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잘 하는 애들의 사춘기는 어떤가요?

사춘기 조회수 : 2,265
작성일 : 2013-07-08 10:34:03

사춘기의 특징중 하나가 공부 하기 싫어하는 거자나요

저희 작은딸이 중 2인데 한참 사춘기 절정의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대학생인 큰애때 경험이 있어서 당황하지도 슬퍼하지도 않고 담담하게

지켜보고 있는데 문득 궁금해지네요

저희 애도 일반적인 사춘기 증상들을 겪고 있어요

맛있는거 해줄때나 원하는거 사줄때 반짝 좋아졌다가

약발 오래 안가고 다시 사춘기모드로 돌아서고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고

학원 다니기 싫은데 다 다니니 의무적으로 다니고

큰애도 저러다가 고등학생이 되면서 정신 차리고 공부 해서 큰 걱정은 안하네요

전교권이거나 상위권인 애들도 사춘기를 거칠텐데

공부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요?

공부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이나 불평불만 없이 알아서 잘 할것 같긴 한데요

그렇다면 진짜 보통 애들하고 다르긴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IP : 1.247.xxx.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딸도 중2
    '13.7.8 10:54 AM (122.38.xxx.67)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도 알고 불평불만도 없지만
    좀 힘들어합니다.
    그래도 할만하다고 하네요.^^

  • 2. ......
    '13.7.8 11:56 AM (180.224.xxx.4)

    시감갔다가 찍는애들이 몇몇 보이길래
    물어봤더니
    걔들은 3분이면 시험 끝이랍니다..무슨과목이든..
    진짜 그런애가 있었거든요..시감할때..
    그래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걔들은 공부하기 싫은애들이니까 그런거라고..이해한다고..
    그럼 너는??
    했더니..난 그러기 싫으니까 공부하고있는거고..이럽디다..
    중2딸인데....넘 고마웠어요..ㅎㅎ

  • 3. 전교1등
    '13.7.8 6:08 P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

    전교1등 줄곧 했었고 전국 한자릿수도 가끔 하고.. S대 나왔는데요..
    사춘기 때라고 공부하기 싫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해 봤어요...
    그냥 어렸을 때부터 공부하지 않는 걸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항상 공부하고 있었구요..
    시험 끝난 날도 집에 가서 제가 하고 싶은 과목 공부했어요.. ㅎㅎ 제가 계획 세워서 스스로 정해 놓은 목표를 이루는 게 참 재밌었어요. 단 예체능은 잼병이라 정말 하기 싫었구요.. 특목고라 내신은 상관없어서 체육은 60점 받고 그랬네요.
    단, 나름 사춘기라고 중학교 땐 엄마가 싫다 이런 거 일기장에 끄적끄적.. 연예인들 엄청 좋아하고 꽃미남 가수들 사진 모으고 노래 반복해서 듣고 그랬죠~
    근데 그렇게 전국 몇등 하고 어른이 되면 별세계가 있는 줄 알았더니 그냥 직장인의 세계에요.. 물론 남들은 좋다는 직장이긴 한데 별 거 없어요.. 그냥 윗사람 시키는 일, 매뉴얼에 정해져 있는 일 하는 거에요..
    제가 스스로 계획세워 진도표 그려가며, 사고싶은 문제집 사서 공부하던 중고등학교 시절이 가끔 그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278 덴마크 웨이터가 한국 의사보다 행복한 이유 8 샬랄라 2013/07/23 3,001
278277 중3 ..방학땐 뭐해요?(노세노세모드) 2 아그네스 2013/07/23 1,028
278276 김종학 pd 자살 24 호왕개린 2013/07/23 19,836
278275 정말 비 징그럽게 내리네요 16 2013/07/23 2,878
278274 [원전]일 원전 주변에 나타난 변형된 채소와 과일들 - ABC뉴.. 3 참맛 2013/07/23 1,494
278273 (최신)전국 고등학교 수능순위.jpg 8 ,,// 2013/07/23 7,035
278272 미국갈 때 로밍 정보 좀 알려주시겠어요? 3 로밍 2013/07/23 1,044
278271 우리집 병약한 남자들 ㅠ 무서운엄마 2013/07/23 1,016
278270 토마토파스타 소스 냉동해도 되나요 3 알뜰이 2013/07/23 1,904
278269 금색도장변색?어떻게 2 나는야 2013/07/23 1,083
278268 맥도널드 배달하는 아이들 3 ㅜㅡㅡ 2013/07/23 2,103
278267 고기냄새나는 장조림 어떻게 구원할까요.. 2 오전내내비 2013/07/23 1,627
278266 제습기가 있어 오늘같은날 너무 좋네요 3 행복 2013/07/23 1,369
278265 [원전]nature의 과학자들도 후쿠시마를 실시간 생태실험실이라.. 참맛 2013/07/23 1,140
278264 취미모임 첫날인데 아무도 안나온 경우 모임 깨도 되나요? 18 황당 2013/07/23 4,249
278263 반포 고등학교 영어학원 추천요. 3 어쩌면 좋나.. 2013/07/23 3,365
278262 전재국 씨가 빼돌린은 돈은 '전두환 비자금?' 세우실 2013/07/23 975
278261 아이등에 점이 의심스러운데요. 일산분들 피부과 추천요 4 아들셋맘 2013/07/23 2,277
278260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체력증진 운동 추천해주세요 9 해인 2013/07/23 2,340
278259 이 집을 사도 괜찮을까요...? 동생이라 생각하시고 의견 좀 ㅠ.. 24 ... 2013/07/23 4,266
278258 로이킴의 거짓말이 거짓말인 이유 4 어린이 2013/07/23 2,585
278257 자게 복습하다 빵 터졌네요 푸하하 2013/07/23 1,267
278256 통영 es리조트 가보신분!! 5 ........ 2013/07/23 6,100
278255 간식이나 식비 충당 어떻게들 하고 사세요? 6 ㅜ.ㅜ 2013/07/23 1,802
278254 제가 예민한건가요..입짧은 조카들문제 25 난고모 2013/07/23 4,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