버는것..살림,육아 그게 왜 고마운거냐 되려 반문할 때마다 저는 서운합니다.
계속되는 남편의 이혼요구로 이번에는 참지않고 대응해보려고 하는데
황당한 이야기를 하네요.
결혼하면서 남편이 본인돈으로 아파트를 샀어요.대출은 반정도 있었구요.근데 공부하면서 대출을 늘렸고 원금은 못갚은채 이자만 내고 살았죠.
본인의 퇴직금으로 아파트 이자를 낸것이고 제가번돈은 가정을 위해 번돈이니 가계에 기여도가 없다.이혼후 이집에서 나가면 그걸로 끝이다.
결혼후 돈이 늘어난게 없으니 나눠가지는게 없을거라 생각하고 포기하려는데 생각해보니 남편이 공부를 안했다면 가계수입은 늘수 있었던 아닌가 생각이드네요.
답답하고 답이안나옵니다.
IP : 115.137.xxx.21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3.7.9 8:59 PM (59.10.xxx.128)

    집 그냥 생각마시고
    지금이라도 진창에서 발빼세요
    3년째 백수가 이혼요구라...
    남편 직장잡으면 100% 님 버립니다
    님이 먼저 털어내고 빠져나오세요

  • 2. ㅇㅇ
    '13.7.9 9:16 PM (203.152.xxx.172)

    재산분할 하려면 정확하게 해야죠
    빚도 나눠야하고 증액 재산분도 나눠야 합니다.
    원글님이 돈을 벌었지만...... 남편분도 전업주부의 역할은 했을겁니다.
    전업주부의 역할도 못했다면 그거 또 증명해야 하고요..
    이래 저래 털고 나오는게 속은 편해 보입니다.

  • 3. 3년
    '13.7.9 9:52 PM (222.237.xxx.87)

    3년 공부할 수는 있지만, 남편분은 도덕성이 안좋은것 같네요. 이혼 요구에 가계 기여도 타령이라니..
    법적으로 남편 말이 틀린것이니 걱정마세요. 이번 기회에 혹시 바람피는거 아닌지 증거를 찾아보세요. 제가 보기엔 수상하네요

  • 4. 00
    '13.7.9 10:02 PM (223.62.xxx.78)

    남편 직장잡으면 100% 님 버립니다222222
    님이 먼저 털어내고 빠져나오세요222222

  • 5. 현실도피
    '13.7.9 10:15 PM (115.137.xxx.211)

    공부중이다보니 세상이 삐뚫게보이나봅니다.불성실하게 공부해서 잔소리좀 했더니 무시한다고 그때마다 이혼타령을 하네요.여자문제 글쎄요..씻지도않는데 어떤여자가 곁에올까 싶어요.이혼후 아이를 키워야해서 한푼이라도 돈이 아쉽기도 하고 괘씸해서요.

  • 6. ..
    '13.7.10 6:07 AM (112.72.xxx.85)

    육아, 살림까지 원글님 담담이라니..ㅎㅎ

    공부 어떻게 진도나가는지 과외 교사처럼 살살 구슬려서 도와주시구요, 혼자 공부하게 내버려두지 마세요.
    진 빠지고 속울음 나올 땝니다.. 걍 포기하고 싶을 지 몰라요.

    원글님이 지금처럼 다 도맡는 시스템에서 공부까지 돌보란 건 아니구요,
    남편 분이 당근 집안일 많이 나눠야 해요, 원글님이 많이 편해졌네? 하는 느낌이 들도록
    실제로 짐이 나뉘어야 .. 놀랍게도 공부 효율도 높아지면서 비뚤어지는 마음도 바로 잡힙니다.

    노동을 통한 치유, 머리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 필요해요.
    글고 어머니가 자식을 보살펴 주는 건 자연스럽지만, 결혼해서 독립한 사람이 배우자에게 계속 수동적인
    아들 노릇을 연장하면 안 되지 않냐고, 이제 두 사람이 '주인'된 건데 서로 능동적으로 도와가는 게 당연하지 않냐고 설득하시면 좋겠어요. 여자가 버는 건 당연한데 남자가 집안일에 육아 나누는 건 왜 당연하지 않냐고 물어보는 것도 좋겠지요. 홧김이라지만 남편분 계산하는 내역이 본인 좋을 대로 현실성이 떨어지는 말이라,, 마음이 아프네요. 영악한 척 하지만 마음은 여자에게 보호받는 아들 상태인 듯..

  • 7. 현실도피
    '13.7.10 9:51 AM (115.137.xxx.211)

    다들 맞는말씀입니다.이럴때 더 세게 나가서 너가아는것은
    틀렸다는 걸 보여줘야할지 , 대화를 통해 풀어야할지
    5년동안 봐온 남편인데도 도통 모르겠습니다.

  • 8. ..
    '13.7.10 9:57 PM (117.111.xxx.101)

    남편분이 화나는 소리, 속 긁는 소리만 하면 대결 구도가 되기 쉬운데 거기 말려들지 않는게 두 분 관계와 정신 건강에 좋을 듯 하네요.. 속에서 열불이 솟구치더라도, 남편분이 야단 맞고 수그리는 타입이 아니면 후폭풍이 더 크지 않을까 싶어요. ;;;;;

    상사가 뭐라 그럴 거 같으면, "그만 두면 될거 아냐!" 하고 뒤에서 우스개 소리 하던 직원이 생각나네요. 그 케이스는 좀 농담하는 상황이긴 했지만 남편분은 진지 버전이죠?
    과보호로 자라나 자존감이 낮은 케이스 아닐까 싶은데 지금이라도 과보호 안 하면 돼요..
    쓰신 대로면 공부도 잘 안되는 상황이지 싶은데 일단 원글님 속에서 올라오는 것 꾹 참으시고,배우자로서 공부하는 것을 어떻게 긴장감있고 몰입해서 할 수 있게 도울지, 그리고 가정. 생활을 위해 두 분의 편리와 휴식을 어떻게 잘 배분할지 같이 브레인 스토밍하세요. 이 과정에서 서로 감정 상할 비난은 안 하기로 약속하구요, 어디까지나 우리 잘 돼야지, 하는 자세로 의견을 주고 받다 보면 서로의 입장도 잘 알게 될 거고, 생활에도 뭔가 진전이 있으실 거란 생각이 드네요. 브레인 스토밍을 한 번만 하시지 말고 진솔하게 여러 번 하셨으면 좋겠어요. 마음 누그러지게 간단한 다과라도 함께 하면서요.. 남편 분과 이런 중요한 의제도 나누시고, 여차하면 운동 계획ㅡ몸살림 스트레칭이라도ㅡ을 같이 세우시는 것도 좋고, 현대 남자답게 요리 레서피 같이 연구하는 막간 스케줄을 만들자고 해도 좋고,
    남편분이 그러면서 내가 이 가정의 경영에 정말로 참여하는 주인이구나, 실감하게 하세요. 지금은 본인이 아웃사이더로 포지셔닝하고 있고 실제로 생활이 그러니까,
    팀웍을 일깨우는 활동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고..남편 분 긴장과 불안과 무력감이 같이 공존할지 몰라요. 오래 공부하는 사람들이 그렇거든요. 그럴 땐 공부 감독? 메이트도 해 주고, 생활 면에서는 평범하고 소소한 일이라도 주고, 틈틈이 같이 일상을 느끼고 즐기도록 우물에서 끌어내주는 사람이 구원자예요. ..에너지가 좋은 편이 아닐 텐데.. 오히려 몸 괴롭히는 운동이 체력 살린다고, 늘 두분이 잘 의논하셔서, 누가 짐이고 누가 부양하고 하는 신경전에서 벗어나 "상황이 어떻든지 우린 즐겁게 사는 한 팀" 하세요~ 시행착오 괜찮아요. 일어나 전진하면 되죠.

  • 9. ..
    '13.7.11 2:15 AM (117.111.xxx.134)

    참고로, 남초 사이트네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624275&cpage=&...

  • 10. 현실도피
    '13.7.12 8:58 AM (115.137.xxx.211)

    감사합니다.글을 너무 잘쓰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131 수학학원 선택할때 고려해야할 점은 무엇일까요? 1 .... 2013/07/09 1,687
275130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7/6 전국의 촛불들 - 오유 6 참맛 2013/07/09 1,339
275129 옥매트에 물이 스며들면 1 ... 2013/07/09 818
275128 아이들책 인문사회과학 이런건 어떤기준으로 찾아야하나요? 3 책분야 2013/07/09 1,206
275127 일본여자들은 바람안피나요? 11 주부 2013/07/09 7,346
275126 이런 시부모도 있을까요? 7 ... 2013/07/09 2,668
275125 복도식 아파트 쓰레기 6 어떻게 2013/07/09 2,626
275124 우리집에어컨이 정상인건지ᆢ 2 에어컨 2013/07/09 1,001
275123 이사왔는데 이사온날부터 아랫집할머니께서 올라오세요 7 @@ 2013/07/09 3,225
275122 "장윤정母, 돈 때문에 동생에 성매매까지 요구한 사람&.. 18 .... 2013/07/09 26,441
275121 장기매매 인신매매 일본인실종 잔잔한4월에.. 2013/07/09 1,771
275120 북어머리 북어채파는곳 알수있을까요... 6 파란산 2013/07/09 2,029
275119 한 번 물어보기라도할래!!! 2 리메이크 2013/07/09 1,205
275118 여대생 살해사건 영남제분 회사 압수수색 2 인터뷰나와서.. 2013/07/09 2,081
275117 34살 우리회사 여자과장.아직 결혼안했는데..남자 해달라는데.... 33 콩콩잠순이 2013/07/09 22,940
275116 오로라 7 ㄱㄱㄱ 2013/07/09 2,751
275115 [급해요] 미국 가는 비행기에는 면세품(화장품) 못 사나요? 8 어뜨케요 2013/07/09 2,427
275114 더 큰 747몰고 샌프란시스코 29회 비행 1 조종사 초짜.. 2013/07/09 2,022
275113 뉴욕과 이태리.. 어디가 좋을까요? 15 여행 2013/07/09 2,448
275112 아 - 해나 영상 보니 또 눈물이 4 빡스티 2013/07/09 1,295
275111 고1여학생,문과예정인데,,,한국사,세계사?..한국지리,세계지리?.. 3 선택고민.... 2013/07/09 1,764
275110 길고양이 밥주는 문제로 관리소장 만나 잘 해결봤어요. 12 아흑 2013/07/09 2,237
275109 여름에 개 목욕 시킬때 찬물로 하나요? 11 겨울 2013/07/09 2,815
275108 파스퇴르우유가 고급인가요?? 11 시에나 2013/07/09 3,473
275107 못난이주의보 오늘 하는 내용 4 못난이주의보.. 2013/07/09 2,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