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 조회수 : 701
작성일 : 2013-07-04 18:19:34

한열흘 쯤 전에 폐지 가져가시는 분이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고 박스를 보여주시네요..

 

공장이라 폐지를 밖에 내놓는데  거기서 네마리나 낳았더라구요..

 

우리가 자꾸 보니까 어미가 고양이를 다른곳으로 옮겨버렸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던 새끼들을

 

아무도 몰래 공장 안으로 옮기고 숨어 있더라구요...

 

꼬물거리는 새끼들때문에 내치지 못하고 꽁치 통조림하고 우유를 줬더니 몰래 먹더라구요,,

 

새끼 소리가 나서 들여다 봤더니 더깊숙한 곳으로 옮겨갔나 봐요..

 

문제는  밤에 공장안을 어슬렁거립니다.   새콤에서 몇일 출동하고  바닥닦는 대걸레에 똥을 쌌는데

 

몰랐죠..   바닥청소하다 이상한게 있어 보니 똥이고..   냄새는 어흑...

 

다음부터는 모래가 없어 화분흙을 놔두니 거기다가 해결하는게 이뻐요.

 

아침에 치우기 귀찮고 직원들 눈치 보이고..  내가 우겨서 안쫓겨났거든요..

 

먹이도 계속 줘서 이제 눈치 대충봐가며 먹이먹고  물먹고   배고프면 저만치서 야옹거리고...

 

그런데 새끼 소리가 나질않아요..  공장안에 없는 걸까요?  아니면 다 죽은걸까요..  소리가 날만도 한데..

 

어미는 거의 하루종일 공장안에 있고  밖에 있다가도  들어와 하면 들어오고  안돼들어오지마 하면

 

밖에서 어슬렁 거립니다..

 

언제쯤 새끼 데리고 나갈까요..     못키우는데  짱박힐까봐 걱정도 됩니다.

 

새콤 직원들한테도 죄송하고..  사정 설명해서 알긴하는데   그래도  죄송하죠

IP : 175.194.xxx.10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4 6:24 PM (211.178.xxx.163)

    세콤이랑 상관 없는 곳에 박스 놓아주시면 안 되나요.
    늦어도 두 달이면 주거지를 떠날 텐데...

    어미가 안에 들어오려고 하는 걸 보면 새끼가 안에 있는 거 같은데...
    이만큼 도와주시는 것도 감사하지만 애들이 참 안 됐네요. ㅠㅠ

  • 2. dd
    '13.7.4 7:55 PM (125.186.xxx.63)

    참 감사합니다. 복많이 받으세요.
    불쌍한 것들.ㅠ
    원글님도 난감하시겠어요.

  • 3. ....
    '13.7.4 8:58 PM (116.125.xxx.152)

    아마 두 달 정도는 그 곳에 있지 않을까요. 보통 집에서 키우고 입양보낼 때는 두 달 정도는 엄마 곁에서 두도록 해요. 엄마도 출산하고 아이들 키우려면 젖이 잘 나와야 해서 잘 먹어야 할텐데...보통 닭도 삶아주고, 멸치 물 끓이고 짠 맛 빼서 주고는 하는데...
    혹시 가능하시다면, (너무 너무 죄송하지만), 사료 별로 비싸지 않은 것도 있는데, 고양이 전용 사료 하나 사시고, 물도 좀 공급해 주시면 안될까요. 걔네도 다 먹고 살아야 하는데...두 달 지나면 떠날 거예요. 떠나기 전까지만 좀 도와 주세요. 원글님, 복 받으실 거예요.

    아참, 자주 들여다 보시지는 않는 게 좋다고 해요. 엄마 고양이가 불안감을 느낀다고 하네요.

    그리고 너무 새끼나 엄마 냥이 가까이 가지 마셔야 할 거예요. 엄마가 경계할테니까요. 기본적으로 사료랑 물은 복받는 셈 치고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ㅜㅜ

  • 4. ...
    '13.7.4 10:11 PM (183.102.xxx.33)

    가을되면 새끼 젖먹여 키워 떠날거예요 저도 아파트에 새끼 3마리 키우는 어미고양이 먹이 주고 있어요 사료랑 닭가슴살 삶은거 물 주는데요 아기울음소리는 저도 못들었어요 아기냥이들 금방 쑥쑥 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980 자궁근종수술 예약 하신 분 들 예정대로 수술 받으실건가요? 5 포괄수가제 2013/07/05 2,426
271979 삼송역에서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아파트가 있나요?? 2 삼송 2013/07/05 1,478
271978 최강록씨 요리를 잘 하니까 4 마셰코2 2013/07/05 2,219
271977 문근영 얼굴에 무슨 시술을 한 걸까요?? 10 .. 2013/07/05 17,188
271976 서울서 갑상선 잘보는 곳 아시는분? 3 시간이 없다.. 2013/07/05 1,642
271975 아이허브 임산부 영양제 어디것이 좋나요? 3 임산부 2013/07/05 5,410
271974 독일 메이저 3대 여행사 일본여행 상품 out 4 lily 2013/07/05 2,001
271973 겸임 교수에 대해서 여쭈어 봅니다. 9 궁금이..... 2013/07/05 3,395
271972 재작년부터 이상한 꿈을 많이 꾸는데요 1 2013/07/05 797
271971 포항제철소 내 '폭발'..불길 커 접근 어려워 7 화재 2013/07/05 2,577
271970 딸 남친이 저를 만나보고 싶다고 5 젤마나 2013/07/05 3,015
271969 이런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초등심화 2013/07/05 413
271968 공부한하고 시험쳐보고싶다는 중3 아들 2 젤소미나 2013/07/05 1,387
271967 시시한 질문: 파 한단 씻었는데요. 2 icesto.. 2013/07/05 674
271966 광명진언이라는거 평상시에도 외우는거 좋은거에요? 5 말라뮤트 2013/07/05 10,869
271965 남편이랑 뮤지컬 처음 보는데...브로드웨이42번가 재미있나요? 3 .. 2013/07/05 825
271964 독일어 할 줄 아시는 분 제발 이글이 무슨 말인지 좀 알려주세.. 2 부탁드립니다.. 2013/07/05 935
271963 좋은 시(詩) 아시는 분 추천 해 주세요. 17 도움요청 2013/07/05 1,137
271962 애 크는거 금방이네요.이제 뭐가 남았을까요? 1 다컸네 2013/07/05 1,062
271961 독일 구동독지역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 분위기가 어떤가요? 5 muench.. 2013/07/05 1,478
271960 낼 극장에 영화보러가려는데 추천좀해주세요!^^ 12 ..ㅂ 2013/07/05 2,165
271959 홈스쿨용으로 좋은 논술 교재 혹시 아세요? 3 교재 추천 .. 2013/07/05 1,119
271958 홍짬뽕만 얘기하시길래 3 삼양라면 요.. 2013/07/05 1,095
271957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하는 효과적인 운동방법 알려드릴께.. 79 ... 2013/07/05 14,178
271956 푸켓으로 여행 가요 8 ㅁㅁ 2013/07/05 1,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