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 종아리 굵고 날씬한(?) 여자예요.

38cm 조회수 : 17,214
작성일 : 2013-07-07 12:30:02

우선, 전 마흔살 아줌마고 키는 165cm에 몸무게는 54Kg예요. 그러니까 그렇게 마르거나 날씬한건 아니예요. 그래도 살이 많은 건 아니고요.
근데,  제가 팔뚝이랑 허벅지에 살이 별로 없어서 바지 입고 위에 붙는 옷 입으면 괜찮아보이기도 해요.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날씬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나이만가 드니까 옆구리가 접히는 건 있지만요.

제 고민은 여기서 시작되는 거예요.
긴 바지를 입으면 적당히 괜찮아보이는데, 종아리가 안습 T.T 회사에도 치마나 칠부바지 정장스타일 이런거 입고 싶은데, 절 날씬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쇼크를 먹을까봐 , 그것보다도 몸의 다른 부위와는 전혀 따로 노는 종아리가 창피해서 제가 못입는 것도 있어요.
젊었을 때는 이렇게까지 굵지는 않았던 거 같은데, 아니면 젊었던 맛에 그냥 치마 정장도 막 입었었는데, 이젠 오히려 나이가 드니까 더 입질 못하겠어요 T.T 근데 정말 너무 치마가 입고 싶어요. 치마도 입고 싶고, 반바지도 막 입고 싶고 그러네요. 종아리만 날씬해지면 정말 바랄게 없을 것 같아요.

 

제 친구 중에 종아리 축소술(?) 한 친구가 있는데, 첨 잠깐은 가늘어 지는 것 같더니, 한 6개월도 채 안되서 다시 원상복구되더라고요. 그 친구는 괜히 하고 돈만 수백 썼다고 억울하다고 난리고..., T.T 그 친구 잘됐으면 저도 좀 해볼까 했는데, 친구 종아리 고대로 38cm 되는 거 보고 그냥 포기했네요.(정말 이보영은 어떻게 한 걸까요? 최고 부러워요)
제 다리가 딱 그래요. 아침에는 둘레가 36.5/37cm 저녁에는 영락 없이 38cm. 지금 같아서는 고정 36cm까지만 줄어도 문제없이 치마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설명을 주절주절, 제 상태가 이렇다는 걸 말씀드리는 거는 저에게 경험담/충고/제안을 좀 해주십사 해서예요.
제가 사생결단 다이어트를 해서 여기서 한 4-5Kg 빼면 그래서 49-50kg가 되면 종아리도 비례적으로 줄어들까요? 아니면 그래도 잘대로 줄어들지 않을까요?


전 정말 많이 바라는 것도 아니고 (쓰고 보니 많이 바라는 거 같기도 하네요.), 현재의 38cm에서 36cm 종아리로 딱 2cm 줄이는 거예요. 36cm 둘레의 종아리도 절대 날씬한 종아리 아아닌거 아는데요, 그래도 지금 같아선 36cm만 되도  눈치 안보고 치마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살빼서 된다할거 같으면 일생일대의 다이어트를 해보려구요. 아니면 종아리 가늘어지는 비법이 있다면 고대로 따라하려구요. 치마입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IP : 173.35.xxx.25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종아리
    '13.7.7 12:32 PM (220.76.xxx.224)

    사이클 타세요. 단은 절대로 가장 가벼운 1단으로 두시고 1시간 정도 타심...몸무게도 빠지지만 종아리 허벅지 가늘어지실 거예요. 단, 한 1년은 해야해요.

  • 2. smsmsm
    '13.7.7 12:38 PM (221.164.xxx.85)

    빠르게 걷기 최소 1시간씩 .. 1주일에 4-5번 하면 종아리 가늘어져요.. 근데 최소 1년은 해야되고.. 가늘어진 후에도 계속 운동 해야하구요.. 반신욕도 같이 해주시면 좋아요

  • 3. smsmsm
    '13.7.7 12:38 PM (221.164.xxx.85)

    다이어트만 해서는 종아리 안 가늘어져요 ..

  • 4. 이 분야는 이보영이 갑인데...
    '13.7.7 12:40 PM (182.218.xxx.85)

    이보영의 코끼리 다리를 기억하고 잇는 저로서는
    지금의 이보영 다리가 기적으로 느껴집니다.,
    아마 시술을 받았나봐요. 그리고 다이어트도 많이 하는 것 같구요.
    체형이 종아리가 굵은 경우는 발목이 굵은 경우는 다이어트가 필수고요(설리, 수지가 꼬끼리 다리처럼 하체비만형인데도 살을 많이 빼면 종아리가 좀 가늘어지더군요.) 전체적으로 종아리가 굵은 경우라면 근육이어서 그런 경우도 있으니 오히려 하체운동이 안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5. 종아리가
    '13.7.7 12:46 PM (61.77.xxx.249)

    근육형인지 아니면 살인지 여부가 판별이 되어야 할것 같네요.
    근육형이면 종아리 보톡스 살이면 운동을 좀 해야하겠지요.
    저도 한 종아리 하는데, 수술 알아봤지면 종이리면 미관 뿐만하니라 기능적 역할도 하는지라, 수술하면 기능적 부작용이 올수 있다고 해서 부작용으로는 발목이 두꺼워 지거나 하지정맥류, 까치발.
    부작용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그냥 보톡스로 만족하려구요.
    이보영, 서우, 장나라가 다리가 심하던데 어느순간 괜찮더라구요. 무슨 시술을 받은건지...
    근데 톱스타인 전지현이 종아리 알 제거 수술 안받은거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 6. 38cm
    '13.7.7 12:52 PM (173.35.xxx.255)

    사이클/빠르게 걷기 1시간... 헉.... 것두 1년요? 아... 쉬운게 없는거군요... 정말 내년 여름을 보고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거겠네요.
    .
    저는 발목이 가느다란 건 절대 아니예요. 전반적으로 굵은 다리인 것 같아요. 특별히 알 없이도 굵은 다리... 뭔지 아시겠죠?
    종아리 보톡스가 답인가요? 그건 근데 한번 받으면 되는건가요? 계속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걸까요?

  • 7. ...
    '13.7.7 12:54 PM (175.223.xxx.246)

    발목 사이즈가 어찌 돼시는지 궁금해요..
    저는원글님보다 몸무게 덜 나가는데 발목이 22.5 너무 굵어 눈물나요 .ㅠㅠ

  • 8. 저 말고도
    '13.7.7 12:58 PM (222.97.xxx.55)

    이보영, 서영 다리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셨군요
    전 정말 그 아가씨들 얼굴보다 하체비법을 전국민을 위해 공개해줬음 좋겠어요 ㅎㅎㅎ
    이보영 그래도 정장치마 입을때 종아리보면..종아리 성형이 아주 드라마틱하게 되진 않구나 싶긴 해요
    안예쁘더라구요..그래도 굵기가 너무 가늘어졌으니 정말 신기해요
    서우도 다리가 굵은건 둘째치고 절대 살이 안빠질거 같은 다리였는데..저번에 sbs드라마 고두심 딸로 나온거..처음엔 통통하더니 나중엔 다리가 정말 가늘어진걸 보고 놀랐거든요

  • 9. 38cm
    '13.7.7 1:02 PM (173.35.xxx.255)

    지금 댓글 읽고 발목둘레 재봤더니 21.2(또는 21.3) 이네요. 발목만 가늘어도 종아리 윗부분 굵은 걸 많이 커버해 줄텐데 그게 안되니... T.T ...님 동병상련입니다.

  • 10. 수영을 해보세요
    '13.7.7 1:04 PM (222.97.xxx.55)

    제 친구가 종아리만 굵은 애였는데..발목부터 정말 이보영다리였거든요
    일년간 수영열심히 하고 저녁에 토마토만 먹었어요
    연예인 수준은 아니지만 다리만 5kg정도 빠진 느낌이 되더라구요..그전엔 치마입었을때 얼굴하고 다리랑 매치가 안되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딱 예뻐요

  • 11. 38cm
    '13.7.7 1:05 PM (173.35.xxx.255)

    이보영은 요새 나오는 드라마 보면 항상 치마만 입잖아요. 카메라가 가능하면 종아리 쪽은 잘 안잡긴 하던데, 그래도 그렇게 자신있게 치마를 입을 수 있게 된 거 자체가 드라마틱한 변신인거 같아요. 너무 부러운 거 있죠.

  • 12. ...
    '13.7.7 1:09 PM (219.250.xxx.92)

    21.2가 발목이 두터운 건가요?
    얇은 발목은 그럼 몇센티 나와야 하나요.

  • 13. ...
    '13.7.7 1:18 PM (221.138.xxx.85)

    사이클 효과 좋긴 한데 종아리보단 허벅지에 더 효과 있고요
    제 경험으론 한 10키로 빠지니까 종아리둘레 3센티 정도 줄더군요. 저도 키 165인데 36에서 33으로 줄었어요.
    힐을 자주 신고 다니시고요 (저는 단화를 주로 신으면 바로 굵어지더라고요)
    집에 돌아오면 종아리를 높이 올려서 붓기를 빼줘보세요.
    그냥 올리기만 하는 것보다 눌리도록 하면 더 좋아요.

  • 14. 으헷
    '13.7.7 1:27 PM (203.226.xxx.61)

    저 38나가던 처자에용!짐 3키로뺐는데 종아리 36.5로 줄었어요. 일단 외출후 운동후 종아리랑 허벅지 마사지해주세요 자주해주면 더 좋구용 그리고 요가동작 종아리스트레칭 인터넷으로 찾아보아서 하시구요

  • 15. ..
    '13.7.7 1:50 PM (112.170.xxx.82)

    트레이너 왈 종아리 근육 스트레칭 꼭 해주라고 부피를 빼는건 어려우니 잡아늘려서 모양을 잡는거라고요 얕은 턱 있는데다가 발바닥 반만 올려서 몸 앞으로 기울여 체중 실으면 뒷 종아리부분이 쭈욱 댕겨져요.

  • 16. 저도
    '13.7.7 3:17 PM (114.201.xxx.4)

    저도 몸에 비해 종아리 굵은 체형이라 넘 슬퍼요..ㅠ ㅠ

  • 17. ...
    '13.7.7 4:55 PM (175.114.xxx.250)

    종아리가 근육형이고. 부종이 있으시다면

    꾸준한 마사지 추천이요.
    마사지샵에서 일주일에 한번 하체관리받고,
    압박랩하시면 종아리모양 정리되요
    붓는것도 사라지고..

  • 18. 저도그래서...
    '13.7.7 6:30 PM (223.62.xxx.2)

    165cm 52kg
    인데 종아리둘레 38cm여서...
    축소술했어요. 6개월 지났는데 35~36cm 정도 유지되네요.
    병원 잘 알아보시고 수술하세요.
    그런데 사람 욕심이 끝이 없어서 아주굵은다리에서 조금굵은다리가 되고나니 보통다리가 될 방법은 없나 고민이네요 ㅎㅎ

  • 19. 38cm
    '13.7.7 8:02 PM (173.35.xxx.255)

    저도그래서...님은 축소술이 잘 되셨나봐요. 부럽습니다.
    위에 ... 예, 제 다리가 근육형이고 부종이 있어요. 아침이랑 저녁에 다리굵기가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마사지랑 압박랩 해봐야겠네요.

    으헷 님, 저도 한 3kg빼면 다리살도 빠질까요? 다이어트를 해야겠네요. 제가 진짜 살이 안빠지는데 그래도 지금은 종아리가 너무 절실해서 악착같이 해봐야겠습니다.

    조언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20. 저도 그래서..
    '13.7.7 8:23 PM (61.100.xxx.159)

    원글님. 저도 이것저것 많이 해보았는데요...
    카복시 등 주사종류부터 마사지받기, 지방분해침 등--;;
    저는 근육+부종+지방 모두 있어서...
    역시 시술보단 수술이 답인 듯해요.
    시술은 일시적 효과만 있을뿐 6개월도 안가더군요.
    축소술도 100만원대인데 시술도 여러번 하면 100만원은 금방 나가잖아요. 수백 안들어요.
    병원가면 상태에 따라 지방흡입이나 축소술 중 추천하더군요.
    동병상련이라 댓글 드려요~~

  • 21. ...
    '13.7.7 11:33 PM (175.114.xxx.39)

    다리 염증이 심해서 순환이 안 되면 종아리와 발목이 가장 많이 부어요. 항상 발 따뜻하게 해 주고 마사지, 스트레칭 수시로 하고 물 많이 드세요. 고지혈증의 경우에도 코끼리발이 될 수 있고요. 기본은 다이어트에 저염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332 금감원, 좋은 직장이지요? 13 금강산 2013/07/07 4,787
271331 아시아나기 사고 걱정 2013/07/07 1,260
271330 맨날 돈없다던 시누 (원글 펑) 12 .... 2013/07/07 3,967
271329 초1 엄마계시면 도와주세요~~~~ 초등1학년 2013/07/07 706
271328 빨리 취직 하고 싶어요... 1 ... 2013/07/07 742
271327 쪼리? 신고 어디까지 나가세요? 15 ... 2013/07/07 4,055
271326 트위터 고민상담 너무 재치있어요 ㅎㅎ 6 ㅋㅋ 2013/07/07 2,113
271325 파주 운정역-서울역 (또는 홍대입구) 경의선으로 출근 하시거나 .. 3 ... 2013/07/07 4,651
271324 목욜에 펌을했는데요 컷트 2013/07/07 589
271323 뇌경색후유증 팔다리 마비 완치 불가능해요? 7 답답 2013/07/07 22,236
271322 죽고 사는 건 순서가 없나봐요 29 ... 2013/07/07 17,336
271321 비 많이 오는 날도 음식물쓰레기 1 2013/07/07 1,060
271320 서유럽 여행시 사야 할 건 뭐가 있을까요? 2 쇼핑 2013/07/07 2,076
271319 제이미파커스에서 옷 사보신 분 있으신가요? 1 .. 2013/07/07 12,710
271318 남부터미널 주정차 가능한곳 있을까요? 2 Jain 2013/07/07 787
271317 언론의 잣대 4 이상해 2013/07/07 496
271316 필체가 별로 였는데 좋아지신분 계신가요? 3 명필 2013/07/07 1,018
271315 비행기 사고 뉴스 보고 생각난 경험담 2 프라즈나 2013/07/07 2,544
271314 화장실에 찌든 담배냄새 아랫층일까요? 어떻게 해결해야.. 4 고민상담 2013/07/07 1,383
271313 누가 제대신 원수좀 갚아주면 좋겠어요 12 2013/07/07 3,905
271312 눈 충혈된거 빨리 낫게 하는 방법 있나요? 2 ㅇㅇ 2013/07/07 1,345
271311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대접 대우를 따져요 14 연구자 2013/07/07 4,352
271310 사람들이 절 보면 5 그냥...... 2013/07/07 1,307
271309 표창원 교수, 역시 멋있네요! 진정한 남자맞아요!! 13 ㅎㅎㅎㅎ 2013/07/07 2,159
271308 어린이라 무시해서 그런게 아닐까요?(내용 삭제) 6 .. 2013/07/07 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