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자기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사는거 가끔씩 열불이 납니다.
1. 그래야죠.
'13.7.9 1:48 AM (180.182.xxx.153)속상해 한다고 달라질 거 없잖아요.
어차피 결과가 같다면 마음이라도 편하게 살기로 하죠.
인생 뭐 별 거 있나요.2. 원글
'13.7.9 1:53 AM (68.110.xxx.179)여기도 몇번 같은 문제로 글 올렸는데요, 이건 정말 저의 문제 같아요. 어렸을때 부터 집안 분위기 때문에 몸에 밴 절약정신 때문에 정말 제 삶이 피폐해지는거 같아요. 저도 남편처럼 나를 위해서 쓸때 쓰자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다른 사람에게는 인색하지는 않아요. 얻어먹으면 꼭 갚아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인데, 저를 위해서는 아낄수 있으면 아끼자 하는 주의하라서 남편과 많이 부딛혀요.
3. 00
'13.7.9 2:54 AM (188.221.xxx.86)원글님도 자기 자신을 위해 쓰고 원하는 것도 좀 하세요.
그래야 남편도 상대방 감정도 이해하고 발란스를 맞추게 됩니다.
그렇게 안 하시면 원글님 인생도 피폐하고 게다가 보람도 없이
남편과 자식들에게 인색하기만 했던 아내와 엄마로만 기억될거에요.4. ,,,
'13.7.9 2:59 AM (49.1.xxx.155)저도 저한테만 인색하고 야박했던 부모밑에서 태어나서 큰돈은 손이 벌벌떨려서 못씁니다.
그런데 나도 절약하니 너도 절약해라 이건 남편한테 씨도 안먹혀요.
가장 좋은 방법은 님도 남편처럼 인생을 즐기는거에요. 걱정마요 인생파토 안나요. 님도 즐기면 남편이 좀 줄이던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생길거에요.
우리남편도 인생을 즐기는 편이에요. 그게 전 부럽더라구요. 남편덕에 식당가서 가장 저렴한거 시키는 버릇은 없어졌어요. 정말 남편덕에 호텔가서 밥도먹고 하지 아니면 평생 궁상떨며 살았을거같아요.5. 다시 잘 생각해 보세요
'13.7.9 3:14 AM (108.176.xxx.53)남한테 퍼주고 자기한테 인색한거...
왜 열심히 살아서 남한테만 잘하시는지요?
그렇게 참고 사시는거 결국 보상심리나 억울한 마음이 드실거예요.
그게 지금은 남편에게 향한거구요. 적당히 쓰세요.
누구 위해서 사시는거 아닙니다.6. 원글
'13.7.9 3:15 AM (68.110.xxx.179),,,님처럼 저도 식당가면 막 가격 생각해서 좀 저렴한거 시켜 먹어요. 근데 남편은 제일 비싼거 시켜요. 그것도 왜 그렇게 꼴보기 싫은지요. 아이들에게는 벌써 엄마는 절약 궁상이라고 찍혔어요. ㅠㅠㅠ 남편처럼 하고 싶은거 할려면 어떻게 마음 가짐을 바꿔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7. 00
'13.7.9 5:40 AM (188.221.xxx.86)마음가짐이요?
미래, 노후.............. 이게 없을 수도 있어요.
윤회,천국.........이게 없을 확율이 더 많아요.
태어나서 살다가 한 줌 흙으로 사라진다면,
절약 절약 외치며 느끼는 짜증보다는
그때 그때 소소한 즐거움 행복감은 악착같이 누려야죠.
남편도 아이도 다 엄청난 인연인건데 나로 인해 갖는 행복감도 넘치게 주고 싶죠.8. 똑같이 하세요
'13.7.9 7:41 AM (182.219.xxx.135)아니면 남편분 몰래 남편 쓰는만큼 딴주머니라도 만들어 놓으세요
그 버릇 못고칠수도 있어요
저희아빠가 젊어서는 본인월급으로, 지금은 환갑넘으신 엄마가 버는돈과 서른넘은 딸내미돈으로
혼자 해외여행에 각종 생활체육에 모임에..한량놀이하며 사십니다
유산 필요없으니 제발 엄마도 있는돈 좀 쓰시고, 하고 싶은것도 좀 하시라고 해도
한푼이라도 더 남겨주신다며 일하시는데...
보기엔 아빠가 다 쓰실것 같네요
저는 엄마인생이 너무 안타까운데 엄마는 저한테도 아끼란 말만 하십니다
맛난걸 사드려도..좋은걸 보여드려도...돈쓰는 것만 못마땅해 하시고 다른 즐거움을 전혀 모르세요
노후 걱정해서 모으기만 하면 뭐하나요
계속 "내일 무슨일 생길까 걱정하는 오늘"들이 쌓인 어제보다
어차피 모르는 내일은 잊고, "일단 행복한 오늘"들이 쌓인 어제를 만드세요
아껴봐야 똥됩니다
한번인 인생인데...낭비는 나쁘지만...원글님만 나중에 후회하실수도 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9399 | 청소기 쓰시는 분들...오래써도 만족하시는 분들 어떤 브랜드 쓰.. 7 | 프카프카 | 2013/09/22 | 2,447 |
299398 | 집밥의 여왕에 이성미집 어느동네 ? 1 | 추석특집 | 2013/09/22 | 9,321 |
299397 | (급) 누렇게 변색된 아이 교복조끼 방법 없을까요? 8 | 컴앞 대기 | 2013/09/22 | 1,173 |
299396 | 해미읍성에서 대바구니 샀어요. | 행복 | 2013/09/22 | 983 |
299395 | 여성의원동력은 역시 사랑인가요? 1 | ㄴㄴ | 2013/09/22 | 822 |
299394 | 한국사 교과서에 대한 대응조차 박근혜스럽다 1 | mn | 2013/09/22 | 925 |
299393 | 대파응용요리 아시는 분요 ^^ 5 | 은빛 | 2013/09/22 | 1,813 |
299392 | 해독쥬스로 살빠지신분 계세요? 15 | 다욧 | 2013/09/22 | 6,765 |
299391 | 아이 러브 무쇠팬. 3 | 봇티첼리블루.. | 2013/09/22 | 2,042 |
299390 | 초6학년 | 우습 | 2013/09/22 | 904 |
299389 | 네일샵 하시는분? 1 | 취업 | 2013/09/22 | 1,029 |
299388 | 줄긋기 가르쳐 주세요 1 | 키보드 | 2013/09/22 | 624 |
299387 | 울퉁불퉁얼굴 매끈하게하는법 4 | 올망졸망 | 2013/09/22 | 3,398 |
299386 | 타파웨어 인터넷에서 사면 3 | 타파웨어 | 2013/09/22 | 1,962 |
299385 | 찹쌀로 밥해먹으면 무슨 수치가 높아지나요? 4 | .. | 2013/09/22 | 2,821 |
299384 | 추석 나물 살안찌게 먹는법입니다. 1 | ^^ | 2013/09/22 | 2,056 |
299383 | 제육볶음이 자꾸 질기거나 타거나 해요 14 | 초보 | 2013/09/22 | 3,426 |
299382 | 간단한 설문조사 중입니다 참여부탁드립니다 :) | 세라핀 | 2013/09/22 | 706 |
299381 | 인천으로 새우사러 가려고하는데요 10 | 스노피 | 2013/09/22 | 2,577 |
299380 | 저 밑 장터글로 욕먹고 있는 사람 255 | 저예요 | 2013/09/22 | 16,792 |
299379 | 아빠 어디가 오늘 처음부터 끝까지 봤네요. 4 | 오랜만에 웃.. | 2013/09/22 | 3,629 |
299378 | 헉....여행가서 찍은사진이 다 날라갔어요........... 4 | ........ | 2013/09/22 | 1,265 |
299377 | 지방대나온 한전맨이 낫지 않나요? 4 | 엥; | 2013/09/22 | 2,817 |
299376 | 침대를 구매하려고 계약금을~ 1 | 바꾸자 | 2013/09/22 | 904 |
299375 | '국정원 규탄' 시국미사 23일 서울광장서…원정스님도 소식 전해.. 1 | 쏘시개 | 2013/09/22 | 8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