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쿡 인생선배 누님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ㅠㅠ 조회수 : 1,683
작성일 : 2013-07-08 21:20:01

우선 제 나이는 35세 입니다  남자이구요 

미혼이구 현재 혼자 자취하는 백수입니다

지방살다가 서울올라와 만 8년을 지냇습니다

그동안 일한 시간은 31살 딱 1년빼곤 7년을 판판히 놀앗네요

하지만 마음은 항상 분주합니다

할것도 없는데 너무 분주해서 뭘 딱 다잡고 시작할수가 없네요

거기다 작년에 이사온집과 마찰이 심해 마음에 병까지 얻어서 피해의식도 심합니다

뭐라도 하고싶은데 하기가 겁나네요

그래서 운동시작하려고 운동복도 사고 외출복도 많이 삿는데

밖에 나가서 목적없이 돌아다니기만 할뿐 제가 뭐하고 사는지 모르겠네

제 인생이 쓰레기 인거 압니다

그래도 저 결혼하고싶고 남들 버는만큼은 벌어서 평범하게라도 살고싶습니다

뭐부터 해야할지 참 막막하네요

하루하루가 인터넷에만 앉아서 가십기사들만 보고 왓다갓다 거리다가 시간을 보내요....
IP : 211.110.xxx.21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8 9:24 PM (84.196.xxx.16)

    일단 아무거나 시작하세요. 체면이나 피해의식 이런건 버려버리고 집밖으로나가 빨리 일 시작하세요.

  • 2. ㅁㅁ
    '13.7.8 9:24 PM (1.236.xxx.43)

    낚시 같지만 당장 노가다라도 하시고 매일매일 돈 버세요 ~~ 아이고 ....

  • 3. 신기하네요
    '13.7.8 9:25 PM (121.165.xxx.189)

    뭔 돈으로 7년씩이나 놀고 ㅈㅃ져계시는지 말입니다.

  • 4. //
    '13.7.8 9:27 PM (84.196.xxx.16)

    무슨일이든 시작하고 경험하면서 배우고 성장하더라구요, 생각은 너무하면 도움 안되요. 실전. 이게 정답입니다.물론 실패하면서 성장하는거니까 두려워 마시구요.

  • 5. ^^
    '13.7.8 9:28 PM (14.37.xxx.84)

    용기를 내서 아무 일이나 하세요.
    일용직이라도요.
    찾아 보면 있겠지요.

    일단 시작부터 하는게 중요하지요.
    어떤 인생이든지 다 소중해요.
    스스로 쓰레기라는 생각부터 버리세요.

    잘 되기를 바래요.

  • 6. ㅠㅠ
    '13.7.8 9:30 PM (211.110.xxx.216)

    31살때부터 32살때까지 돈을 조금 벌엇어요
    그때 벌어놓은돈으로
    33살 34살까지 살면서 전부 써버텻네요
    그리고 올 6개월동안은 현재 마이너스 600빚이 있는 상황이구요

  • 7. ...
    '13.7.8 9:33 PM (118.218.xxx.236)

    아무일이라도 일단 시작해서 꾸준하게 1년쯤 계속해 보세요
    그럼 길이 보일 겁니다.
    피해의식이 생기기 시작했으면 정말로 정신건강이 염려됩니다.
    이것저것 재지 말고 인터넷 따위는 당장 집어치우고
    일단 몸을 써서 일을 하세요
    35세면 어디 취직하기 힘들고 그저 자력갱생 자영업 밖에는 없으니
    몸으로 시작하세요
    본인만 착실하면 여자도 착실한 여자 만날 수 잇어요
    여자 만나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본인 인생을 가꾸는 게 중요합니다.

  • 8. 큰일이네요
    '13.7.8 9:38 PM (211.36.xxx.115) - 삭제된댓글

    기술이라도 배우셔야지 한평생 뭐해먹고 사실려구요.
    결혼은 둘째고 내한몸 건사할 능력부터 키우셔야겠어요.
    국비직업훈련이라도 받으세요.
    나이 많으면 취직도 힘들어요.

  • 9. 무늬만공주
    '13.7.8 10:00 PM (180.64.xxx.211)

    국비로 기술가르쳐주는 기술교육원 검색하셔서 적성찾아 들어가시고
    한 일년 열심히 하셔서 직업 잡으시고 최선을 다해 자리잡으세요.
    지금 이러다 더 나빠지시면 정신과만 갑니다.

    얼른 일어나 컴 끄시고 방이라도 청소해보세요.

  • 10. ..
    '13.7.8 10:14 PM (211.36.xxx.230)

    http://sweetpjy.tistory.com/m/entry/2ch-VIP-%EC%9A%B0%EB%A6%AC-%EC%97%84%EB%A...

  • 11. ..
    '13.7.8 10:15 PM (211.36.xxx.230)

    위의 링크 건 사람인데요, 문득 원글님 글 보고 생각이 났어요.
    힘 되시라고 걸어드려요.^^~

  • 12. ..
    '13.7.8 10:28 PM (211.36.xxx.230)

    이게 뭔 소릴까 하는 생각이 드실지 모르겠는데
    기도도 해 보세요. 혼자라고, 멘토나 도와주는 사람을 달라구요..
    기도 응답 받은 사람 82에 심심찮게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982 전세대란이 이런건가요ㅠㅠ 4 전세 2013/07/09 2,796
272981 중학생 연산문제집 추천 부탁드려요 2 연산문제집 2013/07/09 2,613
272980 양질의 일자리가 없으니 전업한다 ? 28 ........ 2013/07/09 3,263
272979 60대 후반 어머니가 쓰실 수 있는 파우더 추천 좀 해주세요. 2 cookie.. 2013/07/09 890
272978 암기과목 정말...도와주세요 6 몰라 2013/07/09 1,154
272977 잠시뒤에 수영 가야 하는데 마음이 답답해요.... 19 언제쯤이나 2013/07/09 4,535
272976 제주공항에 아침 아홉시에 도착해요 뭘할까요? 26 뭘할까요? 2013/07/09 4,314
272975 육상트랙을 8키로 걸었어요, 열량 알수있을까요? 5 ^^ 2013/07/09 1,418
272974 어제 너무 습해서 에어콘 제습기능 틀어왔더니 신세계네요 5 와우~ 2013/07/09 4,926
272973 패키지 여행 싫어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22 여행 2013/07/09 4,000
272972 3년된 뒷베란다에 둔 매실액에 하얀게 끼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1 2013/07/09 1,329
272971 7월 9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7/09 466
272970 오로라에 연어요 .. 13 오로라 2013/07/09 2,625
272969 대명비발디서 애들이죽었네요 64 ᆞᆞ 2013/07/09 22,512
272968 좌익효수라는 끔찍한 닉네임을 사용한 국정원직원에게... 5 ... 2013/07/09 929
272967 장마철에 젖는 신발 어떻게 말리세요? 7 무무 2013/07/09 1,325
272966 요즘 5세 남자아이들 선물 뭐가 좋나요? 7 dd 2013/07/09 712
272965 수지 성희롱한 일베 16세 회원, 선처 못받는다던데.. 10 유훗 2013/07/09 3,332
272964 이상한 학부모(뭐가 문제일까요?) 이상해 2013/07/09 1,125
272963 죄송하지만 수학문제 좀 풀어주세요.. 3 .. 2013/07/09 566
272962 분당 미금역 초등학교, 중학교 알려주세요 5 분당 2013/07/09 1,428
272961 솜씨가 너무 없어서..결혼하면 남편이 힘들어 할꺼 같아요 8 .. 2013/07/09 1,869
272960 전 나이가 드니 인간관계 모임들이 싫어집니다.. 14 각종모임 2013/07/09 7,236
272959 이런 지롤도 하네요,,,이거 믿는 사람 손들어요 2 ㅂㄹ ㅁㄱ 2013/07/09 1,167
272958 서울시, "강남역 침수 불법 공사 때문… 서초구는 공사.. 2 강남역침수사.. 2013/07/09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