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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부터 아이시험인데 거실서 tv보시는 시어머니

제발 조회수 : 12,927
작성일 : 2013-07-07 17:32:57
방에 tv 넣어드리는것이 정답인줄 아는데
극구 싫다시는 시어머니.
내일부터 고1 아이 시험이라고
말씀드렸는데도 하루종일 거실에서 tv 보시네요ㅠ
도서관에 보내야 속이 덜 상할까요
비 많이 온다고 집에서 하겠다고 좀전에 학원에서 왔는데
도로 보내야하나 고민입니다.
방에만 계시라 할수도없고
남편이면 잔소리라도 하거나 할텐데 ㅠ
이런저런일에 이런 사소한일도 짜증나는 저녁입니다.
IP : 211.36.xxx.224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13.7.7 5:36 PM (220.117.xxx.64)

    아이가 할머니께 말씀 드리면 안 될까요?
    애교스럽게
    할머니 저 시험이라 공부해야하는데 티비 틀어놓으시니 자꾸 저도 보고 싶어요.
    죄송하지만 조금만 참아주세요. 저 시험 끝나면 같이 봐요.
    아이와 할머니 관계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손주들한텐 또 약하시잖아요.

  • 2. 오로라리
    '13.7.7 5:48 PM (223.62.xxx.31)

    윗님 집이 크고 넓어서 티비소리가 방 까지 안 들린다면 당연히ㅈ상관없겠죠 일반 보통집에선 티비소리 방까지 다들려요 또 그렇게 눈치없는 시 어머니 라면 티비는ㅈ크게 볼륨 올려 보시겠죠

  • 3. 오로라리
    '13.7.7 5:49 PM (223.62.xxx.31)

    점점점 님께 쓴 댓글이에요

  • 4. ...
    '13.7.7 5:53 PM (59.28.xxx.116)

    아이도 할머니 거실에서 텔레비전 보시는 상황인 것 알면서
    집에서 공부하겠다고 온 것이면
    그 정도는 방해가 안되니까 왔겠지요.
    (텔레비전 소리 거슬리는 아이라면 밖에서 하다 왔을테구요)

    고1이면 그 정도 상황 파악과, 선택 가능합니다.
    속상해 하시거나 짜증 내지 마시고
    자기 방에서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두시면 될 것 같은데요.

  • 5.
    '13.7.7 5:56 PM (58.236.xxx.74)

    노인분들 귀 안 좋으셔서, 막장 드라마 크게 틀어 놓으시면
    친정엄마가 그러셔도 스트레스 쌓이더군요.

  • 6. 며느리가 말하면
    '13.7.7 5:57 PM (180.65.xxx.29)

    감정상하고 손녀가 애교있게 말하는게 제일 먹힐겁니다

  • 7. ㅇㅇㅇㅇ
    '13.7.7 5:57 PM (220.117.xxx.64)

    자기방에서 공부하니 상관 없을 수도 있지만
    요즘 날씨 더워서 문 열어놓잖아요.
    아이방에 에어컨 없음 창문 열고 선풍기 틀어도 더울 거 같아요.

    아이 시험이야 어찌 조심을 해주시든 어떻든
    평소에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겠어요.
    당신방에 티비 넣어드린대도 싫다고 거실 점령하고 계신가 본데요.
    집이 60평 넘는 아파트거나 안채 바깥채 따로 있는 주택이 아닌 이상
    더운 여름에 시어머니 모시고 살려면 옷차림도 신경 쓰이고
    덥다고 밥 한 끼 대충 때울 수도 없고...
    그냥 모든 게 짜증 날 거 같긴 해요.

  • 8. ??
    '13.7.7 5:57 PM (211.49.xxx.62)

    우리집하고 비슷한 경운데
    (학교 다닐때 집이 무지 좁았어요...)
    어릴때 부터 공부 잘 한다고 소문난 오빠는
    같은 조건에서 대학 잘만 갔고
    어릴때 부터 별로였던 저는 잘 못 갔습니다
    저는 티비 소리에 진짜 민감해서 수십번 싸웠구요
    오빠는 트러블 한번 없었네요..
    참고하세요...

  • 9. 차암
    '13.7.7 6:05 PM (112.179.xxx.120)

    속터지시겠어요...
    초딩도 아니고 고딩시험 기간인데 ㅡ.ㅡ

  • 10. ㅇㅇㅇㅇ
    '13.7.7 6:10 PM (220.117.xxx.64)

    중딩이야 뭐 특목고 갈 거 아니면 괜찮아유 ^ ^
    고딩은 내신이 발목 잡잖아요.

  • 11. 가끔
    '13.7.7 6:15 PM (122.34.xxx.34)

    저런 아빠들도 있죠 ;;;
    막무가내로 무조건 거실에 하루종일 티비 보겠다 그러면
    세상 누구도 못말리는 일인가요 ??
    아이아빠가 나서서 어머님 방에 티비 넣어드리면 안되요 ??
    애도 애지만 할머니가 하루종일 거실 차지하고 크게 티비보는것 생각하니
    시끄러운것 싫어하는 저는 제가 스트레스 네요
    공부할 놈은 다 한다 그러는데 요즘 세상은 공부할 놈들이 더 미친듯이 티끌만큼도 안놓치고 공부하는 세상이라서 사실 방해가 안된다 보기는 어려워요
    배려 없는 할머니와 엄마의 안절부절 ..그분위기 자체가 이미 어느정도 스트레스 요인이죠
    장기적으로 봐서라도 어떻게든 설득해서 어머님 방에 티비 넣어드리세요
    티비 넣고 자기 뒷방에 밀어 넣으려고 한다 그런 생각에 싫다고 하시는걸텐데
    그냥 누워서 보고 싶을때 편히 보세요
    일부러 산거 아니고 어디서 생겼다고 어머님이 티비 좋아하시니 달아놓는다고 하시고
    슬쩍 달아놓으시고 거실서 보는 시간을 줄이셔야죠 ..
    애들이 상관없다는 말 너무 믿으시면 안되요
    방안에서 나름대로 재밋게 (?) 보내기 때문에 티비 상관없는 경우가 흔해요
    스마트 폰이니 뭐니 ...

  • 12. 정답
    '13.7.7 6:21 PM (180.68.xxx.138)

    티비용 무선 wireless headphone 사드리면 모두가 햄볶아요. 귀어두운 분들 께 강추

  • 13. 언니네는
    '13.7.7 6:21 PM (211.234.xxx.183)

    시부모님 방에만 Tv가 있어요.
    괜찮더라구요. 온가족이 부모님 방에 모이고
    요즘애들 조부모곁에 잘안가는데 자주가서 품에 안기고 Tv 과도하게 오래보지도 못하구요.

  • 14. ...
    '13.7.7 6:30 PM (119.149.xxx.188)

    티비를 애 시험기간에 틀어야 된다 안된다 이 얘기를 떠나서 82에 글 읽다보면

    요즘은 부모(나) 중심이 아닌 자식 중심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가정은 다 어우러져야 하지만 그래도 중심은 부모가 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15. 개념좀 챙기자
    '13.7.7 6:43 PM (115.126.xxx.33)

    헤드폰이나 이어폰 끼고
    공부하라고 하세여...
    고래고래 떠드는 아이들 땜에
    그냥 이어폰끼고 있으니..확실히 소리 차단되더군여...
    성능좋은 헤드폰이라면..더 좋을 테고...

    아이들 공부에...온 집안이 발발발
    떨어야 하나요?...그깟 시험이 뭐라고..
    거지같은 교육제도 아니랄까봐...

  • 16. ..
    '13.7.7 6:44 PM (223.62.xxx.120)

    자식중심이라기보다는 고통분담 아닐까요?
    아이에 대한 배려라고 해두죠..아이는 고딩이라도 아직 아이죠.. 공부하느라 힘든데 텔레비전 하루 안본다고 죽는거 아닌데, 그거 가지고 왈가불가하는 분들 자제분들은 천든ㅇ쳐도 공부열심히 하는 아이들인가봐요

  • 17. ..
    '13.7.7 6:44 PM (121.168.xxx.52)

    48평 아파트였고 안방을 할아버지 할머니가 쓰셨어요
    단독주택 2층에서 아파트로 이사 간 건
    대학도 졸업하고 직장 다닐 때였죠
    퇴근 후 거실에서 티비 크게 틀어놓고 보시는 할아버지 때문에 정말 집에 들어가기 싫었어요
    안방에 큰 티비 있는데도 꼭 거실에서 밤 9시까지 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9시 이후에나 들어갔다는...

    집 한가운데 하루종일 크게 틀어져 있는 티비소리는 꼭 공부뿐 아니더래도
    정신이 없어요..

  • 18. 티비소리 싫어..
    '13.7.7 7:02 PM (119.64.xxx.150)

    48평 아파트에 시부모님과 같이 살 때 가장 짜증스러웠던 것이 티비소리였어요.
    공부하는 학생뿐만이 아니라 온 집안 들리는 티비 소리는 정말 공포 그 자체였어서
    저희는 방방에 티비를 넣어두고 보고 싶은 사람만 봅니다. 살 것 같애요.
    공부하는 아이 있는 집에서 마루에 티비두고 본다는 거..글쎄요..저희는 초딩만 있는데도 그건 싫으네요.

  • 19. 원글
    '13.7.7 7:03 PM (211.36.xxx.224)

    많은 분들 댓글에 감사드려요.
    네. 제가 바란것은 웟분말씀처럼 배려인거같아요.
    시험이라 말씀드렸고 볼륨이 너무 크다고 말씀드렸으면
    어머님도 조용히 방에서 책을 보시거나 아님 아이없을때
    tv보시거나..하는식의 작은 배려요.
    그깟 시험이 뭐라고 라는 생각 저도 아이 어릴땐 했었읍니다만 고등이 되니 그리 쿨하게 안되네요.

  • 20. 말씀드리세요
    '13.7.7 7:04 PM (223.62.xxx.106)

    혼자 사시는거 아니잖아요. 중딩도 아니고 고딩이면 내신은대입에 직결되는겁니다. 저라면 의 상해도 말씀드리겠어요.윗사람이라고 다른 가족 배려안하면 되나요? 서로 조금씩 양보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 21. 아이 중심이 아니라
    '13.7.7 7:05 PM (122.34.xxx.34)

    무조건 시어머니 중심으로 가서는 곤란하다가 맞죠
    티비 보지 말라는것도 아니고 어머님 방에서 보면 되는데 왜 굳이 거실차지하고 하루종일 거실에서 보셔야
    되는건가요 ??
    티비 하루 종일 틀어놓는것 소음 공해예요
    무슨 암에 걸리면 얼마 보상소리 반복적으로 미친듯 나오고
    드라마 싸우고 울고 불고 소리
    뉴스에 격앙된 목소리로 세상이 끝날것처럼 떠드는 소리 들어야 하고 .....
    집은 공동 공간이예요
    왜 시어머니는 자기방에서 티비 보는게 자식 생각해서 희생하는거죠??
    그게 당연한것 아닌가요
    그래서 자기몫의 방이 다 있는 거잖아요
    애가 거실차지하고 식구들 조용하라고 하면 그건 너무 애들 중심으로 사는 집이라고 할수 있겟지만

  • 22. 결혼전 홀 시어머니
    '13.7.7 7:18 PM (124.5.xxx.3)

    남편될 사람이 결혼 후 같이 모시고 살았으면으로바뀌어서 왠만함 그렇게 해보려고 했는데결정적인게 TV중독증 이었어요.아침드라마부터 모든 방송채널을 섭렵하느라시사나 대화나누는 교양프로는 전혀 안보시고오로지 드라마만 보시고 동시에 못보는 채널은녹화하시며 보더군요. 아이들도 같이 다 붙어 티비보고 있는 미래그림이 그려지더라는 봐도적당히 봐야죠. 결혼전인데도 선물로 새 큰티브이 사드렸네요 문제는 남편도 미니시리즈부터 끝나면 다시 새 미니시리즈 스포츠 거실장악 티브이에 눈박고 살더라구요아이들 시험기간 전혀 고려치 않구요.고3도 별 효력없어요.
    진짜 괴롭구요. 얘기해서 알아들을 사람들은 미리 조심하죠. 신경 무심한 사람들이 있는데 본인들은 스트레스 없지요. 집안을 경기장화 해버리는데 덩달아 스포츠까지 싫어지다 좀 괜잖은 사람들 나옴 좀 괜찮고~~할머니 저 시험공부해야는데 시끄러워 집중이 잘 안돼요함 그 정도로 알아들으실 분일까요? 그럼 다행이구요.

  • 23. 별 게 다
    '13.7.7 7:29 PM (58.240.xxx.250)

    어른 중심이네요.
    어른이 어른 대접 받으려면, 어른답게 행동해야죠.

    그깟 별 볼 일 없는 tv가 뭐라고 tv의 노예처럼 하루종일.

    단지 아이 아니라 당신 아들이나 할아버지께서 중요한 시험공부한다고 좀 자제해달라 하는 경우라도 그렇게 마루에서 종일 볼륨 크게 해놓고 들으셨을까요?

    배려를 모르시는 시어른의 이기심인 거죠.

  • 24. 대화나누는교양프로?
    '13.7.7 7:29 PM (223.33.xxx.36)

    드라마나 대화 나누는 교양프로나..

    모두 전파 낭비 시간떼우기죠..

    티피 프로에 무슨격이 있다고..

  • 25. 노인
    '13.7.7 8:38 PM (180.224.xxx.28)

    노인들은 혼자 보는거 싫어하고 보든 안보든 죙일 틀어놓으세요. 지금 노인들 중 얼마나 조용히 책읽는 습관이 있으시겠어요.

    화장실서 볼일 볼때 문만 제대로 닫아도 감사할 일이죠.

    노인들은외로움을 타나봐요. 그렇게밖엔 이해가 안되요.딱히 시간을 보내는취미가 있는것도 아니고 공중파와 홈쇼핑까지 두루 섭렵하죠.

    그리고 배려..이런거 모르잖아요. 그런거 배운적도 없구요.

    우리는 늙어서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 26. 한마디
    '13.7.7 8:45 PM (118.220.xxx.69)

    자식이 원글님께 상전이면 시어머님께도 상전?

  • 27. 상전, 하전이 아니잖아요
    '13.7.7 8:54 PM (59.187.xxx.13)

    거실을 맹글지 말아야 돼...집 한복판에서 티비 틀어놓고 있는거, 상상만으로도 멀미나네요. 전쟁터 점령군도 아니고 뭐하자는 건가요.
    가족끼리 위해주지 않음 누구에게 기대야 하는거에요?
    짜증스럽네요.
    젊은 사람들이 어른 모시기 싫어하는 이유중에. 소통이 안되고 독불장군처럼 받들어라~! 마인드!!!!!가 젤 큰 요소중의 하나가인거죠.

  • 28. ///
    '13.7.7 10:20 PM (112.169.xxx.139)

    말에 격하게 공감해요
    그리고 윗님 지겨 님도 말ㅇ 격하지만 공감하구요
    전 어른들하고 거의 십년을 같이 살아서 그 상황을 알구요
    뭐 그 시절 생각하면 욕부터 나오지만 지금 떨어져 사니 그나마 괜챦습니다

    어른들하고 애들하고는 많이 달라요
    유혹에 약하고
    왜 공부해야 되는지(뭐 헝그리 정신이 없죠) 안다면 옆에서 북치고 장구쳐도 공부하지만
    대개의 경우
    주변환경에 많이들 흔들이죠
    테레비는
    -------- 바보상자---------라는 별명도 있지요

    고부갈등의 최대의 피해자는 아이들입니다

  • 29. 초딩이라도
    '13.7.7 10:25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차라리 창밖보고 공상하고 앉는게 유익하지 하루죙일 텔레비젼이나 보고 있는 사람 보면 참 한심하고 답답하죠.
    이젠 거실을 없애든가 하고 개인 각각의 최소한의 방해받지 않는 공간을 넓히는게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들의 할일이에요. 거실을 뭐하러 그리 크게 만드는지...식구 4명이면 각자의 쉴 공간이 필요한데 말이죠.
    가족이 뭐냐? 물으면 저리 미련스럽게 고집부리면서 자신만을 위한 , 자신에게 맞춰주길 바라는 오만과 아집을 견디라고 가족이 뭉쳐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늙은게 권력은 아니고 죽음에 가까와 올수록 좀 성숙하게 변해야죠. 그런데 고릿적 예전시대의 그런 마인드로 밀어부치면 마주치기 피곤하고 힘에 부쳐요.
    평수가 작든 뭐하든 골방이든 뭐든 자신만을 위한 공간에서 살아야죠. 단돈 100만원만 있음 텔레비젼 실컷 볼 쪽방이라도 나가살지 아들네에 뭐하러 와서는
    일부러 피해를 주고, 텔레비젼 보면 어차피 서로 대화도 안할텐데 방하나 내준거에 들어가서 보면 될걸 부득불 우겨서 거실에서 보겠다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노인네네요.남편이 저래도 참 한대 때려주고 싶을판인데.

  • 30. 배려
    '13.7.7 10:33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집안에서 어른 대접을 받으려면 노력을 해야지 저건 어른도 아니고 미친년이구만요. 초딩만 잇어도 텔레비젼 크게 틀어 놓는거 보면 애들 공부 안합니다. 산만하잖아요. 혼수로 뭐하러 집안 쩌렁 울리는 대형 텔레비젼을 사는지 모르겠다는, 와이파이로 보면 될것을, 초딩이든 중딩이든 고딩이든 아이들은 아이들이지, 며느리가 싫은데도 억지로 말햇음 듣는 시늉이라도 하던가 아님 나가던가, 뭘 어쩌라고, 저리 미련맞게 거실 차지하고 앉아서 텔레비젼을 볼까 싶네요. 텔레비젼 고장내버리고, 그방에다가 귀이어폰 돼는거 꼽고서 들으라고 아주 작은 사이즈 텔레비젼 넣어주세요. 지방에서 보나 밖에서 보나 똑같은 내용을 궂이 거실에 끌고와서
    볼건 또 뭔지, 아마 님과 기싸움 하나봐요. 지겨.

  • 31. 헉 윗님
    '13.7.7 10:52 PM (222.238.xxx.220)

    아무리 그래도 말씀이 너무 지나치십니다.
    미친년.....미련맞게....지 방....

  • 32. 아이고 진짜
    '13.7.7 11:51 PM (211.207.xxx.37)

    위에 넌씨눈이라고 함부로 폄하해서 말하는 버릇이나 고쳐요.
    참나 각자 자기의 의견을 내면 되지 왜 함부로 남의 댓글을 재단해서 넌씨눈이라고 면박주나요? 혼자 모든 배려 하는 척하면서 왜 다른 님에겐 못그러나요? 말만 배려해라라고 댓글쓰면 배려인가요??
    그냥 다르다 여기면 될 것을 그리 구구절절
    님이 벽창호 같아요. 그리 배려 얘기하면서 다른 님 얘기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쓰면 안되나요? ㅉㅉ

  • 33. 외롭다고라?
    '13.7.8 12:02 AM (124.5.xxx.3)

    나만 외롭나요? 인간은 누구나 다 외롭다는 걸 인식해야
    해요. 아이 중요한 시기 놓치면 안되는 공부 최대한
    하게 배려해주는게 어른된 성숙함이죠.
    외로워 티비보는 사람도 있지만 중독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경우 허다해요. 젊은이 중에도 티비 끄질 못하고
    잠들어 고개 떨구고야 겨우 끄는 사람도 있지요

  • 34. 돌돌엄마
    '13.7.8 12:09 AM (112.153.xxx.60)

    저 중고딩 때 생각나네요. 티비는 물론이고 밥생각 없어도 끼니때니까 나와서 밥먹어라 하시고 밤늦게 공부하면 불켜놓는 돈 아깝다고 하시고, 할머니 취미생활이었던 텃밭에 물주려니까 양동이에 물 떠다줘라, 심지어 시험 전날에 교과서를 폐지랑 묶어놔서 멘붕온 적도.... 저녁에 겨우 찾았는데 과목이 다행히 윤리라서 벼락치기 해서 백점 맞았었지만요;
    글모르시는 할머니가 뭔가 너덜너덜한 책이니까 버리는 건 줄 알았다고 ㅠㅠㅠㅠ
    아휴 정말 저 위에.. 고부갈등의 가장 큰 피해자는 자녀라는 게 딱 맞아요.
    어려서부터 엄마가 할머니 뒷담화하는 거 들으며 자라서 지금 저희 시어머니도 나쁜 분은 아닌데 좋게 생각이 안돼요. 너무 일찍부터 시짜한테 질린느낌

  • 35.
    '13.7.8 3:15 AM (121.144.xxx.48)

    그냥 독서실 보내면 간단한걸 뭘 이런 글까지 쓰세요

  • 36.
    '13.7.8 3:15 AM (121.144.xxx.48)

    고등학교 공부가 뭐 대단한 것도 아니고....

  • 37. 아니
    '13.7.8 5:32 AM (39.7.xxx.56)

    배려를 떠나서 모두가 함께하는 집에
    서로에게 피해는 안줘야 하지요

    우리 나라는 경로사상이 너무 강해서
    나이 든게 완장찬거랑 같이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거 같아요
    그냥 그 경험과 연륜은 존경할 수 있지만
    그런것들이 없는 상태에서 인간을 존중하는 것 왜의 것을 너무 많이 바라는 듯.

    당연히 보통도 아니고 시험 기간이면 잠시 TV꺼줄수도 있지요.
    독서실보다 애가 집을 더 편히 생각할 수도 있고
    고등학교 공부가 왜 안대단 한가요.
    수능때 출근시간까지도 바꿔주는 나라인대요.

    솔찍히 말해서 고등학교까지의 공부가 얼마나 많은것을 좌우하는지 몰라서 하시는 말씀들인지.
    많은게 아니자나요.

    시험인 손주가 있으니 이때만이래도 조용히 해주는것.
    이게 이리 어려운 일인지...

    그냥 조용히 분가를 권해드립니다만은...

  • 38. ....
    '13.7.8 9:07 AM (182.209.xxx.125)

    노인들은 외롭다고 하면서 또래 노인들과는 안 어울리려고 하더라구요.
    결국 대접만 받고 싶다는 얘기.

    222222222222222222

    절대 공감입니다.
    친구분들 많이 사귀시라고 어르신들 많은 모임 보내드렸더니...
    누구는 귀가 잘 안들려.. 누구는 돈자랑 자식자랑만 해..
    누구는 말이 어눌해.. 등등..
    그렇게 말하시는 당신께서도 다 좋지는 않으시거든요.. --;;

  • 39. 집에서
    '13.7.8 9:50 AM (112.151.xxx.163)

    공부 할 환경은 아닌듯 하네요.

    그런데 공부해야하는데 티브이 소리가 커서 집중이 안되나봐요.라고 말해본적은 없나요?

  • 40. 시험
    '13.7.8 10:24 AM (125.181.xxx.204) - 삭제된댓글

    시험을 안봐도 거실서 tv시청은 혼자나 둘이 살때나 얘기지 저게 가당키나 하나요?
    문닫아도 텔레비 보면 소리 들려요. 서로 조심해야 하고 우선은 따로 사세요. 사소한 일상이 삶의 98%쯤인데 죽어야 안보는 일상을 어떻게 견뎌요.

  • 41. 리라쿡
    '13.7.8 10:28 AM (1.177.xxx.21)

    근데 애가 할머니가 보는 티비소리에 시끄럽다고 했나요?
    우리애는 티비를 제가 보고 있어도 암말 안하거든요.
    집중하고 공부할때는 볼륨을 키워놔도 암말안하는데..가끔 스맛폰으로 제가 게임하고 있음 ..엄마 볼륨좀 줄여줄래? 하고 저는 그러마 하고 그게 다거든요.

    물론 저처럼 사소한 소음도 못견디는 사람은 그런환경에서 공부못해요
    전 샤프 샤각샤각 거리는소리도 공포수준으로 못받아들였거든요.
    그래서 거의 독서실에서 살았어요.
    그때도 소음땜에 싸움이 많이 났구요.

    성향따라 전혀 공부양상을 보이니 뭐라 답글을 달아야할지..
    애 의견이 제일 중요한것 같네요.

  • 42. 어이없다
    '13.7.8 11:31 AM (39.118.xxx.23)

    고등학교 공부가 뭔 대단한거라고 쓴 사람..
    그 공부때문에 인생이 달라질 수가 있는대 대단하죠..

  • 43. 고등딸 둘
    '13.7.8 11:37 AM (121.148.xxx.215)

    전 주에 시험이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원래 독서실이나 이런델 안가는 아이들인지라
    그 맘으로 원글님 이해가 되요.
    고등학생이 벼슬이 아니라
    시험에 거의 목메다시피 하고 보는데 집에서 텔레비 틀어놓고
    웃어가면서 보는데 왜 신경이 안쓰이겠어요.
    시험기간엔 우리집은 아예 텔레비 못틀게 합니다.

  • 44. ...
    '13.7.8 12:02 PM (112.149.xxx.81)

    사소한 일상이 삶의 98%쯤인데 죽어야 안보는 일상을 어떻게 견뎌요 2222222

    사소한 일상이 삶의 98%.
    새삼 깨닫는 삶의 통찰이네요.
    날카롭고 무서운 현실.
    댓글님 뭐라 하는건 아니고 그냥 망치로 한대 얻어맞은듯 하다구요.ㅜㅜ

  • 45. 쭌.찐맘
    '13.7.8 12:08 PM (222.109.xxx.53)

    저희딸 고1까지 학원다니다 2학년때 야자를 해보겠다고하더니
    학원 다 끊고 야자한후 등급오르고 성적오르고
    자신감붙어 지금은 혼자 인강듣고 구몬 영어 국어 한자 일어 하며
    얼마전부터는 동사무실 독서실 다니더니
    자리가 없어서 사설 독서실 다닙니다.
    한달에 십삼만원 아침 아홉시부터 저녁 한시반
    까지 이니 자유롭게 다닙니다.
    공부는 정말 환경에 따르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케이블방송 끊을겁니다.
    중3아들과 고삼딸 덕분에 아빠도 일년간만 티브이 포기

  • 46. ok
    '13.7.8 12:25 PM (59.9.xxx.20)

    노인공경도 정도껏..근데 참 말하기 애매하죠
    누구든 티비소리 크게..저라도 싫을것같아요
    배려..이말이 와닿네요

  • 47. ...
    '13.7.8 12:36 PM (1.243.xxx.52)

    그냥 시어머니를 독립해서 내보내세요. 그 집이 시어머니 집이면 님네가 방 얻어 나가시고요. 따로 사는 게 정답이죠. 그게 안 될 여건이면 타협해야죠. 협상이 어디 쉽습니까? 내쫓고 안 볼 거 아니면 뜻을 정확히 전달하고 양보를 얻어내야죠.
    시어머니한테 손녀딸이 고등학생이니 이제 티브이는 방에서 보시는 게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거실에 아예 티브이를 없애버리세요. 님도 애가 고등학생이니 이제 티브이 따위는 없애도 괜찮잖아요. 대신 더우니 어머님 방을 깨끗이 치우고 앉아서 티브이 보기 편한 의자도 사드리고 작은 벽걸이 에어컨도 같이 달아드리는 걸로 타협보세요. 고려장 지낼 거 아니면 뒤에서 짜증만 폭발하지 마시고요.

  • 48.
    '13.7.8 12:52 PM (121.134.xxx.220)

    시어머니한테 그 정도도 말 못하세요? 애 시험이 아니더라도 하루종일 거실에서 TV 보는 시어머니... 좀 짜증나네요.

    따끔하게 그러지 마시라고 말씀하시고 TV 따로 하나 사서 방에 넣어주세요. 용돈 드리고 어디 외출 좀 하시라고 하든지요.

  • 49. ...
    '13.7.8 1:14 PM (1.243.xxx.52)

    시어머니만 없어지면 완벽한데 객식구 하나 달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짜증만 나는 거 아닌가요. 애 성적 생각의 백만 분지 일만 시어머니의 복지도 좀 배려해 보세요.

    이 더운데 티브이 옮겨 줄테니 그거나 보면서 니 방에 박혀서 나오지 말라고 하고 싶으면 그 방을 지내기 편하게 해줘야 하지 않겠어요. 혼자 힘으로 나가서 뭔가 하지 못하는 것 같으면 말로만 나가라고 하지 말고 잘 설득해서 노인 복지관에 재미있는 강좌 몇 개 등록해 드리던가 하시고, 외출할 수 있게 도와드리세요.

  • 50. 고1이면
    '13.7.8 1:53 PM (222.106.xxx.69)

    있는티비도 없앨판국인데 어머님께 잘 이야기해서 방에 넣으세요
    아이들 티비 틀면 생각보다 스트레스 많이받아요

  • 51. 고충
    '13.7.8 2:00 PM (112.168.xxx.161)

    제 친구랑 상황이 비슷해서 원글님의 고충 충분히 이해합니다.
    화징실도 하나밖에 없는 24평 아파트에서
    시어머니께 안방 내드리고 부부는 거실에서 잡니다.
    거실에 TV, 아이 책상이 있지요.
    그런데 그 시어머니도 방에서 절대 TV 안 보시고
    거실에서 채널 독점하고 종일 보십니다.
    평소 다른 식구들은 거의 TV를 안 보는데,
    유일하게 일요일인가 개그콘서트를 본다고 합니다.
    네 식구가 작은 방 침대 위에서 개그콘서트를 보는 동안
    시어머니는 혼자 거실에서 드라마를 보시지요.
    개그콘서트 볼 때만 자리를 바꾸어서 보자고 해도 거절하시던 분입니다.
    그러다 남편이 화가 나서 방에 있는 TV를 내다버리고
    시어머니께 웃으며 농담처럼
    "엄마, 이것도 무지 재미있으니까 우리랑 같이 봐요"
    하면서 개그콘서트를 틀었더니 아무 말씀 못하시더랍니다.
    그동안은 남편도 차마 어머니께 부탁을 못했던 거지요.

    거의 외출도 안 하시고, 다른 아들 집에도 안 가시고
    오로지 제 친구(맏며느리도 아님) 집에서만 사시려고 하면서
    어쩜 그리도 이기적이신지~~ ㅠ ㅠ
    점심도 혼자 안 드시려고 해서 늘 차려드리다가
    최근에야 미리 식탁에 차려놓고 외출합니다.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며느리는 정말 사리가 한 말은 나올 겁니다.
    원글님, 힘내시고, 어머님께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고
    양해해 달라고 부탁 드려보세요 ~~

  • 52. ...
    '13.7.8 3:09 PM (59.15.xxx.184)

    원글님 상황 이해는 되는데요

    아이가 싫다고 의사 표현 했는데도 시어머님이 막무가내이신가요?

    시어머니께 쌓인 여러 감정이 저리 표출된 건 가요?


    제가 아이 셋 키우면서

    첫 아이는 존중해주는 걸로 키웠어요

    시험 때는 티비 소리 줄이던가 보지 말자라고요

    태순이였던 둘째는 엄청 스트레스 받았지만 이참에 시청 좀 줄이자 했지요

    그런데 아이 성향을 안 보고 제가 생각하기에 맞다고 한 환경을 만들어준 결과,

    공부도 안 하면서 주변 환경 트집 잡는 못된 성질을 부추긴 꼴이 되었어요

    맘 먹고 공부할 땐 사실 시끄럽고 더워도 그냥 합니다

    근데 하기 싫은데 해야할 땐 그거 핑계 대거나 트집 잡거나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다시 생각해본 것이

    공부는 솔직히 자기 좋으라 하는 거고 덕 볼 생각 전혀 없기 때문에

    다른 가족들이 굳이 억지로 희생할 필요 있을까 싶었어요


    그리고 옆에서 축제 벌어져도 할 아이는 하고 맘 먹기 나름이더라구요

    그래서 이후로는 아이들을 설득했지요


    근데 고집 세고 환경에 민감한 아이들이라 결국 중요한 것은

    동기 부여와 그걸 실천하기 위한 밑바탕을 조금만 깔아주면 되는 것이었지

    티비 등의 생활 소음이 아니더라구요


    전에도 이 비슷한 글이 올라온 듯 싶은데

    지혜롭게 풀어나가시길 바랍니다


    지금처럼 하면 내 속만 타요 ㅜㅜ

  • 53. 괜히
    '13.7.8 5:50 PM (110.70.xxx.77)

    맹모가 이사를 갔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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