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짧은 글이지만 이 글 느낌 어떤가요...

정말정말 조회수 : 1,716
작성일 : 2013-07-04 16:06:38

전소 _ 시작의 일침


모든 것이 다 태워진 다음의 그 자리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는다  

그곳을 채워나가기 위해 그 자리에 남은 잿더미와 매캐한 연기들을

차곡차곡 꼼꼼히 쓸어담아 주머니에 꼭꼭 눌러 담는다

그 끝에서 시작되는 모든 이야기들을 위해

IP : 61.82.xxx.1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7.4 4:07 PM (121.136.xxx.249)

    암울하네요
    지금 내 심정이 울적해서 그렇게 읽어지는거 같아요

  • 2. 제 느낌은
    '13.7.4 4:10 PM (112.217.xxx.67)

    비장한 마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암시 하는 글 같은데요~

  • 3. ...
    '13.7.4 4:30 PM (119.197.xxx.71)

    글은 담백할수록 좋은것 같아요.

  • 4. 아주 별로
    '13.7.4 4:34 PM (121.148.xxx.215)

    아주 별로,,

  • 5. 글도
    '13.7.4 4:35 PM (202.30.xxx.226)

    패션도
    완성해놓고. 어디 더 뺄 곳 없나..찾아보라고 했던 말 생각나네요.

    지시어가 많고 중언부언인 경우가 있고 대체해서 더 작가 고유의 말로 바꿀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글 읽으면...아~~~~~ 이래서 작가구나...하는 글 참 좋거든요.

  • 6. 몇 번을 읽어봐도
    '13.7.4 4:36 PM (211.246.xxx.126)

    암시랑도 안허요.

  • 7. 한국말을 잘 모른다
    '13.7.4 4:40 PM (110.174.xxx.115)

    태워진 X -> 타버린
    시작의 일침? 이건 전형적인 일본어 문체
    남아 있지 않는다? -> 남아 있지 않다 또는 남아 있지 않았다 라고 해야지.

    주머니의 끝에서 시작되는 모든 이야기들을 위해?
    이것도 한국말스럽지 않게 써 있군요.

  • 8. 미미
    '13.7.4 6:40 PM (59.6.xxx.80)

    한마디로 허세임.
    문법 안맞는 부분도 있고요. 전체적으로 문제 있는데
    눈에 띄는 부분만 지적해보면.....

    .........................................................................................

    모든 것이 다 태워진 다음의 그 자리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는다
    - 모든 것을 다 태운 그 자리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


    그곳을 채워나가기 위해 그 자리에 남은 잿더미와 매캐한 연기들을
    -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며 웬 잿더미와 연기? 위의 글을 바꿔써야죠. 아주 최소한의 것이 남았다던가...


    차곡차곡 꼼꼼히 쓸어담아 주머니에 꼭꼭 눌러 담는다
    - 쓸어담아, 눌러담는다.. '담아'가 두번 반복됨. 있는 척하며 쓰고싶은데 글이 세련되지 못하네요.

    그 끝에서 시작되는 모든 이야기들을 위해
    -그냥 전체적으로 맘에 안듭니다. 끝에서 아주 최소한의 것들을 남겨 시작의 여지를 두고싶은거 같은데 글에 너무 허세가 넘쳐요. 아니면 우리와 문법체계와 맞춤법이 다른 옛날분이 쓰신 글이거나.

  • 9. 어흑
    '13.7.4 7:33 PM (114.204.xxx.42)

    제목부터 허세...

  • 10. 허세
    '13.7.4 8:19 PM (175.199.xxx.143)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본 잘못 쓴 글의 예시 같아요.

  • 11. 음..
    '13.7.5 10:39 AM (109.9.xxx.29)

    전 좋아요.
    '않는다'가 좀 거슬리고 위에 미미님이 지적하신 부분이 보완되면 더 좋겠지만요.
    표현보다는 내용이 참신하네요.
    전소-無-끝 vs 시작
    이라는 상반되는 개념을 일치시키는 대담한 역설법?

    표현을 좀 다듬으면 좋은 시가 될듯..

  • 12. ok
    '13.7.5 2:56 PM (59.9.xxx.20)

    나쁘진 않아요
    시적인게 꼭 문법에 딱딱맞아야한다는법도 없고
    그냥 느낌이 좋으면 좋은거죠
    명화가 그냥 봐서 느낌이 있으면 명화인것처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522 남친 어머니때문에 짜증나요. 이 정도면 어떤건지? 44 soirde.. 2013/08/26 17,184
290521 8월 26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8/26 599
290520 튼살크림 바르는데 뭔가 찝찝... 2 ㅇㅇ 2013/08/26 1,466
290519 스타리딩 4점대면 청담레벨 어느정도인가요? 3 .. 2013/08/26 2,463
290518 런던여행가기 좋은 때는 언제인가요?? 8 .. 2013/08/26 1,936
290517 봉사단체에서 완장노릇하는 사람들 11 힘드네요 2013/08/26 2,626
290516 외국인이 보는 5.18 15 헤리티지재단.. 2013/08/26 1,487
290515 육식 하다 안 하면 고기 특유의 비린내가 잘 느껴져요 3 .. 2013/08/26 1,626
290514 아~~~ 이것을 우리말로 어떻게 표현해나하나요. 2 。。 2013/08/26 799
290513 외국에서 사람 만나기 정말 힘드네요...휴... 3 독거노인 2013/08/26 1,739
290512 요즘 드럼세탁기는 어떤지요? 16 드디어 2013/08/26 3,764
290511 이사떡대신 돌릴 음식 뭐가 있을까요.? 12 뭘로 2013/08/26 5,620
290510 캐나다 오타와에서 밴쿠버로 이주 계획 중 - 3 이사 문의 .. 2013/08/26 2,106
290509 8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8/26 748
290508 발목이 가느다란게 이쁜건가요? 13 ??? 2013/08/26 8,817
290507 일산분당82쿡분들보세요! 1 부동산 2013/08/26 1,705
290506 정동하...너 왜이러는거니? 4 정녕 2013/08/26 4,734
290505 이사를 가야 할까요? 아이셋엄마고민중 15 치맥마니아 2013/08/26 3,859
290504 돌잔치 드레스 정말 나 안죽었다고 입는 옷 맞아요. 17 돌잔치 2013/08/26 6,021
290503 남자 연봉이 쎄도 시댁 경제를 책임지는 입장이라면 20 00 2013/08/26 4,773
290502 결혼식 패션등 여러가지 질문드려요. 4 뚜비 2013/08/26 1,422
290501 개를 카웠었지만 보신탕도 먹어봤어요 27 ㅇㅇ 2013/08/26 2,796
290500 다시보는 재밌는 글 5 쩜셋 2013/08/26 2,084
290499 부정맥 같은데요. 8 심장이상 2013/08/26 2,775
290498 압력밥솥선택 행복 2013/08/26 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