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정도 남편은 몇프로 정도 될까요?

스트레스 조회수 : 1,314
작성일 : 2013-07-07 23:38:50

전 남편한테 집안일 도와달라고 요구하는 편이 아니에요

남편도 밖에서 나름 힘들게 돈 벌고

사실 제가 하는게 더 속편하기도 하구요 

 

집안일 따로 안도와도 되는데

꼭 했으면 하는 일이 있어요

 

집에 돌아와 양말 뒤집어 지지않게 해서   베란다에 두기

벗은 옷은 바닥에 아무렇게나 두지 않고  옷걸이에 걸기

자기가 만든 쓰레기 예를 들면 무얼 먹거나 해서 생긴 포장지 같은거

쓰레기통에 버리기

자기 택배 물건 받았으면 분리수거통에 분리해서 버리기

샤워하고 나서 쓴 물건 대충 정리에 제자리에 두기

 

그냥 이런거에요

양말은 아무렇게나 말린채로 여기저기두고

옷도 바닥에 팽개치고

뭘 먹고 버린 쓰레기는 집안 여기저기 아무데나 두고

심지어 우유를 다 먹고 나서 빈통을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택배 포장도 마찬가지

샤워 하고 나서 목욕탕은 엉망

 

그런거 뭐라고 하면 잔소리한다고 화내니까 말도 잘 못해요

쌩하고 있으면

눈치보면서 설겆이나  음식물 갖다 버릴생각이나 하죠

누가 그런거 해달랬나

그냥 자기 주변 정리나 제대로 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남편한테는 뭐라 잘 못하니까

괜히 애들이 그러면 더 오버해서 뭐라하게되네요

 

왜 저런 생활습관 하나 제대로 갖지 못한건지

마흔 넘은 남자가 왜저러고 사나

짜증스러워요 

 

제 주위에 남편들도 다 장단점이 있지만

이런생활태도는 저희남편이 젤 심한거 같아요

아닌가요?

이런 남자들이 보통인가요?

 

 

 

IP : 112.149.xxx.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3.7.7 11:41 PM (211.177.xxx.98)

    보통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저희집에도 같은 성향의 남자가 삽니다만.-.,-

  • 2. ...
    '13.7.7 11:49 PM (175.194.xxx.226)

    전 성질이 못됐는지 남편이 어지른건 절대 안치웁니다
    남편이 어지른거 고대로 두고 나머지만 치워요
    결국 굴복하고 자기가 치우더만요
    대신 잔소리는 안합니다
    치우라고 한두번하고 안치우면 고대로 두면 결국 본인이 치울수밖에 없더군요 ㅎㅎ

  • 3. ...
    '13.7.8 12:07 AM (58.143.xxx.136)

    우리신랑도 자기먹은 쓰레기만 휴지통에 넣는정도예요

    주말에 내키면 샤워하다 화장실청소 아니면밥한끼 설겆이

    평일에는 원글님 남편처럼 살아요

    저는 걍 냅두는데 아침을 못챙겨줘서요

  • 4.
    '13.7.8 12:20 AM (119.150.xxx.4)

    울 남편이랑 똑 같아요!!ㅜㅜ
    원글님이 나열하신 것 땜에 전 맨날 스트레스 잔소리,,특히 자기가 먹은 과자봉지나 아이스 스틱은 먹고 바로 버리면 되지않나요??근데 그게 안되서 여기저기 아이스 먹은 스틱 있고 과자봉지 있고,,
    에효,,그런데 위의 단점들을 커버하는 장점이 있어서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가끔은 남편땜시 웃으며 살아요
    ㅡㅡ;;

  • 5. 잘못키운사람탓
    '13.7.8 12:34 AM (67.87.xxx.210)

    그렇게 키운 사람 잘못이죠. 아들에게 종처럼 해드 바치는 엄마들이 원인입니다.

  • 6. ...
    '13.7.8 12:38 AM (14.52.xxx.60)

    똑같은인간 저희집에도 있는데 궁금허네요
    과연 몇프로에 해당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710 [속보] 기록원, 2008년 진본 넘겨받았다...한겨레 확인 6 .... 2013/07/18 2,176
275709 주소지 이전을 부탁하는데.. 1 ㅇㅇ 2013/07/18 1,550
275708 헤어팩좀 추천해주세요 6 헤어 2013/07/18 2,151
275707 굉장히 신경쓰이는 전화가 왔었어요. 6 ... 2013/07/18 2,244
275706 입이 근질근질^^* 게시판에만 외치고 가요 59 으하하하하 2013/07/18 20,036
275705 인천 송도 근처 가볼만한곳과 음식점 추천해주세요~^^ 6 해지온 2013/07/18 7,041
275704 정말이지 여름에 체취 신경좀 써야겠어요 13 ㅇㅇ 2013/07/18 4,998
275703 미국 경제에서 FOMC 성명서와 회의록은 어떻게 다른 것인지요?.. 1 pupu 2013/07/18 612
275702 (굽신 급질)이 화초의 이름을 알려주새요 6 an 2013/07/18 1,127
275701 2년지난 고추장 먹어도...? 1 2013/07/18 1,739
275700 사춘기 통과한 자녀 두신 선배님들.사랑하고 기다리면 돌아오긴 오.. 7 휴우.. 2013/07/18 1,763
275699 2010년 계약한 전세를 집주인이 월세로 전환한다고 하는데요 2 이제월세 2013/07/18 1,418
275698 미스터고..보신분 계세요? 3 ... 2013/07/18 1,500
275697 해외호텔 카드예약시, 현지이용금액과 원화청구금액의 차이 2 .. 2013/07/18 1,876
275696 공부하느라 휴가 안가는 집 있나요? 11 과외쌤 2013/07/18 2,221
275695 로이킴 표절논란에 고국진 PD, "멋지게 인정하자&qu.. 10 철판 2013/07/18 4,253
275694 이다희?가 정유미인줄 알았어요 4 2013/07/18 3,804
275693 김용민 서영석의 밀실에서 광장으로 기다리고 기.. 2013/07/18 661
275692 가스오븐기 vs 전기렌지 2 결정장애 2013/07/18 1,426
275691 남자 가정주부는 싫다는 가장 황당한 이유 16 참나 2013/07/18 3,667
275690 피아노 문의요. 키보드와 차이점을 모르겠어요.. 2 엄마 2013/07/18 909
275689 어린이집에서 가지고온 교재, 교구들 바로 버리시나요? 정리 2013/07/18 861
275688 이태원 맥도날드 1 급질 2013/07/18 905
275687 티셔츠 추천해주세요 .... 2013/07/18 536
275686 발냄새 어떻게 없애요? 7 냄새 2013/07/18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