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쿡 인생선배 누님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ㅠㅠ 조회수 : 1,656
작성일 : 2013-07-08 21:20:01

우선 제 나이는 35세 입니다  남자이구요 

미혼이구 현재 혼자 자취하는 백수입니다

지방살다가 서울올라와 만 8년을 지냇습니다

그동안 일한 시간은 31살 딱 1년빼곤 7년을 판판히 놀앗네요

하지만 마음은 항상 분주합니다

할것도 없는데 너무 분주해서 뭘 딱 다잡고 시작할수가 없네요

거기다 작년에 이사온집과 마찰이 심해 마음에 병까지 얻어서 피해의식도 심합니다

뭐라도 하고싶은데 하기가 겁나네요

그래서 운동시작하려고 운동복도 사고 외출복도 많이 삿는데

밖에 나가서 목적없이 돌아다니기만 할뿐 제가 뭐하고 사는지 모르겠네

제 인생이 쓰레기 인거 압니다

그래도 저 결혼하고싶고 남들 버는만큼은 벌어서 평범하게라도 살고싶습니다

뭐부터 해야할지 참 막막하네요

하루하루가 인터넷에만 앉아서 가십기사들만 보고 왓다갓다 거리다가 시간을 보내요....
IP : 211.110.xxx.21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8 9:24 PM (84.196.xxx.16)

    일단 아무거나 시작하세요. 체면이나 피해의식 이런건 버려버리고 집밖으로나가 빨리 일 시작하세요.

  • 2. ㅁㅁ
    '13.7.8 9:24 PM (1.236.xxx.43)

    낚시 같지만 당장 노가다라도 하시고 매일매일 돈 버세요 ~~ 아이고 ....

  • 3. 신기하네요
    '13.7.8 9:25 PM (121.165.xxx.189)

    뭔 돈으로 7년씩이나 놀고 ㅈㅃ져계시는지 말입니다.

  • 4. //
    '13.7.8 9:27 PM (84.196.xxx.16)

    무슨일이든 시작하고 경험하면서 배우고 성장하더라구요, 생각은 너무하면 도움 안되요. 실전. 이게 정답입니다.물론 실패하면서 성장하는거니까 두려워 마시구요.

  • 5. ^^
    '13.7.8 9:28 PM (14.37.xxx.84)

    용기를 내서 아무 일이나 하세요.
    일용직이라도요.
    찾아 보면 있겠지요.

    일단 시작부터 하는게 중요하지요.
    어떤 인생이든지 다 소중해요.
    스스로 쓰레기라는 생각부터 버리세요.

    잘 되기를 바래요.

  • 6. ㅠㅠ
    '13.7.8 9:30 PM (211.110.xxx.216)

    31살때부터 32살때까지 돈을 조금 벌엇어요
    그때 벌어놓은돈으로
    33살 34살까지 살면서 전부 써버텻네요
    그리고 올 6개월동안은 현재 마이너스 600빚이 있는 상황이구요

  • 7. ...
    '13.7.8 9:33 PM (118.218.xxx.236)

    아무일이라도 일단 시작해서 꾸준하게 1년쯤 계속해 보세요
    그럼 길이 보일 겁니다.
    피해의식이 생기기 시작했으면 정말로 정신건강이 염려됩니다.
    이것저것 재지 말고 인터넷 따위는 당장 집어치우고
    일단 몸을 써서 일을 하세요
    35세면 어디 취직하기 힘들고 그저 자력갱생 자영업 밖에는 없으니
    몸으로 시작하세요
    본인만 착실하면 여자도 착실한 여자 만날 수 잇어요
    여자 만나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본인 인생을 가꾸는 게 중요합니다.

  • 8. 큰일이네요
    '13.7.8 9:38 PM (211.36.xxx.115) - 삭제된댓글

    기술이라도 배우셔야지 한평생 뭐해먹고 사실려구요.
    결혼은 둘째고 내한몸 건사할 능력부터 키우셔야겠어요.
    국비직업훈련이라도 받으세요.
    나이 많으면 취직도 힘들어요.

  • 9. 무늬만공주
    '13.7.8 10:00 PM (180.64.xxx.211)

    국비로 기술가르쳐주는 기술교육원 검색하셔서 적성찾아 들어가시고
    한 일년 열심히 하셔서 직업 잡으시고 최선을 다해 자리잡으세요.
    지금 이러다 더 나빠지시면 정신과만 갑니다.

    얼른 일어나 컴 끄시고 방이라도 청소해보세요.

  • 10. ..
    '13.7.8 10:14 PM (211.36.xxx.230)

    http://sweetpjy.tistory.com/m/entry/2ch-VIP-%EC%9A%B0%EB%A6%AC-%EC%97%84%EB%A...

  • 11. ..
    '13.7.8 10:15 PM (211.36.xxx.230)

    위의 링크 건 사람인데요, 문득 원글님 글 보고 생각이 났어요.
    힘 되시라고 걸어드려요.^^~

  • 12. ..
    '13.7.8 10:28 PM (211.36.xxx.230)

    이게 뭔 소릴까 하는 생각이 드실지 모르겠는데
    기도도 해 보세요. 혼자라고, 멘토나 도와주는 사람을 달라구요..
    기도 응답 받은 사람 82에 심심찮게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311 아이고 주책이야~ 1 개고생 2013/07/12 562
273310 이종석 참 좋아했는데 82에서 11 .. 2013/07/12 3,895
273309 아침부터 빙글빙글 구토. 이거뭔가요? 14 좀 도와주세.. 2013/07/12 3,253
273308 요즘 날씨에 집에서 만든 생크림케익 녹아내리지 않을 까요? 1 eugene.. 2013/07/12 775
273307 김치냉장고 사용하면 1 전기료 ㅠㅠ.. 2013/07/12 1,016
273306 생활비사용 2 묻고싶네요 2013/07/12 1,200
273305 이헉재 가족 보니 짠하네요 62 ^^ 2013/07/12 18,165
273304 남아 선호 사상은 개뿔 남아 선호폐습 7 시원한 2013/07/12 1,822
273303 병원인데요. 급질이에요. 3 치료확인서,.. 2013/07/12 901
273302 아시아나 사고기 승무원은 초상권도 없나요? 못된것들. 2 ... 2013/07/12 1,956
273301 오로라공주 나타샤 모음 ㅋㅋ 1 ... 2013/07/12 2,726
273300 일주일째 지겹도록 비가 내려요 12 진홍주 2013/07/12 1,715
273299 브로컬리 왕창 삶아서 일주일 먹어도 될까요 1 브로컬리 2013/07/12 1,206
273298 협심증 전문의병원 추천부탁드려요ㅠㅠ 남편이 어제 전신마비왔어요 5 주원맘 2013/07/12 4,616
273297 초등 아이 중 이리 공부 못 한 아이도 있을까요? 5 한숨.. 2013/07/12 1,580
273296 홈쇼핑 인터넷 제품들 다 틀린가요? 인터넷 2013/07/12 813
273295 남자 여자 차별해서 밥 주는곳 정말 싫어요. ㅜ.ㅜ 14 국밥 2013/07/12 3,181
273294 우리 겨울에 이태리는 몇 도일까요? 5 겨울방학때 .. 2013/07/12 1,131
273293 01학번 수능 문이과 1프로 2001 수.. 2013/07/12 965
273292 이시영 수능 400점 만점에 368점 6 2SI_YU.. 2013/07/12 5,146
273291 국정원의 역습 뒤에 '여권 커넥션' 있나 15 세우실 2013/07/12 1,184
273290 부산 관광 오시는분들 다들 바다만 생각 하시는것 같네요 11 부산좌빨 2013/07/12 2,158
273289 중딩되는게 겁나네요.. 3 2013/07/12 1,186
273288 골반교정, 척추교정 해보신분?( 000 2013/07/12 1,220
273287 어묵 정말 맛있게 볶으시는 분 계세요? 10 두둥실 2013/07/12 4,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