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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미모 하시는 분들은 친절에 둔감하시겠죠 ?

..... 조회수 : 2,056
작성일 : 2013-07-05 23:17:12

저는 동글동글 평범한 외모인데요, 

은행에 가서 대기표 뽑고 기다리는데, 높은 분이 자기 방으로 들어오라고 해서 시원하게 직접 일처리 해 주거나

( 관공서에서 서류 떼어와서 다시 은행일 보고 하는 과정이 좀 복잡한 일. )

병원에서 의사쌤이 과하게 친절하거나 하면 막 몸둘 바를 몰라해요. 그런 일이 자주 일어나지 않아서. ㅠㅠ.

특별한 이유 없고, 오래 기다리는 거 같아서 그랬다는데,

은행에 그많은 인원 중에 내가 왜 굳이 눈에 띄었을까 하는 마음도 들고.

어쩔 줄 몰라하는 거, 너무 촌스러운 거 같아요.  

나름 미모 되시는 분들, 어떠세요 ?

상대방이 아무리 특별한 대우를 해주고 친절해도 늘 있는 일이라, 차분하시죠 ?

작은 호의에 폭풍 감동하고 황송해하는 이 무수리 근성, 좀 고치고 싶네요.

상대의 호의에 상냥하게 리액션하는 거랑 완전 딴판인....뭐랄까 묘사가 잘 안 되네요.

IP : 58.236.xxx.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3.7.5 11:19 PM (175.182.xxx.187) - 삭제된댓글

    한미모 하는 사람들은 남들도 다 자신처럼 대접 받는다고 생각하는 듯 하더라고요.
    자신이 특별한 대접을 받는 거란걸 잘 몰라요.
    누군가 옆에서 깨우쳐?주기 전 까지는요.

  • 2. 40 넘어도
    '13.7.6 12:54 AM (110.14.xxx.155)

    친한 친구가 한미모 하는데 거기다 옷입는것도 센스있고 ...하도 외모 칭찬 듣다보니 그냥 그런가보다 하더군요 잘난척이나 뻣뻣은아니고요
    어디가나 첨보는 아저씨들이 괜히 한마디씩 말걸고 .... 장사하는분들도 기억하고 친절하고
    확실히 이쁘면 좋긴하더군요
    단점은 ... 다른 친구들도 괜찮은편인데 비교 당해요

  • 3.
    '13.7.6 2:53 AM (125.186.xxx.78)

    저는 친절하게 해주시는분 안그런분 잇던데. 평범한 외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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