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3.7.8 8:57 AM
(121.160.xxx.196)
잠을 안자니까 그게 걱정돼서 애 엄마 성화가 심하더라구요. (그나마 이건 다행이죠)
그리고 애 성에 안차면 애가 히스테리를 너무 부리고 또 어떤애는 지 혼자
너무 끙끙대니까 그거 봐 주기 힘들고
어떤애는 이 선생 붙여라 저 학원 알아내라 아주 난리고요.
2. ㅁㅁ
'13.7.8 8:57 AM
(1.236.xxx.43)
타고나는 것 같아요. 똑같이 키워도 형제 자매라도 다르니까요.
3. 물탱이
'13.7.8 8:59 AM
(110.70.xxx.143)
악바리 부러워요
그런 근성이면 성공하겠죠!
물러터진 우리 얘들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4. 타고나야.
'13.7.8 9:03 AM
(118.37.xxx.32)
제발 잠좀자라,tv도 좀 가끔은 봐. 이런 얘기를 귀에 딱지가 듣게 들으며 고3을 마감하게 되지요. 철이 일찍 들어서 그런것도 있어요.
5. 그럼
'13.7.8 9:05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우리집 첫째 중2여학생이에요 악바리근성을 공부쪽에는 별 효과가 없고...오로지 운동에만~ 작년부터 운동하기 시작하더니 다이어트로...재미가 들렸나봐요 살도 10키로 가까이 빠지니 자신감도 붙고...이젠 그만빼도 되는데 이젠 습관이 되서 시험기간에도 핸폰으로 숀리?인지 누구 동영사보며 따라하고 자기전에는 꼭 스트레칭하고...운동못하면 훌라후프 아님 아파트 계단이라도 오르락내리락해요 에효~ 주위사람들은 뭐든 되겠다하시는데 과연 뭐가 될까요?ㅎㅎ 지가 하고싶은거면 되긴하지만...
6. 동감
'13.7.8 9:09 AM
(223.33.xxx.200)
머리 좋은거보다 더부럽더라구요
뭘해도 성공할것같아요
7. 그럼 그건
'13.7.8 9:14 AM
(125.178.xxx.140)
선천적으로 타고 나야 하나요?
후천적으로 계기에 의해서나 부모에 의해서 만들어 질 수는 없나요?
어떤 애는 보니깐 부모가 살짝살짝 꼬시기도 하고
어떤 애는 한번 올백 받고 나서는 내려오기 싫어서 당연히 잘해야 하니깐...그렇게 되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둘다 근성은 타고 난 듯 하더군요.
늘 도인같은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그런 근성이 부러워지네요.
8. ...
'13.7.8 9:25 AM
(71.178.xxx.117)
아이 인생이 편한 것 같지는 않아 별로 안 좋습니다.
제가 살아보니 아둥바둥 해서 인생 나아지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열심히 하는 것은 좋지만 좋아서 했으면 좋겠어요
남보다 잘하려 하지 말구요
9. ..........
'13.7.8 9:26 AM
(116.127.xxx.234)
제가 그랬어요.
엄마 말로는 자라고 자라고 해도 말 안 듣고 화장실에도 책 들고 들어갔다고..
엄마가 항상 하는 말이 자기는 애 키우면서 공부하라는 말을 단 한 번도 안 해봤데요 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면 그게 저도 악바리 근성이 있기는 했는 저희 엄마도 대단히 애를 챙기는 스타일이었어요.
먹는 거 입는 거.... 공부 외엔 아무것도 신경 쓸 필요 없을 정도로 해주셨어요.
저는 꼭 공부에 대한 근성이 타고 나는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그걸 잘 해낼 수 있게 만드는 건 부모에요.
10. 어쩜 ᆞᆞ
'13.7.8 9:27 AM
(218.150.xxx.29)
저기 윗님 어쩜 우리랑 이리도 또같은지
큰딸은 지금껏 말썽한번 안피우고 취직까지한 마당에도 쉬지않고 공부해요 새벽까지 ㅠ 제발 잠좀 자라 몸생각해라 하고요 그밑에 남동생은 죽어라 공부
안하고 어찌나 불평불만이 많은지 진짜 하늘과 땅차이입니다ㅠ
11. 잠보
'13.7.8 9:28 AM
(221.139.xxx.10)
아마도 그렇게 행동하게 하는 원동력이 있겠죠.
꿈이나 목표가 있을 겁니다.
기특하게 아무 도움도 없이 스스로 자신의 길을 닦아 나가는 아이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부모나 주위의 모델을 보고 배운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본인의 인생을 열심히 산다면 아이도 따라하지 않을지요.
12. ᆢ
'13.7.8 9:33 AM
(211.234.xxx.238)
타고나요.
저도 중 1 입학하자마자 도서관 다녔구요.
대학도 좋은데가서 고시공부도 하고
취직도 좋은데 하고 돈도 열심히 벌고 열심히 모으고 평생 그렇게 사네요.
13. 악바리
'13.7.8 9:34 AM
(122.153.xxx.67)
공부에 악바리인건 기특한데
본인이 가지고 싶은거
하고 싶은건 다해야 되요
참아야 되고 여건이 안된다는 걸 이해 못해요
그러니 맞춰서 해주게 되고
한편으론 자식이 너무 이기적으로 느껴지고
뭔가 잘 못 키운다 싶은데
조절이 잘 안되네요
14. 흠...
'13.7.8 9:42 AM
(14.32.xxx.250)
악바리 자녀 엄마는 편할지 모르겠지만 악바리를 친구로 둔 애는 별로 안 좋네요
더 잘 하는 면이 있으면 얼마나 시샘이 극심한지...
아예 대놓고 학원 레벨업하지 말라고 짜증내기도 하구요
지금은 반도 다른 반이고 서로 멀어져서 저희 애는 편한데... 걔가 반 2등을 했나봐요
반 1등이랑 처음에 친하게 지냈었다는데 지금은 엄청 1등아이 욕을 하네요.. 그 악바리가 엄마한테...
그 엄마는 저한테... 참 별별 욕을 다 해요..
아마 작년에는 저희 아이한테 그렇게 욕을 했었겠죠?
아 물론... 악바리도 악바리 나름이고 이 아이는 악바리 + 시샘쟁이입니다
15. 성격인듯
'13.7.8 9:43 AM
(221.143.xxx.137)
타고나는 것 같아요.
저희 집 세형제 중에 악바리는 장녀밖에 없습니다.
16. 리라쿡
'13.7.8 9:43 AM
(1.177.xxx.21)
살아보니 조용히 타오르는 성격이제일 좋은것 같아요.
저도 한 악바리로 살아었는데요.그게 세상 잘 사는 것과는 좀 다른것 같네요.
그리고 악바리근성때문에 뭐든 성에 안차면 내가 나를 용서못하고.어느 하나에 또 매몰되기도 하고.
이건 어차피 옆사람을 좀 지치게 하는 부분이 있죠.
애가 악바리면 엄마가 피곤한 부분도 있구요.
학생신분일때야 그게 좋은건지도 몰라도 다 크고나선 좋은건 없다 싶어요.
저도 나이가 들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닥 악바리가 없이 사니 옆사람들이 다 편안해해요.
우리 엄마도 그러구요.
치열하게 산다고 잘사는것도 아니고..옆을 돌아다보고 옆도 챙기고.두루두루 돌아볼줄 알게 키우는게 제일 좋은거 아닐까 싶네요.
이런걸 굳이 부러워할 필요가 있겠나 싶네요.
세상이 내가 악바리로 한만큼 보상이 오진 않거든요.그때 심적으로 많이 닳죠
17. 흠..
'13.7.8 9:47 AM
(14.32.xxx.250)
그 반 1등이 집까지 잘 사나봐요
그에 바짝 약이 올랐는지 정말 저로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의식하고 험담하고 그러네요..
인격적인 면까지 들먹이며 사람같지 않다는 둥... 괴물이라는 둥..
왜 그러고 사나 몰라요
그리고 그 엄마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어요.. 자기 애 말만 철썩같이 믿고 같이 다른 집 아이들 흉보지 말구요~
제 보기엔 엄마도 만만찮거든요~ 욕심에 눈멀어 나쁜 짓도 많이 하고... ㅠㅜ
여기에 말하면 베스트갈까봐 말 못하지만요..ㅠㅜ
암튼 멀어지게 되어서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18. 악바리
'13.7.8 9:57 AM
(223.62.xxx.18)
한 근성. 한 악바리 하는 30대 아줌마입니다.
맘 먹은것은 뭐든지 해내고야만다는 피나는 의지로 살아왔고
성취는 상당히 해오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스스로에겐 너무 힘들때가 많아요.
웬만하면 강한 의지로 되다보니 욕심도 많아지고
노력대비 성취가 적을땐 피눈물을 흘릴때도 많죠.
물론 그러다가 어느순간 맘을 비우고 일에 헌신할때
굉장한 성장을 경험한 경우가 많아요.
자기 자신에 철저히 몰두하는 삶을 살다보니
인간관계의 폭이 넓진 않고
나이에 비해 쉽게 일이 술술풀려보이는ㅡ 남들이보기에ㅡ
삶을 살다보니 오해와 시샘을 많이 사는 편입니다.
그래서 더욱 사생활과 나 자신에 대한 자랑은 거의 안합니다.
오히려 저보다 배울점이 많은 사람. 나이많으신분
많이 성장하신분들이 편합니다.
이 글을 왜 쓰냐면
악바리 근성을 가진 사람이 남에대한 샘이 많다는 글을보고
변호를 위해 써봅니다.
제가 봐온 근성있는 사람들은 저포함
스스로의 인생에 너무 바빠서 남얘기 질투 시샘할
겨를이 없어요.
오히려 온전히 일에 헌신과 집중을 못하는데
어중간하게 욕심많은 사람들에게서
중상모략 남얘기 헐뜯기를 많이 듣습니다.그런
부류는 그냥 피합니다..
19. 이해들을 못하시네
'13.7.8 9:57 AM
(121.161.xxx.172)
여기서 말하는 악바리는 그런 성질 더럽고 시샘하고 그러는 악바리가 아니라 조용하게 자기 할일을 끈기있게 하는 아이 말하는 거잖아요. 학생때 과외 하는데 아빠가 서울대 교수고 엄마도 교수인 앤데...하루는 수업하는데 머리에서 땀이 뚝뚝 떨어져요. 덥니? 그랬더니...괜찮아요. 하는데 얼굴이 달아올라서 만져보니 세상에 열이 펄펄 끓어요. 다른날 수업 다시 해주마 쉬어라...하니까 웃으면서 괜찮다고. 선생님 기왕 오셨는데 다시 오시기 힘들다고. 끝나고 자면 된다고. 애라도 존경스러웠어요.
20. 지인
'13.7.8 9:58 AM
(14.55.xxx.30)
아는 분 딸이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사시 합격했는데
아주 어려서부터 억척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초1 때는 아이가 학교 끝날 시간이 되면 집에 있는 엄마가 아이가 집에 오는지를 알았다고 해요.
그때 리코더를 배웠는데 리코더를 불면서 집까지 걸어와서요.
어린애가 그 정도로 욕심이 있었다고...
21. 공부는 아니고
'13.7.8 10:03 AM
(125.181.xxx.153)
-
삭제된댓글
열살 먹은 큰아들 녀석 얼마전부터 악기를 하나 배우는데
집에서 얼마나 쳐대는지 주말에는 귀가 떨어져 나갈 거 같고 속이 다 미식거려요.
간신히 뜯어말려서 아침과 밤 시간은 못하게 했지요.
그 전에는 운동을 하나 배우겠다고
2년을 주구장창 그 운동만 해대더군요.
주말이면 아빠 끌고 나가서 몇시간씩이요.
열심히 하는 건 좋은데 가족들을 얼마나 볶아대는지...
우린 걔한테 두손두발 다 들었어요.
22. ...
'13.7.8 10:03 AM
(118.220.xxx.119)
악바리가 아니라 참을성과 인내심 그리고 남을배려하는 따뜻한 마음
아니가요
23. 흠..
'13.7.8 10:16 AM
(14.32.xxx.250)
샘 많은 아이 이야기는 두개 다 제가 다 쓴 거예요^^;
'악바리'라는 건 근성을 말하는 거고 근성 있는 아이도 이런 아이 저런 아이 있는 거죠
어떻게 듣기 좋은 꽃노래만 듣겠어요
근성 없이 샘만 많은 아이도 있을 거구요..
사실 악바리란 단어는 사실 근성에 욕심이 버무려진 이미지 같네요
24. ㅈㅈㅈ
'13.7.8 10:18 AM
(211.40.xxx.118)
일장 일단이 있어요..
제가 그런 편이어서, 성취욕이 매우 강한데..나이 들면 참 피곤합니다. 멈출수가 없어요. 만족도 모르고.
그래서 저는 40넘은뒤 심리치료도 했고, 여러 모로 즐기려고 노력중입니다.
25. 음
'13.7.8 10:20 AM
(223.62.xxx.18)
샘 많다고 남흉보고 다니는건 아니예요...
에너지가 남에게 분산된 경우는 진짜
근성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런 사람은 그냥 샘많고 욕심많고
열심히는 안하는 부류입니다
26. 흠...
'13.7.8 10:31 AM
(14.32.xxx.250)
맞아요
근데 걔는 본인 스스로는 올라갈 에너지가 없음을 알더라구요
누군가 목표로 딱 찍어놓고 그 상대방을 누르려는 오기를 만들어 그걸 에너지로 쓰더라구요
스스로도 힘들어하긴 해요..
그 엄마는 본인도 교사면서 왜 그런 걸 못 보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끈기없고 순해터진 동생을 걱정하면서 큰애는 은근 자랑스러워 하세요... 쩝
27. 음
'13.7.8 10:37 AM
(223.62.xxx.18)
그런사람은 목표치가 주변인이라
괜히 분란만 만들고 성장 못해요
지극히 어리석은 부류죠.
머리도 나쁘고요.
왜 스스로의 더 나은 내일.
위대한 사람을 목표로 하지않고
가까운 남을 근거로 누르며 성장하려하는지
어느순간 얼마안되어 한계에 다다를것이고
스스로드ㅡ 부정적 에너지가 자기에게 해가된다는걸
알게 될거예요.
나중에 성장이 멈춘시점에...
28. 7년의 밤
'13.7.8 11:30 AM
(218.55.xxx.246)
-
삭제된댓글
의 작가 정유정씨가 했던 말이 인상 깊었어요.
노력하는것도 재능이라고요...
29. 악바리
'13.7.8 11:59 AM
(175.193.xxx.145)
악바리 근성 어찌 보면 긍정적인 것 같아도 옆에서 보는 엄마 마음은 편집증처럼 보일 때 있답니다.
대충 하는 법이 없고 문제 몇 개 틀리면 본인 자신을 달달 볶아대구요.
본인만 볶아댈까요?
옆에서 보는 가족들 눈치 보느라 엄청 힘듭니다.
30. //
'13.7.8 12:09 PM
(1.247.xxx.8)
공부 잘 하고 못 하는거
악바리 근성이나 물러터진 성격등등
모든것 다 타고나는것 같아요
같은 부모 한테 태어난 자식들 아롱이 다롱이자나요
속 안썩이고 성공해 효도하는 자식
어려서 부터 속 썩이고 부모 늙어서까지 속 썩이는 자식
이 모든게 다 자기 팔자고 운명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