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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 본지 한달되었어요

퐁퐁 조회수 : 21,149
작성일 : 2013-07-04 20:01:58
결혼전에 가끔 들릴때도
제가 주방일을하면 돕겠다고 나서기도
하던데요
전 주방일에 누가 도와준다고 하면
걸리적거리고 제가 하는게 편하고
누구시키는게 어색해서 항상
사양하고 했어요
근데 걸혼하고 저희집에두번정도왔어요
설거지를 하겠다고 나서길래
아서라고 말리며 며느리
가고난뒤에 제가 해치웠어요
근데 남편이랑 동생이 며느리 설거지도
안시킨다고 제가 잘못하는거라고
뭐라하는군요
차근차근 일을 가르치라고하는데요
IP : 211.207.xxx.222
9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j
    '13.7.4 8:03 PM (211.211.xxx.67)

    그래도 좋으신 편이네요..

    결혼하고 나서 바로 신혼여행 다녀온 저한테 음식 다 시키고
    손끝 하나 안움직인 저희 시어머니와는 비교 불가( 결혼 3년차에요)

    근데 한달 안 본건 뭐라고 마세요.
    자주 보는거 너무 불편하거든요
    신혼이면 본인들 생활도 가져야죠

  • 2. 아들하고
    '13.7.4 8:04 PM (1.231.xxx.40)

    같이 시키세요
    성인이면 자기 먹은 밥 도와야지요, 남자나 여자나요

  • 3. 엄마는
    '13.7.4 8:04 PM (1.241.xxx.250)

    저희 엄마보면 식기세척기를 적극 활용하셨어요. 평소엔 손으로 하는걸 무척 즐기셨는데 (빨래같은거도)
    며느리 온 다음부터는 모든지 아가야 식기세척기에 넣어라 헹궈서 넣기만 하렴.
    이런식으로요.

  • 4. 퐁퐁
    '13.7.4 8:04 PM (211.207.xxx.222)

    직장일에 바쁜아이를 왜못시켜서
    안달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이제 한달인데
    저말 며느리가오면 일은 어디까지
    지킬수있는지요
    저는 제딸도 일안시켜서인지
    며느리도 정말 안시키고싶거든요
    동생은 그게 버릇되면
    시댁에와도 남일보듯이한다고
    뭐라하는군요
    정말 제가 잘못하는건지요

  • 5. //
    '13.7.4 8:05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전 친정가서도 밥먹고 설거지 제가 합니다,
    며느님이 밥먹고 나서 설거지 한다고 돕겠다고 하면 그냥 놔두세요,
    나중에 정말 손가락 까딱 안하게 됩니다,

  • 6. . . .
    '13.7.4 8:06 PM (222.101.xxx.43)

    이제 가족이니 같이하세요..
    처음엔 어색하겠지만 친해지셔야죠^^

  • 7. ???
    '13.7.4 8:06 PM (59.10.xxx.128)

    며느리가 바보천치도 아니고
    나이 먹은 성인한테 무슨일을 가르쳐요?
    일이야 지네집에서 실컷 하지 않겠어요?
    시켰는데 안한것도 아니고 말리셨다면서요..
    저희 시어머니는 일을 집주인이 한다 스타일이에요
    시댁가면 시어머니가 부엌일, 우리집에 오시면 제가 부엌일

  • 8. ....
    '13.7.4 8:06 PM (39.7.xxx.130)

    며느리시키지말고 아들 시키세요.이제 결혼했으면 설거지정도는 할 줄알아야 하는거다..하고...

  • 9. 웰컴투82
    '13.7.4 8:08 PM (2.217.xxx.89)

    아아..
    시어머님들도 82 하시는군요..
    세련되신 어머님 같으신데 , 힘드실 땐 설겆이 좀 같이 할까 이렇게 말씀하시면 어떨까요
    좋은 관계 되시기를

  • 10. frank
    '13.7.4 8:11 PM (175.209.xxx.218)

    저희 시어머님도 전혀 부엌일을 안시키세요~
    감사한마음도 큰데 죄송한 마음도 커서... 어떨땐 설겆이만 제게 시켜주시지...하는 맘이 들어요.
    며느님이 점점 시댁에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작은 일부터 맡기셔도 될것 같아요^^

  • 11.
    '13.7.4 8:12 PM (183.39.xxx.56) - 삭제된댓글

    시켜서가 아니고 식사대접 받았으면 아랫사람으로 설겆이 정도야 해야지요. 저희 시어머니는 제가 한다고 물 담그니 들오가시라해도 옆에서 헹구고 거드시더라구요. 빨리 끝내자고하시면서. 참 현명하신 분이세요.
    님 82 너무 많이 한 부작용 아니예요 ? ㅋ
    설겆이 정도 가지고 뭘..

  • 12. ,,,
    '13.7.4 8:12 PM (222.109.xxx.40)

    전 11월에 며느리 볼 사람인데 설거지고 밥이고 음식이고 안 시키려구요.
    제 인생을 돌아다 봐도 시댁, 시어머니 하면 설거지. 주방, 제사, 명절, 밥 하기 밖에
    생각 안 나요. 며느리를 사위처럼 생각 하려구요.

  • 13. ...
    '13.7.4 8:15 PM (180.69.xxx.121)

    며느리가 하겠다고 하면 그냥 두셔도 되긴 하는데요..
    며느리 시키시면 아들도 같이 시키세요.. 그럼 됩니다..
    남편에게 왜 시댁에선 설겆이 안하냐고 하면 시댁에서 자신이 설겆이하는걸 보기 싫어한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안해요.. 며느리하는건 당연한거고 아들하는건 못봐주겠고..
    그런 모습만 안보이시면 돼요..

  • 14.
    '13.7.4 8:19 PM (218.235.xxx.144)

    시어머니가 식사 준비 해놓았는데
    설거지나 과일깎기 정도는
    하는게 예의 아닐까요?
    저도 며느리지만 아무것도 안하면
    오히려 불편할듯 해요

  • 15. 한마디
    '13.7.4 8:20 PM (118.222.xxx.129)

    밥을 같이 차리신거 아니면 시키세요.
    밥해다바치고 설거지까지 해주는거 오버입니다.

  • 16. 똥그란 나의별 사랑해
    '13.7.4 8:24 PM (114.202.xxx.124)

    시키세요 친구집에 가도 먹은거 치우는건 거들어요 안시키면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구요 같이 하시면 되죠

  • 17. ...
    '13.7.4 8:26 PM (220.85.xxx.177)

    저도 며느리지만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오히려 좌불안석 불편하더군요.
    설겆이 하겠다면 하라고 하시고 아들보고 같이 하라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 18. ...
    '13.7.4 8:26 PM (61.105.xxx.47)

    안 시키시는게 크게 잘못하시는 일인지는 모르겠구요. 마음 편하신대로 하세요.

  • 19. ...
    '13.7.4 8:27 PM (125.131.xxx.46)

    설겆이 시키면 하겠죠.
    차라리 저는 남편이 좋아하는 요리를 가르쳐 주셨으면 했지만, 그냥 허드렛일만 시키시더라고요.
    혼자 설겆이하면 시댁식구끼리 모여서 하하호호 끝나면 커피도 내와라...
    살림을 배운다는 기분은 안 들었어요.

  • 20. ...
    '13.7.4 8:28 PM (182.219.xxx.140)

    아주 큰 잔치 아니면 저도 같이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밥 정도 먹은거.. 저도 손님이라 생각할겁니다.
    아들네 가면 물론 저도 손님이지요~
    이게 상식적인것 같네요 농경사회 한데 모여사는 대가족때 풍습..
    서로 분리가 되고 독립했으니 존중해야죠
    내자식은 아들이지 며느리는 아니잖아요

  • 21. 저는
    '13.7.4 8:30 PM (220.92.xxx.187)

    며느리 입장인데요. 결혼 3년 째인데 한번도 시부모님 댁에서 설겆이 한 적 없었어요. 과일 깎는 거, 상 차리고 치우는 거, 뒷정리 하는 거 했었구요. 한다고 해도 시어머님이 말리셔서... 대신 저희 집에 오시면 시어머님이 도우시려는 거 몸으로 적극 말려서 제가 다 하구요.

  • 22. 00
    '13.7.4 8:30 PM (94.211.xxx.40)

    제 생각에도 시키기 그러시면 그냥 시키지 마세요.
    주변에서 뭐라는건 흘려들으시고요.
    며느리가 제대로 개념 박힌 사람이면 알아서 하든지 님 마음이 고마워서 다르게 보답하든지 다 합니다.
    물론 제정신 안 박히고 무개념이면 나중에 가서 한 마디 하시면 되는거구요.
    그리고 며느리가 하면 아들도 시키세요.
    유기농딸기님 말이 맞긴 하죠.
    남의집에 손님으로 가면 밥 얻어먹고 설거지 할 수 있지만 그건 내가 가고 싶어 가는거고 사실 시댁은 가고 싶어 가는게 아니잖아요. 근데 밥은 먹었으니 설거지는 니가 해야돼 라고 생각할 문제는 아닌거죠.
    매정하다면 매정하지만 이렇게 서로를 어렵게 생각해야 더 좋은 관계로 오래 유지가 됩니다.

  • 23. 응?
    '13.7.4 8:32 PM (211.196.xxx.20)

    글쎄요 손님이기도 하지만 또 진짜 손님도 아니죠 ㅎㅎ
    아들며느리 와 시어머니가 대접했으면
    설거지 정도는 예의상 하는거 아닌가요;
    아들이 같이함 더 좋구요

    전 시댁 가서 일 안하구요(김장 명절 등 예외)
    시어머니가 밥차려 주시거든요
    어머님 부엌이니까...
    그럼 보통 설거지는 제가 하고요

    저희 집에 시어머니 오심 제가 차려드리구요
    뭐 생신상이나 이런 행사(?)가 아닌담에는
    어머님이 설거지는 본인이 하신다고 하세요
    (생신상도 매년 차리는 거 아니에요 제가 차리고 싶어서 가끔 차려드림)

    부엌 주인이 호스트인 개념.
    대접받은 사람이 설거지 정도 거듦.
    꼭 며느리라서 시키는 게 아니라...
    완전 남남도 아닌데 그정도 예의랄까 뭐 그런거죠
    하다못해 친구집 가서 얻어먹어도 설거지 정도는 나도 할게 이렇게 되는게 좋잖아요

  • 24. 가장 편한 마음은
    '13.7.4 8:33 PM (180.65.xxx.185)

    남편(시어머니 아들)과 같이 설거지 하는게 제일 좋아요.
    뭐든 아들과 같이 시키면 굴욕적인 마음 없어요.
    같이 시키세요.

  • 25. ㅇㅇ
    '13.7.4 8:39 PM (124.52.xxx.147)

    아무것도 안 시키면 나중엔 당연한 일이 될 겁니다. 그때 님은 서운하실지도.

  • 26. 저도
    '13.7.4 8:39 PM (183.97.xxx.241)

    곧 아이 결혼시킵니다
    맞벌이 해 보니 집안일 하는것 쉬운것 아니잖아요
    잘 할줄도 모르고........

    가능하면 내집에 왔을때는 내가하고
    자식집에 갔을때는 자식이 하는걸로..... 생각중입니다
    살다보면 서로 해야 할때는 있겠지요
    며느리라고 꼭 시킨다는 아닌듯..........

  • 27. 저도..
    '13.7.4 8:50 PM (124.28.xxx.40)

    안시키고 싶어요
    일 시킬려고 며늘본거 아닌데 ..
    주위에서 버릇나빠진다고 가르쳐야한다는데
    전 제방식대로 합니다 아직은 일 잘하는내가 하면되고..

    그래도며늘애가 설겆이는 할려구해서 에뻐요..
    애기하구 힘드니 얼른가라고
    보내고 내가 설겆이할때도있는데요

  • 28. ..
    '13.7.4 8:52 PM (203.236.xxx.249)

    저희친정도 며느리 안시켜요. 저나 여동생이나 엄마가 하죠. 며느리 뭘그렇게 시켜먹을려고드는지.
    그냥 가만히 있어도 얄밉거나 그런것도 없어요.

  • 29. 글쎄요
    '13.7.4 8:52 PM (14.52.xxx.59)

    직장 다녀서 힘들어도 자기집에서 밥먹으면 설거지 안하나요?
    이제는 손님도 아니고 가족인데 며느리 먹은 밥을 시어머니가 다 치우는것도 이상하죠
    시어머니가 설거지하면 본인은 알아서 상 치우고 과일이라도 깎고 뒷마무리하는게 제대로 가정교육 받은 사람이 할일이죠
    어머님이 언제까지 기력 넘치는것도 아닌데 솔직히 좋은 시어머니 되시려고 너무 앞서나가시면 더 나이드셔서 정말 힘들어져요
    하다못해 아들이라도 시키세요
    직장다녀서 힘든거 알지만 그 밥준비한 시어머니도 편한거 아니잖아요

  • 30. 아들시키세요
    '13.7.4 9:07 PM (14.37.xxx.75)

    며느리는 그래도 손님이니까..아들시키는게 맞는것 같아요..
    그도 저도 싫으면.. 그냥 지금처럼 지내는거죠..

  • 31. 그냥
    '13.7.4 9:18 PM (59.7.xxx.245)

    남편 아들 며느리 모두 같이 먹고 같이 치우는게 제일 좋은것같아요
    누구는 치우고 주방에서 일하고 있는데 거실에 앉아있기도 불편하잖아요

  • 32. 저도 시엄마
    '13.7.4 9:19 PM (110.11.xxx.86)

    지역방어로 하자고 일찍부터 말했어요.
    우리집에선 내가 밥하고 설겆이는 며느리가....걔네집에선 걔가 밥하고 나는 놀고...ㅎㅎㅎ
    설겆이는 아들이 합니다...집이 좁아서 시엄마 움직이는게 부담스러운가봐요.

  • 33.
    '13.7.4 9:20 PM (115.136.xxx.24)

    맞아요. 윗님 말씀 동감.
    다 같이 착착 해치우는 집안을 보면 그렇게 좋아보이더라구요.
    모두 다 귀한 사람이라는 느낌..

  • 34. 어른 노릇이
    '13.7.4 9:21 PM (118.216.xxx.135)

    참 힘들어요.

    근데 며느님이 하겠다고 하면 그 정돈 하라고 하세요.
    안하고 얻어먹기만 하는 며느리도 그리 편하지만은 않거든요.

    전 딸만 있는데 원글님같은 시어머님 만났으면 하지만...
    그래도 딸에게 설거지는 니가 하고 오너라 할거 같거든요.
    기본은 하게 두세요. ^^

  • 35. 한번 더 씁니다
    '13.7.4 9:48 PM (1.231.xxx.40)

    기본이...저는 며느리만 기본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요즘 며느리는 자기 이름으로 삽니다
    아들이 먹여살리지도 않거니와
    시집이 명예와 지위와 자산을 줄 것도 아닙니다

    가족으로 서로 돕는 정도를 원하신다면
    얻어 먹은 아들도 해야할 일이고
    그 아들 귀해서 못 시키실 거면
    남의 자식도 시키시면 아니됩니다....

  • 36. 저희엄마께선
    '13.7.4 10:42 PM (211.36.xxx.194)

    설거지는 아들 며느리 꼭 같이 시키시더군요. 그게 괜찮은거 같아요. 누나들까지 다 모였을땐 누나들이 싱크대 꿰차 며느리는 씻은 그릇 정리 정도 하고요. 며느리라도 제일 어린 막내한테 고무 장갑 끼워놓으면 맘이 불편해서요 ㅎㅎ 원글님도 업무분담 정도는 가볍게 시키세요. 너무 암것도 안하면 본인 맘도 편치는 않지요.

  • 37. 솔직히
    '13.7.4 10:57 PM (122.36.xxx.99)

    시어머님보다 시이모님들이 더 무서워요. ㅜㅜ.
    미리 거든다고 하는거보면 개념없는 며느리는 아닐거에요. 설거지 돕는 정도는 해야 며느님도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요. ^^
    그런데 저도 제 부엌에 누가 뭐 하는건 못보는 성미이긴 합니다. ^^

  • 38. 옆에서
    '13.7.5 12:00 AM (122.36.xxx.73)

    감놔라 배놔라 하는 사람들이 젤 나쁜 사람들이에요.
    그사람들 말 듣지 말고 님 주관대로 나가세요.
    단 일 시킬거면 아들 며느리 함께 시키는게 맞습니다.아들은 내아들이라 남자라 봐주고 며느리는 남의 자식이고 여자라 시킨다는건 말도 안되는거죠.

  • 39. ......
    '13.7.5 12:12 AM (99.132.xxx.102)

    원글님 주관대로 하세요.
    위에 분들 쓰셨지만 옆에서 뭐라 훈수 두는 사람들이 젤 나빠요.
    자기네들은 그렇게 하지도 않으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꼭 그렇게 훈수두죠.

    저희 시어머니 나쁘신 분 아닌데 귀가 좀 얇으셔서 주위 사람들 시키는 대로 하다가 며느리들하고 사이가 썩 좋지 않으세요.
    그나마 아들이(시동생) 딴짓 하다가 동서에게 들켰을 때 아들 혼내시고 며느리편 들어주셔서 간신히 관계 회복 되었습니다.

  • 40. .......
    '13.7.5 12:17 AM (1.238.xxx.219)

    저희시어머니도 첨에는 제가 어려웠는지. 시키지 않더군요....
    제가 부엌근처만 가도, 못 들어오게 하시고. 그냥 숟가락 정도만 놔달라고 하고.
    설겆이는 내가 하면 되니깐 너는 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순수하게 받아들였더니
    결혼후 1년반정도 지나자
    남편에게 흉을 본거에요. 쟤는 어떻게 결혼하고 설겆이 한번을 안하니? 라구요.
    분명 본인이 남들앞에선 마음씨 좋은 사람인척. 하지말라고 그렇게 우기시더니만
    나중에 뒷담화.

    바로 전화해서
    그럼 제가 한다고 할때 하라고 하셨어야죠. 왜 남들앞에선 하지말라고 인심쓰시고 뒤에선 남편한테 제 욕을 하냐고. 참 서운하네요. 라고 한마디 했어요.
    그 이후론 설거지 한다고 해도 안 말리더라구요
    본인의 본심을 솔직하게 드러내질 못하고 , 남들앞에선 착한척하고싶고, 뒤에선 부글부글 끓는성격.
    정말 싫더라구요.

    전 뒷담화 듣는것보단 차라리 설거지 하는게 더 나은것 같구요
    또 어머니가 음식을 차리신 수고도 잇으니
    자식들이 설거지 하는것도 맞다고 생각해요

    시댁에 식기세척기가 있으면 너무 좋겠지만(친정엔 있어서. 올케가 고생안하죠)
    없으니 결국 사람이 해야죠


    어쩌다 설거지가 아주 많은 날이었어서
    남편이 도와준다고 했었느데.
    그때 시어머니가 했던 말이 잊히지않네요

    "니네집가서 나 안볼때나 하고, 나 볼땐 니가 설거지 하지마"
    참내.....
    더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아니 아예 시댁에서 밥먹는거 자체가 싫어지더라구요
    외식이 낫지....


    전 아들이 없지만
    만약 시어머니가 된다면
    제가 음식을 차린 수고가 있으니
    첨부터 대놓고 시킬거에요
    단, 한번은 아들, 한번은 며느리. 이렇게 돌아가면서요.....
    둘다 불만이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41. .....
    '13.7.5 12:23 AM (1.238.xxx.219)

    윗님.....
    남편이 어머니 닮은걸꺼에요.

    저희도...남편이 시아버지보다는 시어머니를 아주 많이 닮았거든요.

  • 42. 그게...
    '13.7.5 12:37 AM (222.96.xxx.175)

    음식을 해주셨으면 상치우기, 설겆이 정도는 하게 하는 쪽이 좋다고 봅니다.
    며느리도 사위처럼 손님 대접해 줘야 한다고 주장하긴 하지만...
    좋은 사람이라면 글쓴님께 고마워하고 본인도 잘해주려고 하지만 배우지 못한 사람이라면 자기가 강자라서 글쓴님이 알아서 긴다고 생각하고 머리 꼭대기로 기어오르겠다고 덤비게 되니까요.
    처음엔 어느정도 시키면서 며느님을 파악하셔서 조절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또 사람이란게 일이 줄어드는게 좋지 늘어나는 걸 좋아하진 않으니까요.

  • 43. dma
    '13.7.5 12:47 AM (125.152.xxx.68)

    며느리는 시켜야 하는 존재인가요.. 얻어묵은 아들이랑. 둘이 하도록. 맡기세요

  • 44. 흠..
    '13.7.5 12:53 AM (39.119.xxx.150)

    며느리 일을 가르친다라.. 왜요?? 시댁가서 집안일 배우고 하려고 결혼하는건 아닐텐데요? 시키려면 아들 시키던가 식사준비를 시어머니 혼자 하셨음 아들며느리 같이 설거지 하라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리고 원글님 동생분이랑 남편분도 같이 식사한거면 그분들도 하라고 하세요..

  • 45. 그냩
    '13.7.5 12:57 AM (220.127.xxx.132)

    식사 준비하셨으면
    설거지 정도는 시키서도 될것 같은데요
    다만 며느리 설거지할때 옆에서 과일을 준비하거나 차를 준비하면서
    주방에서 같이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는게 어떨지요

  • 46. ...
    '13.7.5 1:22 AM (183.109.xxx.54)

    저희 어머니도 요리하는데 자기 방식이 있으니까
    남이 도와준다고 해도 불편해하세요
    오히려 혼자하는게 빠르기도 하고 간편하니까요
    그래도 식사 다하고 설거지정도 아들이랑 며느리랑 같이 시키세요
    신혼이라 그것도 둘이 재미있어하면서 할걸요ㅎㅎ
    그리고 원글님 주관대로 하세요 남의 일에 참견하는 사람 심리가
    조정하고 싶어서 그러는 거에요 못된 심리죠
    고분 갈등도 당사자들 보다 옆에서 떠밀어서 더 커진다고 하잖아요
    시댁와서도 도와드리려고 먼저 왔다니까 며느리도 원글님 마음 느낄 거예요

  • 47. ..
    '13.7.5 1:37 AM (175.209.xxx.35)

    골고루 공평하게 일 나눠주세요 너무 그러니까 진짜로 손님처럼 받아만 먹고, 그것도 어른보다 먼저 한상 받아먹는걸 당연하게 알더라구요 나중에 쌓여서 큰소리 쳐봐야 그쪽은 억울할 뿐이예요 잔소리말고 자분자분 좋은 말로 같이 하자고 하세요 그것도 아들하고 같이..그리고 일배분하고 시키는것도 능력이예요
    혼자 지지고 볶고 하는게 편하다고 하다가 나중에 엄청 불편해져요

  • 48. 밖에서 외식하고 헤어지는게 제일 좋은 듯
    '13.7.5 3:07 AM (116.120.xxx.241)

    집에 초대해서 음식해먹이는 거면 거드는 시늉은 하도록 식기세척기에 넣는 것 정도가 적당해보이고요
    설거지라는 행위의 특성상 음식 하는 거랑은 달리 제일 밑바닥일 느낌이거든요
    존중받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요
    하녀 대접 받는 기분... 그런게 있어요
    더군다나 친정엄마가 딸에게 안 시키는 경우엔 더욱...
    설거지는 그냥 하면 되는 거라서 가르치는 일에 들지도 않고 굳이 얘기한다면 부리는 일에 드는 것 같네요

  • 49. 그리 단순하게
    '13.7.5 3:18 AM (14.39.xxx.43)

    생각하실 일만은 아닙니다..

    저 20년 시집살이 빡세게 한 외며늘이고 시댁 치닥거리라면 치를 떠는 사람이지만
    모든것엔 정도가 있는 거고 중용을 지키는게 중요한 거지 무조건이란건 없는 것 같아요.

    저희 오빠가 저보다 늦게 만혼을 하면서 저보다 어린 올케언니를 맞게 되었는데요.
    제 시집살이 본 것도 있고 저희 친정엄마도 시어머니 30년을 모시고 산 사람이라
    시어머니노릇 절대 안하신다고, 며느리 오면 그야말로 손님 대접으로 밥 차려주고 일 안시키셨어요.
    가족이 다 모이는 날엔 딸들에게 시키셨고요. (전 명절에 시댁에서도 친정에서도 쉬지 못하는 ^^;)
    처음부터 일시키려 하면 며늘 힘들다.. 익숙해지면 살살 알아서 조금씩 돕겠지.. 생각하셨는데
    웬걸, 그 상태로 5년이 넘게 가더군요. 명절에 오면 아침에 늦게 일어나 시어머니에게 아침상 받아먹고
    밥 먹으면 좀 놀다 들어가서 또 자고;;;;
    그것까진 그러려니 했어요. 애가 어려서 철이 없나보다, 아기가 어려서 힘든가보다, 나중엔 좋아지겠지..
    그러던중 엄마의 생신이 되었어요. 그전에는 무조건 딸들이 알아서 챙기고 아들네는 자리만 채웠는데
    5년이 지나서 제 생각에 앞으로가 좀 걱정되더라구요. 이대로 계속 가다가는.. 엄마도 젊으신게 아닌데 싶어
    딸들이 준비를 하되 와서 들여다보기라도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음식 할 줄 모른다길래 배우기도 할 겸..
    저녁상이니까 저는 오후 일찍 미리 가서 준비하겠지만 올케 언니는 다섯시 쯤에 오면 될 것 같다고 얘기까지 했는데 상 다 차려놓고 여덟시까지 올케언니 기다렸습니다. 식구들이요..
    그날이 친구 결혼식이었는데 친한 친구라 빠질 수가 없다고 잠깐 얼굴만 내밀고 온다던 사람이 그 시간까지 안 온 거에요. 식은 오후 두 시였는데요.
    그 날 느꼈네요. 무조건적인 배려가 꼭 옳은 것만은 아니란걸요.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 50. ..
    '13.7.5 4:38 AM (108.180.xxx.222)

    가끔은 못 이기는 척 하게 해주세요. 제게 원글님 같은 좋은 시어머니가 있어요. 맛있는거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주시고 설거지도 못하게하시고. 전 음식 나르고 설거지도 하고 정말 못하게하시면 저쪽 가실 때 까지 기다렸다가 몰래 들어가서 막해요. 가끔 정말정말 말리시면 그냥 두기도하고요. 그냥 "시키시지" 마시고요. 하게해주세요. 가끔은 상황봐서 임신했다던가 손이 텄다던가 빨리 가야한다던가 일 오래하고왔다던가 뭐 그러면 너 피곤할텐데 내가 하면되니까 하지마라.. 둬라.. 그냥 와서 쉬어라.. 이 말만으로도 감사하거든요.

    그런데 해라.. 강요하면 싫어질 것 같아요. 하지마라 하면 막 해드리고 싶고요. 참고하시라고요.

  • 51. 우리엄마
    '13.7.5 6:09 AM (121.140.xxx.135)

    처음부터 저러셨는데
    지금은 며느리온다하면 완전 공포입니다.
    아픈데 밥차리고 설거지도 해야한다고
    며느리가 착한데 필요이상으로 며느릴 어려워해서
    뭘 하려고하면 뜯어말리십니다.

  • 52. ...
    '13.7.5 8:32 AM (1.244.xxx.23)

    네 사람맘이 다 같지 않아서요.
    물론 좋은 며느리를 보셨겠지만

    시어머니가 저리 행동하면
    그냥 계속 손님처럼 굴다가
    결국엔 자기가 나서야 할때도 나설 생각이 안들수가 있어요.
    배려를 당연한걸로 보는거죠.

    살다보면 시어머니가 아프거나 장기로 집비우거나...잠시 안계실때
    시댁 방문 할수도 있고
    그럼 나서야할수도 있는데

    그때 주체적으로 생각못하고
    우리 어머니는 시댁살림 건드리는거 싫어하시지? 하는 핑계만 대며
    할때 안할때 구분 못하는 사람이 될수도 있는게 현실이거든요.

    부엌때기를 만들라는게 아니라
    이게 배려라는건 알게 하셔야죠.

  • 53. 저희집은..
    '13.7.5 8:36 AM (218.234.xxx.37)

    제가 엄마 모시고 살아서 남동생 부부가 저희집으로 가끔 옵니다.
    식사는 저하고 엄마가 차리고(저도 다른 사람이 제 주방 쓰는 거 익숙치 않아서 올케는 계란말이 정도 보조)
    설거지는 남동생 시켜요. 남동생도 자기 집에선 설거지 안한다는데 저희집 오면 이젠 설거지가 당연히 자기 차례인 줄 알아요. 제 생각입니다만, 시댁에서 며느리 쉬라 하고(여자들끼리 커피 마시면서 tv봄, 남동생 설거지할 동안) 아들한테 설거지 시키는 게 그래도 좀 낫지 않을까요..

  • 54. 그냥
    '13.7.5 9:07 AM (211.173.xxx.129)

    외식 하세요. 설겆이를 가르칠게 있나요..집에서 일을 안벌리면 서로 탓할 일도 없어 지겠죠. 집에서 밥먹는다고 해서 더 친해지는 경우는 없는거 같아요. 우리 올케 시집 온지 8년 다 되가도 시댁와서 밥차리는 경우는 없어요. 집에서 밥해먹는 경우도 별로 없고요. 저번 설에는 올케가 본인이 하겠다고 해서 알아서 하라고 했는데 번거럽기만 하고... 도대체 왜 집에서 밥을 먹겠다고 난리 법석인지..

  • 55. 음..
    '13.7.5 9:23 AM (1.251.xxx.111)

    며느리가 나서서 하겠다고하면 그러라 하시고,
    며느리니까,,며느리노릇을 해야하니까 설겆이해라 하지는 마셨으면 좋겠네요.
    원글님은 안시키고 싶으시다니 뭐,,
    당당한 한 여성이 결혼 한 순간, 피한방울 섞이지않은 남의집의 종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내 아들과 결혼했으면 내 자식이다 생각해야지, 무슨무슨 노릇을 하는 여자로 만들지는 말아주세요들~~
    천하의 못돼먹고 이상한 여자가 아니라면, 결혼하면 양쪽집에 해야하는 최소한의 도리는 안답니다.
    도리로, 기쁜 마음으로 뭘 하려다가도 시어른들이 며느리니까 ~~야하는거다 하면,,그땐 쫌 거시기하잖아요~

  • 56. ㅁㅁ
    '13.7.5 9:49 AM (124.50.xxx.49)

    억지로 고무장갑 집어줄 필요도 이유도 없지만, 한다 그러면 "고맙다" 한마디 덧붙여주시면 그냥 매끄럽지 않을까요? 양이 많으면 아들이랑 나란히 둘이 하라 그러고요.
    저는 시댁 가서 한이틀 있다 치면 횟수로 어머니랑 반반 하는 것 같아요. 아들이랑 같이 하난 헹구고 그럼 좋을 것 같은데 그꼴은 또 절대 안 보려 하세요. 그럴 바에야 내가 하겠다고 표정 굳히시죠. ㅎㅎ

  • 57. 함께
    '13.7.5 9:49 AM (118.37.xxx.173)

    그래도 손님이 아니니 어머님께서 요리를 주로 하신다면 며느리에게 설거지 정도는 맡겨두세요.

    대신 뒷처리를 도와주시고요.(음식을 냉장고에 넣는일 등이요.) 그리고도 시간이 남으면 과일깍으시면

    될것 같아요. 저도 며느리지만 설거지정도는 기본이려니 생각하고 불만 전혀 없습니다. ^^

    오히려 음식은 (저희집에서는 괜찮은데) 시댁가면 재료나, 그릇 등이 다른데다 긴장해서 그런지 맛도

    없어서 요리는 어머님께서 하시거나 남편이 하거든요. (남편이 요리를 정말 잘해요. 찌개같은거요. ^^;)

    다행이 남편이 요리하는 것에 대해 시댁식구들 아무도 이상하게 보지 않아서 좋아요.

    결혼전부터 워낙 여동생들 간식 해먹이고 했다네요.

    그래서 설거지 만큼은 성심성의껏 열심히 합니다.

  • 58. 봄햇살
    '13.7.5 9:50 AM (112.172.xxx.52)

    그 이모님. 나중에 자기 며느리에겐 꼼짝 못할겁니다.
    제 친정이모도 울 엄마에게 며느리에게 죄지었냐? 아들이 못나서 그러냐 왜그리 쩔쩔매냐?며 막말작렬하다가.(사실 배려를 한것 뿐이지 쩔쩔맨다는 표현은 맞지 않아요). 자기 며느리에게 보곤 그 말 쏙 들어가네요. 오히려 며느리 온다면 차로 모셔오고 모셔다 드리고 그러네요..

    시댁 작은어머님...형님(울 시어머니) 며느리 봣으면 이제 살림 손떼세요~ 요로더니.. 작은어머님은 오히려 김장까지해서 며느리 가져다주고, 밑반찬챙겨주고 그러네요.
    정말 그런사람 밉상이에요.

    그 동생말에 휩쓸리지 마세요.

  • 59. 딸도 안시키는 일은
    '13.7.5 9:55 AM (14.52.xxx.74)

    며느리도 시키지 마세요. 나중엔 며느리밥 얻어 먹을거면서 딸은 식탁에 앉아있고 며느리만 부려먹는

    시어머니도 참 생각없단 생각이 들더군요.

    어느정도 생각있는 며느리면 자기 할 일은 알아서 합니다.

    집에 식모 들인 것도 아니고, 시어머니 대접을 받고 싶으면 며느리도 사위처럼 손님처럼

    대해주세요.

    말로만 딸같이 생각한다 하면서 행동은 무임금 파출부처럼 부리지 마시구요.

    원글님 뿐만 아니라 다른 시어머니 예비 시어머니들도 좀 생각하고 행동해주셨으면 해요

  • 60. 민서네
    '13.7.5 10:11 AM (1.238.xxx.197) - 삭제된댓글

    결혼 10년차 며느리 입장입니다. 직장 다니고, 아이둘 도우미 없이 키우고 있어요.
    며느리가 먼저 하겠다고 하는건 그냥 시키셔도 될 듯 해요..
    그런데, 주말에 시댁가면 아들은 쉬러 가는데 며느리만 계속 일해야 하는 거면
    일하는 며느리는 주말이 없어서, 앞으로 시댁을 안가게 되더라구요..
    주말에 밀린 집안일도 해야 하거든요..
    어떨 땐 일하는 며느리는 봉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들 힘들지 않게 돈 벌어와, 애들 교육/양육, 집안 일 알아서, 시댁 대소사에 노동력 지급..
    시부모님들은 일하는 며느리도 아들과 똑같이 일한다라는 걸 잘 잊어버리시는 듯 해요.. 며느리로써 해야 할 일은 해야지..할 때 많이 서운합니다..

  • 61. 딸이랑 며느리는 달라요
    '13.7.5 10:13 AM (180.65.xxx.29)

    저희집도 안시키는 집인데요 딸 안시키는 일은 며느리도 시키지 말라 하지만
    딸은 부모 아프면 손수 음식 나르고 알아서 눈치껏 하지만
    며느리는 안시키니까 부모가 아파도 밥차려 줄때 까지 스마트폰 보고 뒹굴고
    부모 아프면 그집 가서 음식해야 할까 아예 안오더라구요.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지만 고부 관계는 서로 배려하면 권리인줄 안다 딱 이게 정답이더라구요
    서로 서로 배려 하면 좋겠지만 공주가 시녀 아픈데 배려 할필요 없다 이게 맞을겁니다

  • 62. ㅇㅇ
    '13.7.5 10:29 AM (203.152.xxx.172)

    친정에 가면 저희 남편이 설거지 할때도 있고, 남동생이 할때도 있고, 올케가 할때도 있고,
    제가 할때도 있습니다.
    그깟 설거지가 무슨 대수라고 가르치고 말고 할게 있겠어요?
    친정이든 시댁이든 건강한 자식이 방문했으면, 부모님 대신 어느정도 일을 돕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사위 며느리 아들 딸 누구든지요 형편에 맞게요.
    부모님 댁이니 부모님이 건강하시다면야 대접 하는건 주체가 되는게 맞겠지만 그 이외의 일은
    나눠서 해야죠.
    사위 며느리는 무슨 상전인가요? 아들 딸과 마찬가지입니다.
    결혼전도 아니고 결혼후면 사위 며느리도 손님이라기 보단 가족이잖아요.
    아들 며느리 딸 사위 모두 같이 시키세요. 나눠서 하게 하든지요.

  • 63. 저희어머니
    '13.7.5 10:32 AM (125.131.xxx.241)

    저희 어머니도 안 시키세요 ..늘 하지 말라구..그러나 그런다고 안할수는 없죠...그래서 어머니랑 사이좋게 도란 도란 해요 ..그냥 편하게

  • 64. ...
    '13.7.5 10:32 AM (1.247.xxx.8)

    왜 며느리는 시댁가면 당연히 일을 해야하고
    시어머니가 해주는 밥 먹으면 집안이 뒤집힐것 같이 난리들인지 모르겠더군요

  • 65. ㅎㅎ
    '13.7.5 10:35 AM (219.251.xxx.135)

    원글님 귀여우세요.
    닉네임도 '퐁퐁'!! :)

    동생 분 말씀 듣지 마세요.
    원글님 편한 대로 하는 게 최고죠.
    괜히 동생 말 듣고, 시키고 싶지 않은 데 시켰다가 관계 틀어지거나 서먹해지면.. 동생 분이 책임져줄 거 아니잖아요^ ^a

    시댁 갔을 때, 어머님이 요리해주시면 고마워서 제가 설거지합니다.
    어머님이 남편과 저를 달달 볶으며, 해다 바쳐주기를 원하실 때에는..
    남편과 둘이 요리하고, 남편과 둘이 설거지합니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요리 하시고, 제가 설거지를 했으면,
    과일 깎는 건 동서가 해도 좋을 텐데,
    동서는 못 시키고.. 제 아들 구슬려서("xx야, 수박 먹고 싶지?") 저보고 과일까지 깍게 하세요.
    그 점은 좀 싫어요.

    전에 제가 설거지 마쳐가는데, 제 아들에게 또 과일 먹고 싶지 않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제 아들은 배가 불러서 싫다고 하는데, 옆에서 시조카가 "나 먹고 싶어!"라고 하는데,
    제가 마침 설거지 끝내고 손 씻으러 화장실 가던 중이었거든요.
    시어머니가 잠시.. 저와 동서 사이에서 갈등을 하시다가.. "할머니가 깎아줄게" 하며 일어서시는데..
    쓴웃음이 나더군요.

    즉, 동서에게는 착한 시어머니인 척 하고 싶고,
    제 아들은 원하지 않았는데 제게 시키려니 걸리고..
    저는 또 저 나름 대로, 속이 보이는 시어머니 질문에 실소가 터지고.. 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본인이 하시더군요.

    그냥 식구들 모인 데서 "과일 뭐 뭐 있는데, 과일 먹을까?" 하시면, 제가 과일 하나 안 깎겠습니까.
    그런데 과일 하나 안 깎는 동서가 있기에.. 제 눈치도 보이고, 본인이 깎기는 억울하고..
    머리 굴리시다가 손자들이 도와주지 않으니.. 그것도 참 속 보이고 민망하시겠다 싶더군요.

    괜히 수 쓰거나 머리 굴리시는 거 보이면 싫어요.
    진심으로 위해주시는 게 느껴지면, 당연히 저절로 저도 잘하게 되는데 말이죠.

    그냥 뭐든지 원글님 마음 가는 대로 하세요.
    괜히 남 말 들을 것도 없고, 눈치 볼 것도 없다고 생각해요.
    그 안에 사랑이 있고(?) 편애만 없다면.. 진심은 통하리라(?) 생각해요.

  • 66. 아들한테
    '13.7.5 10:44 AM (122.36.xxx.106)

    나중에 사랑받는 남편 되고 싶으면 설거지 청소 할줄알아야 한다고 시킵니다
    설거지도 청소(목욕탕 베란다까지)시킵니다
    해봐야 할줄알고 할줄 알아야 하니까요

    둘이 하라하세요

  • 67. ..
    '13.7.5 10:46 AM (122.36.xxx.75)

    원글님 좋으신분이시네요^^

    시키실려면 둘다 시키세요2222

    남편하고,동생한테 요즘여자들 맞벌이는 당연하다 생각하지?

    근데 시집일은 왜 여자만 해야된다고 하는건 아니라고 본다 라고 말하세요

  • 68. ...
    '13.7.5 10:52 AM (211.179.xxx.245)

    하겠다는데 왜 말리셨어요
    오히려 며느리입장에선 뻘쭘했겠어요

  • 69. 제 생각
    '13.7.5 10:58 AM (14.63.xxx.201)

    손님 접대 하신거라 생각한다면,
    설거지는 안 시켜야 하고,

    그냥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 밥 같이 먹는거라 생각한다면,
    서로 분담 차원에서 밥준비하는 사람,설거지하는 사람,서로 도와서 해야죠.

    며느리가 무수리 아니듯,
    시어머니도 무수리 아니죠.
    자청해서 무수리 하겠다면,말릴 이유는 없지만요.

  • 70. 시나몬
    '13.7.5 11:01 AM (58.29.xxx.128)

    좋은 시어머니세요^^
    며느리 시키세요. 단, 아들도, 딸도 다 같이요.

  • 71. ...
    '13.7.5 11:27 AM (124.54.xxx.51)

    가르친단 말이 좀 이상해요
    저희 시부모님도 맨날 가르친다고 하시는데요 (결혼7년차)
    시부모님 하는 방식이 100% 옳은 것도 아니고
    요리 설거지 같이 하면서 좋은 점은 보고 배우고 하는거 아닌가요?
    시부모님은 아랫사람한테 배울게 없나요?
    그럼 며느리가 시부모님을 가르치는 건가요?
    음식 준비나 설거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다같이 도와가며
    같이 하는 게 맞긴 한데
    그게 가르치는건가요?
    하도 시부모님이 저를 일부터 백까지 가르친다 하셔서
    괜히 주절줠 해봤네요

  • 72. ㅜㅜ
    '13.7.5 12:11 PM (182.219.xxx.32)

    저는 시댁가면 어머니 주방에 안들어 오십니다ㅜㅜ
    밥도 제가 해 먹어야 하고 설거지는 애교고
    냉장고 청소도 바라시고
    수저 소독까지 바라시더라구요..;;

  • 73. 최고는
    '13.7.5 1:08 PM (121.161.xxx.172)

    밖에서 같이 맛있는거 먹고 집에 와서 차 한잔 하고 기분좋게 헤어지는거.

  • 74. 부엌에서 혼자 일하고 있으면
    '13.7.5 1:20 PM (182.222.xxx.120)

    소외감 제대로 느끼지만
    누군가 같이 있으면 얘기도 하고 좋더군요.

    설거지 아들이랑 같이 하라고 하시고
    음식준비 같이 하시면서 요리비결도 가르쳐주면
    좋지 않을까요?

    손님으로 대하면 손님으로 남고
    가족으로 함께하면 가족이 될거라 생각해요.

  • 75. ok
    '13.7.5 1:25 PM (59.9.xxx.20)

    음식준비했으면 설거지는 그냥 하게 냅두세요
    어느집이나 그정도는 해요
    간혹 내가하마.하고 해줄수는 있을것같아요
    아니면 그냥 굳어져서 식사끝나도 TV 나 보고 할까봐 걱정돼요
    사춘기애들 나중에 걷잡을수없기전에 미리 예절교육 시켜놓듯이 그냥 기본소양이라 생각합니다.

  • 76. 흐미
    '13.7.5 1:30 PM (1.243.xxx.196)

    왜 아들 시키라는 댓글은 이렇게 적은지 모르겠네..
    아들은 처가댁가도 앉아서 대접 자기네 집 와서도 앉아서 대접이랍니까.

    뭐 제 입장에서는 잘 알지도 못하고 어렵고 네네 해야만 하는 시댁에서 말대꾸 안하고 가만히 앉아서 불편한 것보다는 그냥 부엌에 틀어박혀서 설거지나 하고 있는게 더 편하긴 합니다.

    과일깎아서 바치랴 비위 맞추랴 나는 모르는 시댁 친척들 얘기 즐거운 척 들어드리랴
    그게 더 힘들더라구요. 왔다갔다 시어머니가 움직이기라도 하면 같이 움직이랴 눈치보랴

    설거지가 더 편합니다. 대신 집에 오면 남편이 힘들지요 ㅎㅎ

  • 77. ...
    '13.7.5 1:32 PM (112.168.xxx.32)

    좋은 시어머니도 좋지만요 그래도 글쓴님이 밥 하셨음 설거지 정도는 며느리든 아들이든 시키세요
    저희 엄마도 오빠네 부부 글쓴님처럼 아꼈거든요
    결혼 10년 다 되도록 안하려고 해요
    왜 나쁜 시어머니 한테 좋은 며느리가 있고 좋은 시어머니한테 나쁜 며느리가 있는지..
    대충 알겠더라고요

  • 78. ~~
    '13.7.5 1:47 PM (119.207.xxx.145)

    저는 며느리 입장입니다.
    본인이 거들겠다는 건 시키세요.
    위에도 언급 되었지만, 아들과 공평하게 시키면 불만 안생겨요.
    그리고 원글님 마음이 불편함에도 시키라는 것은 길게 보았을 때 그게 더 좋아요.
    왜냐하면 양가 부모님이 다 늙어가는데, 아들이고 며느리고 그렇게 계속 손님 노릇만 시키고 쭈뼛대게 만들면 나중에 거동 불편하실 때 되면 안좋아요.
    일찍부터 부모님 거드는 습관이 있고, 살림이 어디에 어떻게 있는 지 대강은 알고 그래야 자연스레 늙은 부모님과도 섞여 지내지.. 안하던 일을 그때 가서 해야하면 부담백배에 힘들겠죠.
    당장에 아껴주는 것도 좋지만, 길게 관계를 더 편하고 돈독히 하는 건 적당히 도울 자리와 기회를 주는 거예요.
    저분은 내가 안 도와드려도 잘 사신다, 뭘 원하시는 지도 모르겠다, 챙겨드리는 걸 꺼리신다.. 이런 경험이 누적되다가 어느 순간 무심해지는 거죠.

  • 79.
    '13.7.5 1:49 PM (211.225.xxx.38)

    각자 자기집 일은 자기가 했으면 좋겠어요
    시모 집에서는 시모가 일하고 대접하고, 며느리집 에 오면 며느리가 일하고 대접하고.

    아들은 자기아들이라 남자라 주방에 못들어가게 하고, 며느리는 남의딸이고 여자라 주방일 설거지 당연한듯 시키는 시어머니는 정말 짜증나요...
    시집에 가서 혼자 설거지하려면 그릇 와장창 깨버리고 싶어서 남편 불러서 같이 해요..
    시모가 자기아들보고 나오라고 해도 그냥 같이 설거지 하게해요.. 며느리를 종으로 아는지 당연한듯 부려먹으려고 하더군요 웃기셔..

  • 80. 수성좌파
    '13.7.5 1:58 PM (211.38.xxx.39)

    원글님~~
    아무리 시어머니가 좋은 마음으로 안시키셔도
    앉아있는 며느리는 조금 불편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전 며느리 입장에서 일하는건 그렇다치고
    하고나서 수고했다 말한마디 없으니 그게 서운하더라구요..
    제며느리보면 꼭인사말은 해줄려구요..^^^

  • 81. 다음에
    '13.7.5 2:09 PM (210.109.xxx.114)

    다음에 편한 말로, 오늘은 내가 몸이 좀 별로니, 니가 설겆이 좀 해주지 않겠니? 라고 말씀하시면 좋을 듯

  • 82. 흐미
    '13.7.5 2:12 PM (1.243.xxx.196)

    119.207.xxx.145님의 현명한 댓글에 감탄하고 갑니다.

    일찍부터 부모님 거드는 습관 딸이든 아들이든 둘 다 갖춰야 한다고 봅니다.
    처갓댁이든 시댁이든 둘 다 나서서 부모님 거들어들어야지, 며느리만 시댁일에 손벗고 나서는 걸 흐뭇해하는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 83. ...
    '13.7.5 2:21 PM (211.178.xxx.100)

    왜 며느리한테 일을 가르쳐야 되죠? 무슨일을 가르치시는데요?
    그럼 아드님 처가댁에 가서. 장모님이 사위 일 차근차근 일 가르쳐도 되나요? 설겆이부터..


    아들 같이 안시키실거면 며느리도 시키지 마세요.

  • 84. ...
    '13.7.5 2:22 PM (211.178.xxx.100)

    자기 살림은 자기가 직접 하는걸로 합시다. 며느리 들였다고. 갑자기 내살림 며느리한테 설겆이 시키는건 보기 좋아안보이네요.

    과거에 어찌되었던 간에. 합리적인 판단을 합시다.

  • 85. 부러워요
    '13.7.5 2:24 PM (182.221.xxx.170)

    넘 부러운 시어머니십니다. 며느님은 복도 많으시지...

  • 86. ---
    '13.7.5 2:53 PM (221.162.xxx.197)

    세대차 느껴지네요
    저도 오십이 다되어서인지...
    울아들 장가가서 며느리가 아무리 손님이라지만
    시어머니 부엌에서 일하는데 자기는 쇼파에 앉아서 하하호호거리면
    대부분 나이들어서 며느리 맞잖아요
    손님치를려면 힘이 들기도 하는데
    서로 조금씩 도와야하는데
    아들들 시키라구요?

  • 87. 헉...
    '13.7.5 3:06 PM (112.221.xxx.19)

    위에 분... 놀랍네요.
    손님 치르려면 힘이 들겠죠. 그러려면 하나나 둘이 아니라 여럿이 힘을 합칠 수록 더 나은 거 아닌가요.
    아들과 며느리가 함께 하는 거지, 왜 며느리만 시어머니를 도와야 하는 거죠???
    오십인데 벌써 그런 생각 하시면 실제 시어머니 되시면 어떠실런지 원...

  • 88. 별이
    '13.7.5 3:17 PM (1.224.xxx.7)

    결혼 7년.명절에가서 매끼니 산더미 설거지해도 어머님이 식사준비하셨으니 당연하게 받아들였는데 한번은 남편이 거들려고 나서니까 시부모님이 눈에 쌍심지를 켜시고 차라리 내가한다 그러시는거보니 그담부턴 설거지 하기 싫어서 시댁 안가고싶고 설거지하는제가 글욕적이기까지 느껴집니다. 설겆이를 하고 안하고는 며느리인 제 입장에선 중요하지 않아요 오히려 얻어먹기만 하는거보다는 속편하죠 그러나 아들 딸은 손에 물 못묻히게하고 며느리만 하게한다면 안되죠~~

  • 89. 며느리가
    '13.7.5 3:42 PM (175.223.xxx.229)

    시집올때 가져온게 님이 준거보다 많이 적으면 당당히 시키시구요 아니면 아들과 둘이 시키시던지요.
    공주를 모시려 결혼시킨건 아니니까

  • 90. 편한대로
    '13.7.5 4:48 PM (112.149.xxx.61)

    본인이 그게 편하시다면
    그냥 그렇게 하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저도 제가 혼자 하는게 낫지 누가 돕겠다고 나서면 불편해요
    그래서 하지말라고 그냥 앉아있는게 편하다고 해도
    부득불 우겨서 하는분들 있더라구요 --;

    각자 스타일이 있으니
    그냥 서로 뜻을 존중하고 스타일대로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나중에 며느리봐도
    그릇나르는 정도면 몰라도 설겆이는 안시킬거 같아요

    며느리 시집올때 적게 해왔으면 당당히 시키라니..
    참나 이런거 계산하고 살아야 하나요? 너무하네

  • 91. ㅠㅠ
    '13.7.5 5:13 PM (211.36.xxx.236)

    울 올케가 그케이스인데요 성격이겠지만 손하나 까딱 안해요
    처음엔 모르니까 그러는데 지금은 머리 아파요. 음식은 힘드니 어머님이 하시고 설겆이 정도는 하라 하세요. 아들도 같이 시키시던가요
    그게 서로서로 나아요. 시간이 흐르면 정이 없을수도 있어요

  • 92. 흐미
    '13.7.5 5:23 PM (1.243.xxx.196)

    위에 오십되신 어머니 분.. 무슨 설거지가 여자란 몸을 가진 사람들만 할 수 있게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음식도 그렇고 왜 아들들 시키라는 말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음요.

    '아들들 시키라구요?'

    이해가 안되네요.

  • 93. 위에
    '13.7.5 5:31 PM (117.111.xxx.226)

    오십되신 분의 아들은 장애자인가요 손가락이 물에 닿으면 녹아버리나요

    누가 시어머니 혼자 하시라 하나요 아들, 며느리 도움 받으시라고 했죠 며느리만 떠올리지 마시구요

  • 94. 여나75
    '13.7.5 5:43 PM (121.228.xxx.233)

    설거지 시켜주셔도 좋으니 주말에 오라는 말씀만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 95. 뭘 너무해요
    '13.7.5 7:55 PM (121.140.xxx.135)

    결혼할때 남자쪽에서 집에 돈 대부분 써야한다는 것엔
    아무소리 안하면서...
    그럼 왜 돈 준다고 생각하세요 이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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