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경우 남편을 이해해야 하나요?

참내 조회수 : 3,843
작성일 : 2013-07-06 23:20:56
좀 전에 저녁을 먹고 있는데 남편한테 문자가 오더군요. 회사동료인데 9시까지 모인다는 문자더군요. 문제는 모이는 이유가 포커를 치기위해서입니다. 돈을 걸고 하겠지요 소액이겠지안요. 물론 남편은 아니라고 당구치자는 거라고 극구부인하지만요. 꽤 자주 모여서 그렇게 포커치고 노는거 알지만 그동안 모른척했구요. 제가 가지말라고하니 남편은 자기도 자기시간이 필요하다며 화를 내더군요. 제가 다른건 몰라도 포커치는건 이해못한다며 같이 화를 내다가 서로 언성이 높아졌어요. 그러더니 자기가 안나갈테니 앞으로 저도 누구도 만나러 나가지 말라네요.
저는 포커도 엄연히 노름이라 생각해서 정말 싫고 실망스러워요.
다른분들도 남편분이 포커같은거 하면서 놀아도 그냥 모른척 하시나요?
남편이 너무 화를 내니 다른부인들은 이해하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별 생각이 다드네요. 제가 잘못한 건가요?
IP : 116.123.xxx.21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7.6 11:26 PM (110.70.xxx.194)

    근데 사람들이 포커치자고 하면 혼자 빠지기 좀 그럴거 같아요... 저 같으면 걍 같이 할듯. 당구나 포커나 뭐 다 게임이자나요

  • 2. 상남자
    '13.7.6 11:49 PM (219.255.xxx.51)

    좀 놓아주시는 것도 자존심을 살려주는겁니다. 빠지면 동료들한테서 와이프 때문에 못오냐.. 합니다. 놀게 해줘야지 앞뒤가 꽉 막히면 남편이 스트레스로 인해 힘듭니다. 상부상조하는거죠 놓아주고 집안일에 신경 좀 써달라 하면 꼭 합니다.

  • 3. 상남자
    '13.7.6 11:49 PM (219.255.xxx.51)

    다만 포커에 노름이라는 것도 확실히 각인해주시고 다만 크게 하지말라고 하세요.

  • 4. //
    '13.7.6 11:53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소액으로 그냥 재미삼아 치는거면 좀 보내주시지,, 저희 신랑 신혼때 고스톱 모임도 있었어요,
    한동안 모여서 치고 하다가 나이 들고 하니 이젠 그런거 안해요,

  • 5. 그런가요
    '13.7.6 11:55 PM (116.123.xxx.216)

    제가 너무 이해를 못했나 보네요. 포커치는 정도는 별 신경 안쓰시나 보네요.
    제 생각을 바꿔야겠어요.

  • 6. 정도가 심한것만 아니면
    '13.7.7 12:07 AM (14.138.xxx.165)

    저희 직장에도 모여서 포커 치시는 분들 있는데 그냥 가벼운 사교모임 정도로 하더라구요. 거는 액수가 너무 크거나 중독인거 아니면 괜찮을 거 같아요. 꼭 노름이라기보단 남자들은 승부에 목숨을 거는 경향이 있어서 당구를 쳐도 그렇고 소액이라도 걸고 하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7. 헐~
    '13.7.7 12:09 AM (59.187.xxx.13)

    주말에, 따로 시간내서, 포커치는게 이해된다고요?
    단순한 사교모임이라면 시간되는 사람오고 아님 말고 인거지 못 가게 하는 와이프한테 화까지 내는데?

    업무 마치고 어쩌다보니도 아니고,
    동료 결혼식등의 모임 뒤의 뒷풀이겸도 아니고,
    주말에 포커를 치기위해 모임을 갖고 못가게 하니 와이프의 정상적인 모임까지 부정하다니!
    이상합니다 저는.

  • 8. 윗님
    '13.7.7 12:20 AM (116.123.xxx.216)

    저도 윗님처럼 생각했답니다. 포커만을 치기 위해 주말에 집에 있는 사람을 불러내는거나
    좋다고 나갈려고 안달하는 사람이나 이해가 안됐거든요 .근데 딴 분들은 비교적 이해하는 것
    같아 제가 잘못생각했나 싶었어요. 남편 나이가 오십이 코 앞인데도 이런 문제로 싸우게 되네요.

  • 9. 글쎄요.
    '13.7.7 12:34 AM (223.33.xxx.42)

    포커치러 주말에 직장동료들하고 만난다구요?
    골프치러 만나는 사람들은 허다해도 포커치러 주말에 만난다는 소리는 처음 듣네요.

  • 10. 글쎄요.
    '13.7.7 12:38 AM (223.33.xxx.42)

    친구끼리는 봤네요.

  • 11.
    '13.7.7 11:33 AM (222.233.xxx.226)

    부인말이 더 중요하지 않은거죠?
    꼭 해야 되는것도 아님서 말이죠

  • 12. 미미
    '13.7.7 1:34 PM (121.152.xxx.211) - 삭제된댓글

    님글에 여자 냄새가 나여 ㅠ 포커 치면서 성관계를 했든 끝나고 했든 님말고 다른 여자하고 성관계 했을것같아여 지금까지 ..... 남편 뒷조사 제대로 해야할것 같은데여

  • 13. 미미
    '13.7.7 1:43 PM (121.152.xxx.211) - 삭제된댓글

    화투나 카드 치다보면 머리가 정상적으로 작동이 안되여 . 그러다 보면 비정상적인 짓도 서슴없이 합니다 .성관계 반드시 연결되여 ㅠㅠㅠㅠ

  • 14. 미미
    '13.7.7 1:45 PM (121.152.xxx.211) - 삭제된댓글

    저같으면 남편 뒷조사부터 할거예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645 도와주세요 바람 2013/08/01 702
280644 차영이라는 여자 진짜 막장 아닌가요? 62 2013/08/01 18,867
280643 항아리 스탈 치마 위에 뭘 입을까요? 3 옷입기.. 2013/08/01 1,517
280642 홍대역훈남....글 스포일수도 있음 패스.. 6 베일충인 듯.. 2013/08/01 1,928
280641 윤상현‧남재준‧이정현 국정농간 트라이앵글 5 윤상현, 청.. 2013/08/01 1,199
280640 삼양식품, 이젠 '라면 4위'로 밀리나? 34 ........ 2013/08/01 4,259
280639 부모님 하와이 패키지 보내드리려고 하는데요 8 하와이 2013/08/01 3,090
280638 브라질리언 왁싱이나 제모 해보신 분 있나요?? 20 제모 2013/08/01 20,100
280637 단언컨대, 새누리당은 가장 완벽한 제척대상이다 2 ㅋㅋ 2013/08/01 1,035
280636 공기압 마사지기 써보신 분 계신가요? 2 다리 퉁퉁 2013/08/01 11,549
280635 파리크라상 식빵은 어떤가요 1 더운날 2013/08/01 1,084
280634 9월말 입주예정인 새아파트전세물량이 언제쯤 많이나올까요? 2 za 2013/08/01 1,124
280633 집 나왔는데 갈데가 없어요 18 jj 2013/08/01 3,712
280632 다른 지역도 더우세요? 13 ,,, 2013/08/01 1,776
280631 우울증은 스스로 극복 못하나요? 8 ㅠㅠㅠㅠㅠ 2013/08/01 3,970
280630 극장 어느 좌석이 좋은건가요? 4 궁금이 2013/08/01 1,484
280629 국민여론 70.6% 특검이라도 해서 국정원 대선조작 파헤쳐야.... 8 .. 2013/08/01 1,023
280628 지금 시청광장으로 나갑니다. 3 앤 셜리 2013/08/01 1,232
280627 집권세력의 오만이 불러온 ‘거리의 정치’ 샬랄라 2013/08/01 648
280626 [원전]후쿠시마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통로 2년여 방치 참맛 2013/08/01 854
280625 미니당구대 추천 2 미니당구대 2013/08/01 1,037
280624 딸아이가 공부랑 거리가 먼것 같아요... 13 육아고충 2013/08/01 2,966
280623 옥수수에서 나온 하얀 벌레 5 2013/08/01 1,394
280622 포항 지금 어떤가요?? 2 포항지곡 2013/08/01 973
280621 대학원 진학때문에 고민되는데 2 당신 2013/08/01 1,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