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경험상으론.. 사람이 돈이 없는 상황이라고 안쓰는 사람은 있어도 안쓰더라구요..

그렇치 않나요? 조회수 : 2,866
작성일 : 2013-07-09 16:00:41

직장도 없고 돈도 없는 아는 동생

그간의 정을 생각해서 만날때마다 매번 비싼곳에서 밥사주고 했는데..

취직했다고 제밥한번 사주겠다 하는꼴 못봤구요.

 

남녀관계에서도 남자가 직장이 없거나 여자가 더 많이 벌어서

데이트비용 여자가 부담하는 경우에도

남자가 취직하거나 형편이 나아진다고 해서 남자가 돈쓰는 경우도 못봤어요.

(잘나가게 됐다고 헤어지자고 안하면 다행)

 

얼마전에 82베스트에도

동생한테 어려울때 잘해줬는데

이제 형편도 나아졌는데 전혀 베풀줄도 모르고

여전히 자기손해볼 생각 전혀 안한다고 했던 글도 그렇구요..

 

물론 안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제 경험이나 제가 들은얘기로는 사람이 돈이 없는 상황이라고 안쓰는 사람은

있어도 안쓰더라구요ㅠ

 

근데 이게 내가 스스로 호구를 자처해서 상대편을 그에 익숙해 지게 만든건지..

아님 원래 그렇게 얌통머리 없는 인간이였는데 내가 몰라봤던건지..

불현듯 궁금해서요..

 

IP : 61.74.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생각
    '13.7.9 4:18 PM (175.182.xxx.105) - 삭제된댓글

    그런경우 내가 호구라서 그런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ㅜㅜ
    나한테는 돈 안쓰던 사람도
    다른 사람에게는 이유가 뭐든 필요하면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모든 사람에게 돈 안쓰는 얌통머리 없는 사람은 그나마 차별대우 안하는거라고 좋게 봐줘야 할까봐요.ㅋㅋ

  • 2. 절대 동감
    '13.7.9 5:02 PM (175.195.xxx.27)

    전 내가 호구인거 60 상대가 진상인거 20 상황이 그리만든다 20 인거 같아요..ㅠ
    전 내가 호구가 되는걸 즐기기도 하는 타입인데 진상은 그걸 당연히 받아들이고 이상한 계산법을 가지고 있더군요..
    진상 여럿 겪고 나니 나이들수록 베풀어야 하는데 나이들수록 베풀기 아까워져서 좀 그래요..
    사람만나기 싫어지더라구요..차라리 이웃돕기를 하는게 낫겠단 생각...

  • 3. ...
    '13.7.9 6:14 PM (218.234.xxx.37)

    곳간에서 여유 난다는 말이 맞고요, 그럼 곳간이 풍요로워졌는데 왜 이기적이냐.. 없이 산 게 오래 되어서 그게 몸에 배여버린 거죠...
    친구 대 친구로 만나면 기본적으로 동등한 관계에서 만났으니 각각 반씩 내는 게 맞죠. 풍족한 사람이 눈치껏 더 배려해줄 때도 있겠지만요. 그런데 이걸 가난한 친구가 상대에게 '네가 부자니 네가 더 내는 게 맞고 나는 좀 받아먹어도 된다' 하면, 이런 사람은 애초에 가치관, 사고방식이 글러먹은 사람인 거에요...- 이런 인간들이 참 많다는...

    예전에 유머로 떠도는 지식인 화면 캡처 보니 "친척한테 돈 빌려주면 받을 생각 말아라는 옛말이 있던데, 자기가 친척한테 2천만원인가 빌렸는데 안 갚아도 되는 거 아니냐"고 물었더군요. 빌려준 사람이 들어야 할 말을, 빌려간 놈이 자기한테 유리한 쪽으로만 생각하는 거죠..

  • 4. 처음부터
    '13.7.9 6:19 PM (220.76.xxx.244)

    다른사람은 머릿속에 없는 거 같더라구요.
    배려심이란거 어디다 내다 버렸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045 당일 통영→부산 관광 가능할까요? 3 휴가 2013/07/27 939
279044 카톡-차단친구 관리,궁금합니다. 6 없어졌어요 2013/07/27 4,320
279043 에어컨틀면 차가 웅웅거립니다 ㅠㅠ 2 sm3차주예.. 2013/07/27 1,345
279042 밤10시가 넘은시간에 1층로비에서 1 만만해 2013/07/27 1,350
279041 뵈브끌리꼬 로제는 무슨 맛인가요?? 3 뵈브 2013/07/27 793
279040 [동영상] UFO 외계인 초고효율에너지 장치는 존재한다 진실 2013/07/27 1,257
279039 독일교민, 유학생 국정원규탄 시국선언 6 도이칠란드 2013/07/27 896
279038 댄싱9 보세요?? 훈남이 둘이나 있네요 6 엠넷 2013/07/27 1,753
279037 촛불문화제 다녀 왓네요. 28 앤 셜리 2013/07/27 2,133
279036 친한친구가 뉴스킨을 해요 미치겠어요 11 미쳐 2013/07/27 82,883
279035 남자끼리 깍지끼고 손잡는거요... 15 ........ 2013/07/27 6,730
279034 서른 후반.. 담수진주 팔찌 어때요? 6 진주 2013/07/27 1,920
279033 영종도 공항 근처 운서역에서 명일역까지 혼자 전철타고 올 수 있.. 4 ///// 2013/07/27 1,218
279032 울 동네 너목들 촬영왔대요. 4 이종석 2013/07/27 3,236
279031 옥수수 삶을때요~~~~^^ 3 옥수수 2013/07/27 1,446
279030 술빵에 강력분은 안되나요 빵만들기 2013/07/27 1,082
279029 오늘 보험에 대해 4 82cook.. 2013/07/27 481
279028 LTE핸드폰 원래 20분정도쓰면 뜨근해지는건가요? 2 마들렌112.. 2013/07/27 649
279027 세입자가 전세자금 대출 받았는데 제가 따로 서류에 동의해준건 없.. 1 ... 2013/07/27 2,031
279026 나이 사십대 초에 회사 관리직 여자 시계로는 6 시계 2013/07/27 2,934
279025 이른 후가로 뉴욕 다녀왔어요. 쇼핑 엄청 하구요. 26 .... 2013/07/27 6,732
279024 <속보> 망치부인, 새누리 김재원 한.. 23 손전등 2013/07/27 3,035
279023 자전거가 오는걸 보고 차가 멈췄는데 부딪혔다면.. 6 . 2013/07/27 2,238
279022 옥수수 삶나요 찌나요 6 옥수수 2013/07/27 2,623
279021 <공직적격성평가> 시험 봐 보신분, 아시는 분 계신가.. 2 도움 2013/07/27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