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아들이에요.
가는 수학 학원마다 폭풍 칭찬이에요.
한 학원선생님은 상위 2%드는 아이의 머리를 가졌다고 칭찬해주시고
지금 다니는 학원에서도 특목고반의 아이들은 노력만으로 올라온 애들이
많은데 훨씬 우수하다고 칭찬해주세요.
제가봐도 심화문제 쓱쓱 풀어오고 또 나름 푸는 방법이 있어요.
그런데 수학만그래요.
영어 무지 싫어해요.
벌써 다니기싫어 쉬는상태인데 고민이 많아요.
또 수학,영어학원을 학기중에 동시에 못다녀요.
너무 힘들어해요. 체력이 많이 약해요.
어려서 독서 너무 좋아했는데 생각보다 국어 점수는 그냥그래요.
90점 초반정도...
1학기 집중이수 역사였는데 역사는 60~80점도 첫시험은 많이 찍었더라구요.
암기과목은 너무 싫어라하고 공부에 노력을 안해요.
트러블도 많아요.
제가봐도 조금만 앉아서 공부하면 곧잘 할텐데 자기주장도 강하고 끈기도 없고...
선생니들도 많이 안타까워하세요.
그래서 엄마, 아빠는 많이 속상해하죠.
아래 수학점수가 제일 높았으면 좋겠다는 글 보구 약간은 위안을 삼고 적어봅니다.
학원에서도 수학점수보구 입학허가한다고하는데 물론 감사할 일이지만 속에서
불이납니다. 성실하지가 못하거든요.
저희 아들과 같은 성향인데 성공하신분의 성공담을 듣고싶습니다.
위로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