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된 소형차인데 저 혼자 타고 다녀서 주행거리는 10만 정도예요.
두 달 전에 남편이 엔진오일 갈고 이것저것 손본 차인데(정비소 가서)
아침에 갑자가 드르륵 드르륵 거리더니, 한 블럭 정도 주행한 후 빨간 불이라 정지했는데
다시 출발하려고 하니 차가 가질 않는 거예요.
다시 시동 끄고 켜니 가긴 했는데 얼른 집으로 되돌아 왔어요.
정비소에 가야 하는데 남편이 없어서(제 차지만 남편이 주로 수리 맡기고 한 지라)
전화가 잘 되지 않는 해외에 있습니다.
일단 곰곰 생각해보니 이상한 게 얼마전부터 기름이 조금밖에 없어서 넣어야지, 했는데
두 눈금부터 계속 그대로인 것 같아요.
그니까 계기판이 고장인 건지...
어휴 내일 정비소까지 갈 수 있을 지 걱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