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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이없어서 어디 말도 못하는 나의 이상한 질투심....ㅠㅠ

조회수 : 10,658
작성일 : 2013-07-04 17:30:32

전 미혼이예요....

 

나이는 30초반...

결혼에 대한 인연에 대한 고민으로 여기 언니들께 글도 많이 썼는데

오늘도 이렇게 글을 씁니다.

 

회사 여직원이 결혼을했어요.저번달에...

결혼식 가는거부터 이상한 질투에...휩싸였는데

 

오늘 그 여직원이 자기 원래 혼전임신했다고

임신 5개월이라고 말하는데 순간 울컥했네요.

 

남들에겐 자연스레 흘러가는 결혼. 임신이........나도 하고싶은데.

 

그냥 써봐요...여기 이렇게 언니들한테 주절거리면 맘이 좀 나아지거든요.

IP : 118.131.xxx.2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3.7.4 5:32 PM (49.50.xxx.179)

    그래도 질투인것 알기나 하면 다행이지요 가장 인정못하는 감정이 질투던데요

  • 2. ㅎㅎㅎ
    '13.7.4 5:33 PM (14.52.xxx.59)

    괜찮아요
    님도 결혼하시고 주위축복속에 임신하실거에요
    혼전임신 말구요 ^^:::
    전 질투를 인정하는 사람들,높이 평가합니다
    그거 숨기느라 되도않는 변명하는것보다 얼마나 인간적이에요,세상에 질투없는 사람 있으면 생불이죠 ㅠㅠ

  • 3. 질투는ㄴ
    '13.7.4 5:38 PM (116.121.xxx.125)

    본능 아닐까요?..
    질투가 나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수 있는
    사람은 훌륭한거에요 ㅎㅎ
    머잖아 멋진 짝 만나실수 있을거에요. 화이팅!!!!

  • 4. 인간의가장
    '13.7.4 5:39 PM (115.143.xxx.50)

    솔직한감정이래요 머 어때요

  • 5. ㅇㄱ ㄱ
    '13.7.4 5:40 PM (222.237.xxx.150)

    에효... 비도오는데 맛난 저녁 드시고 별 관심두지 마세요. 그사람 인생이니까요. 옆에서 재벌집이랑 걸혼했다고 하는 사람 봐도 별로 안부러운 내가 이상한건지... 음 ....

  • 6. 솔직하셔서
    '13.7.4 5:48 PM (182.222.xxx.104)

    좋으네요
    아직 삼십초반밖에 안되셨네요^^
    시댁ᆞ남편ᆞ육아 스트레스 상상 이상이예요
    지금 좋은 때

  • 7. 저도요
    '13.7.4 5:49 PM (223.62.xxx.66)

    저도 삼십대 초반에 미혼인데 그래요. 심지어 뉴스에 애기낳아 버렸다는 미혼모들도 막 질투? 해요.
    나는 이렇게 원하는데도 아직 결혼 임신같은건 다 남의 일인데 너네는 그런 행복을 버리냐. 이런 생각도 들고...
    저는 그냥 이런 게 노처녀 히스테리인가보다 싶어서 운동 시작했어요 ㅎㅎㅎ

  • 8. ^^
    '13.7.4 5:50 PM (119.197.xxx.71)

    원래 그런얘기 하는데가 여기예요 ^^
    그래도 자꾸 질투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가재미눈이 될 수도 있으니 너는 네 행복 찾아 잘살렴
    나는 내 행복찾아 행복할꺼야 빵끗 웃고 관심두지 않도록 노력하세요.
    좋은 인연 만드세요

  • 9. 이런 사람이 있으니
    '13.7.4 6:19 PM (122.35.xxx.135)

    내세울게 결혼한거 하나 뿐인양...결혼한거에 우월감 과시하는 사람도 있는거겠죠.
    가끔 보면 그런글 있잖아요...결혼한 친구가 전화와서 미혼인 나를 떠보더라~자기 남편 아이 이야기를 주구장창 하더라~안물안궁인데

  • 10. ....
    '13.7.4 6:31 PM (211.178.xxx.163)

    비난하는 거 아니구요. 저도요님이 말씀 꺼내셨으니까 하는 말인데요.
    진짜 노처녀 히스테리에요.
    다른 좋은 대체어가 있었으면 하는데 마땅치가 않네요.
    저 30대 중반에 미혼인데 전혀 그런 생각 들지 않아요.
    게다가 결혼해서 깨 쏟아지게 잘 사는 거 보면 행복해보인다, 알콩달콩 부럽네, 할 수는 있어됴
    혼전임신5개월이면.... 아이 자체는 축복 받을 일이지만 질투날 일은 정말 전혀 아니라고 생각해요.
    혹시 뭔가 다른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러실 수도 있다고 생각 들구요.
    저도요님처럼 운동 해보세요.

  • 11. ...
    '13.7.4 6:45 PM (182.239.xxx.133)

    신혼 없는 그들이 안됐네요, 저는.

  • 12. ...
    '13.7.4 6:51 PM (119.69.xxx.51)

    이 느낌 알아요. 해야할 숙제를 아직 안한 것 같은 느낌.
    어떤 남자가 남편이 될지의 불안함.

    저도 혼자놀기 잘하고 남자 관심 없는 스타일인데도
    이런게 부러웠어요.

  • 13. 저도요
    '13.7.4 7:04 PM (223.62.xxx.66)

    본인의 삶을 먼저 즐기세요. 혹시 집 회사 집 회사만 반복하신다면 취미생활을 만드세요. 뭐든지요.
    악기를 배워도 좋고 춤을 배워도 좋고 운동도 좋고요. 내가 즐길 수 있는 거리를 무엇이든 만드세요. 가능하면 혼자하는 거 말고 사람들과 어울려서 할 수 있는 걸로요(동호회는 비추에요)
    그렇게 즐겁게 살다보면 그런 님에게서 빛이 날거고 그 빛에 이끌린 누군가가 손을 내밀거에요. 그때 주저없이 그 손을 잡으시면 되고요^^

  • 14. 세상일은 몰라요
    '13.7.4 7:38 PM (39.7.xxx.217)

    결혼은 사람마다 때가 있는것같아요

    제가 일도 잘 안풀리고 서른넘었는데
    애인도 없을때 친한 친구가 자신의 결혼소식을 전하면서 그렇게 미안해했었는데...

    지금은 친구신랑보다 사회적 기준으로 보면
    더 좋은 직업을 가진 성격좋은 신랑 만나
    잘 살아요

    좀 늦게 하면 어떤가요
    결혼하기에 좋은 때가 있어요 분명히^^

  • 15. 어이구
    '13.7.4 8:04 PM (175.252.xxx.150)

    저게 무슨 질투할일이라고.....

    난 왜이렇게 그릇이 작고 바보같은 인간인가를
    반성하시고 자존감을 키우시고 님 좀 주체적인 인생을 사세요

  • 16. --
    '13.7.4 8:57 PM (94.218.xxx.45)

    노처녀 히스테리에요22
    모두가 느끼는 감정은 아니라는 걸 아세요.

  • 17. 아니
    '13.7.5 1:37 PM (203.142.xxx.231)

    먼저 결혼하고 많이 노력중인데 임신이 안되는 상황도 아니고
    뭐가 질투가 나는지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님도 좋은 사람 만나서 이쁜 아기 낳으시면 되죠.

  • 18. ㅎㅎㅎ
    '13.7.5 2:03 PM (183.109.xxx.150)

    결혼하고 애 낳으면 빨리 걷는 애, 말 빨리 하는애 자랑질에 질투나고요
    입학하면 성적에 또...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남편자랑 시댁 자랑도 말할것도 없구요
    그저 도닦는 수밖에요

  • 19. ㅠㅠ
    '13.7.5 2:44 PM (112.168.xxx.32)

    30대 중반인데..요즘 저도 그런거 보면 울컥 해요
    내 자신이 못나 보여서요
    예전엔 그런거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나도 빨리 결혼하고 싶다 애기 갖고 싶다..그래서 그런가 봐요

  • 20. ...........
    '13.7.5 3:27 PM (58.237.xxx.199)

    토닥토닥....
    내가 할 수 있는 행복을 찾아봐요.
    아줌은 처녀적으로 돌아가고파요.

  • 21.
    '13.7.5 3:47 PM (112.217.xxx.67)

    님의 심정 이해해요.
    저도 친구가 먼저 결혼한다고 할 때 그 남자가 막 미워지고 친구한테도 투닥투닥 거렸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 질투심 누구나 있어요~~
    그런데요~~~
    전 지금의 님이 훨훨 더 부러워요~
    혼자만의 자유...
    아...그때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제 혼을 팔 수 싶을 정도입니다. 진심...
    님... 이런 일로 우울하거나 질투하는 감정 가지는 건 좋지만
    님은 더 좋은 일 많고 할 수 있는 일 많아요~
    솔로로서의 최대한 특권을 누리세요~
    결혼 그거 아무 것도 아니예요~

  • 22. ok
    '13.7.5 3:48 PM (59.9.xxx.20)

    사람은 그래서 뭔가 결핍되면 안됩니다
    결핍돼도 성숙함으로 극복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평생 열등감과 질투에 시달릴수있기 때문이죠.
    하루바삐 좋은사람만나 결혼하세요

  • 23. ^^
    '13.7.5 4:29 PM (1.177.xxx.116)

    딱 거기까지만 하시면 충분히 이해돼요..
    특히 원글님께서 결혼에 대한 열망이 크시니 속이 많이 상하셨을꺼예요.

    그런데..오늘 이후로 그 여직원분의 혼전임신을 속도위반이니 뭐니 하시며 어디선가 험담을 하시거나
    직장에서 주고받는 수다에서 슬쩍이라도 비아냥 대는 말을 뱉게 되거나 그렇게 진행되시면
    원글님 인격에 이상신호가 오는거예요.

    딱 여기까지만 하시고 나도 곧 인연 나타나고 좋은 사람과 가정 이뤄 이뿐 아기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행복하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지금의 감정을 잘 소화해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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