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매달 돈을 모아서 내년 봄이나 가을겸 해서 엄마랑 둘이 유럽여행 10일정도 다녀올려 하는데요
저는 대학교때 배낭여행을 혼자서 자주 다녔고 유럽은 영국,프랑스,이탈리아, 터키 이렇게 다녀와봤거든요.
엄마는 친구분들이랑 동창모임에서 아시아 나라 두번정도 다녀오셨어요.
그래서 엄마는 제가 안 가본 나라로 가자고 하시는데,
그래도 유럽여행이면 에펠탑은 한번 보고와야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엄마는 서양나라는 처음이시니..
그래서 제 생각만 한다면, 스위스로 in 해서 오스트리아, 체코 이렇게 세나라를 10일간 다녀오면 좋겠다 싶은데
이건 제 입장이고
엄마는 서양이 처음이고 거기다 유럽인데, 적어도 프랑스는 가서 에펠탑과 베르사유 궁전은 가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거든요.
아니면 그리스나 터키를 가도 좋을 것 같지만, 또 제가 터키를 다녀와서요..
일단 가고자 하는 나라도 그렇고, 여행 방식도 그렇고 60대 중반인 엄마랑 간다면 어떤식으로 테마를 짜는게 좋을까요?
몸이 아프신건 아니지만 오래걸으면 힘들어 하시니까 많은 곳을 찍고 다닐 생각은 없어요.
그리고 박물관이랑 미술관도 엄마는 흥미가 없으시니 뺄려구 하구요.
스위스의 풍경이라던가, 외국의 이색적인 풍경 같은거 보면 좋을 것 같거든요.
예산이 풍족한것도 아니라서, 그냥 모녀 둘이서 소소하게 자유여행으로 다닐껀데.. 숙박은 저렴한 2인실 모텔이나 호텔 잡을 생각이구요. 밥은 적당히 그나라 음식 맛난거 먹으며 다닐 생각이에요.
유럽여행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도 많으신 듯 하던데 저희 모녀가 둘이서는 처음 가는 여행, 나라나 어떤식으로 부모님들은 구경하는거 좋아하는지 테마 짜는 팁도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