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복도식 아파트 쓰레기

어떻게 조회수 : 2,432
작성일 : 2013-07-09 20:17:30

복도식 아파트에 살아요.

올해 1월에 이사왔고요.

 

올때부터 옆집에서 밖에 내어둔

큰 바구니에 쓰레기봉투와

재활용쓰레기들이 있었어요.

 

보기 싫고 간혹 냄새도 났지만

어쩌겠어요..그냥 지났죠.

 

그런데 날이 더워지면서 냄새가 심해서

저도 불쾌하지만

저희집 방문하는 사람들이 한마디씩 했어요.

옆집 쓰레기 냄새난다고.

저희 현관 바로 옆이에요.

그 쓰레기가 그집 현관보다 저희집 쪽에 가까운거죠.

 

오늘 아침에 나가면서

냄새가 심해 첨으로 자세히 보았어요.

 

그집 할머니가 거동이 불편하신데

똥싼 기저귀를 차곡차고 쌓아둔거죠.

큰 쓰레기봉투안에 입구 벌려서..

 

그게 다 차야 내다 버리겠죠.

 

뭐 이런 사람들이 다 있나요?

전 그 할머니 아픈것만 알고 한번도 못봤어요.

할아버지도 있는것 알고

좀 나이든 (40이 넘어보이는) 딸도 함께 사는것 알아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집은 방충망까지 해서 요즘엔 항상 현관을 열어두고 지내요.

그집앞을 지나야 엘리베이터쪽으로 가서 통과해야 하는데

지날때마다 냄새가 났어요.

그것도 넘 심하다 싶었지만

노인들 냄새려니 하고 지났죠.

 

제가 혼자 사니 절 무시해서 이러는가 싶기도 하고

별별 생각 다듭니다.

15평 작은 아파트입니다.

 

이거 어떻게 해결하나요???

 

 

 

IP : 122.32.xxx.1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언덕에
    '13.7.9 8:32 PM (211.36.xxx.240)

    치우라고 얘기하셔야죠.
    저도 옆집이 각종 쓰레기를 다 내놓는데 여름되면서 냄새가
    점점 심해지더니 장마철 다 되선 뒷간 냄새가 나더이다.
    재래식 화장실 냄새..
    애기 똥기저귀 쓰레기봉투 내놓고 있는거죠.
    문 두드리고 치워달라고 했어요. 냄새난다고..
    이거 무식한거예요. 공동주택에서 뭔 짓인지...
    진짜 그런냄새 처음 ㅠㅠ

  • 2. 제가
    '13.7.9 8:35 PM (122.32.xxx.159)

    직접 얘기해야 하나요..ㅠㅠ?
    관리실에 부탁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 3. 경비실에 얘기하세요
    '13.7.9 8:41 PM (220.86.xxx.20)

    직접 부딪치지 마시고요..

  • 4. ㅇㅇ
    '13.7.9 9:26 PM (121.165.xxx.220)

    옆집이 그래요ㅠ
    직접 말도 해봤고 경비실 통해 해결도 부탁해봤지만 소용없네요ㅠ
    기저귀 냄새 8년째 맡고 살아요ㅠ
    오히려 얘기했다고 술먹고 저희집앞에 와서 고래고래 소리 지릅디다ㅠ
    지금은 그냥 저희가 포기하고 살아요ㅠ
    잘하면 뉴스처럼 살인 날까봐ㅠ

  • 5. 원글이에요
    '13.7.9 9:40 PM (122.32.xxx.159)

    방금 경비실에 내려가 말했는데..

    경비 아저씨가
    일단 딸에게 말해본다고..


    "말해도 안들으면 별수 없고.."이러면서 말끝을 흐리시는데..

    뭐 이런 상식이하의 사람들이 세상에 있나 싶어요.

  • 6. 트리82
    '13.7.13 3:36 PM (58.72.xxx.45)

    안녕하세요?


    MBC 오늘 아침, 권자경 작가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담배, 음식 쓰레기 냄새 등 층간 악취에 대해서 취재하고 있는데요.

    혹시 취재에 도움 주실 수 있을런지요?

    연락처 남겨드립니다.

    쪽지 보시면 연락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자경 작가 드림 (010-4575-1217)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457 아주 집중하지 않으면 이해가 안 되네요.^^; 황금의 제국.. 2013/07/10 811
273456 자식보다 애인을 더 사랑할 수 있을까요 19 tnqkr 2013/07/10 5,464
273455 목걸이 vs 가방 어떤게 나을까요 ? 남편한테 선물받을거에요 7 너로할까 2013/07/10 1,868
273454 현재 RGP렌즈를 하고 있는데 너무 불편해서 소프트렌즈를 할려하.. 5 소프트렌즈 2013/07/10 1,312
273453 광진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들 garitz.. 2013/07/10 623
273452 충격적인데..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문자가 발견되었고 하네요. 9 ... 2013/07/10 3,618
273451 여름인데 약쑥보관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1 ........ 2013/07/10 815
273450 국정원 직원, 삼성그룹 협박하다가 파면 당해 1 샬랄라 2013/07/10 1,552
273449 3년 된 한샘쇼파의 AS 이야기... 4 ㅇㅇ 2013/07/10 5,182
273448 휴가 어디로들 가실 계획이셔요? 9 부산사시는분.. 2013/07/10 2,098
273447 책 안읽는 중3아이 방학때 책 선택 조언해주세요~~ 1 .... 2013/07/10 855
273446 떡이 끈적끈적한 것은 유화제 때문일까요? 1 수국 2013/07/10 1,449
273445 길냥이 밥주는 초보 집사인데요... 10 야옹 2013/07/10 1,151
273444 스마트폰아닌 폰 구입처 아시는 분 계신지요? 6 문의 2013/07/10 981
273443 피아노 말고 취미삼아 배울 악기 좀 추천해주세요 3 7세 8세 .. 2013/07/10 1,899
273442 단팥2키로정도 샀는데 요것 냉장고에 두면 며칠이나 먹을 수 있는.. 2 팥빙수 2013/07/10 870
273441 효리도 결혼하고...옥주현씨는 그 한국일보 아들과 잘 만나고 있.. 3 궁금 2013/07/10 6,363
273440 컴 모니터 구입 조언 부탁 드립니다~ 12 모니터 2013/07/10 959
273439 남편에게 매사 신경질 짜증을 내고 있어요 남편 2013/07/10 1,174
273438 일자몸매에 어울리는 브랜드는? 1 팔다리가늘고.. 2013/07/10 1,160
273437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힘들어요 14 710 2013/07/10 6,856
273436 4살아이 바다에서 구명조끼?튜브? 어떤게 좋을까요? 5 물놀이 2013/07/10 2,705
273435 비행기 탈 때 목베개 있으면 좋나요? 15 .... 2013/07/10 24,018
273434 목에 퇴행성 관절염이 조금씩 오고 있다고 하던데요.. 퇴행성 2013/07/10 1,317
273433 아이허브 무료배송 이번달 한번만 가능한건가요? 6 아이허브 2013/07/10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