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옷을 엄청 사들이네요. 그것도 싸구려 보세로만
레깅스를 두개 사고 추리닝 바지 두개사고 민소매 티를 3장이나 사고
평생 안입을거 같은 푸대자루 같은 티를 레깅스랑 맞춰입겠다고 사놓고
입어보니 너무 뜨뜻하고 이불두른거 같아 좌절하고
바람막이는 무려 십오만원이나 주고 하나사고
그러고도 지금 레깅스도 하나 더 사고 싶고
민소매 티도 세장더사고 싶고
막 그러네요.
제가 겨울 내내 이런저런 병으로 아파서 누워있었거든요.
그러다가 지금 회복이 되니
살아있다는걸 옷사서 보여주고 싶은가봐요.
어휴.. 안입는 옷 버리면서 마음을 다잡아야겠네요.
그나저나 입었더니 딱 노랑무같은 노란레깅스는 어디에 입죠. ㅠㅠ
그래도 죽어도 반품하기 싫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