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솜씨가 너무 없어서..결혼하면 남편이 힘들어 할꺼 같아요

.. 조회수 : 1,833
작성일 : 2013-07-09 08:35:04

아..아직 애인은 없는데요;;;

결혼이 하고 싶거든요

그런데..

전 정말 집안 꾸미는 솜씨..음식 솜씨..등등이 없어요

혼자 원룸 사는데

이 쪼끄만 원룸도 잘 정리 못해서 지저분 하고요

정리 한다고 해요

그런데 금방 지저분 해져요

음식솜씨

..자취한지 몇년 됬는데 ...그래도 기본적인건 하게 됬어요

그런데 맛이 없어요

레시피대로 하는데 왜 이러는 걸까요

키톡에 정말 맛깔나게 음식 한 사진들 보면

대단하다 싶고..

어쩜 저리 이쁘게 모양을 만들지?? 싶고

저런거 보면 남편들이 얼마나 아내를 이뻐할까..싶고..

나는 결혼 하면 남편 불행해 지겠다..싶고 ㅠㅠㅠ

엄마는 요리솜씨 좋고 집안도 깔끔하게 잘 정리 하고 사시는데

난 왜이럴까요..

IP : 112.168.xxx.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9 8:37 AM (61.83.xxx.26)

    무슨 결혼할수있는 자격증이 있는것도 아니고..
    요리못하는게 뭐요.. 집밖에 나가면 음식점 천지인데..
    청소못하는게 뭐요.. 남편도 도와주면되고.. 모델하우스같은 집에대한 환상만 버리면 됩니다

    세상엔 그거보다 더 가치있는게 많아요

  • 2. ^^
    '13.7.9 8:39 AM (39.119.xxx.105)

    음식을 사진으로 배우지 말고 먹어보세요
    요리는 먹어본 경험이 곧 실력이됩니다

    꾸미는게 힘드면 그냥치우고 사세요
    여기서 유해하는 콘도처럼

    첨부터 잘하는사람있나요
    내가한 요리 내가 먹어도 맛없는데 맛있다고먹어주는 사람이 있으면노력하게 되더라구요

  • 3. dㅇ
    '13.7.9 8:40 AM (124.58.xxx.33)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

    본인이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고 관심이 있다면 천천히 늘꺼예요.

  • 4. 행복한 집
    '13.7.9 8:40 AM (125.184.xxx.28)

    결혼의 조건은 서로 잘 맞춰서 살수있나입니다.
    조건에 치우치니 장말 중요한걸 놓쳐서 불행해지는거예요.

  • 5. 저도
    '13.7.9 8:44 AM (121.136.xxx.67)

    못하는데 살아요
    82 쿡 히트 레시피 출력해서 보면서 하라는 대로 하면 맛은 나더라구요
    가끔 밑반찬 같은 경우는 반찬가게에서 사오기도 하고요.
    청소도 하다보면 또 하게 되기도 하더라구요.

  • 6. 다 배우면 됩니다.
    '13.7.9 8:45 AM (66.234.xxx.119)

    요즘 의지와 시간만 있으면 저렴하게 배울 수 있는 곳들 많아요.
    문화센터등에서 차근차근 기초부터 배워 나가시면 돼요.
    요리, 홈데코, 등등...
    길게 잡고 짜투리 시간 이용해서 하나하나 익혀 나가다 보면
    적어도 남들 하는 만큼은 누구나 할 수 있어요.
    결혼생활 오래 되어도 당췌 안 되시는 분들 보면
    애초부터 관심이 없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조차 잘 모르시는 분들이더군요.
    원글님처럼 자기가 부족하다는 걸 깨닫고 관심이 있으면 노력과 시간이 해결해줄거라고 봐요.

  • 7. 다 배우면 됩니다.
    '13.7.9 8:48 AM (66.234.xxx.119)

    눈이 보배라고 하죠.
    자꾸자꾸 찾아서 보세요.
    정리하는 법, 요리의 기초, 관련 책도 읽어보고
    인테리어 깔끔하게 잘 된 곳들, 찾아다녀보고
    상차림 세련되고 음식 정갈한 곳 가서 먹어보고
    그런 관심과 발품들이 있으면 됩니다.

  • 8. ^^
    '13.7.9 8:58 AM (175.196.xxx.47)

    1. 집안 꾸미기
    - 집은 꾸미기 보다는, 정리하고 치우는 거라고 생각해요.
    각종 홈 데코, 인테리어 해 놓은 거 솔직히 몇년 뒤에 사진 보면 촌빨 날리고 조잡합니다.
    그저 잘 치우고 사는 것만으로도 힘에 부칩니다.
    특히 애 낳고 살다 보면 그 많은 짐들이 집 평수를 확 잡아먹는게 보여요.
    요즘 82에서 대 유행하는 콘도같은 집 만들기.. 가 왜 붐일까요?
    집 "꾸미기"가 살다 보니 하나 의미 없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죠.
    내가 꾸려갈 수 있을 만큼만 심사 숙고해서 간소화, 최소화해서 구입하고
    언제나 단정하고 깔끔하게 치우는 것.
    그게 최고의 인테리어 입니다.

    2. 요리
    - 인터넷 블로그 같은 거 보고 따라하지 마세요.
    블로그에 레시피 나오는 거 보고 따라 했다가 맛있는 거 하나도 없었구요.
    괜히 내가 요리 실력이 없다보다...라고 요리에 주눅만 듭니다.
    애시당초 레시피가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누가 해도 맛이 없는 건데두요.
    하다 못해 유명 요리 연구가인 방배동 최경숙 선생님 같은 분도
    레시피 하나 만드는 데 열번 스무번 거듭해서 만들어 보신다 합니다.
    그래도 그 분 레시피 마저도 맛 없다는 사람 제법 있어요.
    그런데 직업적으로 요리를 연구하는 것도 아닌,
    일반인들이 한 두번 만들어서 사진 찍어 개인 블로그에 레시피 올린거요?ㅎㅎㅎ
    그냥 코웃음만 나올 뿐이죠.
    차라리 레시피를 보시려거든 "EBS 최고의 요리비결" 홈페이지 같은 곳을 참고하세요.
    나름대로 유명 요리 선생님들이 자기 쿠킹 클래스에서 인기 있었던 레시피들 들고 나오시는 거라
    크게 실패 확률 적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040 mcm이나 루이가또즈 정도의 가방을 사려고 하는데요.. 10 ... 2013/07/17 3,355
275039 폴고갱 전시회 다녀오신분... 괜찮은가요? 4 질문 2013/07/17 2,068
275038 중 1 남자아이, 체육시간에 다쳤는데 학교보험 적용되나요? 3 라떼좋아 2013/07/17 1,231
275037 내가 니 편이 되어줄께 5 커피소녀? .. 2013/07/17 1,944
275036 빗소리가 심상치 않아요 5 보나마나 2013/07/17 2,382
275035 오늘 한 일들 ㅡ 많지요??? 1 휴휴 2013/07/17 831
275034 날씬할때와 뚱뚱할때 차이가 너무 다르네요 10 미모 2013/07/17 34,014
275033 집을 사야하나.. 전세를 가야하나... ㅠㅠ 2 대구 한숨 2013/07/17 2,927
275032 아이가 5교시까지 점심을 먹었다고 하네요. 24 초4 2013/07/17 4,192
275031 혹시 세븐스프링스 싸게 먹는법 아시는분 계시나요? 7 글쓴이 2013/07/17 2,398
275030 중지갑? 지퍼장지갑? 3 지갑 2013/07/17 1,188
275029 보쌈 소에 보쌈이 얇게 20점 있네요 2 요리 2013/07/17 1,423
275028 지금 남상미씨 정말 예쁘네요. 29 화신 2013/07/16 11,822
275027 명동 길에서 1만 9천원에 구입한 면 블라우스 좀 봐주세요. 18 .. 2013/07/16 4,810
275026 압력 밥솥 청소 바비 2013/07/16 1,230
275025 화장 꾸밈 유무에 따른 미모차이가 너무커요.. 9 화장. 2013/07/16 3,761
275024 미국 10대가 좋아할 만한 선물 추천부탁드려요^^ 7 선물추천바람.. 2013/07/16 1,070
275023 마사지샵 경영에대해서 아시는분 계신가요 만만세 2013/07/16 702
275022 밥먹으러 식당가서 알바한테 욕듣고 왔어요 8 2013/07/16 3,860
275021 감사합니다. 16 초6엄마 2013/07/16 2,544
275020 다이어트 하려고 헬스장 2달째인데 질문있어요ㅠㅠㅠㅠ 7 스쿼트 2013/07/16 2,344
275019 '상어'보는 분 안계세요? 17 ... 2013/07/16 2,777
275018 식사시 아이 스마트폰 보여주는 것. 3 2013/07/16 1,410
275017 우와~ 황금의 제국 진짜 대단하네요. 22 흥미진진 2013/07/16 9,932
275016 부부 싸움할때 남긴 말들이 평생 상처로 남게되나요? 1 2013/07/16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