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 조회수 : 690
작성일 : 2013-07-04 18:19:34

한열흘 쯤 전에 폐지 가져가시는 분이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고 박스를 보여주시네요..

 

공장이라 폐지를 밖에 내놓는데  거기서 네마리나 낳았더라구요..

 

우리가 자꾸 보니까 어미가 고양이를 다른곳으로 옮겨버렸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던 새끼들을

 

아무도 몰래 공장 안으로 옮기고 숨어 있더라구요...

 

꼬물거리는 새끼들때문에 내치지 못하고 꽁치 통조림하고 우유를 줬더니 몰래 먹더라구요,,

 

새끼 소리가 나서 들여다 봤더니 더깊숙한 곳으로 옮겨갔나 봐요..

 

문제는  밤에 공장안을 어슬렁거립니다.   새콤에서 몇일 출동하고  바닥닦는 대걸레에 똥을 쌌는데

 

몰랐죠..   바닥청소하다 이상한게 있어 보니 똥이고..   냄새는 어흑...

 

다음부터는 모래가 없어 화분흙을 놔두니 거기다가 해결하는게 이뻐요.

 

아침에 치우기 귀찮고 직원들 눈치 보이고..  내가 우겨서 안쫓겨났거든요..

 

먹이도 계속 줘서 이제 눈치 대충봐가며 먹이먹고  물먹고   배고프면 저만치서 야옹거리고...

 

그런데 새끼 소리가 나질않아요..  공장안에 없는 걸까요?  아니면 다 죽은걸까요..  소리가 날만도 한데..

 

어미는 거의 하루종일 공장안에 있고  밖에 있다가도  들어와 하면 들어오고  안돼들어오지마 하면

 

밖에서 어슬렁 거립니다..

 

언제쯤 새끼 데리고 나갈까요..     못키우는데  짱박힐까봐 걱정도 됩니다.

 

새콤 직원들한테도 죄송하고..  사정 설명해서 알긴하는데   그래도  죄송하죠

IP : 175.194.xxx.10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4 6:24 PM (211.178.xxx.163)

    세콤이랑 상관 없는 곳에 박스 놓아주시면 안 되나요.
    늦어도 두 달이면 주거지를 떠날 텐데...

    어미가 안에 들어오려고 하는 걸 보면 새끼가 안에 있는 거 같은데...
    이만큼 도와주시는 것도 감사하지만 애들이 참 안 됐네요. ㅠㅠ

  • 2. dd
    '13.7.4 7:55 PM (125.186.xxx.63)

    참 감사합니다. 복많이 받으세요.
    불쌍한 것들.ㅠ
    원글님도 난감하시겠어요.

  • 3. ....
    '13.7.4 8:58 PM (116.125.xxx.152)

    아마 두 달 정도는 그 곳에 있지 않을까요. 보통 집에서 키우고 입양보낼 때는 두 달 정도는 엄마 곁에서 두도록 해요. 엄마도 출산하고 아이들 키우려면 젖이 잘 나와야 해서 잘 먹어야 할텐데...보통 닭도 삶아주고, 멸치 물 끓이고 짠 맛 빼서 주고는 하는데...
    혹시 가능하시다면, (너무 너무 죄송하지만), 사료 별로 비싸지 않은 것도 있는데, 고양이 전용 사료 하나 사시고, 물도 좀 공급해 주시면 안될까요. 걔네도 다 먹고 살아야 하는데...두 달 지나면 떠날 거예요. 떠나기 전까지만 좀 도와 주세요. 원글님, 복 받으실 거예요.

    아참, 자주 들여다 보시지는 않는 게 좋다고 해요. 엄마 고양이가 불안감을 느낀다고 하네요.

    그리고 너무 새끼나 엄마 냥이 가까이 가지 마셔야 할 거예요. 엄마가 경계할테니까요. 기본적으로 사료랑 물은 복받는 셈 치고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ㅜㅜ

  • 4. ...
    '13.7.4 10:11 PM (183.102.xxx.33)

    가을되면 새끼 젖먹여 키워 떠날거예요 저도 아파트에 새끼 3마리 키우는 어미고양이 먹이 주고 있어요 사료랑 닭가슴살 삶은거 물 주는데요 아기울음소리는 저도 못들었어요 아기냥이들 금방 쑥쑥 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567 동서한테만 관대한 시어머니 12 화가 난다 2013/09/18 5,578
298566 한국 아닌 외국에서 사시는 분들 명절은 어떻게 보내시고 계시나요.. 23 외국 2013/09/18 3,488
298565 번호이동?신규?기변? 4 인간과개 2013/09/18 1,362
298564 확신들어요...!!임작가 82해요 23 오로라 2013/09/18 14,295
298563 유기농반찬집 아르바이트 했는데요 호호 2013/09/18 3,530
298562 아기 이야기를 읽다가 생각난 건데 2 자가자 2013/09/18 1,234
298561 어휴..너무나 깔끔떠시는 어머님~~~ 11 숨막힌다 숨.. 2013/09/18 4,876
298560 명절만큼은 남의편이 아닌 제편인 남편 14 명절 2013/09/18 3,750
298559 손석희씨 뉴스 기대이상이네요~ 27 ... 2013/09/18 5,075
298558 팔다리가 다 쑤셔요 투윅스 땜에..ㅠ.ㅠ 20 휴우우우우 2013/09/18 3,084
298557 cc크림 추천해주세요~~ 5 ... 2013/09/18 3,457
298556 눈 밑떨리는 현상이요 5 ㅔㅔ 2013/09/18 1,941
298555 "바라는 바다" 보신 분들 중에 마지막에 나온.. 땅콩 2013/09/18 899
298554 상한 고기를 받았어요 9 고민중 2013/09/18 3,385
298553 풍성한 한가위 보내셔요~~~~ ^^ 3 세우실 2013/09/18 799
298552 봄베이 + 진 칵테일이요... 2 인도 2013/09/18 3,210
298551 왜 고양이는 산책을 안시키나요? 22 고양이 2013/09/18 12,743
298550 고추땜에 손이 따가워요 어떻게하나요 6 죽을것같아요.. 2013/09/18 3,333
298549 공주병(?) 8개월 아기 버릇을 어떻게 고쳐야할지.. 30 지침 2013/09/18 9,091
298548 긴연휴 친정은 언제가세요?? 4 11111 2013/09/18 1,598
298547 정말 차남이 편해서일까요? 11 장남이 벼슬.. 2013/09/18 2,834
298546 자궁적출 복강경수술..드디어 소변줄 떼었어요^^ 7 수술 2013/09/18 24,174
298545 운전할때 가장 지리는 상황 2 우꼬살자 2013/09/18 1,561
298544 수제화 구두 쇼핑몰 솔딥..이용해보신 분? 2 구두 2013/09/18 2,063
298543 시댁 화장실에 걸레랑 옷이 썩어있어요 18 .. 2013/09/18 8,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