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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 2 딸아이의 독특한 개성,기질때문에 고민입니다.

라이프 조회수 : 2,551
작성일 : 2013-07-04 15:18:19

쓸까말까를 고민하다가

여기는 경험자분들도 많으실 거 같고

같이 고민하면 뭔가가 나오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어서

글을 씁니다.

중2 딸아이가 있습니다

 

집에서는 고집있고 말대꾸하고 엄마가 보는 단점은 많지만

오늘 글 쓰는 요점은

담임샘과의 상담때문에 적는 것이니

제 생각은 잠시만 접어두겠습니다.

담임샘께서 상담을 원하셨고

아이가 어느 누구와도 자기 이야기 하는 걸 싫어하기에 몰래 다녀왔습니다.

젊으신 총각선생님인데 울 집 아이를 정확하게 보고 얘기 하시더군요

 

겉으로 보기에 밝고 활발하고 재치있고 별문제 없는 아이입니다.

유머도 적당히 있고 에드립이 있는데

그게 반응이 썰렁한 아이.. 어딘지 모르게 그게 어색하고

친구들과도 썩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따를 당한다든가 혼자 있지는 않습니다.

친했던 친구들에게 물어본 결과

초등4,5,6학년때도 혼자였고

같이 어울리다보면 오버하는 것과 개인주의적인 성격 때문에 다 받아주기가 힘들어서 같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들었답니다.

 

이게 요지였습니다.

제가 너무 잘 알지요..

울 딸이 평소 말을 할 때  어색할 때가 많습니다.

반응을 한다고 하는게 오버같기도 하고

왜 저러까 싶은 행동을 하기도 하고

대화하다보면 안 통해서 참 답답할 때도 있습니다.

집에서도 보면 자기밖에 모를 때가 많습니다.

이부분은 어릴때부터 그렇게 조심하면서 키웠는데도

10년을 외동으로 자라다보니 같이 대립할 형제도 없었기에

자연스런 터득이 되지 못했나 봅니다.

엄마로서 드는 생각은

지가 힘들었던 때로 다시 돌아가지 않으려고

어쩌면 애써 밝은 척,, 웃기는 척,,하면서

맞지도 않는 옷으로 자기를 감추고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

본인은  그게 왜 오버인지도 모르고, 그게 왜 자기 위주로 했다고 생각하는지 깨닫지도 못합니다. 

 

이런 저런 행동들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게 아닌 행동들-을 할 때도

쟤는 저 상황에서 왜 저러까?

 왜저렇게 주변 눈을 끌고 싶어할까 싶은 행동들이 눈에 보이는데

제가 이런 말을 하면 자기자신은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하고

주위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문제입니다.

과한 반응, 과한 몸짓, 이런 것때문에

5학년때부터 놀림아닌 놀림을 받아왔는데도

자기는 그게 일부러 하는 행동이 아니라고 하니

엄마로서 어떻게 잡아줘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 생각은

오프라인서 친구를 못 만나는 애들이

온라인서 친구를 만들면 사고가 날 수도 있다고 걱정을 하면서

직접 전면적으로 나서 볼까요?라고 물으시는데

그러다가 가뜩이나 담임샘을 불신하고 있는 아이가 선생님을 더 싫어하고

학교생활조차도 싫어하게되지나 않을까 걱정아 됩니다.

아마 담임샘님과 상담하는 거조차 싫어할거 같기도 하구요..

학습유형 검사에서 외곬이 63점으로 나올 만큼 고집이 강하고

누구와 상담하는 걸 죽어도 안한다는 아이라 어디 데려가서 같이 상담하기도 힘드네요.

 

한편으로, 구지 선생님의 생각에 토를 달아 내 아이의 입장에서 보면

아이가 평소 선생님에 대해 말하는 걸 봤을 때

반애들 전체가 담임샘에 대해 전혀 믿음이 없다고 합니다..

반에서 놀림당하고 따당하는 애들도 선생님이 그 애들을 무시하고 핀잔을 줘서  당한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얇은 귀로 이런 소리를 들으니

우리 딸도 문제이긴 하지만 상대방 아이말만 듣고 우리 애를 너무 철없는 애로 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친했었던 아이 역시 자기주장 강하고 뭐든 자기 혼자 다할려고 하는 아이라는 건 초등때부터 소문이 났었고

 다른 아이가 들어오면서 멀어진 관계라면

튀는 거 말고는 비슷한 성향의 애들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5%정도 들긴합니다.

선생님 본인이 그애들한테 우리 애를 지칭하며 동생이라 생각하고 놀아줘라 라는 소리를 했다고 했었다고 하고.

카스,카톡을 다 보고 애들과 우리 애 얘기를 나누면서

어쩌면 우리 아이의 성격에 대해서 애들과 함께 평가를 했을 것도 같다 생각하니 믿음이 덜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찌되었든 선생님이 우리 애를 보고 느낀 점이 

평소 저도 느끼던 것이니 우리 아이의 그런 행동은 문제이지요.

오늘도 상담하고 오면서

이 아이가 얼마나 힘들고 외로울까 싶어서

오늘아침까지의 미움도 삭히고

하교해서 오면 보듬어 주고 사랑해줘야지싶었는데

문열고 들어오면서 입을 여는 순간부터

어휴~~ 정말 밉다...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고집세고 개성이 독특하고 타인의 입장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위주이고

그러면서 주목 받고 싶어하고 튀고 싶어하는 아이..

자기 자신이 그렇다는 걸 모르는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금이 시험기간인데도 시험같은건  걱정이 안됩니다.

드라마 보면서 잠시 진정되었던 마음이

한밤중이 되니 다시 불안해집니다..

 

내딸아이 미움받지 않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데 너무 힘드네요

IP : 1.241.xxx.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3.7.4 3:21 PM (222.97.xxx.55)

    힘드시겠어요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는데..학교다닐때 한반에 한두명은 있었던거 같은데
    지나고보니 그런것도 어떤 성격의 일종 아닌가 싶네요
    대인관계 좀 잘해보려고 은연중에 오버하게 되었을수도 있어요..저같음 정확한 성격테스트+심리테스트 할수 있는 곳에 가서 검사한번 해보겠어요..원인이 궁금해서요

  • 2. dd
    '13.7.4 3:31 PM (211.201.xxx.156)

    전 글을 읽으니 아이가 마음이 참 외롭겠다 싶어요.
    누구한테도 자기 속내 털어놓기를 두려워하는게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것 같고 거기에 대해 도움 간섭도 질색하는게 힘들어도 혼자서만 끌어안게 될거 같아서요. 사람은 살면서 어느정도 남도 의지하며 살 수 밖에 없고 그러려면 솔직한 자신을 어느정도 보여주면서 만나게 되잖아요. 선을 긋고 만나는사람은 상대방도 불편할 수 밖에 없구요.
    4,5, 6학년때 혼자였다고 했는데 그때 아이는 많이 힘들지 않았을까요. 누구도 나에게 다가와 도와주지 않고 자기는 외롭고 사랑받기 어려운 사람으로 느껴졌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런마음이 있으면 대인관계가 조심스럽고 어려울수 밖에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3. 외동이라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13.7.4 3:38 PM (223.62.xxx.49)

    아이의 기질이 그렇게 타고 났겠지만
    부모가 개선할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면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게 할 수 있는데
    그동안 원래 그러려니 하고 너무 방관만 하고 계셨던 건 아니신지요.

  • 4.
    '13.7.4 3:57 PM (211.219.xxx.152)

    지능검사를 해보면요
    사회적 지능부분도 있어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고 상황을 파악하고 내가 이런 일을 했을 때와 안했을 때의 결과를 추측하는 능력
    내 입장과 타인의 입장을 동시에 빨리 생각해보는 능력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들을 동시에 파악하는 능력
    고집은 시야가 좁아서 커지는거더라구요
    넓게 다양한 기준들을 다 고려하면 고집스럽지 않거든요
    일단은 아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 종합심리검사를 한 번 받아보세요
    일단 아이를 파악해야 님도 아이가 어떤 면이 힘든지
    잘안되는지 도와줘야하는지를 알 수가 있잖아요
    기질은 바꿀 수 없답니다
    별인 아이를 동그라미로는 만들 수가 없데요
    별은 별로 소중하고 아름답지만 섞여 살아야하니 조금 덜 뾰족한 별로 키우라고 하더군요
    아이가 많이 힘들겁니다
    오버된 행동을 해서 눈에 띄려는건 인정 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는거잖아요
    자존감이 낮아서 그러는 경우도 있구요
    엄마라도 아주 간단한거부터 칭찬해주시고 이쁘다고 해주세요
    엄마한테만큼은 이해를 받는다는 믿음을 주세요
    그러면 행동이 조금은 좋아집니다
    선생님이 미숙하시긴 한거 같네요
    그런 선생님들이 독특한 아이들을 싫어하기도 하고 심지어 미워도 하더라구요
    그러니 아이는 더욱 힘들겁니다
    아이가 쉴 곳은 집이고 엄마 옆이라고 생각하세요

  • 5. 콜비츠
    '13.7.4 4:23 PM (119.193.xxx.179)

    예술가적 기질이 있는게 아닐까요?
    범인들은 이해할 수 없는 표현방식이라든가 성향 같은 것들이 예술가들 사이엔 많은 것 같아요.

    혹시 글을 써보라고 하든지, 음악을 한다든지, 미술을 해본다든지... 시도해 보시면 어때요?
    백석시인도 평범한 사람은 아니었대요. 이상도 그렇고.... ^^

    훌륭한 예술가가 된다는 것에 한 표! ^^

  • 6. 라이프
    '13.7.4 4:31 PM (39.7.xxx.113)

    아..외동 아닙니다...
    어린 동생이 있습니다.
    4학년때 동생이 태어나면서
    그전에는 겪어보지 못했던 힘든일들을 겪었습니다.
    그래도 학교 내에는 친한 친구들이 있었고 워낙 선생님들이 이뻐하셔서
    학교생활에는 별 어려움이 없어 보였답니다.

  • 7. 아이가
    '13.7.4 4:34 PM (220.86.xxx.221)

    조금 사회적인 면이 부족한게 아닌가 싶어요.
    한마디로 Common sence가 부족한....
    혼자만의 세계가 조금 강했던거 같아요.
    사회화를 잘 이끌어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선생님 말씀대로 이런 아이가 온라인 생활에 치중하면
    더더욱 위험합니다.

    온라인은 자기랑 비슷한 아이들을 더 만나게 되고
    그 아이들과 어울리게 되면 그 세상만이 전부인줄 알고
    식견이 정말로 좁아져요.

    제 생각엔 원글님과 아이가 여행을 좀 다녀보는건 어떨까 싶어요.
    해외 여행이면 더 좋구요. 더 넓은 세상을 보게 해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다양성을 경험하고 존중하고 포용하는 것.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는 것도 도움이 되요. 영화 자체가 타인에 대한 이해,
    타 문화권에 대한 이해 같은걸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니까요. ^^

    아이의 식견을 넓혀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8. 아이가
    '13.7.4 4:35 PM (220.86.xxx.221)

    참참, 저 중학교때부터 베프가 딱 원글님 아이 같았어요.
    오버된 행동, 남들은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정신관;;
    그 아이 지금 결혼해서 아이 낳고 잘 살아요. ^^
    몰랐는데 동네 엄마들 중에 거의 리드하는;; 왕언니로 통하는거 보고
    제가 깜짝 놀랐어요. ㅎㅎ
    아무튼 그런 경우도 있으니 너무 걱정은 마시고 우선은 아이가
    여러가지 많이 경험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9. 라이프
    '13.7.4 4:44 PM (39.7.xxx.113)

    익명게시판이라 냉정한 평가를 들을 거라 생각했는데
    답변들이 다 따듯한 내용들이라 너무 감사드립니다..
    예술가적 기질은 ...너무 예쁘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한해 일찍 들어가서인지
    어려서부터 눈치가 없고 유치하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아이와 더 친해져서 마음을 열어봐야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10. 리라쿡
    '13.7.4 5:05 PM (1.177.xxx.21)

    저는 좀 나쁘게 말해볼께요.
    비슷한 아이를 겪어본적이 있는데요..
    보통은 남들과 생각이 다르면서 튀면 4차원이라고 해요.
    그리고 이런아이들이 꼭 친구가 없는건 아니예요.

    근데 따님 문제는 4차원적 사고가 남의 생각을 이해못하고 공감못하는 부분에서 상당히 많이 유래된듯하구요.
    거기다 이기적인 부분이 강하다고 했잖아요.
    그럼 오로지 이 세상은 자기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믿을확률이 높아요.
    지금 제일 골때리는게 이런성향이거든요.
    튀거나 개그가 어색하다던지 하는건 잘 활용하면 오히려 그룹에서 더 재미난 아이로 통할수 있지만.
    이기적인 성향에서 비롯된거라면 상황이 나쁜거죠.

    이런아이는 현상황을 자기자신에게서 찾지 않고 외부로 부터 찾아요.
    가령 예를 들어서 이상한 말이나 행동을 해놓고.자기자신은 아무 문제 없는데 니들이 이상해서..즉 이상하다는 생각도 내 밑이다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니들은 수준이 낮아서 나를 이해못한다로 인식을 하더라구요.
    이럼 당연히 사회 부적응이 생겨나죠.
    이거 별로 좋은버릇아닙니다.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고 보고요 그 선생님도 그런부분을 인식해서 상담을 요청한것 같아요.

    정말 비슷한 애를 봤거든요.
    근데 그애도 결국 그렇더라구요.
    그게 너무 강해버려서.난 너희들과 달라.하고 세상을 등져버리더군요.
    꼼꼭 숨어버렸다고 해야 하나.
    타협을 해보려고 했는데 안하더라구요.
    나이는 20살이 넘었죠.
    그러니 바꾸기가 힘들어요.

    조금이라도 어릴때 상대와 타협하는법.모든것이 내위주가 아니라는점을 인식시켜줘야 한다고 봐요

  • 11. ..
    '13.7.4 5:16 PM (182.215.xxx.32)

    저도 조심스런 걱정 보탭니다.
    눈치, 공감능력, 썰렁, 미숙(남보다 어림), 자기중심적 사고 등이 다 한 세트라고 들었습니다. 사회성과 연결되는 항목들이고요.종합심리검사 받아보신 적 없다면 한번쯤 받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생활속에서 계속 '이럴 때 남들은 어떤 생각일까' 를 대화나누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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