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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아들 미친 사춘기때문에 너무 너무 힘듭니다.

울랄울랄라라 조회수 : 9,287
작성일 : 2013-07-04 20:36:24
담주 월요일 부터 기말고사라 언제적부터 공부좀 해라해라 햇는데 .. 
안해요. .능글능글 거리며 '아!할ㄲ니깐 내방에서 나가요!'이래요
오늘은 결국 폭발해서 내가 아는 욕 10분동안 랩처럼. 퍼부엇어요.팔이랑 다리도 발차기로 날렷어요.
속은 션하네요.
비도오다말다 꿉꿉한데다가 너무 더워서 그랫는지 저도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런건지 .
제가 미춰버릴꺼 같아 잠시 나왓네요. .

IP : 58.234.xxx.7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랄울랄라라
    '13.7.4 8:40 PM (58.234.xxx.75)

    어제도 저녁에 아들 방문 살짝열어봣더니 자기 꼬추를 쭈물덕 거리고 있길래
    얼마나 놀 라고. 왜이리 화가나던지요.

  • 2. 궁금해서
    '13.7.4 8:47 PM (122.100.xxx.124)

    저도 요밑에 시험 망친 중1 아들놈 엄마인데요,
    그렇게 하면 아들이 가만 있나요?
    저희 아들 같으면 씩씩대고 지도 욕 비슷하게 할거고
    제 손목을 잡든지 분명 어떤 액션을 취할 애거든요.
    저는 그래서 아예 하지는 않습니다만 속마음은 님과 같긴 해요.
    가만 있는다면 그래도 님 아드님은 순한편이예요.

  • 3. 변화가 필요해
    '13.7.4 8:49 PM (182.221.xxx.170)

    이제 엄마가 불편해지는 시기가 오는거지요.
    문 벌컥벌컥 열지 마시고 노크하고 들어가시고
    방에 부드러운 크리넥스 넣어주시고
    말대꾸하면 너만 믿는다 그러고 놓아주어야 합니다.

  • 4. 맥도날드
    '13.7.4 8:51 PM (119.67.xxx.6)

    우리집 이야기 같아요 ㅠㅠ

  • 5. ...
    '13.7.4 8:55 PM (116.120.xxx.172)

    ㅋㅋ 죄송한데 왜 이렇게 웃기죠?
    랩으로 10분 욕하고 발차기 하고 아들방 엿보다가 못볼걸 보며 놀랐다니...

    내년이면 그것조차 안먹힐껄요..
    그냥 관계 나빠지지않게 조심하시고 맘 편히 먹으세요
    근데 아들 자위하는 모습은 정말이지 보고싶지 않아서 아들방엔 항상 인기척하고 들어가게 돼네요

  • 6. 울랄울랄라라
    '13.7.4 8:57 PM (58.234.xxx.75)

    아뇨. 가만 안있죠. 혼잣말로 뭐라뭐라 해요.고함지르고요.
    못글은척 하자만 지도 욕 비슷하게 한거 같긴해요.

    진짜 도로 접어 뱃속에 넣었음 좋겟네요. .
    내가 죽으면 사리 나올껄요 아마

  • 7. 웬수덩어리
    '13.7.4 8:57 PM (211.178.xxx.78)

    중1이면 이해가 되긴하는데.
    울집 미친것은 고1이라도 저 지랄이네요.ㅠ
    좋아하는 치킨만 시켜주고 돼지고기목살이랑가끔씩 소고기만 구워주면 한마리 순한 양이지요.
    단순해도 어쩜 저리 단순한지.
    저는 사리가 서말일겁니다.

  • 8. 울랄울랄라라
    '13.7.4 8:58 PM (58.234.xxx.75)

    ㅠ ㅠ 예.
    증말. 중딩들 고딩들 맘들. 암 안걸리고 델고 사시는게 대단 할지도요. .

  • 9. ^•^
    '13.7.4 8:59 PM (210.206.xxx.23)

    당분간 옆집아들이라고 생각한다던 ‥친구가 생각나네요
    두어발자욱 떨어져서 본다던 ‥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온대요

  • 10. 울랄울랄라라
    '13.7.4 9:00 PM (58.234.xxx.75)

    지금 방문 살짝 열어보니 의자에 기대서 다리는 책상 위에 꼬아서 올 려 놓고
    편히 자고 있네요 .
    저늠 쉑퀴

  • 11. ㅎㅎ
    '13.7.4 9:05 PM (61.98.xxx.46)

    옆집아들, 아니옵니다.
    남의 남편 밥챙겨드리다 보니, 어언 고3이 되었는데도, 이분은 도통 지구세계로 내려오실 생각을 안합니다..ㅠㅠ

  • 12. 댓글들
    '13.7.4 9:10 PM (183.39.xxx.56) - 삭제된댓글

    공감가면서 재밌네요. 사춘기 지난 고딩 있습니다.
    원글님 아들 아직 사춘기 아닙니다. ㅋ

  • 13. 울랄울랄라라
    '13.7.4 9:13 PM (58.234.xxx.75)

    허걱. .이것이 사춘기가 아니라믄. .
    진정한 사춘기때는 어케 해야 하나요. .
    사춘기 지난 고딩 맘님은 득도 하신듯해요. .
    부럽네요.

  • 14. 맘스홀릭
    '13.7.4 9:17 PM (112.154.xxx.39)

    초3아들 키우는 맘.... 앞날이 캄캄한거군요.... ㅠㅠ

  • 15. 캬ㅇㅇ
    '13.7.4 9:21 PM (123.228.xxx.105)

    7세 외동아들맘 심란해지네요.

  • 16. 울랄울랄라라
    '13.7.4 10:13 PM (58.234.xxx.75)

    냐햐햐 ~~
    초3 ,7세라. .

  • 17. 그정도는 애교
    '13.7.4 11:31 PM (124.49.xxx.60)

    로 봐줍니다 울집 작은 놈수준이네요
    저는 지금 고2 인 큰애를 아주 혹독하게 겪었던터라 저정도는
    화가 나지 않습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사춘기 온거 아니구요
    걍 맛보기 정도로 보여지네요
    밖으로 돌면서 사고치거나 학교에서 오라가라 하는거 아니면
    봐주셔도 됩니다 저는 그세월 견디고나니 흰머리가 수북하네요ㅠ

  • 18. ..
    '13.7.4 11:50 PM (110.14.xxx.155)

    아이방은 꼭 노크 하셔야 곤란한거 안봐요
    우리도 지 방엔 얼씬도 못하게 하고 저도 안들어가요
    아직은 심하지않은거 같은대요 욕하고 때려도 가만 있는거 보면요
    미친 중2 겪어보세요 ㅜㅜ

  • 19. ^^
    '13.7.5 12:09 A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

    많이 배우고 갑니다.. 원글님, 댓글님들 감사^^

  • 20. 토닥토닥~
    '13.7.5 12:11 AM (218.233.xxx.100)

    대단하세요!!

    발차기에 랩으로 욕에 너무 제 속이 다 시원하지만 ...
    저도 중1 아들놈 시퀴가 있어요.

    아직 아닌거 같아요.ㅡ,,ㅡ

    정말 큰애 친구들 보니 중2때 저게 미친게 틀림없어가 저절로 나오던데요?
    ㅠ.ㅠ
    저 그거 보며 작은놈과 사이만 나빠지지 말자 생각하고 있는데 ...
    아들이 아니라 시퀴라 하자나요.

    정말 엉엉 울고 싶어요.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니??
    이런생각이 절로 들게 합니다.

    그 빼딱한 어투들....
    엄마의 감정을 건드리는 행동들....
    일부러 화나게 하는거 어디서 배워오나봐요.

    그리고 뻑하면 디비자요~~

  • 21. ㅋㅋㅋ
    '13.7.5 8:48 AM (211.201.xxx.115)

    위안되네요....
    울집에도 옆집아들 하나 있어요.ㅠㅠ

  • 22. 율맘
    '13.7.5 10:06 AM (60.240.xxx.112)

    저도 얼마전에 중3아들 잡들이한 엄마라 남일 같지 않아서..T T.. 체벌도 없이 키운애를 플라스틱 봉으로 때리다 그것두 부서져서 손으로 발로 때렸네요 ... 그때 제가 이성을 잃었었어요...남편이 뜯어 말리구..난리난리..안 맞구 큰애라 저두 무서워서 아파서 울고.. 바닥에 주저 앉아 목놓아 울었네요...어찌나 맘이 아프던지
    요...때리는 대로 맞구만 있었으니 순한 애라는 걸로 위로 받아야 하나요...근데 맞고도 별루 바뀐건 없은거 같아서 여전히 속상해요...시간이 해결해 줄까요...그때까지 잘 버티려나 싶네요... 같이 힘내요...

  • 23. 부모공부하세요.
    '13.7.5 8:35 PM (1.253.xxx.102)

    도 닦는 부모 공부 하셔야 합니다.
    버릴수 없는 아들이니 관계를 원만히 하기 위한 부모공부와 부모교육 받으러 가보세요.
    저도 아들 눈치보며 상전으로 모셨네요.
    그래도 내가 생각한 만큼 우리 아들이 나쁜넘은 아니더군요. 아들은 부모를 보고 자라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는 범위를 벗어나진 않았지만, 당장 그 꼴을 이해할 수 없으니 분노가 치밀긴 하지요.
    이럴때 난 제발 아들이 집에만 들어온다면 아무 바랄것이 없다는 사람도 있더군요. 거기에 비하면 참 착한 아들일 수도 있지 않아요?

  • 24. 지옥이 따로 없어요!!
    '13.7.5 8:48 PM (124.56.xxx.211)

    아~~ 다시 생각조차 하고 싶지않습니다.
    차라리 지옥이 나을거라고 생각되지요.
    제가 일부러 로그인한 이유는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지금 죽고 싶을 만큼 힘든 사춘기자녀의 어머님들이시여...
    다 지나가더이다.
    어떻게든 견디시고, 자식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차라리 죽어버리고 그꼴 안보고 싶지만, 그런 생각에 말려들지 마시고
    세월밖에는 해결해 주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 25. 울랄울랄라라
    '13.7.5 8:56 PM (58.234.xxx.75)

    댓글 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세상에 내 새끼만 엇나가는거 같아 어제 하루는 미칠꺼 같아 잠도 설쳣는데. .
    지혜로운82님들 로 진정돼네요.
    조금씩 놓아주고 인정하고 그럴 려 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베스트까지 갓네요

  • 26. 마음을 비우세요
    '13.7.5 9:15 PM (222.238.xxx.62)

    차라리 중학교때겪는사춘기가 고마울때가 올거예요 고등학교때겪을수도있는데 그때는 정말답이없을수가 있어요 특히 고3때겪게되면 인생에중대한 기로의시작을 혼란으로망칠수가 있거든요 남자는 평생에한번쯤은 사춘기가 온다고합니다 학창시절겪지않으면 결혼해서 라도 사춘기는 오는데 그럴경우 그사춘기는 바람이라고하는 우스운얘기가 있네요 그냥 마음을 비우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기운내세요

  • 27. 무늬만공주
    '13.7.5 9:31 PM (180.64.xxx.211)

    뭐 저정도라도 소통이 된건데 뭘 발차기까지.
    중1이 인제 시작인데 뭘 그러세요? 이 상태로 고3가면 큰일나시겠어요.
    다른 집 경우도 좀 보고 사시길...

  • 28. 울랄울랄라라
    '13.7.5 9:40 PM (58.234.xxx.75)

    이건 또 딴 얘기 인데요. 사춘기 접어든 울 아들 놈 냄새가,,,깨끗이 씻고 해도 한시간 정도지나면 그대로 나요.
    특히 머리냄새요.
    요즘처럼 더운날씨엔 ㅠㅠㅠㅠ
    아이는 지가 냄새 나는지도 모르더라고요.
    내코가 예민 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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