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정도 남편은 몇프로 정도 될까요?

스트레스 조회수 : 1,332
작성일 : 2013-07-07 23:38:50

전 남편한테 집안일 도와달라고 요구하는 편이 아니에요

남편도 밖에서 나름 힘들게 돈 벌고

사실 제가 하는게 더 속편하기도 하구요 

 

집안일 따로 안도와도 되는데

꼭 했으면 하는 일이 있어요

 

집에 돌아와 양말 뒤집어 지지않게 해서   베란다에 두기

벗은 옷은 바닥에 아무렇게나 두지 않고  옷걸이에 걸기

자기가 만든 쓰레기 예를 들면 무얼 먹거나 해서 생긴 포장지 같은거

쓰레기통에 버리기

자기 택배 물건 받았으면 분리수거통에 분리해서 버리기

샤워하고 나서 쓴 물건 대충 정리에 제자리에 두기

 

그냥 이런거에요

양말은 아무렇게나 말린채로 여기저기두고

옷도 바닥에 팽개치고

뭘 먹고 버린 쓰레기는 집안 여기저기 아무데나 두고

심지어 우유를 다 먹고 나서 빈통을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택배 포장도 마찬가지

샤워 하고 나서 목욕탕은 엉망

 

그런거 뭐라고 하면 잔소리한다고 화내니까 말도 잘 못해요

쌩하고 있으면

눈치보면서 설겆이나  음식물 갖다 버릴생각이나 하죠

누가 그런거 해달랬나

그냥 자기 주변 정리나 제대로 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남편한테는 뭐라 잘 못하니까

괜히 애들이 그러면 더 오버해서 뭐라하게되네요

 

왜 저런 생활습관 하나 제대로 갖지 못한건지

마흔 넘은 남자가 왜저러고 사나

짜증스러워요 

 

제 주위에 남편들도 다 장단점이 있지만

이런생활태도는 저희남편이 젤 심한거 같아요

아닌가요?

이런 남자들이 보통인가요?

 

 

 

IP : 112.149.xxx.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3.7.7 11:41 PM (211.177.xxx.98)

    보통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저희집에도 같은 성향의 남자가 삽니다만.-.,-

  • 2. ...
    '13.7.7 11:49 PM (175.194.xxx.226)

    전 성질이 못됐는지 남편이 어지른건 절대 안치웁니다
    남편이 어지른거 고대로 두고 나머지만 치워요
    결국 굴복하고 자기가 치우더만요
    대신 잔소리는 안합니다
    치우라고 한두번하고 안치우면 고대로 두면 결국 본인이 치울수밖에 없더군요 ㅎㅎ

  • 3. ...
    '13.7.8 12:07 AM (58.143.xxx.136)

    우리신랑도 자기먹은 쓰레기만 휴지통에 넣는정도예요

    주말에 내키면 샤워하다 화장실청소 아니면밥한끼 설겆이

    평일에는 원글님 남편처럼 살아요

    저는 걍 냅두는데 아침을 못챙겨줘서요

  • 4.
    '13.7.8 12:20 AM (119.150.xxx.4)

    울 남편이랑 똑 같아요!!ㅜㅜ
    원글님이 나열하신 것 땜에 전 맨날 스트레스 잔소리,,특히 자기가 먹은 과자봉지나 아이스 스틱은 먹고 바로 버리면 되지않나요??근데 그게 안되서 여기저기 아이스 먹은 스틱 있고 과자봉지 있고,,
    에효,,그런데 위의 단점들을 커버하는 장점이 있어서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가끔은 남편땜시 웃으며 살아요
    ㅡㅡ;;

  • 5. 잘못키운사람탓
    '13.7.8 12:34 AM (67.87.xxx.210)

    그렇게 키운 사람 잘못이죠. 아들에게 종처럼 해드 바치는 엄마들이 원인입니다.

  • 6. ...
    '13.7.8 12:38 AM (14.52.xxx.60)

    똑같은인간 저희집에도 있는데 궁금허네요
    과연 몇프로에 해당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273 (최신)전국 고등학교 수능순위.jpg 8 ,,// 2013/07/23 7,035
278272 미국갈 때 로밍 정보 좀 알려주시겠어요? 3 로밍 2013/07/23 1,044
278271 우리집 병약한 남자들 ㅠ 무서운엄마 2013/07/23 1,016
278270 토마토파스타 소스 냉동해도 되나요 3 알뜰이 2013/07/23 1,904
278269 금색도장변색?어떻게 2 나는야 2013/07/23 1,083
278268 맥도널드 배달하는 아이들 3 ㅜㅡㅡ 2013/07/23 2,103
278267 고기냄새나는 장조림 어떻게 구원할까요.. 2 오전내내비 2013/07/23 1,627
278266 제습기가 있어 오늘같은날 너무 좋네요 3 행복 2013/07/23 1,369
278265 [원전]nature의 과학자들도 후쿠시마를 실시간 생태실험실이라.. 참맛 2013/07/23 1,140
278264 취미모임 첫날인데 아무도 안나온 경우 모임 깨도 되나요? 18 황당 2013/07/23 4,249
278263 반포 고등학교 영어학원 추천요. 3 어쩌면 좋나.. 2013/07/23 3,365
278262 전재국 씨가 빼돌린은 돈은 '전두환 비자금?' 세우실 2013/07/23 975
278261 아이등에 점이 의심스러운데요. 일산분들 피부과 추천요 4 아들셋맘 2013/07/23 2,277
278260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체력증진 운동 추천해주세요 9 해인 2013/07/23 2,340
278259 이 집을 사도 괜찮을까요...? 동생이라 생각하시고 의견 좀 ㅠ.. 24 ... 2013/07/23 4,266
278258 로이킴의 거짓말이 거짓말인 이유 4 어린이 2013/07/23 2,585
278257 자게 복습하다 빵 터졌네요 푸하하 2013/07/23 1,267
278256 통영 es리조트 가보신분!! 5 ........ 2013/07/23 6,100
278255 간식이나 식비 충당 어떻게들 하고 사세요? 6 ㅜ.ㅜ 2013/07/23 1,802
278254 제가 예민한건가요..입짧은 조카들문제 25 난고모 2013/07/23 4,346
278253 노란옥수수?? 3 .... 2013/07/23 2,021
278252 우울하신 분들 같이 얘기해봐요. 31 즐겁고싶어요.. 2013/07/23 2,491
278251 오늘 중복, 어떤 메뉴 드실거예요? 8 뭘 먹지.... 2013/07/23 1,472
278250 속보] 세계적 방송국 CNBC에서 박근혜 탄핵 해임 가능성 언급.. 24 CNBC 2013/07/23 5,025
278249 [유레카] 송몽규, 그리고 백선엽 1 샬랄라 2013/07/23 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