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대접 대우를 따져요

연구자 조회수 : 4,352
작성일 : 2013-07-07 13:46:18

가만보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대접받는거 대우받는거 좋아하고 많이 밝혀요

물론 대접받는거야 전세계인들도 다 좋아하겠지만..

유달리 한국민들보면 대접받을려고 하고 대우 받을려고 하는 강한기가 있어요

친절하지 못한집은 앙금을 넘어 원한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들 많구요

어디 백화점이나 고급 음식점등에서 좋은 친절 과잉 친절로 발아래 사람들처럼 굴면

그렇게들 좋아할 수가 없어요

자기가 뭐라도 된 사람인 마냥 대접받는거에 엄청 민감하고 또 그걸 따져요

인간대 인간으로 충분히 볼 수 있는 상황 흔쾌히 영어처럼 호칭도 단순하게 너 나식의 같은 인간으로

생각하는게 없고 항상 어떤 자리 어떤 위신 어떤 층을 따져요

따져서 거기 맞게 대접을 해야하고 거기 맞게 대우 받아야하고 이런거 엄청나게 강해요

하나못해 자기네집 사정이 각자 다 다를텐데 돌잔치 하날 해도 어떤식의 대접 대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한국 사람들 참 어딜가나 큰소리 내고 대접받기 좋아하고 이런거 가만보면요

기저에 참 천박한 정신이 있다고 생각해요 자신을 바라보고 가치를 인정해주고 이런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한국사회이다보니 어떡하든 겉모습이라도 비싼 돈을 처들여 차를 사고 가방을 사고 하면서

남한테 보여줘야 대접받는다고 생각하고 그런걸로 엄청난 위계감을 조성하고 있어요

나는 가진자 너는 못가진자 이렇게 나누기도 하구요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미친듯이 넘쳐나요

근데 좀처럼 인정받기도 어렵고 인정조차 안하려드는 사회죠

국민성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를 생각해보니...그게 다..부정부패한 사회라고 그렇다는 답이 나오네요

부정과 부패가 너무 만연해 있는 사회다보니..가치없는 자가 대접받고 대우받는것을 너무 많이 본거에요

그러니까 그러지 못한 사람들은 그걸 또 따라해요

저렇게 하면 되는구나-하면서 말이죠

대접받기위해 용트림을 하는 사람들보면 참..한편 딱하기도 합니다

식당에서라도 이집은 이게 뭐냐고 엄청나게 큰소리로 호령하죠

대접 대우가 어디에서 기인하는것인지 그 기본조차 모르고 그저 자기 봐달라고 자기 알아달라고 다들 난립니다

인간의 소양이 없고 더 나아가면 이게 다 인문학적 사고부족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요

대접 대우 받는게 그토록 중요하면서 자기 자존감만 있고 상대는 깔아뭉개고픈 이기적인 심리

물질로 해결하려는 부정한 사회 이거 두개가 만들어낸 시너지는 최강이죠

한국 국민들은 대접과 대우에 아주 약하고 그걸 잘 해주면 그냥 문제가 해결되기도 합니다

그것은 한편 나를 알아주지 않는 사회에 살아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지요

이 문제를 곰곰 들여다보면 한국 국민들 특유의 기질이 보입니다

 

 

 

 

IP : 121.130.xxx.22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7.7 1:49 PM (115.140.xxx.99)

    과잉친절 너무 부담스러워 싫던데요. 과잉친절이 진상을 만드는거 같아요.

  • 2. 속전속결이 최고지
    '13.7.7 1:55 PM (58.236.xxx.74)

    제일 말단에 있는 서비스하는 분들에게 무슨 대우를 그리 받겠다고
    진상짓인 지 모르겠어요.
    마음속에 애정결핍과 분노가 가득차 있어서 그런 듯.

  • 3.
    '13.7.7 1:55 PM (58.236.xxx.74)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미친듯이 넘쳐나요
    근데 좀처럼 인정받기도 어렵고 인정조차 안하려드는 사회죠 222

  • 4. 신분 계급 위계 차별이
    '13.7.7 1:56 PM (118.209.xxx.74)

    심한 사회라서 그래요.

    평등할수록
    남 밑에서 무시당할 일도 없고
    그렇다 보니 굳이 남 위에 서서 으시대려 하지도 않아요.

  • 5. 그래서
    '13.7.7 2:00 PM (220.124.xxx.28)

    집은 후진데 임대로 살아도 차는 외제차.
    돈은 없고 대접은 받고 싶은거죠.
    원래 부자는 항상 그래왔기때문에 대접 받는걸 어색해 하지도 않고 원래 그러려니 신경도 별로 쓰지도 않아요.
    그런데 꼴랑 외제차나 국산고급차하나만으로 대접 받고 싶어하는 사람은 눈빛으로 알아요.
    나 대접 받고 싶어 간절함이 아닌 자영업 종사자라고 우습게 보이는지 대우도 받고 싶고 그런 눈빛 보여요.이런부류는 일부러 무시해줍니다.
    자영업 하시는분 아시겠지만 옷차림 외모 그런거 상관 없어요. 눈빛으로 알아요.
    옷장사 하시는분들도 문 열고 들어오는 순간 진짜 옷 살 사람인지 구경만 하러 온 사람인지 안대잖아요.

  • 6. 차별 심한 사회
    '13.7.7 2:07 PM (58.234.xxx.149)

    윗님 말씀처럼 급과 차별이 심한 사회라서 그렇죠
    문제를 지적하고 고치고자 노력하는 엘리트와
    기득권이 없는게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라 생각해요
    국민성은 아니겠죠 국민성이라 생각하면 슬픈데요

  • 7. ...
    '13.7.7 2:22 PM (61.105.xxx.31)

    과잉친절 너무 부담스러워 싫던데요. 과잉친절이 진상을 만드는거 같아요.222222222

  • 8. ...
    '13.7.7 2:47 PM (39.121.xxx.49)

    진상들이 과잉친절을 만드는거지..
    무슨 과잉친절이 진상을 만들어요?
    여기서도 서비스하는 사람탓하는건 또 뭐죠?
    이것 또한 그 사람들 아래로 보는데서 오는거 아닌가요?

  • 9. ...
    '13.7.7 3:04 PM (175.193.xxx.73)

    멀리서 찾을 필요도 없이 시가쪽 사람들 보면 알죠.
    며느리 알기를 자기네 새로운 종인줄 알잖아요. 존중보다는 뭐라도 하나 더 시키고 흠 잡아서 자기네가 우위라는 걸 드러내고 싶어하죠. 제 시가는 그런 면이 있어서 정말 문화차이 엄청 느꼈답니다.
    근데 그런 집안이 대단하냐...하면, 그렇지 않다는 것. 열등의식의 발로란 생각이 듭니다.
    어느 사회 어느 조직이든, 열등의식이 차고 넘치는 사람들이 대우받을려는게 큰 것 같아요. 속이 드러나기 전에 자기가 먼저 기선잡을려고 한다고 할까? 그런 짓이 속이 보이니, 겉으론 대접하는 듯 하면서 속으로 취급하게 되더군요.

  • 10. ..
    '13.7.7 3:34 PM (175.197.xxx.62)

    우리나라 남자들이 유난히 유흥업소 많이가죠
    애인이 애이급 훈녀 박한별이라도 예외는 없다는거
    이유가 대접을 받으니까예요
    돈뿌리면 왕대접 해주잖아요
    들은 얘기인데 집에서 부인한테 대접 못받는 남자일수록 유흥업소 좋아라 한다더군요

  • 11. ..
    '13.7.7 3:35 PM (175.197.xxx.62)

    애이-에이

  • 12. 대접받을
    '13.7.7 3:48 PM (211.117.xxx.86)

    행동도 하지 않으면서 대접만 받으려는 사람들이 문제

  • 13.
    '13.7.7 3:59 PM (211.225.xxx.38)

    사회 자체가 서열과 경쟁을 부추기잖아요
    그러니 남보다 더 우위에 서려고 발악하고
    그래서 더 높은 대접에 으쓱해하고..

    동물적인 후진국에서 아직 못벗어나서 그렇죠뭐...

  • 14.
    '13.7.7 10:43 PM (49.1.xxx.81)

    사회학공부하고있는데...아직우리나라는의식은후진국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316 영등포 타임.스퀘어 근처 맛집 3 맛집 2013/08/17 3,137
286315 저도 옆집애기엄마한테 당했어요. 32 ㅠㅠ 2013/08/17 19,210
286314 미용실 예약 1시간 전 입니다. ... 2013/08/17 1,173
286313 그냥 흰소리 하나, 세상 모든 문제는요... 20 흰소리 2013/08/17 2,835
286312 코스트코 10 코스트코 2013/08/17 2,995
286311 대전 둔산 부근 사시는 맘님들 2 쿨매트 2013/08/17 1,100
286310 침대추천해주세요~ 8 추천추천 2013/08/17 2,662
286309 시어머니 왜이래요? 8 .. 2013/08/17 2,837
286308 급질 ) 셜록홈즈시리즈중 고아원의 미스테리...라는 책 있나요? 2013/08/17 1,151
286307 남자 사귀면서 자아 잃지 않는 법 좀 가르쳐주세요 74 ... 2013/08/17 29,426
286306 오로라공주 황마마네집 거실 빨간 1인용의자(소파)요.... 2 궁금해요 2013/08/17 1,670
286305 마녀사냥에 섹스칼럼니스트 곽정은 나이 몇살인가요? 1 ssss 2013/08/17 4,973
286304 초5입니다 공부방을 다녔는데 학원으로 옮기면 어떨까요 3 공부 2013/08/17 1,420
286303 조개구이나 횡성한우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1 주문진, 평.. 2013/08/17 1,312
286302 공영방송 MBC, 영향력·신뢰도 모두 0%대 곤두박질 1 샬랄라 2013/08/17 819
286301 82에서 본건데 찾아주세요 3 삼겹살 구이.. 2013/08/17 1,125
286300 준비는 어떻게 3 결혼 2013/08/17 472
286299 오션월드 처음가는데...다음주 금욜 괜찮을까요? 5 오잉 2013/08/17 1,030
286298 전세만기전이사를해야하는데요 질문이요 2 에쓰이 2013/08/17 982
286297 과자중독... 8 오레오쿠키 2013/08/17 2,598
286296 제스트항공 운항정지됐으면.. 그거 예약한 사람은 어떻게 되는거예.. 3 옴마야 2013/08/17 1,925
286295 오이소박이히트레시피 보고 담궜는데 10 하아 2013/08/17 2,819
286294 김치찌개용 김치 만드는 법 댓글 올리신 분 5 부탁드릴게요.. 2013/08/17 3,169
286293 오븐 청소 어떻게 해야될까요? 청소 2013/08/17 612
286292 양념보다 절이는게 힘들어요 8 김치담기 2013/08/17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