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정도 남편은 몇프로 정도 될까요?

스트레스 조회수 : 1,323
작성일 : 2013-07-07 23:38:50

전 남편한테 집안일 도와달라고 요구하는 편이 아니에요

남편도 밖에서 나름 힘들게 돈 벌고

사실 제가 하는게 더 속편하기도 하구요 

 

집안일 따로 안도와도 되는데

꼭 했으면 하는 일이 있어요

 

집에 돌아와 양말 뒤집어 지지않게 해서   베란다에 두기

벗은 옷은 바닥에 아무렇게나 두지 않고  옷걸이에 걸기

자기가 만든 쓰레기 예를 들면 무얼 먹거나 해서 생긴 포장지 같은거

쓰레기통에 버리기

자기 택배 물건 받았으면 분리수거통에 분리해서 버리기

샤워하고 나서 쓴 물건 대충 정리에 제자리에 두기

 

그냥 이런거에요

양말은 아무렇게나 말린채로 여기저기두고

옷도 바닥에 팽개치고

뭘 먹고 버린 쓰레기는 집안 여기저기 아무데나 두고

심지어 우유를 다 먹고 나서 빈통을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택배 포장도 마찬가지

샤워 하고 나서 목욕탕은 엉망

 

그런거 뭐라고 하면 잔소리한다고 화내니까 말도 잘 못해요

쌩하고 있으면

눈치보면서 설겆이나  음식물 갖다 버릴생각이나 하죠

누가 그런거 해달랬나

그냥 자기 주변 정리나 제대로 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남편한테는 뭐라 잘 못하니까

괜히 애들이 그러면 더 오버해서 뭐라하게되네요

 

왜 저런 생활습관 하나 제대로 갖지 못한건지

마흔 넘은 남자가 왜저러고 사나

짜증스러워요 

 

제 주위에 남편들도 다 장단점이 있지만

이런생활태도는 저희남편이 젤 심한거 같아요

아닌가요?

이런 남자들이 보통인가요?

 

 

 

IP : 112.149.xxx.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3.7.7 11:41 PM (211.177.xxx.98)

    보통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저희집에도 같은 성향의 남자가 삽니다만.-.,-

  • 2. ...
    '13.7.7 11:49 PM (175.194.xxx.226)

    전 성질이 못됐는지 남편이 어지른건 절대 안치웁니다
    남편이 어지른거 고대로 두고 나머지만 치워요
    결국 굴복하고 자기가 치우더만요
    대신 잔소리는 안합니다
    치우라고 한두번하고 안치우면 고대로 두면 결국 본인이 치울수밖에 없더군요 ㅎㅎ

  • 3. ...
    '13.7.8 12:07 AM (58.143.xxx.136)

    우리신랑도 자기먹은 쓰레기만 휴지통에 넣는정도예요

    주말에 내키면 샤워하다 화장실청소 아니면밥한끼 설겆이

    평일에는 원글님 남편처럼 살아요

    저는 걍 냅두는데 아침을 못챙겨줘서요

  • 4.
    '13.7.8 12:20 AM (119.150.xxx.4)

    울 남편이랑 똑 같아요!!ㅜㅜ
    원글님이 나열하신 것 땜에 전 맨날 스트레스 잔소리,,특히 자기가 먹은 과자봉지나 아이스 스틱은 먹고 바로 버리면 되지않나요??근데 그게 안되서 여기저기 아이스 먹은 스틱 있고 과자봉지 있고,,
    에효,,그런데 위의 단점들을 커버하는 장점이 있어서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가끔은 남편땜시 웃으며 살아요
    ㅡㅡ;;

  • 5. 잘못키운사람탓
    '13.7.8 12:34 AM (67.87.xxx.210)

    그렇게 키운 사람 잘못이죠. 아들에게 종처럼 해드 바치는 엄마들이 원인입니다.

  • 6. ...
    '13.7.8 12:38 AM (14.52.xxx.60)

    똑같은인간 저희집에도 있는데 궁금허네요
    과연 몇프로에 해당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536 청국장이 너무 먹고 싶어요. 6 청국장찌개 2013/07/08 1,083
271535 탄수화물은 사람 기분을 좋게 하는게 있나봐요 2013/07/08 772
271534 빨래방 처음가요. 알려주세요 1 다람쥐여사 2013/07/08 1,048
271533 전업주부...재테크에 대한 부담이 크네요. 9 kim 2013/07/08 3,220
271532 살랄라님 저격하던글 지웠네요 7 2013/07/08 939
271531 악바리 자녀를 둔 어머니들은 편하시겠어요^^ 28 악바리 2013/07/08 6,547
271530 혈관주사는... 1 궁금 2013/07/08 1,814
271529 세탁기 내부 곰팡이 4 따라쟁이 2013/07/08 1,931
271528 호주에 계시는 분들, IT (Information System.. 4 유학생맘 2013/07/08 1,092
271527 7월 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7/08 440
271526 당뇨병 질문 좀 할게요 2 ㅇㅇ 2013/07/08 1,063
271525 스팀 다리미 좋은 거 추천 해 주세요 3 도움필요 2013/07/08 1,845
271524 7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7/08 447
271523 아이매트가 더러운데;;; 1 청소하다!!.. 2013/07/08 517
271522 sbs스페셜 세끼의반란.. 2 ,... 2013/07/08 3,747
271521 배낭말고 4 남미 배낭여.. 2013/07/08 847
271520 이런 질문을 드려 죄송합니다만... 1 푸른 2013/07/08 631
271519 생초보를 위한 스마트폰 활용 팁 8 7 연락처 2013/07/08 2,271
271518 도와주세요. 남편이 술집여성과 사귀는데.. 저는 어찌해야 하나요.. 19 봄비 2013/07/08 6,575
271517 아으아아아으어ㅓ 돈벌레 봤어요 8 윽.. 2013/07/08 1,843
271516 맥도날드 아이스크림 질문이요 2 꼬르륵 2013/07/08 1,887
271515 이이제이 노태우편 들었어요~ 1 이이제이 2013/07/08 1,355
271514 이사취소할까..?미친짓일까요? 13 /// 2013/07/08 3,168
271513 여러분은 만원이 있다면 밖에서 혼자 무얼 드시고 싶으신가요? 19 만원의 행복.. 2013/07/08 4,210
271512 데리야끼 소스를 구제해주세요 2 ㅠㅠ 2013/07/08 1,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