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개는 물어요..

.... 조회수 : 4,816
작성일 : 2013-07-09 15:54:06

저희집개는 사람을 물어요 .. 무조건 막무는건 아니구요 병원에서는 소심해서 사람들이 이쁘다하는걸

공격하는줄알고 먼저 으르렁대는거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많은곳엔 잘안가요

산책도 다저녁에 사람없는곳에서 좀만하고 와요

 

평소엔 얌전하다 가끔왁하는게 있어서 절대 사람과 부딪히게 하지않아요

두마리키우는데 다른강아지는 그렇게 사람을 좋아해요 먼저가고 앵기고 물지도않고

처음보는사람이 주인인양 무릎에 앉아요

둘이 성격이 다르죠..

 

가끔데리고다니면 마주치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는 말하죠 하얀강아지는 물어요 건들지마세요 그러면 사람들은 참희안해요

괜찮아요 저 강아지 잘알아요 하는사람들도있고

아이들이 하얀강아지가 더이쁘다보니 그냥 만지려해요

제가 흰강아지 문다구요 하고 제가 안고 피하면 췟. 개도 못만지게하냐 가자 하고 가버려요

아이가진부모들도 마찬가지에요

제의견은 듣지않아요 그래 만져봐 이러면서 그냥다가와요

흰강아지 물어요 사나워요 라고 말해도 듣질않죠

그러다 개가 으르렁되며 공격이라도 하려고하면 아니 저런개를 데리고나와 해요

 

환장할노릇이죠

 

우리개는 물어요 해도 다가오는사람들도 많아요

본인맘대로 만지고 싶어하구요

 

우리개는 물지않아요 라고 말하고 물린사람도 많겟지만.. 우리개는 물어요 하고 다가와서

본인들위협한다고 욕하는사람도 많아요

 

뭘얘기하고싶냐 한다면 저도 참 답답해서 오늘은주저리 적어봅니다..

 

개데리고 나오지말라더라구요.

IP : 14.33.xxx.144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까
    '13.7.9 3:56 PM (67.87.xxx.210)

    그런 삐뚤어진 인간들도 밖에좀 안돌아다녔으면 합니다.

  • 2. ..
    '13.7.9 4:02 PM (61.83.xxx.26)

    목줄하고 우리개는 물어요.. 라고 경고를 했는데도 다가오는 사람들은 어쩔수가없죠..
    견주입장으로 할도리는 다한겁니다..

    전 강아지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애견인은 아닙니다..
    친한 지인의 여행에 두달간 맡아준적도 있어요

    제가 가장 싫은 견주는 목줄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도록하면서 우리개는 안물어요.. 이러시는분들..
    엘리베이터에서 그냥 방치해두는 분들..
    하지만 할도리 다하시는 분들한텐 불만없습니다

  • 3. 원글
    '13.7.9 4:04 PM (14.33.xxx.144)

    제발 물어요 만지지마세요 하면 안만졋음 좋겟어요 ㅠㅠ
    개주들도 참답답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줌싸고 물뿌려도 더러워지게 왜뿌리냐 하는사람도 천지구요 ㅠㅠ
    아직이해못하시는분들도 너무 많아요

  • 4. 문다고하는데도
    '13.7.9 4:08 PM (122.40.xxx.41)

    만지다니 개 키우는 이로서 할말이 없네요.
    그냥 피해야지 어쩌겠어요.

  • 5. ????
    '13.7.9 4:12 PM (71.197.xxx.123)

    잠깐만요
    주인 허락도 없이 강아지를 만진단 말인가요?
    왜 남의 개를 맘대로 만져요?
    사람을 좋아하든 물든 간에
    주인이 안된다고 하면 만지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세상에 그렇게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나요?
    너무 충격이네요 ㅠㅠㅠㅠㅠ

  • 6. 원글
    '13.7.9 4:13 PM (14.33.xxx.144)

    윗님 생각보다 굉장히 많아요
    그리고 아이가진부모들 강아지다 만져봐 이런사람도 많구요

    강아지들 착하고 순하게 생겨도 성격나올때있어서 조심시켜야하는데 그냥다가와 막만져요

    충격이 아니라 물어보고 만지는사람보다 그냥 만지는사람이 훨씬더 많아요....

  • 7. 개뿐아니라
    '13.7.9 4:15 PM (119.200.xxx.85)

    남의 아이들도 뭘 그렇게 멋대로 만지는지...
    예전부터 애들 예쁘다하면서 얼굴이나 몸 같은 곳 만지는 경우가 많다보니
    지금까지도 아이들 얼굴이나 몸을 대뜸 만지는 사람들 많더라고요.
    볼 같은 데 꼬집듯 만지는 건 예사고 저 어릴 때 생각하면 귀엽워해준답시고 제 엉덩이 수시로 꼬집은
    이웃집 영감탱이 생각나네요. -_-;;

  • 8. 전 미국인데
    '13.7.9 4:16 PM (67.87.xxx.210)

    엄마들이 반드시 아이들이게 만져봐도 된냐고 먼저 물어보기 시키더군요, 애들도 말도 못할정도로 아기가 아니면 만져봐도 되냐고 꼭 물어요, 우리라나가 개주인만 매너가 없는게 아니라 일반적으로 매너가 없어요,
    그래눟고 물었다고 난리..,.

  • 9. ...
    '13.7.9 4:16 PM (39.121.xxx.49)

    저도 목줄,응가주머니,물 들고나가는 반려견가족인데요..
    목줄하고 사람다가오면 발랑 안거든요..
    그리고 피해도 따라오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러면 웃으며 "아이고~우리 강아지 엄청 까칠해요..얘 물어요..."하면서
    강아지를 싹~돌리고 해도 "괜찮아요~"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ㅠㅠ
    그런데도 아기들한테 "멍멍이 멍멍이.."하는 사람들 있구요 ㅠㅠ
    그럼 제가 죄송해요..하면서 뛰듯 그 자리 도망쳐나와요.
    전 아기,아이들있으면 무조건 피해요..
    정말 산책나가면 온몸에 세포들까지 예민해져서 돌아와요.
    강아지 누가 해꼬지하지않을까도 생각하며 걸어야하고..정말..

  • 10.
    '13.7.9 4:17 PM (115.126.xxx.23)

    격하게 공감가는 글이라 댓글달려고 로그인도 했네요. 저도 강아지랑 산책할떄 목줄 필수로 하고다니거든요. 읿러 새벽시간에 산책하구요. 그러다 어쩌다 늦은시간 산책할라치면 만지지말라고 물지도 몰른다고 하는데도 기어이 만지려고하는 인간들 있어요. 만약에 그사람이 함부로 터치해서 우리개가 기분나빠 물었다면 저랑 제개가 독박쓰는거잖아요. 분명 경고도 했고 옆에 사람 지나다닐땐 길 가장자리에 바짝 붙어서 사람 지나갈 때까지 멈춰있고 하는데도요. ㅓ번엔 어린애기가 한번 문다고그래도 와서 만지려고 해서 놀랬네요. 문다고 큰소리로 몇번을 외쳐도 뒤에 부모는 허허웃고만있고. 어휴 열불터져

  • 11. ..
    '13.7.9 4:19 PM (210.96.xxx.206)

    이런 경험도 있어요.
    강아지 두 마리 목줄하고 산책하는데, 뒤에서 5살 정도 되는 남자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와요.
    그 애 아빠는 조금 더 뒤에서, "ㅇㅇ야, 강아지다! 자전거로 쳐봐!"
    귀를 의심하며 뒤를 돌아보니, 아이는 우다다 달려오고,
    저는 강아지들 붙들고, 아이에겐 "안 돼!" 하고 강하게 말했죠.
    그러자, 아이는 눈 흰자만 보이도록 무섭게 저를 노려보면서 자전거 위에서 씩씩거리더군요.
    완전 충격과 공포. 이상한 가족...

  • 12. ????
    '13.7.9 4:22 PM (71.197.xxx.123)

    저 지금, 미친..... 이라 중얼거리고 있어요.
    정말 그런 몰상식한 사람들은 남의 애들도 막 만지고 다닐 거에요.
    본인들이 개 키우면 목줄 안하고 안문다고 말하고 다닐 거고, 식당에선 아이들 뛰어다니게 할 사람들이네요. 괜찮아 뛰어도 돼 하면서.
    민폐 덩어리들..

  • 13. ,,원글
    '13.7.9 4:23 PM (14.33.xxx.144)

    어머 윗님..저는 초등학교 아이들사이에 우리개가 서있었어요(물론 목줄햇죠)
    한남자아이가 (대장같은)발로차보자 하는거죠

    순간 저는 제귀를 위심했죠
    얘 뭐라고햇니??이개가 너한테 잘못햇니??라고 물으니 아니요 그냥한번요...라고답하더라구요
    너이리와봐 내가 너 발로차보게
    왜요 저를왜요 그냥한번차보게
    이개가 너한테 잘못했니?라고 따지기 시작했죠
    그애는 애들을 이끌고 가자 재수없어 하고 가더라구요 6학년남자아이였어요

    가정교육정말 그지같이 받은애구나 싶더군요
    분해서 씩씩대다 들어왔네요

  • 14.
    '13.7.9 4:24 PM (67.87.xxx.210)

    자전거로 쳐봐? 헐.....
    인간쓰레기가 애까지 낳았군요, 미친...
    함부로 만지개 냅두는 부모들 정말 완전 짜증입니다.

  • 15. 원글
    '13.7.9 4:27 PM (14.33.xxx.144)

    흐음님.. 저희강아지가 엄청나게 소심한편인가봐요 정확하게 가족들만 알고 물지않아요
    시부모님도 물고 ㅠㅠ 근데 친정식구는 자주봣는지 절대물지않고 잘따라요
    강아지본인자체가 산책나가는것도 싫어해서 사람없을때만 공원한바퀴 걷게하곤해요

    반대로 갈색강아지는 살판일났다고 다니구요

    성격이 천지차이죠 처음엔 강요도하고 얘기 왜이러니 속상햇는데 의사샘말로는 성격이니
    강요하지말고 받아들여주세요 하더라구요..

    참..소심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서만왕이고 ㅋㅋㅋㅋㅋ

  • 16. ....
    '13.7.9 4:30 PM (39.121.xxx.49)

    정말 미친개보다 미친인간이 훨씬 많은건 확실한듯해요.
    지 자식한테 자전거로 쳐봐라니..나중엔 사람도 죽이라고 할 수있는 놈이네요.
    아이들 잔인한 애들많아요.
    그게 나쁜거라는거 인지할 수있는 초등고학년아이들두요.
    길고양이한테 돌맹이 던지는 아이들무리 잡아서 혼내킨적 여러번이예요.
    우리강아지도 어떤 아이가 피할 겨를도 없이 달려와 때리고 도망간적있구요.
    다 저런 부모밑에 자란 모양이네요.

  • 17. 정말
    '13.7.9 4:33 PM (71.197.xxx.123)

    미친개보다 미친인간이 훨씬 많은건 확실한듯해요 2222222222222222222222

  • 18. 동물혐오가 자랑이라고
    '13.7.9 4:34 PM (67.87.xxx.210)

    여기도 개 고양이 혐오글 올라오잖아요. 그런 여자들 자식들이 그러나 봅니다,
    밑에 어떤 글보니, 자긴 동물혐오증은 아닌데 동물을 애완용으로 기르는거 반대래오,
    그런 있는 개들을 다 풀어서 들개를 만들까요? 나 원 참,,.

  • 19. 82수준하고는
    '13.7.9 4:35 PM (175.113.xxx.52)

    개혐오증걸린 여자들 많던가요.
    그런 어미밑에서 큰 아이들이 유기견,유기묘에게 웃어가며 해꼬지한는 거겠죠.
    조그마한 시추눈을 나무젓가락으로 쑤신다든지 머리를 잡고 발로 밟는다든지..
    개혐오증 여자들은 알고 있을까요?
    자기 자식들이 잠재적 범죄자로 자란다는걸
    ============================================= 니 수준은 정말 바닥을 모르겠다.=============

  • 20. ㅇㅇ
    '13.7.9 4:40 PM (118.148.xxx.248) - 삭제된댓글

    무는 개라면... 개 입막음하는 마스크같은거 채워 다니세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외국에선 그렇게하라고 권장해요.. 개종에따라 반드시 씌우게하는 경우도 있구요.

  • 21. 우리나라
    '13.7.9 4:42 PM (175.113.xxx.52)

    국어교육이 참 문제네요.

    애완용으로 동물을 키우는 것에 반대라고 주장하는 것을...
    어떻게 그럼 있는 개 다 풀어서 들개를 만들까요?.....................라고 말하다니... 쩝

    딱 그네언니 레벨정도 되는 것 같네요.

  • 22. ...
    '13.7.9 4:48 PM (39.121.xxx.49)

    애완용으로 동물 키우는거 싫으신분은 본인이 안키우시면 되는거구요..
    반대니 뭐니 할 얘기는 아닌거죠^^
    키우고싶은 사람은 키우되 개념있게 키우면 되는거구요.
    괜히 남한테 피해안주고 키우는 사람들 앞에서 그런 얘기하는게 더 이상한거죠^^

  • 23. 개 완전싫어하는 뇨자
    '13.7.9 4:49 PM (211.36.xxx.161)

    입에 뭐씌우는거있자나요
    그거씌여 데꼬나오세요

  • 24. ...
    '13.7.9 4:51 PM (175.116.xxx.91)

    사람들은 개한테 피해입는다고 하지만 옆에서 견주들 보면, 진짜 피곤하겠다 싶을때 많아요.
    애엄마들은 자기 애한테 가서 만져보라고 하질 않나, 애가 막 뛰어와서 개 흥분시키지 않나.
    목줄을 하고 있으면 알아서 비켜가야하는데 우다다닥 뛰어오는 애들도 많고요.
    견주들도 더불어사는 게 뭔지 모르는 나라에서 개를 키운다는 것만으로 욕먹느라 힘들 거 같아요.
    근데 이것도 지역에 따라서 굉장히 인식이 다르긴 하더군요.
    부유한 지역일수록 반려의 의미가 강하고, 반대일 수록 하찮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요.
    이런 나라에서 반려견과 함께하기 녹록치않겠지만 힘내세요.

  • 25. 제경우
    '13.7.9 4:57 PM (112.161.xxx.208)

    저도 개 문다고하고 못만지게 하는 편인대요. 목줄하고있고 배변봉투 지참하고 있어도 이유없이
    시비거는 사람 꽤 있어요.
    짖어대고 있는것도 아니고 끈 짧게해서 내옆에 착 붙여 잽싸게
    지나가는대도 경멸의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어요.
    아니면 멀쩡히 목줄하고 지나가는데 자기자식들이랑 서서 우리 개를 보며 "이야 징그러~"
    큰소리로 말하는데 살다살다 첨 들어보는 기분나쁜 소리였죠.

  • 26. 쓸개코
    '13.7.9 4:57 PM (122.36.xxx.111)

    개혐오증걸린 여자들 많던가요.
    그런 어미밑에서 큰 아이들이 유기견,유기묘에게 웃어가며 해꼬지한는 거겠죠.
    조그마한 시추눈을 나무젓가락으로 쑤신다든지 머리를 잡고 발로 밟는다든지..
    개혐오증 여자들은 알고 있을까요?
    자기 자식들이 잠재적 범죄자로 자란다는걸
    ===================================
    저는 강아지가 무서워서 알아서 가던길도 돌아가기도 한다는 댓글 단적도 있는데..
    불편한 댓글이네요.

  • 27.
    '13.7.9 4:57 PM (58.143.xxx.105)

    친정에 강아지가 그래요.
    특히 강아지들은 아장아장 걷는 넘어질듯 안넘어질듯 하는 아기들한테 방어본능이 있나봐요. 이쁘다고 쫓아오는데 강아지 스스로 자기 위로 넘어질 것 같단 느낌이 드는지, 그리고 만져도 아무데나 불편하게 만지잖아요. 그럼 도망다니면서 입꼬리가 씰룩씰룩;;;;;
    "아가야 오지마~강아지가 너 싫대~~"
    하면 애기 엄마는 "너 싫대~강아지 괴롭히지마~ㅋㅋ"
    산책나가면 하하호호 재밌는 해프닝으루..

  • 28. 우리나라님
    '13.7.9 5:00 PM (67.87.xxx.210)

    국어공부는 님이 더하시죠. 반대의 의미가 뭔지나 아시나요.
    동물혐오증에 인간혐오증까지..가지가지하네요.

  • 29. 에궁
    '13.7.9 5:01 PM (112.153.xxx.137)

    원글님

    강아지들에게 이 티셔츠를 추천합니다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EA%B0%9C%EC%A1%B0%EC%8...

  • 30. 67.87님
    '13.7.9 5:07 PM (175.113.xxx.52)

    어디 불편하세요?

    아님 당황하셨어요?

    혹 본인이 인간혐오증, 동물혐오증 뭐 이런 거예요?
    전 오늘 처음 들어 본 단어들이네요.

  • 31. 알아요 그거
    '13.7.9 5:27 PM (216.81.xxx.85)

    우리 강아지는 물진 않지만 낯선 사람 싫어해서 사람이 다가오면 피하고 짖어요.
    그래서 제가 안고 데려가려는데도 굳이 쫓아와서 만지고 쓰다듬으려고 드는 사람들 있어요.
    그러다가 개가 짖으면 짖는다고 뭐라고 하고..안짖도록 자기가 교육시키겠다는 혼내는 애도 있었고..
    애들이 그래도 부모님들 가만히 계시더라구요
    강아지 예뻐하시는건 좋지만 지나가는 강아지가 피해가는데도 와서 괴롭히시는 분들은 뭔지..?

  • 32. 나루미루
    '13.7.9 5:54 PM (218.144.xxx.243)

    만져봐도 돼요, 하고 물어보는 애들은 이뻐요. 교육을 잘 받은 거겠죠.
    소형견들은 사람이 걷어차면 죽는 애들이에요. 주인이 잘 지켜줘야해요.
    민폐 안 끼치려고 청소도구 한 보따리에 목줄 꼭 매고 사람 없는 곳만 골라 다니는데
    일부러 시비걸듯 하는 사람이 있어요. 전 절대 안 참아요.
    그냥 지나가는데 다짜고짜 발 굴러서 일부러 개들 놀라게 하는 노인네와 대판 싸워봤어요.
    왜 그러시냐고 했더니 바로 젊은 년이 운운 하시더군요.
    문다고 해도 굳이 다가와서 만져보려다가 개가 짖으면 싸가지 없다느니, 사납다느니
    그 정도는 참지만 위해를 가하려는 건 정말 심성 못된 작자들이에요. 강해지세요.

  • 33. 음냐
    '13.7.9 6:14 PM (112.149.xxx.8)

    진짜못된 사람 많아요
    예전에 목줄하고 산책하는데 왠꼬마여자애가
    달려오더니 발뒤꿈치로 강아지 머리를 내려친적이
    잇엇네요 어찌나 황당하던지.
    뒤에있던 엄마는 그냥웃고 서있더라는.
    자기애가 그런행동을 했으면 혼을내던
    미안하다고 하던 해야할것인데 말이죠

  • 34. 에구구
    '13.7.9 7:00 PM (121.165.xxx.184)

    안만지면 되는데 입마개를 왜 씌워야 하는지....
    물어요? 물어서 안문다 하면 안무는개가 어딨냐 하고
    문다고 하면 무는개를 왜 키우냐고.... ㅡ.ㅡ^

  • 35. ..
    '13.7.9 7:34 PM (58.122.xxx.63)

    강아지가 작고 귀여우니까 그런 일도 있네요
    저희 개는 8킬로고 누구나봐도 막 귀여워할 외모는 아니라서
    덥썩 만지는 사람은 잘 없어요
    제 개가 관심 없는데도 거칠게 막 만지시는 분들도 있긴한데
    저나 제 개는 괜찮아서 그냥 놔둬요
    개가 좀 부담스러워하는 표정이긴한데 진짜 절대 물거나 하진 않거든요
    근데 새끼때 생각해보니 그런 사람들이 많았네요
    특히 어린이들은 대부분 그냥 막 만지더라구요
    제 개가 어린이들을 안 좋아하는 이유에 그런 이유도 있을 거에요
    그리고 애들이 개 괴롭히는 거 저도 당했는데요
    개 목줄하고 가는데 어떤 초딩이 돌맹이를 던져 저희 개 맞추려하더라구요
    맞지는 않았고 저는 너무 어이가 없어 아무 말 못했네요

  • 36. ...
    '13.7.9 7:50 PM (223.62.xxx.34)

    강아지 산책시키다 보면 애들 정말 경계하게 돼요. 아직 어린애들은 무조건 다가와 주무르거나 그 외 돌발행동 많이 하니까 그런 애들 만나면 무조건 강아지 안고 피해버리고요 그 부모에게 강아지가 짖거나 하면 애들이 놀라서 그런다고 못만지게 하면 기분 나빠하는 부모들도 있죠. 초등학생 정도 되는 애들 중엔 짓궂은 애들 많아요. 강아지 발로 차버리고 싶다는 아이도 있고 계속 따라오면서 괴성 지르면서 강아지 놀라는거 보고 킥킥대는 애들도 있고 한 여자아이는 저희 강아지 산책하는거 빤히 한참을 보더니 뒤쳐져 오던 자기 엄마한테 가서 개가 물려고 했다고 거짓말 하더군요 맹세코 가까이 가지도 않았고 목줄도 당연히 하고 있었습니다

  • 37. ..
    '13.7.9 8:02 PM (223.62.xxx.34)

    그리고 저는 강아지 안고 있다가 맞은 적도 있어요 강아지 안고 그냥 서 있는데 ㅡ강아지는 짖지도 않았는데어떤 아주머니께서 제 옆으로 지나가다가 놀라셨는지 엄마야~하면서 제 등을 철썩 때리고 가더라구요 개 싫어하고 놀라서 그럴수는 있지만 엉겁결에 모르는 사람을 때렸으면 사과는 해야 하는거 아닌지. 그냥 산책중에도 매섭게 개랑 저를 째려보며 '개같은...'어쩌구 욕하며 지나가던 아주머니도 있었네요. 물론 몸줄 배변봉투 당연히 챙겨도요.

  • 38. 82에서는.
    '13.7.9 9:32 PM (175.116.xxx.91)

    목줄, 배변봉투 이야기를 하지만,
    그걸 챙겨도 개 키우는 것만으로도 시비거는 사람이 있다는 걸 보니 끔찍하더라구요.
    82에서도 개 관련된 이야기만 나오면 악에 받친 듯 감정 토해내는 사람 보면 저런 부류인가보다 해요.
    배운 거 없고 살기 급급하니 그 화를 동물에게 푸는 불쌍한 인생이겠거니, 하구요.


    간디가 남긴 명언이 있죠.

    The greatness of a nation and its moral progress can be judged by the way its animals are treated.
    - Mahatma Gandhi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동물이 받는 대우로 가늠할 수 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817 엄마를 미워하는 아버지 12 갑갑하네요 2013/07/19 2,926
275816 맞벌이 가사분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9 새댁 2013/07/19 1,207
275815 강아지가 먹은거 소화안된상태로 토를 하는데요.. 4 ... 2013/07/19 3,234
275814 제가 속좁고 쪼잔한 언니인가요? 이런동생 어찌하면 좋을까요? 18 ... 2013/07/19 4,057
275813 간헐적단식 4일째.. 벌써 1.5키로.. 20 .. 2013/07/19 7,212
275812 홈스테이 선물은.. 3 달콤한나의도.. 2013/07/19 729
275811 딸가진 엄마로서 요즘 드는 생각 34 나님 2013/07/19 10,284
275810 젠장... 1 어이 2013/07/19 649
275809 헤어진사람 빨리 잊는법좀 알려주세요 11 ,,,,,,.. 2013/07/19 2,779
275808 진짜 국정조사를 해야 할 건이 생겼네요 6 길벗1 2013/07/19 1,447
275807 홈스쿨링교제로 아이스크림홈런 괜찮나요? 6 무엇이든물어.. 2013/07/19 3,127
275806 (급질)회 냉장실에서 하루 있던 거먹어도 되나요? 4 2013/07/19 1,176
275805 1층 아닌데도 방범창 하신분 있나요? 3 궁금해요 2013/07/19 1,407
275804 우리사회는 재수없으면 그냥 죽나봐요 6 서바이벌 2013/07/19 1,405
275803 정부 전력난 처방 “PC 사용 자제해 달라“ 17 푸핫 2013/07/19 2,069
275802 국정원은 어디 가고 NLL만 남았는가! 1 매의눈 2013/07/19 640
275801 이럴땐 어찌해야 할까요?? ㅠ 3 금간우정 2013/07/19 688
275800 사고뉴스를 듣고 가슴이 미어지네요 18 캠프 2013/07/19 3,146
275799 발끝에서 딱 떨어지는 웨딩드레스는 안되나요? 4 커피앤티비 2013/07/19 1,531
275798 도우미 아주머니께 나오지 말라는 얘기를 어떻게 하시나요? 17 고민고민 2013/07/19 3,734
275797 야탑역 에스컬레이트 역주행 생각보다 심각하네요.. Yata 2013/07/19 1,460
275796 이성적이고 중립적인 사람들이 부러워요... 4 WNDFLQ.. 2013/07/19 1,953
275795 mb도 본 기록물이 대통령기론관에 없는 기이한 현상 7 조선이 증언.. 2013/07/19 1,081
275794 "살려달라고 애원해도 수영 못 하는 교관은 도움주지 않.. 6 샬랄라 2013/07/19 2,855
275793 어머님 사랑합니다(펌글) 7 성현맘 2013/07/19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