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단하게 한식 먹기... 국 안 끓이고 가짓수를 줄이면 괜찮아요.

제방법 조회수 : 1,759
작성일 : 2013-07-09 11:34:45

저는 국을 안 끓여요. 국은 국 좋아하는 남편이 어디서 육개장, 다슬기국, 곰탕 이런거 팩에 들어 얼린걸 사오는데

가끔 반찬 없을때 해동해서 먹어요.

국이 오래 걸리는 음식이고 한끼에 딱 먹고 치우는 음식이 아니라서 게다가 건강에도 그다지 좋지 않다 해서 안 먹고요.

 

그냥 반찬 3-4가지로 먹어요.

냉장고에 김치 두종류, 장조림 (친정에서 갖고 옴. 가끔 마늘장아찌, 오이지무침, 깻잎 장아찌 같은걸 주려고 하면 소량만 달라고 하고 오이지는 줄거면 다 무쳐서 달라고 함)정도 구비해놓고 김이랑 참치캔을 사다놓아요.

예를 들면 조기 굽고 구우면서 버섯이랑 파프리카 썰어서 간장소스에 볶고 김치랑 먹는다든지 (조리시간 20분 내)

계란말이를 메인으로 장조림이랑 김 먹으면서 야채가 없으니까 오이 썰어서 먹는다든지 (조리시간 10분 내)

닭볶음탕을 하면 (이건 저희 집에선 엄청난 요리 수준ㅋㅋ) 그냥 그거랑 김치랑 밥 먹고

등심 구워서 소금후추만 뿌리고 시금치 무쳐서 김치랑 먹는다든지 (조리시간 20분)

애기랑 저랑 둘만 있는 아침에 오래된 밥이 남았다... 그러면 김치랑 콩나물이랑 참치캔이랑 넣고 밥이랑 끓여서 죽처럼 해서 먹는다든지 (조리시간 15분)

이걸 다 소량씩만 해요. 딱 먹고 치우도록.

 

저 혼자 있을때는 두부랑 여러 야채 (피망 양파 청경채) 볶아서 밥이랑도 먹어요.

 

남기는거 없이 그릇에 있는건 다 먹고 설거지는 바로 하고요. 프라이팬 설거지는 약간 대충하고...

육수를 내고 재워놓고 소스를 만들고 그래야 되는 요리는 피하고

제가 할줄은 알지만 손이 가고 시간이 드는 요리 (수육 갈비찜 잡채 튀김 잔치국수 비빔국수...)는 맛있는데를 알면 사먹어요.     

대신 건강을 생각해서 당근 양상추 오이 이런 야채를 그냥 썰어서 식탁에 올리고 단백질 자주 구워주려고 해요.
IP : 171.161.xxx.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문화는 사라져야함
    '13.7.9 11:52 AM (121.141.xxx.125)

    국 자체가 안좋아요.
    끓여대서 비타민 등 다 파괴되고
    염분이 너무 높아요.

    전 한국음식 사랑하지만
    국은 사라져야할 음식 같아요.
    그렇다고 싱겁게 하면 안먹잖아요. 맛없다고.
    노인들이 국 없으면 밥이 안넘어간다고 꼭 먹을려고하죠.

    전 사실 미쓰라
    국을 몇년간 안먹은것 같은데
    그래도 아무렇지도 않고 몸도 좋아요.
    사실 좀 말랐는데 44사이즈
    국 안먹으니 나잇살도 안찜. 제가 곧 사십인데.

  • 2. ..
    '13.7.9 12:13 PM (220.120.xxx.143)

    저도 국은 잘 안먹지만 애들은 왠지 목이 막힐까봐 가끔 계란국 버섯국정도 끓이긴해요
    김치도 잘 안먹고 두부부침이나 샐러드 요새는 오이지만 ㅎㅎ

    간단히 밥이랑 해서 먹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962 딩크남자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3 30대 중반.. 2013/07/11 2,220
272961 도시가스요금 많이 나가나요? 6 도시가스 2013/07/11 1,258
272960 평균 93점을 약속으로 3 초6맘 2013/07/11 1,209
272959 광화문에서 김기열이 노래 한곡 해줬으면.. 1 요미요미 2013/07/11 716
272958 원피스, 메이커 1벌 VS 보세 2벌.. 11 마흔둘 2013/07/11 2,021
272957 9월 유럽여행 4 여행 2013/07/11 1,251
272956 상어 재방송 보고있는데요 8 아 답답해 2013/07/11 1,358
272955 강원도막국수집좀 추천해주세요 8 .... 2013/07/11 1,432
272954 팝 가수중 이 여인이 누군지 아시는 능력자분 계실까요 3 외국 2013/07/11 1,343
272953 매실이 쓴데 어쩌죠? 3 토실토실몽 2013/07/11 761
272952 공부는 결국 타고나는 듯..저도 세아이 키웁니다. 11 타고남 2013/07/11 4,764
272951 미국으로 유학가는 딸 꼭 가져가야할 물품... 15 우히히히 2013/07/11 3,603
272950 마늘색이 변했어요 1 초마늘 2013/07/11 1,465
272949 남편의 이기적인 행동때문에 정말 힘들어요. 14 왕스트레스 2013/07/11 4,378
272948 시민사회 2차 시국선언... "13일 국정원 규탄 국민.. 3 샬랄라 2013/07/11 749
272947 퍼시스 의자 괜찮은가요? 2 sdg 2013/07/11 1,889
272946 러셀홉스 전기포트 쓰시는 분들... 1 주전자 2013/07/11 6,721
272945 회사 비용처리 범위 비용처리 2013/07/11 1,977
272944 남편 생일상이요 3 흐음 2013/07/11 1,036
272943 냉동굴로 뭘 할까요 2 냉동굴 2013/07/11 710
272942 서울 3박4일 일정 추가할것과 맛집도 같이 추천해주세요 3 서울여행 2013/07/11 922
272941 비행기가 결항되었는데 면세점에서 산 물건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5 난감해서요... 2013/07/11 4,551
272940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싶어요. 10 엄마라는 자.. 2013/07/11 2,219
272939 나는 행복한 사람 1 RkfRkf.. 2013/07/11 1,010
272938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에 좋은 음식이나 치료법이 있나요? 3 .. 2013/07/11 6,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