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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우미 노래방 다녀온 남편. 어떡할까요.

휴우.. 조회수 : 19,121
작성일 : 2013-07-06 04:20:45

이런 글 올리게되어 정말 창피하지만.

지금 제 스스로가 이성적 판단을 하고 있는건지 알 수가 없어
글을 올려요.

전 4개월 된 아기의 엄마에요.
시댁부모님들과 같은 단지에 살고있구요.
시부모님들은 너무너무 좋으세요.
그래서 매일 저녁식사 시간쯤 제가 시댁에 아가와 먼저가서 놀다가 신랑이 퇴근하고오면 같이 한참 놀다 돌아오는 일상이에요.

신랑에게는 제일 친한 친구인 대학선배가 있는데
그 부인과 저희 넷은 정말 친해요. 늘 카톡도 단체로하고 여행도 많이 같이 다녔지요.
그분도 얼마전에 아가를 낳으셨어요.
오늘은 신랑이 그 선배를 포함한 대학 후배친구들하고 오랜만에 만나 논다고 하기에 다녀오라고 하고 전 으레 그랬듯이 시댁에 갔어요.

신랑이 늦어지기에 아가랑 먼저 집에와서 아가를 재우고
이왕 노는거 맘편히 재밌게 놀다오라고 카톡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새벽 1시쯤.
그 선배부인이 저희 넷(신랑,저,그 선배) 이 늘 단체채팅을 보냈어요.
도우미부르니까 잼나냐면서.
귀가가 늦어지니까 선배부인이 전화를 했는데 전화가 받아진줄도 모르고 노래부르는 소리에 여자목소리가, 오빠오빠 하는 소리가 들리더래요.

일단 그 선배부인으로부터 통화녹음파일을 받고
화가나서 전화를 여러 번 했어요. 받지도 못하다가
한참 뒤에 조용한 배경에서 전화왔길래 도우미랑 노니까 재밌냐
물었더니 무슨 도우미랑 노냐면서 은근슬쩍 넘어가려는거에요.
그래서 녹음파일 있다고 내일 시부모님 앞에서 들려드릴테니 알아서하라고 끊었어요.

통화하는중에 그 선배부인이 아까 그 카톡창에서 어쩜 인간이 그렇게 못됐냐하니 저희 신랑이 19만원 영수증(상호는 노래방***이구요 네이버 지도로 간판확인하니까 단란주점은 아닌것 같은데 저는 이런거 잘몰라서 19만원이면 어느정도 내역인지도 모르겠어요)을 사진찍어 보내면서 죄송하다고 사실은 도우미 불러 노래만 불렀다고 하더라구요.

전 근데 이게 너무 화가나요.
내가 녹음파일있다 말하기전엔 잡아떼려다가
있다하니 그제서야 시인하는게 앞으로 제가 신랑의 어떤말을 믿을 수 있을까싶네요.

주말이라 내일은 신랑이랑 하루종일 시댁에 가있을텐데
어머님 아버님께 말씀드리는게 가장 현명한걸까 싶기도하고.
내일은 신랑의 고모님들도 와계신데 그 자리에서 말을해야하는지.

들어와서 니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라면서 미안하다는데
제가 막 그럼 나도 나가서 남자들이랑 노래만부르고 같이 놀고 오면 암것도 안닌거냐고 따졌더니
마루에 나가선 쇼파에있던 쿠션도 애기장난감도 땅바닥에 쾅쾅 소리나게 던져놓고 그자리에 누워서 자네요.

전 지땜에 이렇게 잠도 못자는데.

어떻게해야 다신 안그러게 잡을 수 있을까요.
평상시에는 집회사집회사 밖에 모르는 사람인데 저렇게 말하니까
한순간에 못믿겠는 사람이 됐어요.
참고로 아버지를 실망시키는걸 싫어해요.


IP : 117.111.xxx.41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리랑
    '13.7.6 4:30 AM (219.255.xxx.208)

    먼저 녹음파일 존재 여부와 관계없이, 남자들 그 상황에서 바로 이실직고할 사람 전무하다고 봐요.
    속이려는 의도가 아니라도 일단 상황모면을 위해 한번은 잡아뗍니다. 그 후에 불리해지면 잘못을 인정은 하되 최대한 축소시키려고 하고요.

    그리고 이 일을 시부모님께 말씀드리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부부 문제는 부부끼리 해결하셔야 합니다.
    그동안 성실히 별 문제 없던 분이시라니 이번엔 용서해 주세요.
    그리고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얘기할 때도 잘못을 지적하는 방향으로 쏘아붙이지 마시고 원글님이 그 당시 느꼈던 슬픈 감정을 최대한 잘 어필하시면 좋겠네요^^

  • 2. 정확하게
    '13.7.6 4:42 AM (59.187.xxx.13)

    기승전결로 일체를 들으시고 남편의 태도를 주의깊게 보시길...
    들킨게 화가 나는가 보네요.
    사과를 받아주지 않아서가 아니고..
    그런곳을 찾는 남자도 이해불가지만 미안함을 못 느끼는 사람은 구제불능으로 봐요.

  • 3. 남편분
    '13.7.6 4:44 AM (183.39.xxx.210) - 삭제된댓글

    #뀐 놈이 성내는 격이군요.
    윗님 용서해주라지만 전 반대네요. 초장에 잡아야해요. 아버지를 젤 무서워한다니 그 앞에서 공개하세요.
    정말 안살것처럼 해야 담부터 조심합니다.
    전 결혼20년차예요.

  • 4. ....
    '13.7.6 4:45 AM (110.70.xxx.117)

    믿을수 없다는 그감정 충분히 이해해요. 위의 두분 댓글도 각각 일리가 있다고 보구요. 원글님은 지금 당황하고 화가 많이 나신 상태고 남편분은 들켜서 당황하신 상태이나 일단 두분다 진정하고 얘기를 나눠보는게 좋을거같아요. 시부모님께 알려서 일을 키우는건 남편분을 궁지에 모는거라 더 좋지 않을것같구요.

  • 5. 유리랑
    '13.7.6 4:55 AM (219.255.xxx.208)

    아버님께 말씀드리면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게 되고 원글님과 사이가 무척 안 좋아질 거예요.. 그런 일을 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버릇될까봐 너무 세게 나가면 되려 엇나갈 수도 있다는거 잊지 마세요.

  • 6. ...
    '13.7.6 5:00 AM (115.140.xxx.133)

    제발 부부간의 문제는 부부간 끝내세요.
    정말 이혼 할 걸 각오로 하는 문제가 아니면
    부모들 간섭없이 끝내는게 더 낫습니다.
    애들도 아니고 성인의 문제를 왜 부모한테 이르는건지

  • 7. oooo
    '13.7.6 5:02 AM (39.7.xxx.49)

    이혼하는게 낫겠어요

  • 8. 에구 답답하네요.
    '13.7.6 5:06 AM (183.39.xxx.210) - 삭제된댓글

    남편은 도우미랑 놀아 원글님 여자로서 자존감은 땅바닥이예요. 이 상태로 그냥 어물쩡 넘어가서 원글님과 사이가 좋아질수 있나요? 깨진그릇..
    뭐가 무서워 잘못한걸 잘못했다 따끔하게 지적못하나요.
    계속 잘못을 빌어도 시원찮을 판에 도리어 물건 집어던지고 적반하장 했다잖아요. 세게 나가야해요. 그래도 절대 엇나가지 않습니다. 엇나가는게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ㅋ

  • 9. 유리랑
    '13.7.6 5:47 AM (219.255.xxx.208)

    잠이 안와서 다시 왔어요.
    윗님.. 정말 결혼 20년차 맞으셔요? 이제 아기낳고 사는 부부 잘 살게끔 도와주려는 마음이 안 느껴져요. 깨진 그릇이라뇨...
    내 여자로서 자존감에 상처를 입었다고 너도 한 번 당해봐라 하는 심보로 남편을 몰아세우고 부모에게 이르고 하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처음이고 여럿이 어울려 저지른 일에.. 분명히 사과도 했고(후에 언쟁이 있어 성질을 냈더라도) 내색은 안 해도 혹시 시부모님 귀에 들어갈까 전전긍긍할 남편 한번을 용서 못 해주나요?
    어물쩡 넘어가자는게 아닙니다. 표현 방법을 달리 하자는거죠. 사랑하는 사람이잖아요.
    감정적으로 쏟아내고 비난하지 말고 간밤에 내가 느낀 비참함 아내로서 존재감의 상실 남편에게 느낀 배신감과 신뢰손상에 대해 조목조목 이야기 하고 앞으로 절대 이런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다고 말하세요.
    좀 세게 나가고 싶으시면, 지금도 이렇게 마음이 어려운데 다음에도 이런 일이 생기면 혼자서는 감당이 안될 것 같다.어른들께 도움을 청할 수 밖에 없다..하셔도 좋겠지만 별로 추천은 안 해드립니다.
    가출했다 들어온 아들 뭘 잘했다고 기어들어오냐 타박하면 다시 가출해요. 남자는 죽을 때까지 애랍니다.
    꼭 현명하게 대처하셔서 가정 화목하게 지키시기를..

  • 10. -_-
    '13.7.6 5:56 AM (112.168.xxx.32)

    헐...잘못은 남편이 한거고 그것도 더럽게 노래방에서 딴 여자 가슴 주무르고 엉덩이 주무르고 놀던 남편
    그것도 다그치면 안된다니..
    이러니 한국 남자들이 사회생활 핑계 대면서 창녀랑 자는걸 자연스럽게 말하지 ㅉㅉ

  • 11. 시댁에
    '13.7.6 6:01 AM (14.39.xxx.228)

    말씀드리지 마세요.
    그래야 앞으로 조심합니다.
    더 신경쓰고 ...
    아버님 아시고 실망하시면 더 엇나갈수 있어요.
    결혼 20년차 한번도 시댁 친정에 말씀드린적 없고 꽤괜찮은 아들 사위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니
    조심하고 살아요.

  • 12. 휴우..
    '13.7.6 6:26 AM (117.111.xxx.41)

    술취해서 자고 있는 신랑 깨워서 찬물 한잔 마시게하고
    얘기나눴어요..

    잘못했다네요.. 니가 생각하는 그런건 아니라면서..

    난 이제 오빠를 예전만큼 못믿을 수도 있을것 같다.
    날 믿게 만들 수 있는건 이제 오빠의 몫이다..라고했는데
    취해서 잘 알아들었을지 모르겠네요...

    마음이 참 슬프고 복잡합니다.

    댓글감사해요.
    특히 유리랑님.. 덕분에 차분히 제 감정 전달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 13. ////
    '13.7.6 7:09 AM (115.126.xxx.100)

    여러명가서 19만원이면 도우미 가슴 주무르고 엉덩이 만지고 못합니다.
    그냥 도우미가 템버린 흔들어주고 노래 버튼 눌러주고 같이 노래부르고 논거 맞습니다.

  • 14. ᆞᆢ
    '13.7.6 7:23 AM (203.226.xxx.247)

    오버하지들마세요

    분하면
    시댁에게 말하고 이혼하세요

    그럴사안이아니면 집안에서 싸우고요

    시댁에말하는순간 이혼안하더라도

    더이상 부부가아닌 겉만부부입니다

  • 15.
    '13.7.6 7:28 AM (203.226.xxx.8)

    왜그런걸 시부모에게 이른다는건지..
    시부모는 뭔 죄에에요
    성인이면 둘이 해결하세요.

  • 16. 한국
    '13.7.6 7:28 AM (39.112.xxx.93)

    여긴 한국이에요..설사 그안에서 xx라도 할수있는나라입니다~~물런 나쁘지요!...근데 이정도 일이 다반사입니다~시부모에게 말하는 순간 부부사이 금갈꺼구요!!!남편 보통사람입니다..으름장 놓고 슬적 발빼세요..출산중인데 화난거 이해는합니다~~여긴 더 한짓도 하는곳이란거

  • 17. 한국
    '13.7.6 7:29 AM (39.112.xxx.93)

    가슴 주무르기만 할까요..아래도 만지고..거길왜만지는지..홀딱쇼도 한답니다..구미..포항쪽엔...전 딸 낳기싫어요...님이 이제껏 몰랐던겁니다.

  • 18. ...
    '13.7.6 7:30 AM (39.7.xxx.149)

    초등학생도 아니고 뭔일있으면 쪼르르가서 일러주고.
    제발 그런 짓 좀 하지 마세요
    여러명 가서 19만원이면 별짓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 19. ..
    '13.7.6 7:41 AM (119.70.xxx.81)

    부부간의 일은 둘이서 해결합시다.

  • 20. ...
    '13.7.6 7:42 AM (223.62.xxx.34)

    헐! 여기 댓글 이상한듯. 손가락이 없고 팔이 없는지 버튼 눌러주고 탬버린 쳐줄 사람 불러 무려 19 만원의ㅇ인건비를 쓴걸 이해하라는 미친 글도 보이네요. 그런 이해심 많은 사람들때문에 윤창중같은 인간들 활개치는거고 별장가서 성상납받는 남자들이 생기는 걸 알아야지. 이상한 댓글 쓴 사람들 정신좀 차리길.

  • 21. ㅗㅡ
    '13.7.6 7:51 AM (203.226.xxx.247)

    위에 한국님그렇게하려면 일인당 이십만원은줘야해요 뭔헛소리입니까ᆞ

    여자지만직장일로남자들하고노래방 따라가본적
    있어요 안만지고 도우미들노래부름면 만원따로 팁이라고주더군요 도우미들하고님자들하고같이노래부르고난리들아니더군요

    나도노래불렀는데나한테는안주고


    암툰 생각처럼 그런식은아니더군요

    만원씩주는팁은왜주는지 보는내가아깝더라는ᆞ

    손도안만지더라는ᆢ 암튼 좀 멘붕

    내가는눈치없이 따라와서그런가했는데

    도우미말이 몸만지고하는 그런진상들은 오면재수없어 그냥 나간더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자기들은 시간당이만원이고

    몸만지게하는여자들은 시간당삼만오천원이고 팁도엄청많이줘야한다고ᆞ

  • 22. ..............
    '13.7.6 7:51 AM (182.208.xxx.100)

    벌칙으로 일년간 각방 써요,,

  • 23. 그냥
    '13.7.6 7:56 AM (118.222.xxx.18)

    이혼하세요.
    이해못하면 못사는거죠.

  • 24. ??
    '13.7.6 8:00 AM (112.168.xxx.32)

    중간에 현모양처라는 여자는 뭔가 좀 저능아 같다

  • 25. ff
    '13.7.6 8:24 AM (1.247.xxx.78)

    룸살롱-양주마시고 여자들과 얘기나누다가 2차가는곳. 일인당비용 최소 오십만원
    단란주점-맥주마시고 여자들이랑 노래부르고 블루스추고 심한 터치도 하면서 노는곳- 일인당비용 최소 이십만원
    1급 노래방- 룸살롱의 변형-일인당비용 최소 삼십만원
    일반노래방-불법적인 주류공급. 아가씨 호출 일반아가씨 시간당 이만원, 막가파아가씨 시간당 삼만원에서 삼만오천원- 일반아가씨는 단골은 친한척, 팁많이주면 터치도 허용, 막가파아가씨 노래는 부르는둥 마는둥 진한 스킨쉽,룸안에서 섹스 원함, 일반아가씨 부르면 일인당 비용 오만원, 막가파아가씨부르면 일인당 비용 십오만원정도

  • 26. ---
    '13.7.6 8:28 AM (221.162.xxx.197)

    요즘 남자들끼리 노래방가면 도우미 부르는거 다반사잖아요
    그리고 그곳에서 이상한 짓을 꼭 하지는 않아요
    접대땜에라도 도우리 부르고 놀고 그런다고 알고 잇어어
    19만원이면 술값 노래방값 포함이고요
    도우미 부른 상황이 이혼 운운할 일은 아닌거 같은데...
    울 남편도 도우미 가끔 부르다고 해요

  • 27. ..ㅇ
    '13.7.6 9:22 AM (203.226.xxx.41)

    여기에 이런글 올려봤자 남자가 그럴수도 있다고 하지 위로는커녕 욕이나 안먹으면 다행이예요.
    82에 시어머니병 걸려서 정신이 요상한 여자들 많아요.

  • 28. ..
    '13.7.6 9:28 AM (203.226.xxx.41)

    어떤여자 외국인이랑 사귄글 올라왔을땐 댓글 어이없게 달리더니 돈주고 여자불러 노는 남자들한텐 이렇게 관대해요.이란 여자들이 아들낳아 키우니 우리나라 남자들이 왜 성적으로 개같은것들이 많은지 이해가 됩니다. ㅉㅉ

  • 29. 노래방 나름
    '13.7.6 9:40 AM (211.108.xxx.116)

    노래방 도우미란
    선곡 보조, 탬버린 흔들기에서
    성매매까지 다양합니다.
    1.탬버린 흔들고 분위기 띄우기
    2.부르스 추며 좀 만진다.
    3.쇼
    4.성매매

    1에서 4까지 다 가능.
    노래방 마다 다름.
    몇명 들어왔나에 따라도 다르고.
    진하게 놀 경우 말고 기분만 좀 낼 경우
    1과 2 정도가 보통.

  • 30. 다른댓글은 패스하시고
    '13.7.6 10:38 AM (61.82.xxx.151)

    유리랑님 댓글이 진정 원글님위하는글이라 느껴집니다
    노래방에 갔다고 --이혼 ㅠㅠ 이런댓글 다는사람 자긴 절대 이혼못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남편과 충분히 대화하시고 즉 원글님의 기분 나쁨을 충분히 어필하시고
    한번만 더 이런일 있으면 그땐 바로 아버님께 말씀드린다고 못 박아두세요
    아님 각서 (법적 효과는 없어도 다음에 일생기면 전과가 있다는 증거로^^;;) 라도 받아두세요

    남편분 원글님께 약점 잡혀서 조금 눈치를 보면서 살게 될겁니다

  • 31. ...
    '13.7.6 11:50 AM (112.155.xxx.72)

    영수증이 19만원이라고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
    가게에서 액수를 쪼개서 각자 영수증으로 만들어 주었을 수도 있지요.

  • 32. ...
    '13.7.6 11:51 AM (175.223.xxx.60)

    남편이 그동안 노래방만 갔을거라 생각하는 순진한 분이 계시네. 노래방 자기돈 내고 들락날락 할 정도 남자면 안마방 사창가를 고향집 찾듯 여유돈 생길때마다 찾아다니듯 했을테니 노래방은 그냥 애교다 하고 접어두셔요.

  • 33. ~~
    '13.7.6 12:26 PM (119.207.xxx.145)

    19만원을 내고 어디까지 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서로서로 부인까지 다 아는 친구 사이에
    여자를 부르자는 제안을 하고 모두 동의한 순간
    그 남자들은 부인들 인생에 지옥문을 열어 준 거예요.
    더 이상 믿을 수가 없으니까요.
    손은 신뢰등급 A고, 엉덩이는 신뢰등급 B인가요?
    그런 건 여자랑 노닥거리는 남자들 발상이고,
    평범한 가정의 아낙들은 결혼서약을 한 나를 부정당한 모든 행위에 마음이 무너지죠.
    어디까지 했는 지 하는 정보도 유용하겠지만,
    부인이 느끼는 배신감은 줄어들 거 같지 않네요.

    제가 걱정이 되는 것은, 남편 혼자의 실수면
    이후에 설득을 하든 통제를 하든 시간이 걸리겠지만 뭐든 해보겠는데..
    친구들이 떼로 그랬기 때문에,
    이 무리와 계속 어울리는 한 부인의 노력이 무한 도루묵이 될 가능성이 있어요.
    내가 울면서 하소연하고 나면 저 친구들이 그깟 거 무시해도 된다고 속삭이니까요.
    골치 아픈 상황이예요.

  • 34. 아놔~~
    '13.7.6 12:57 PM (175.115.xxx.248)

    순진하신 몇몇 윗댓글님들...노래방도우미는 레크레이션강사 가 아닙니다.

  • 35. 레젼드
    '13.7.6 2:09 PM (110.70.xxx.131) - 삭제된댓글

    정밀 궁금한건.


    도우미 나오는 노래방에 가보신 분들이신지요?
    직접 도우미 불러 노래부르는 자리에 있어보셨는지 궁금해지네요

  • 36. ..
    '13.7.6 2:31 PM (59.86.xxx.163)

    .....

  • 37. 이혼해야죠
    '13.7.6 3:10 PM (112.151.xxx.88)

    아니면 빌붙어서 비굴하게 살던가

  • 38. Mo
    '13.7.6 3:13 PM (82.181.xxx.55)

    진짜 댓글보니 우리나라 멀었네요. 전에 외국인과 연애한 친구한테는 생난리를 피우고, 혼전관계글이라도 올라오면 막 노는사람 취급하는 글들이 올라오더니 남자 사회생활 한부분이라면서 돈주고 여자를 사는 행위는 그냥 넘어가라네 ㅎㅎ 지금이 2013년 맞는건가?

    위에 19만원 별거아니고 대단한거 아니다라고 쓴 인간들 자식앞에 부끄러운줄 알아요. 이건 돈을 얼마썼느냐의 문제가 아니고 자신들의 쾌락을위해 성혼선언문따위 가볍게 무시하고 돈내고 여자를 그 시간동안 산건데 이게 별거 아니라고? 탬버린만 치고 옆에 앉게 두기만 했다하더라도 노래방에서 대체 그런행위를 할이유가있나? 남자들 사회생활운운하는 미친 아줌마들, 나중에 당신딸이 맞벌이하다 호스트바 가서 남자들이 탬버린치고 술만 따라주는것만 19만원써도 잘햇다 그럴수도잇지 해주세요.

    참 대한민국 어찌될라고 여자 엄마들도 이리 썪고 멍청한 인간들이 많은지. 자존심도없나 ㅉㅉ

  • 39. ..
    '13.7.6 4:44 PM (124.54.xxx.177)

    일인당 시간당 3만원.. 뭔가 만지고 어쩌고 한다고 더 비싸진 않던데요..

    그녀를 데리고 나가는 경우에만 15만원 어쩌구 하는거지만.. 공식적? 인 시간당 3만원에... 즉석에서 팁 좀 주면.. 웬만한 건 다 해주던데요...

    노래방 가서 노래만 불렀으니 참으라는건 말이 안되구요.. 화를 내시고.. 얼마나 아팠는지 말하시고.. 그 다음에 용서 해주시면....

  • 40. ....
    '13.7.6 5:07 PM (211.117.xxx.86)

    관대하게 남편 용서하라는 댓글중 아줌마들만 있을까요, 여자인척 룸 가는 남자들도 달겠지.

  • 41. 현모양처가 아니라
    '13.7.6 5:50 PM (59.187.xxx.13)

    ↑↑↑↑↑↑↑↑↑조~~~~~~~기 위에

    노래방양처 같네요~

  • 42. 원래
    '13.7.6 10:05 PM (220.73.xxx.134)

    남자들이 첫 애 낳고 아내가 아기에 집중하느라
    남편에게 소홀해졌을때 딴짓 많이 합니다
    제 남편도 그랬어요
    시작이 반이라고 오래도 가더군요
    초장에 확실히 잡으세요

  • 43. Dd
    '13.7.7 4:14 AM (86.145.xxx.171)

    혹시 모르니, 성병 진단서 끊어 오라고 하면 안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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