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부분 중학생들 시험 끝나면 친구들끼리 모여서 놀지요?

중등맘 조회수 : 2,174
작성일 : 2013-07-04 23:33:02

저희 아이는 사회성이 부족해요

그래서 친구와 학교 아닌 곳에서 만나서 노는 경험이 부족해요

시험준비는 스스로 하겠다고 하는데 옆에서 보기엔 답답한 부분이 있지만 열심히 준비하네요

과목이 너무 많고 암기할게 너무 많다고 걱정도 많네요

너무 긴장해서 시험 못보면 어쩌냐고 해서 안스럽기도 많이 안스러운데요

여기에 시험 끝나서 친구들이랑 pc방 간다는 글을 읽으니 맘이 아리네요

오늘 만난 친구도 요즘 아이들은 고기부페 가는게 유행이라면서 본인 딸이 시험 끝나면 고기부페 가기로 약속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맘이 아팠어요

참 남들은 쉽게 하는 친구랑 노는게 왜 그렇게 어려운걸까요?

시험이라도 잘봐서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어요

IP : 211.219.xxx.15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원
    '13.7.4 11:37 P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

    저도 시험 잘 보길 응원할께요^^ 그리고 시험끝나고 친구들이랑 놀고 어울리는게 즐거운 아이들이 있는 반면, 그냥 혼자 쉬는게 좋은 아이도 있는 거구요.. 따님이 괜찮으면 괜찮은거에요^^

  • 2. 제제
    '13.7.4 11:39 PM (182.212.xxx.69)

    순둥이 엄마신가봐요..저도 ~
    절친이 생길거에요..요즘은 먼저 말걸어주고 맞장구쳐주고 그래야 무리에 끼워주나봐요...
    결과 나오면 성적상관없이 격려해주세요^^

  • 3. .....
    '13.7.4 11:40 PM (180.224.xxx.4)

    우리애도 숫기없어 걱정했는데 맨날만나는 애들만 만나고
    이번엔 웬일로 반친구들 대여섯명이
    고기부페간대요
    유행인가봐요..
    차차 나아질거예요~ 시험잘보길 저도 응원합니다~

  • 4. 같은 아이
    '13.7.4 11:41 PM (211.215.xxx.168)

    이런글 올라오면 우리 애랑 친구하자고 말하고싶어요 ㅠㅠㅠ
    뭉쳐 다니는 아이들 보면 부러워하는 1인.
    공부라도 잘하면 좋으련만.....

  • 5. 저도 늘 전전긍긍
    '13.7.4 11:45 PM (175.211.xxx.9)

    착한 아드님, 좋은 친구 생기도록 원글님과 함께 빌어드릴게요!!!

  • 6. 마음편히 가지세요
    '13.7.4 11:50 PM (122.100.xxx.124)

    저도 중등맘으로 위로드리려 말하는게 아니라 차라리 그렇게 안돌아다니는게 나은거예요.
    우리 아들은 지난번 중간고사땐 pc방 갔다가 혼자 빨리오더니 이번 기말고사 끝나고는 친구들이 대형마트 가자는데 안갔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런데 돌아다니는거 반대예요. 억지로 못하게는 안하지만 애들끼리 우르르 몰려다니면 사고나기 쉽상이고 좋은물 들지는 않을거 같아서요. 엄마가 친구삼아 영화도 같이보고 하심되죠뭐. 너무 상심 마세요^^

  • 7. 리라쿡
    '13.7.4 11:56 PM (1.177.xxx.21)

    인생 돌고도는겁니다.
    안그런애가 나중에 또 친구만 찾는 상황도 오고요
    늘 친구만 끼고 있다가 갑자기 친구가 하나도 없는 상황도 맞게 되고.
    그렇게 돌고돌더라구요.

    우리애도 초딩때는 단짝 아니면 잘 안어울리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두루뭉실.다 친하게 지내고 같이 다니고 영화 노래방 게임 뭐 그런걸 하더군요.
    처음에는 안그러던 애가 그러니 이제 사회성이 좋아졌나보다 생각하고 밀어줬는데
    매번 그러니 이제 별로..
    사람마음이 얼마나 간사한지 이럴떄 느끼네요.

    편한건 애가 친구생활을 잘하니 저한테 징징대지 않아서 좋구요.엄마 뭐 해줘.뭐 보러가자 이런것들을 안하니 편하고.
    나쁜점은 사회성이 넘 발달되어버려서..엄마를 예전처럼 죽고 못사는 존재로 생각은 안하더군요.
    바람직하긴한데 마음한켠이 좀 아리기도 하고.
    뭐 그래요
    내년에는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될지도 모르니 넘 속상해하지 마세요.

  • 8. ...
    '13.7.5 12:02 AM (110.14.xxx.155)

    제 아이가 비슷해요
    순둥이라기보다 요즘애들 같지 않달까
    친구도 적고 다 비슷하게 조용하고요
    이번엔 집앞에 워터파크 간다는데 잘 갈지 모르겠어요

  • 9. ..
    '13.7.5 12:50 AM (223.62.xxx.19)

    울딸은 애들이 놀자는대도 안놀아요
    집에서 드라마본다구요
    저도 살짝 걱정은 되는데
    부모가 어찌하진 못하는거같아요

  • 10. 그러게요
    '13.7.5 1:29 AM (124.50.xxx.187)

    중3인 딸도 낼 셤 끝나고 토요일 친구들 고기부페 가고 영화 노래방 간다는데 혼자서 쉬는게 좋답니다.늦잠 자고 릴랙스하는게 더 좋은 애들도 있어요. 저도 애가 나가줬음하지만.친구 좋아해 나가기 좋아하는 애들 가진 부모는 나름의 고충이 또 있답니다.공부할땐 이게 차라리 나으려니하고 있어요.아이가 클수록 강단이 생기니 조금만 여유가지고 지켜보세요.

  • 11. 빵빵부
    '13.7.5 6:59 AM (221.139.xxx.56)

    고기부페가 유행이군요. 저희 큰애도 거기간다고하더라고요. 작은애는노래방과피시방에서갈등하고있고. 애들늠귀여워요.공부는안하고뭐할까부터걱정하는모습이...ㅋ

  • 12. 블루
    '13.7.5 9:24 AM (125.132.xxx.88)

    제가 요사이 중학생들을 좀 가르치다 보니 아이들 보면 참 많은 생각이 들어요.
    무조건 혼자라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어요~
    다들 스타일이 있어요. 엄마가 관심만 두고 잘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요새 저는 무엇이든 혼자 잘하는 사람이 참 부러워요. 늘 친구들이랑 다니다 보면 덜 외로울진 몰라도 혼자 무엇을 하려 하면 괜히 위축되기도 하거든요. 장단점이 있어요. 자아가 강한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혼자서 척척 잘합니다~
    아이에게 친구의 좋은 점, 함께 사는 것에 대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가끔 이야기해주시면 될 듯해요~
    너무 과하게 엄마가 관심둗 둬도 애들이 또 힘들어하니 그냥 잘 지켜봐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459 우정사업본부 9급 계리 직 공무원 2014년 계리 직 2월 채용.. 고돌이1 2013/08/12 1,149
285458 디스크 통증은 어느정도 고통인가요? 7 삼순이 2013/08/12 2,044
285457 딸이 겨드랑이 냄새나는 체질인데 어떻게 관리?? 29 걱정 2013/08/12 4,964
285456 병원에 있는 지인만나러 가는데 센스있는 선물 뭐있을까요? 좋은하루되셔.. 2013/08/12 582
285455 임산부 홍콩여행처음가요.. 여행고수님들 추천좀 해주세요 12 추천해주세요.. 2013/08/12 2,344
285454 천주교 '대구 대교구', 사상 첫 시국선언 4 샬랄라 2013/08/12 974
285453 고시히카리쌀이 확실히 맛있긴 한가봐요. 6 2013/08/12 4,011
285452 제발 좀 도와주세요...갑자기 안되는데.. 2 갑자기 왜!.. 2013/08/12 697
285451 속초 민박 좀 추천해 주세요 1 휴가간당^^.. 2013/08/12 1,824
285450 미개봉대용량된장 상온에 둬도 안 상하죠?? 3 .. 2013/08/12 643
285449 스위스 비밀계좌, 한국인 명단 통째로 받는다 2 세우실 2013/08/12 1,085
285448 전세집 마루 코팅 고민입니다... 4 할까요 말까.. 2013/08/12 2,168
285447 ‘국정원 댓글’ 민간인 계좌에 ‘의문의 9234만원’ 6 푸르른v 2013/08/12 857
285446 크린토피아 원래 이렇게 엉망인가요? 1 라나델레이 2013/08/12 2,275
285445 서울지역 소아정형외과 괜찮은곳 알려주세요. 1 .. 2013/08/12 529
285444 우리집 중딩은 왜 이럴까요? 20 팥빙수 2013/08/12 3,651
285443 코 양 옆에 검은거 어떻게 하면 하얗게 만들 수 있나요 6 블랙헤드? 2013/08/12 2,056
285442 국제시장 mk 2013/08/12 600
285441 동서간 사이 좋은 분 계신가요? 15 동서 2013/08/12 4,821
285440 8월 1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8/12 432
285439 층간소음으로 멘붕에 빠진 이야기(좀 깁니다) 10 ㅇㅇㅇ 2013/08/12 2,797
285438 잠잘때 얼마나 땀을 흘렸는지... 1 예쁜도마 2013/08/12 940
285437 잠을 설쳐도 살이 빠지나요 4 열대야 2013/08/12 1,562
285436 가끔 올라오는 바람난 남편글 보면... tillth.. 2013/08/12 1,068
285435 아침방송사고 레전드 4 우꼬살자 2013/08/12 2,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