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초 재취업 했는데 너무 힘들어요

아이구 조회수 : 4,471
작성일 : 2013-07-05 23:22:44
육아로 10년 쉬다가 정말 어렵게 사무직 얻었습니다
계속 서류 떨어지고 면접도 못봤는데 저를 고용해준 이곳은 월급은 낮지만 그냥 맘 편히 다닐수있겠다 감사히 생각했는데
막상 일해보니 배울거 외울거 물어볼거 너무 많아 배고픔을 느낄 겨를도 없어요 시스템 다루는것도 느리고,,
제가 재취업 만만히 생각했나봐요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일이너무 빡쎄요 일이 손에 익으면 나아질까요 오일 근무하고 너무 힘들어 하소연 해봅니다
IP : 211.234.xxx.1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3.7.5 11:24 PM (125.184.xxx.28)

    몸에 붙으려면 시간 좀 필요해요.
    3주만 있으면 조금 편해지실꺼예요.
    힘내시고 화이팅요.

  • 2. 한달
    '13.7.5 11:28 PM (125.133.xxx.77) - 삭제된댓글

    한달만 버티시길 응원해 봅니다.
    당분간은 집에 와서도 회사일 생각나고
    이러려던게 아니었는데 하며 별생각 다 나실거에요.
    근데 쉽건 어렵건 경험치가 쌓이는건 무시못해요. 아마 돈받고 한 석달간은 트레이닝 하셨다 셈 치시는게 좋죠.
    분위기고 일이고 영 맘에 안들면 첫월급 받고 그만 둘수도 있고 암튼 한달버티기 화이팅 입니다!

  • 3. ...
    '13.7.5 11:29 PM (222.108.xxx.252)

    대학 졸업하고 첫 직장에서도 그랬을걸요... ^^
    전 대학때 배운 것들 과장해서 죄다 소용없고 실무에서 쓰는 용어 눈치껏 알아듣고 익히는것부터
    부자재 하나, 재고 하나 죄다 꿰고 익혀야하는 신입때의 고통을 못잊겠어요..ㅋ
    그래도 시간은 가고 제 능력도 자라나고 했듯 재취업의 길도 마찬가지겠죠.
    힘내세요. 다 해낼 수 있어요~~!

  • 4. 나의 미래겠군요--;
    '13.7.5 11:55 PM (119.149.xxx.138)

    담주부터 출근.
    애 학교 보낸다고 프리로 재택근무를 하긴 했지만,
    본격 9 to 6는 대체 몇년만인지.

    돈벌수 있는 시간이 늘 있는 게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
    이것저것 걸리지만 월 300 월급 하나보고 출근하는대요.
    며칠째 미리 스트레스 받아서 완전 긴장모드입니다용.
    긴장푸느라 회의준비도 살살해보고,
    담주 저녁 돌아오면 완전 파김치 될게 불보듯 훤해서
    82에서 냉동해도 되는 반찬, 찌개류 검색하고 있어요.
    낼 하루 빠짝 만들어서 저녁 준비는 30분 안에 끝내게 죄다 만들고 손질해두려구요..

    올만에 나가려니, 애 하교후부터 온갖 게 다 걸리네요.
    정작 일은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ㅠㅠ

  • 5. 동감
    '13.7.6 7:25 AM (118.220.xxx.250)

    오년쉬다 경력직재취업 삼개월 일은 한달정도고전했구요 지금은 괜찮아요 최소 석달잡으시구요 그럼 일정한 패턴생겨서 편해요전 일편해도 진짜힘들어요 새벅밥해서먹그 ㅈ‥ㄴ비 돌아와서 저녁밥차리고먹이고 잠자기까지내내 전쟁상황같아요 그래도 힘들어도 직장그만두긴싫네요 님도 잘버티세요 그럼 끝에 웃는거죠

  • 6. ㅡㅡㅡㅡ
    '13.7.6 8:01 AM (112.159.xxx.4)

    늘 내일(자영업)만하다가 나이오십줄에
    취업이란걸하고 한석달은 중간에 도망칠까를수십번 되뇌었었네요 ㅠㅠ
    눈물 콧물 코피에
    허둥대다 다치고 ㅠㅠ

    있는거라곤곰같은 인내심
    도망치려니 자존심허락안돼 버텻는데 그러길 어언이년여
    지금은요
    같은일같은자리인데 탱자 탱자수준

    새로시작은 늘힘든거니까 이악물고 견디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622 굴욕이라네요 ㅎㅎ [동영상 첨부] 플로우식 2013/08/12 861
284621 엘지나 삼성 뚜껑형 김치냉장고 쓰는 분들.. 성능 만족하세요? 4 ... 2013/08/12 2,101
284620 날씨는 더운데 살은 더 쪘어요;; 6 .... 2013/08/12 1,947
284619 애 놓는다는 표현 25 말말말 2013/08/12 3,165
284618 공항내에서 식사 3 인천공항 2013/08/12 1,029
284617 카프카 '변신' 결말이 슬프네요 4 ... 2013/08/12 2,717
284616 베이비팡에서 지금 아기들 간식 저렴하게 파네요 dear04.. 2013/08/12 449
284615 법륜스님 법문 들으시는 분 있나요 5 생수 2013/08/12 1,808
284614 시동생과 남편의 생일모임 7 .. 2013/08/12 1,972
284613 중1 아이들이 지금 볼만한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단체관람 2013/08/12 681
284612 탤런트 윤시윤 청년 보면 엄마 미소로 보게되요 7 잘모르지만 2013/08/12 1,515
284611 새신부 한복은 꼭 녹의홍상으로 색을 맞춰야 하나요? 14 커피앤티비 2013/08/12 2,999
284610 펀칭블라우스 사고 싶은데...... 1 ^^ 2013/08/12 970
284609 [원전]처벌할 것은 방사능 괴담이 아니라 정부 직무유기 참맛 2013/08/12 506
284608 냉장고가 고장난 거 같아요 ㅠㅠ 10 냉장고 2013/08/12 2,843
284607 님들은 회나 갑각류좋아하시나요 6 ... 2013/08/12 884
284606 대구에서 PT할만한 곳 어디가 좋을까요?(수성구) 체력체력 2013/08/12 1,554
284605 스탠드에어컨 20평형 쓰시는분 전기요금 어때요? 4 .. 2013/08/12 2,434
284604 펑했어요 33 .... 2013/08/12 3,251
284603 남편태우고 운전 연습했는데요. 18 초보 2013/08/12 2,924
284602 (급질) 노니 VS 아사이베리 아기님 2013/08/12 936
284601 주니어텝스 교재 2 추천부탁 2013/08/12 734
284600 생리전 증후군은 몇 일 전부터 시작되는건가요? 15 궁금해요 2013/08/12 16,711
284599 날씨가죽어 라 죽어라하내요 3 ㄴㄴ 2013/08/12 1,565
284598 CNN 미주 동포 규탄 시위 기사, 정식 보도 7 칼림 2013/08/12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