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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솜씨가 너무 없어서..결혼하면 남편이 힘들어 할꺼 같아요

.. 조회수 : 1,887
작성일 : 2013-07-09 08:35:04

아..아직 애인은 없는데요;;;

결혼이 하고 싶거든요

그런데..

전 정말 집안 꾸미는 솜씨..음식 솜씨..등등이 없어요

혼자 원룸 사는데

이 쪼끄만 원룸도 잘 정리 못해서 지저분 하고요

정리 한다고 해요

그런데 금방 지저분 해져요

음식솜씨

..자취한지 몇년 됬는데 ...그래도 기본적인건 하게 됬어요

그런데 맛이 없어요

레시피대로 하는데 왜 이러는 걸까요

키톡에 정말 맛깔나게 음식 한 사진들 보면

대단하다 싶고..

어쩜 저리 이쁘게 모양을 만들지?? 싶고

저런거 보면 남편들이 얼마나 아내를 이뻐할까..싶고..

나는 결혼 하면 남편 불행해 지겠다..싶고 ㅠㅠㅠ

엄마는 요리솜씨 좋고 집안도 깔끔하게 잘 정리 하고 사시는데

난 왜이럴까요..

IP : 112.168.xxx.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9 8:37 AM (61.83.xxx.26)

    무슨 결혼할수있는 자격증이 있는것도 아니고..
    요리못하는게 뭐요.. 집밖에 나가면 음식점 천지인데..
    청소못하는게 뭐요.. 남편도 도와주면되고.. 모델하우스같은 집에대한 환상만 버리면 됩니다

    세상엔 그거보다 더 가치있는게 많아요

  • 2. ^^
    '13.7.9 8:39 AM (39.119.xxx.105)

    음식을 사진으로 배우지 말고 먹어보세요
    요리는 먹어본 경험이 곧 실력이됩니다

    꾸미는게 힘드면 그냥치우고 사세요
    여기서 유해하는 콘도처럼

    첨부터 잘하는사람있나요
    내가한 요리 내가 먹어도 맛없는데 맛있다고먹어주는 사람이 있으면노력하게 되더라구요

  • 3. dㅇ
    '13.7.9 8:40 AM (124.58.xxx.33)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

    본인이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고 관심이 있다면 천천히 늘꺼예요.

  • 4. 행복한 집
    '13.7.9 8:40 AM (125.184.xxx.28)

    결혼의 조건은 서로 잘 맞춰서 살수있나입니다.
    조건에 치우치니 장말 중요한걸 놓쳐서 불행해지는거예요.

  • 5. 저도
    '13.7.9 8:44 AM (121.136.xxx.67)

    못하는데 살아요
    82 쿡 히트 레시피 출력해서 보면서 하라는 대로 하면 맛은 나더라구요
    가끔 밑반찬 같은 경우는 반찬가게에서 사오기도 하고요.
    청소도 하다보면 또 하게 되기도 하더라구요.

  • 6. 다 배우면 됩니다.
    '13.7.9 8:45 AM (66.234.xxx.119)

    요즘 의지와 시간만 있으면 저렴하게 배울 수 있는 곳들 많아요.
    문화센터등에서 차근차근 기초부터 배워 나가시면 돼요.
    요리, 홈데코, 등등...
    길게 잡고 짜투리 시간 이용해서 하나하나 익혀 나가다 보면
    적어도 남들 하는 만큼은 누구나 할 수 있어요.
    결혼생활 오래 되어도 당췌 안 되시는 분들 보면
    애초부터 관심이 없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조차 잘 모르시는 분들이더군요.
    원글님처럼 자기가 부족하다는 걸 깨닫고 관심이 있으면 노력과 시간이 해결해줄거라고 봐요.

  • 7. 다 배우면 됩니다.
    '13.7.9 8:48 AM (66.234.xxx.119)

    눈이 보배라고 하죠.
    자꾸자꾸 찾아서 보세요.
    정리하는 법, 요리의 기초, 관련 책도 읽어보고
    인테리어 깔끔하게 잘 된 곳들, 찾아다녀보고
    상차림 세련되고 음식 정갈한 곳 가서 먹어보고
    그런 관심과 발품들이 있으면 됩니다.

  • 8. ^^
    '13.7.9 8:58 AM (175.196.xxx.47)

    1. 집안 꾸미기
    - 집은 꾸미기 보다는, 정리하고 치우는 거라고 생각해요.
    각종 홈 데코, 인테리어 해 놓은 거 솔직히 몇년 뒤에 사진 보면 촌빨 날리고 조잡합니다.
    그저 잘 치우고 사는 것만으로도 힘에 부칩니다.
    특히 애 낳고 살다 보면 그 많은 짐들이 집 평수를 확 잡아먹는게 보여요.
    요즘 82에서 대 유행하는 콘도같은 집 만들기.. 가 왜 붐일까요?
    집 "꾸미기"가 살다 보니 하나 의미 없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죠.
    내가 꾸려갈 수 있을 만큼만 심사 숙고해서 간소화, 최소화해서 구입하고
    언제나 단정하고 깔끔하게 치우는 것.
    그게 최고의 인테리어 입니다.

    2. 요리
    - 인터넷 블로그 같은 거 보고 따라하지 마세요.
    블로그에 레시피 나오는 거 보고 따라 했다가 맛있는 거 하나도 없었구요.
    괜히 내가 요리 실력이 없다보다...라고 요리에 주눅만 듭니다.
    애시당초 레시피가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누가 해도 맛이 없는 건데두요.
    하다 못해 유명 요리 연구가인 방배동 최경숙 선생님 같은 분도
    레시피 하나 만드는 데 열번 스무번 거듭해서 만들어 보신다 합니다.
    그래도 그 분 레시피 마저도 맛 없다는 사람 제법 있어요.
    그런데 직업적으로 요리를 연구하는 것도 아닌,
    일반인들이 한 두번 만들어서 사진 찍어 개인 블로그에 레시피 올린거요?ㅎㅎㅎ
    그냥 코웃음만 나올 뿐이죠.
    차라리 레시피를 보시려거든 "EBS 최고의 요리비결" 홈페이지 같은 곳을 참고하세요.
    나름대로 유명 요리 선생님들이 자기 쿠킹 클래스에서 인기 있었던 레시피들 들고 나오시는 거라
    크게 실패 확률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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