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자(남자친구)의 편식습관중 제일 싫은것

식습관 조회수 : 2,009
작성일 : 2013-07-05 14:38:24

글 복습 하다가.., 김치 안먹는 30대 중반 남자 얘기를 읽었는데요

 

그걸 보다보니... 고기를 안먹던 예전 남친이 생각나네요-

 

그때 한창 패밀리레스토랑 유행하던땐데.. 걔떄문에 한번도 걔랑은 못갔어요. 고기가 거의 주메뉴니깐....

 

삼겹살은 말할것도 없고... 소고기 볶음밥, 치킨, 햄버거...하나도 못먹었어요. 피자도..햄종류도 안먹으니 딱히 먹을 피자가 없음.. 요즘처럼 화덕피자가 나오던 시절도 아니었고...

 

남친 취향 무시하고 내가 먹고싶은걸 먹으려해도 자기가 먹고싶은거 먹을땐 밥 3그릇씩 먹는데 내 스타일 음식 먹으러갈땐 반공기도 못먹는 남친을 보며......제가 먹고 싶은걸 먹자고 말 못했네요.

 

그대신 친구들 만나면 삼겹살, 치킨, 햄버거, 스테이크만 먹었어요ㅠ 그땐 진짜 고기에굶주림 ㅠㅠㅠ

 

지금 남편은 채소를 안먹네요. 다 안먹는건 아닌데 거의 대부분을 안먹어요. 여름이라 감자, 가지.. 맛있는 채소가 얼마나 많은데ㅠㅠ 안먹어요ㅠㅠ

 

저 혼자 먹자고 상을 차려 내자니..번거롭고ㅠ 뭐 그러네요 .

다들 남편분(남자친구)이 특히 안먹는 음식들 있나요? 아...오이무침 가지볶음 먹고싶네요ㅠ

IP : 175.214.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5 2:43 PM (116.125.xxx.242)

    익혔을때 식감이 물컹한 채소를 먹지않아요.
    애호박 무 가지 당근 이런거? 근데 브로콜리는 왜 안먹을까요.
    그리고 명란젓을 안먹어요......

  • 2. 제가 무지 좋아하는
    '13.7.5 2:55 PM (58.234.xxx.2)

    감자 고구마 호박 안 좋아해요
    왜 안 먹냐니까 퍽퍽해서 싫고 남자들 대부분
    자기처럼 싫어한다네요
    그래도 구우면 먹을 만한지 가끔 먹더라구요

  • 3. 많이
    '13.7.5 2:55 PM (124.148.xxx.219)

    아무거나 잘먹어 좋은 데 너무 많이 먹고 꼭 제탓을 하네요, 자기 살쪘다고.
    고수 싫어하네요. 가끔 매운 고추 좋아하는 데 고추만 먹고 혼자 헥헥거리기..
    우유마시라고 해도 안마시고 아주 웃겨요. 하지 말라해도..

  • 4. 저도
    '13.7.5 3:03 PM (121.99.xxx.234)

    익으면 식감 물컹한거 넘 싫어해요. 가지 당근 같은거. 그래도 조리법을 바꾸면 괜찮아서, 가능한한 다양한 조리법으로 이리저리 해 보려고 노력해요. 구우면 또 맛있더라구요...ㅎㅎ 특히 채식이야 그렇다쳐도 육식만 하는건 건강에 넘 안좋잖아요.. 제 남편도 육식 넘 좋아하는데 첨엔 그래 너 좋을대로 먹어라 뒀다가 가만보니 변비에 자주 걸려서 한번은 제가 섬유질 많은 식단 짜 먹여보니 변비없어졌거든요. 그 후론 제가 균형있게 먹이려고 하는거 감사하면서 암거나 잘 먹어요 ㅎ 지금이야 별 탈 없어도 이게 쌓아고 쌓여 병으로 나타나면 고생일텐데요. 고혈압 지방간 등등요. 제 남편은 고작 변비였으니 망정이지.. 가능한한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5. ,,,
    '13.7.5 3:05 PM (112.168.xxx.32)

    사귀던 남자중 한명은 진짜 잘 안먹었어요
    저도 밥 반공기 이렇게 먹었는데 그 친구는 저보다 못먹었다는..;;;
    그리고 다른 한명은 너무 잘먹어요
    잘먹는것도 정도껏 잘 먹어야지..
    식당에서 뭐 주문하면 반찬이 안남아요
    그리고 지꺼 다 먹고 내꺼 보고 있고요;;
    저도 이젠 잘 먹는데..제가 잘 먹는걸 싫어 해요
    자기 먹을꺼 줄어 드는 그런 느낌인가 봐요
    이런걸로 헤어 졌다고 하면 ...좀 그런가요

  • 6. 울남편이 짱일듯
    '13.7.5 3:33 PM (110.70.xxx.146)

    자극적인 음식만 좋아해서 국이나 찌개 청양고추필수고,생고기 구우면 한두점겨우,양념고기만 먹고,
    콩국수,회,족발,보쌈,장어등등 암먹고 나물반찬도 고추장에 묻힌것만 겨우 몇젓가락...냉면먹을때도
    식초 겨자 들이붇고...

    대신에 김치찌개,매운갈비찜,갈치조림,고추장찌개같은 음식은 두그릇은 기본으로 먹어요^^
    그래서 가끔 계란말이에 청양고추 넣어 해주고, 만두에두 청양고추가루섞어 해줬더니 입에선 무지
    맛있게 먹곤 그날 저녁 화장실에선 좀 고생했다고...ㅋ

    그바람에 초딩인 울딸 왠만한 어른보다 매운거 잘먹고, 살짝 즐기기도 하는거 같고^^
    저역시 완전 슴슴하게 이맛도 저맛도 아닌 본재료맛 즐기는 편이었는대 남편한테 물들고 있고^^
    근데 반찬만드는 저는 몇가지 조리법안에서 다양하게 구사해 내는게 어렵네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450 잠잘때 얼마나 땀을 흘렸는지... 1 예쁜도마 2013/08/12 906
284449 잠을 설쳐도 살이 빠지나요 4 열대야 2013/08/12 1,521
284448 가끔 올라오는 바람난 남편글 보면... tillth.. 2013/08/12 1,023
284447 아침방송사고 레전드 4 우꼬살자 2013/08/12 2,522
284446 처음부터 안 주고 안 받음 좋지 않을까요? 1 생색 2013/08/12 817
284445 검정 원피스 어때요? 4 olive 2013/08/12 1,555
284444 시어머니가 저에 대한 미움이 대박이었네요 63 2013/08/12 19,556
284443 당진화력발전소 고장…'블랙아웃' 위기 현실화 3 세우실 2013/08/12 1,181
284442 완전 크고 딱딱한 복숭아... 좋은아침 2013/08/12 912
284441 남편 바람핀거 알고도 사시는분들~ 23 저기요~~정.. 2013/08/12 4,996
284440 요리를 하고 싶어해요 2 진로 2013/08/12 598
284439 제주도 사시는 분 계시면 도와주세요~ 6 제주여행 2013/08/12 1,460
284438 정말 바쁠땐 사람들과의 관계 어떻게 하시나요? 5 하아 2013/08/12 1,043
284437 펜실베니아.. 3 변씨부인 2013/08/12 629
284436 틀리기 쉽상 2 mis 2013/08/12 695
284435 치킨 프랜차이즈점 어떨까요? 11 창업 2013/08/12 1,421
284434 요즘 정말 전세가 없나요? 7 서울수도권 2013/08/12 2,510
284433 sos>다리 봉와직염 ,염증 잘낫는한의원이나 민간요법알러.. 3 무지개 2013/08/12 1,676
284432 오션월드 같은 곳 아이들끼리도 (중학생) 보내시는지요? 3 어려워.. 2013/08/12 1,179
284431 8월 12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8/12 564
284430 동네에 중고가전 사간다는 아저씨들 얼마나 쳐줘요? 6 sunnyr.. 2013/08/12 2,337
284429 쌀벌레.. ㅠ 1 으악 2013/08/12 651
284428 시원한 하루되셔요~~^^(내용없음) 8 열대야 2013/08/12 983
284427 애셋 어찌 재우시나요? 6 수면 2013/08/12 1,546
284426 주무시는동안..계속 에어컨 켜놓으시나요? 6 2013/08/12 3,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