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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복도식 아파트 쓰레기

어떻게 조회수 : 2,378
작성일 : 2013-07-09 20:17:30

복도식 아파트에 살아요.

올해 1월에 이사왔고요.

 

올때부터 옆집에서 밖에 내어둔

큰 바구니에 쓰레기봉투와

재활용쓰레기들이 있었어요.

 

보기 싫고 간혹 냄새도 났지만

어쩌겠어요..그냥 지났죠.

 

그런데 날이 더워지면서 냄새가 심해서

저도 불쾌하지만

저희집 방문하는 사람들이 한마디씩 했어요.

옆집 쓰레기 냄새난다고.

저희 현관 바로 옆이에요.

그 쓰레기가 그집 현관보다 저희집 쪽에 가까운거죠.

 

오늘 아침에 나가면서

냄새가 심해 첨으로 자세히 보았어요.

 

그집 할머니가 거동이 불편하신데

똥싼 기저귀를 차곡차고 쌓아둔거죠.

큰 쓰레기봉투안에 입구 벌려서..

 

그게 다 차야 내다 버리겠죠.

 

뭐 이런 사람들이 다 있나요?

전 그 할머니 아픈것만 알고 한번도 못봤어요.

할아버지도 있는것 알고

좀 나이든 (40이 넘어보이는) 딸도 함께 사는것 알아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집은 방충망까지 해서 요즘엔 항상 현관을 열어두고 지내요.

그집앞을 지나야 엘리베이터쪽으로 가서 통과해야 하는데

지날때마다 냄새가 났어요.

그것도 넘 심하다 싶었지만

노인들 냄새려니 하고 지났죠.

 

제가 혼자 사니 절 무시해서 이러는가 싶기도 하고

별별 생각 다듭니다.

15평 작은 아파트입니다.

 

이거 어떻게 해결하나요???

 

 

 

IP : 122.32.xxx.1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언덕에
    '13.7.9 8:32 PM (211.36.xxx.240)

    치우라고 얘기하셔야죠.
    저도 옆집이 각종 쓰레기를 다 내놓는데 여름되면서 냄새가
    점점 심해지더니 장마철 다 되선 뒷간 냄새가 나더이다.
    재래식 화장실 냄새..
    애기 똥기저귀 쓰레기봉투 내놓고 있는거죠.
    문 두드리고 치워달라고 했어요. 냄새난다고..
    이거 무식한거예요. 공동주택에서 뭔 짓인지...
    진짜 그런냄새 처음 ㅠㅠ

  • 2. 제가
    '13.7.9 8:35 PM (122.32.xxx.159)

    직접 얘기해야 하나요..ㅠㅠ?
    관리실에 부탁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 3. 경비실에 얘기하세요
    '13.7.9 8:41 PM (220.86.xxx.20)

    직접 부딪치지 마시고요..

  • 4. ㅇㅇ
    '13.7.9 9:26 PM (121.165.xxx.220)

    옆집이 그래요ㅠ
    직접 말도 해봤고 경비실 통해 해결도 부탁해봤지만 소용없네요ㅠ
    기저귀 냄새 8년째 맡고 살아요ㅠ
    오히려 얘기했다고 술먹고 저희집앞에 와서 고래고래 소리 지릅디다ㅠ
    지금은 그냥 저희가 포기하고 살아요ㅠ
    잘하면 뉴스처럼 살인 날까봐ㅠ

  • 5. 원글이에요
    '13.7.9 9:40 PM (122.32.xxx.159)

    방금 경비실에 내려가 말했는데..

    경비 아저씨가
    일단 딸에게 말해본다고..


    "말해도 안들으면 별수 없고.."이러면서 말끝을 흐리시는데..

    뭐 이런 상식이하의 사람들이 세상에 있나 싶어요.

  • 6. 트리82
    '13.7.13 3:36 PM (58.72.xxx.45)

    안녕하세요?


    MBC 오늘 아침, 권자경 작가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담배, 음식 쓰레기 냄새 등 층간 악취에 대해서 취재하고 있는데요.

    혹시 취재에 도움 주실 수 있을런지요?

    연락처 남겨드립니다.

    쪽지 보시면 연락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자경 작가 드림 (010-457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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