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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나는 사람들 수준에 회의가 듭니다.

대나무 조회수 : 11,861
작성일 : 2013-07-04 12:31:55

학원일과 학습지일을 몇년하면서

만나는 사람들 수준에 회의가 많이 들기도 합니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다단계 하시는 여자분들이 몇 계셨는데

제 눈에는 사람이 발전 가능성이라는 게 있겠지만

나이는 많고 평범한 문과를 졸업했고

공부해서 더 나은 직업 가질 자신도 없어 보이고

돈은 필요하고 결국 그쪽으로 빠진거 같은데

 

여하튼 논리적으로 쓰려니

글이 안쓰여집니다만

더 발전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들과 같이 있으면

내가 더 자극받고 발전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최근엔 원래도 공부하는거 좋아했지만

대학원을 가볼까 생각이 들더군요

순 화장품에 구두에 신발에 가십에

이런거 말고도 할얘기 있는 친구를 사귈수도 있을것도 같고 ..

근데 이미 간 친구들 말들어보면

사람사는곳이 다 똑같고..ㅠㅠ

 

여하튼 왜 준거 집단이 중요한지

왜들 그리 부모들이 자녀를 인재들이 많은곳에 

보내고 싶어하는지

조금씩 이해갸 갑니다.

돈이야 본인 능력대로 버는거지만

가서 인재들과 어울리다보면

본인도 인재가 되어 있을테니..

IP : 211.212.xxx.11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13.7.4 12:32 PM (116.39.xxx.87)

    대학원 가세요..

  • 2. 이해됩니다
    '13.7.4 12:37 PM (125.142.xxx.233)

    전 원글님이 하시고 싶은 말이 뭔지 조금 알거 같아요.
    그런 게 없다고는 부정못할듯해요

  • 3. 절반은 이해
    '13.7.4 12:39 PM (59.6.xxx.106)

    님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집단을 찾으세요..

    저 같은 경우는 독서모임이라든가 협동조합 모임 같은 걸 통해서
    가치관이 비슷하고 교육배경이 비슷하거나 발전하고자 하는 방향이 비슷한 분들을 많이 뵙고
    이야기 나누면서 에너지를 얻어요.

  • 4. ....
    '13.7.4 12:42 PM (211.202.xxx.236)

    대학원 가세요.

    그런데 준거 집단보다 더 중요한 게 개인의 성품이나 관심사인 것 같아요.
    남들 눈에 하찮게 보여도 나한테 자극이 되는 사람들 분명히 있어요.
    결국은 내 눈이 밝아야 한다는 거.

  • 5. 수준이라
    '13.7.4 12:45 PM (121.130.xxx.228)

    어느 바닥이라고 수준이 높은 사람만 있는거 절대 아니죠

    모 서울시내 국책연구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일과도 휴식 회식시간에 죄하는 이야기라곤
    연옌들 가십에..누구 집안 재산이야기..어디 줄대 인맥이야기..성깔 나쁜 누구 뒷담화에..
    수준이 개바닥입니다

    사람 개개인의 인성을 잘 보세요
    직업군과 묶어버리면 오류가 생길 확률이 크니까요

  • 6. 글구 대학원 ㅋ
    '13.7.4 12:48 PM (121.130.xxx.228)

    대학원간다고 뭐 기대하지마세요

    그 바닥 세계야말로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 점잖과 교양속에 포장하고 있지만
    속을 살짝 까보면 아주 속물적이거나 더러운 상상 기회주의 서열 따지는 계산적인 이해관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꼴을 보게 될뿐.

  • 7. 진정
    '13.7.4 12:56 PM (220.76.xxx.244)

    학문에 관심있나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 8. 공감가요
    '13.7.4 12:57 PM (39.7.xxx.19)

    하다 못해 인터넷 동호회도,
    해외아동 후원하면서 월드비전 후원자 모임 드나들 때는 전부 그런 사람들(어려운 가운데서도 나누려 애쓰고, 범세계적인 기아문제에 대해 걱정하는 의식있는 사람들) 따라서 나도 자연스럽게 그 쪽으로 생각이 흘러가게 되거든요.
    근데 다른 까페에 빠져 살면-예를 들어 무슨 전자기기 동호회- 그 기기 어떻게 업그레이드 시킬까 그 생각만 가득차요.ㅋ
    실생활에서 만나는 사람들이야 더하죠..

    예전에 힐링캠프서 차인표가 그랬어요. 자기가 주식할 때는 주변에 맨 주식 얘기하는 사람밖에 없었는데(주식이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만) 아동 후원하면서부터는 주변에 전부 나눔하는 사람들밖에 없다고..

    사람 차별하자는 게 아니라, 나 또한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주변의 영향을 쉽게 받는다는 걸 인정하고 서로 좋은 영향력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야 하는 것 같아요.

  • 9. 공감가요
    '13.7.4 1:01 PM (39.7.xxx.19)

    지적인 대화에 갈증이 있으시다면 지역 독서모임이나 인문학, 또는 관심사에 관한 인터넷 동호회부터 시작해 보세요. 대학원은.. 학문 그 자체에 대한 갈증이면 모를까 사람 만나려고 가기에는 너무 변수가 많습니다. 거기도 다른 데와 마찬가지로 이상한 인간들 많구요.

  • 10. ...
    '13.7.4 1:05 PM (14.35.xxx.1)

    말하시는 느낌 이해 갑니다
    전업하다가 일을 시작했는데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고요 제가 일을 하면서 답답해지더군요
    좀 수준이 아닌데 그런걸 보고 있자니 어차피 내가 속해 있는데 뭘 어쩌랴 하며 지냈어요
    올해는 다른곳으로 조금 다른일로 옮겨 왔는데 너무 편하고 좋아요
    물론 어디든 유치하고 그런것 있는데요 적어도 선을 지키는 느낌이 좋아요
    지금도 작년 생각하면 정말 ....
    암튼 저도 요즘 큰애보고 너가 공부를 해서 뭐가 좋을까 생각해보자며 이야기를 해주니 공감하더군요
    암튼 느끼셨으면 찾아보세요 오래 버티기엔 내 정신이 강하지 못해요

  • 11. 공감
    '13.7.4 1:24 PM (125.181.xxx.154)

    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
    저도 가끔 그런 생각합니다
    내 주변 상황이 억울하기까지ㅎㅎ

    그런데 차갑게 돌이켜 보면 제 자신이 다른사람한테 저런 영향을 주는 사람이었는지 ,저 자신부터 반성을 하게되네요.

    나 자신을 갈고 닦으면서 주변을 더 세심히 살피면 그런 사람 그런 길?이 열리지 않을까요?

    지금 당장의 스트레스와 주변에 대한 반감을 버리시고요.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상황을 만들어내니,
    오히려 계속 그생각 하면 원글님은 거기서 헤어나오지 못하니 급반전의 마음가짐을 가지세요~
    저도 쓰면서 이런저런 생각 감히 해봤습니다.

  • 12.
    '13.7.4 1:32 PM (211.225.xxx.38)

    직업군보다 더 중요한게 사람 인성이라고 생각해요

    대학원이라고 해서 무조건 질 높진 않을테구요, 나름인거 같아요..

    결국 내 보는 안목을 높이고 스스로 노력해서 찾아다녀야 좀더 좋은 사람들을 만날수 있을듯

    무의미한 소비생활, 연예인가십, 남뒷담화에 시간보내는 사람들보다,
    좀더 인생을 가치있게 의미있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만나는게 훨씬 좋기는 하죠...

  • 13. 대학원 가셔도
    '13.7.4 1:44 PM (14.52.xxx.59)

    별거 없어요
    교수들 대화들으면 우리동네 상가 아저씨들하고 하나 다를것도 없더구만요

  • 14. 무슨 말인지
    '13.7.4 1:44 PM (58.229.xxx.186)

    알겠구요. 진짜 노는 물이 중요하긴 하죠. 전 대학원가서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많이 봤는데 돈이 들어서 그렇지 한번쯤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 15. jjiing
    '13.7.4 2:35 PM (211.245.xxx.7)

    생협 조합원이 되어 보세요
    함께 모두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럭합니다.
    단순히 유기농제품 파는데가 아녀요

  • 16. ㅣㅣ
    '13.7.4 2:35 PM (183.98.xxx.193)

    내 주변사람들이 곧 나의 인격이자 그릇입니다.

  • 17. ......
    '13.7.4 3:35 PM (175.115.xxx.234)

    완전 공감해요. 저도 사람들 뒷담화, 연예인 이야기, 가방이나 옷 얘기.. 너무 지겨워요.
    게다가 전 관심도 없구.. 그런 얘기에 휩쓸리기도 싫고..
    가치관이 사고방식이 맞아야 하는 듯해서..
    저 스스로 그런 모임일수록 가지치기를 하고 있네요.

  • 18. 동감
    '13.7.4 3:37 PM (223.62.xxx.66)

    공감해요. 나는 좀 더 진지한 얘기, 삶에 대한 고민들 그런걸 나누고 싶은데 맨날 연예인얘기 남자얘기 가방이나 옷 얘기 다이어트 얘기 등등만 하고 있으니..
    근데요 진짜 사람사는 곳 다 똑같더라구요. 제가 은행 다니거든요. 그것도 그냥 지점아니고 본점이에요 지점장님들 다 있는 은행중심이요. 여기 사람들 학벌 진짝 헉소리 나거든요.
    근데 걔들도 맨날 연예인얘기 가방얘기해요 ㅋㅋㅋ

  • 19. 동감
    '13.7.4 3:38 PM (223.62.xxx.66)

    지점장님들이래 은행장님인데 ㅋㅋㅋ 암튼 ㅋㅋ

  • 20. 준거집단
    '13.7.4 3:46 PM (1.36.xxx.245)

    원글님 무슨 말씀인지 이해해요.
    나이가 들수록 저도 그런 생각 들어 씁쓸해지는 때가 있더라구요
    결국 주변 사람들이 제 수준인건 맞는데, 결코 인정하고 싶지 않죠 ㅋ

    전 그나마 남편하고 조금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방향성이 비슷한 편이에요.
    둘이서 인간의 본질에 대한 혹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도 많이 나누고
    시사에도 관심 갖고 좀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작은 노력 하고, 전공과는 별개지만 인문학적 책도 읽는 편이구요
    사십이 넘어가니 생각의 깊이와 향기가 있는 사람으로 나이들고 싶어요.
    좀 두렵다고나 할까, 나이먹음에 대해 경건해 지는 마음이 들어요, 얼굴에서 살아온 행태(!)가 드러나잖아요
    그리고, 커나가는 아이들이 희망이죠
    제 아이들은 세속적인 기준에서의 성공이 아니라, 인생을 음미할 줄 알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살길 바래요.

    원글님이 깨어있는 이상 계속 발전하실거에요.
    이건 대학원과 관계 없답니다 ^^

  • 21.
    '13.7.4 6:38 PM (175.193.xxx.90)

    저도 공감. 근데...대학원가긴갔는데...정치싸움하는 틈바구니에서 괴로웠다는...댓글들이 참 좋네요^^

  • 22. 인성
    '13.7.4 8:23 PM (112.168.xxx.161)

    대학원도 나오고, 같은 동호회(독서, 출판 관련) 활동하던 절친이 있었는데,
    안 좋은 일로 절교했습니다.
    인격의 밑바닥과 감추어진 본성을 보았기 때문이지요.
    10년의 우정이 허무하고 허탈할 정도였습니다.
    사람은 역시나 직접 겪어보아야만 알 수 있습니다.
    같은 관심사, 같은 일만 했을 때는 전혀 몰랐던
    그 사람의 본성에 정말 충격이었거든요.

  • 23. 인성
    '13.7.4 8:25 PM (112.168.xxx.161)

    참, 저는 만날 때마다 거의 시댁 욕만 하는 아줌마들도 정말 피곤합니다 ~~ ㅠ ㅠ
    레파토리가 그것밖에 없는지, 같은 얘기 무한반복 ~~

  • 24. ^^
    '13.7.4 11:52 PM (211.58.xxx.120)

    잘난것 없는 저도 주변 수준이 낮다는거에 우울해하던 참이었는데, 제가 나쁜것만은 아니었네요..

  • 25. 리라쿡
    '13.7.5 12:42 AM (1.177.xxx.21)

    배우고 못배우고를 떠나서요 나랑 생각이 비슷하고 가치관이 비슷한 집단과 있어야해요.
    그래서 댓글이 갈리는거거든요
    원글님글의 모순점이 그런거라서요.
    제가 많이 배운집단과 그냥 고졸출신이나 뭐 그런사람들과 다 어울려보니..지적수준을 나눌수 있는 집단은 배운집단이긴한데..여기서도 참 갈등이 나오더라구요.
    배워도 이기적이냐 배우면서도 사람들이 온화하냐에 따라 또 갈리고요
    배운사람이 못되었거나 이기적이면 답 안나와요.
    물론 못배운사람이 이기적이면 더 답이 안나오지만요
    어쩄든 배움의 가치.지적수준을 아무리 레벨맞춘다고해도 인격의 고매함 존재여부가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 26. 교수들끼리도
    '13.7.5 1:11 AM (193.83.xxx.44)

    연예인 애기 뭐 그런 잡담해요. 휴식시간까지 전공토론 하기는 피곤하거든요. 또 예민한 주제일 수도 있어서요. 그래도 진진한 주제에는 성심성의껏 나누고 분석하고 그럽니다. 눈에 보이는 일차원적인 걸로만 판단하지 마시길.

  • 27. ..
    '13.7.5 3:07 AM (189.79.xxx.129)

    어딜가든 사람 사는거 거기서 거기던데...

  • 28. ..
    '13.7.5 9:07 AM (211.224.xxx.166)

    그쪽이 여자들이 많아서 말도 많고 뒤담화도 많고 일반직장보다 스트레스가 심해서 사적으로 더 긴밀히 지내죠. 만나서 서로 회사일 의논해서 풀것도 많고 스트레스도 같이 공유하면서 풀고. 그리고 만나는 사람이 전부 집안에 있는 여자들과 아이들 여자교사들만 만나다 보니 자기 중심이 잘 잡히고 자기 취미가 뭔가 있는 사람아니면 흔들리기 쉬워요. 좀 말 없고 사람도 적고 개인생활이 영유되는 직장을 구하시는게 좋다 생각됩니다. 대학원보다도. 근데 뭔가 돌파구를 찾으신다면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돼요. 그쪽에서 버시는 돈이 아주 많은거 아니면 전 그쪽은 당장 그만두시길 추천합니다.
    그 상대분들도 너무 스트레스가 많고 자기 중심이 다들 안잡혀서 그리 남애기 많고 그런거예요. 원글님도 그래서 지금 현실이 지겨운거고요. 몇몇 질떨어지는 원래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그쪽일이 워낙 사람스트레스가 많은일이라 그렇게 다른 시시껄렁한 잡담을 통해서 다른 사람을 씹어서 스트레스를 날리게 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말로 먹고 사는일이 하고 나면 힘빠지고 공허하고 그런것 같기도 하고요. 가만히 집중하고 뭔가 해야하는데 하루중 그럴시간이 너무 없지 않나요? 그 일 특성이

  • 29. ....
    '13.7.5 9:21 AM (211.202.xxx.247)

    저는 배운 게 미천한 사람인데, 박사급 사람들 공부 모임 회원이었던 적이 있어요.
    같이 공부하던 게 문사철과 과학이었는데, 사는 건 다 비슷하더라고요.
    사기치고 사기당하고, 크고작은 힘싸움과 남녀 스캔들, 각종 루머까지...
    세미나 때 말고는 하는 얘기도 다른 부류의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이제 그 모임 안 나가요. 책 보고 강의 들으면서 혼자 공부합니다.
    예술 좋아해서 만난 사람들하고도 마찬가지고요. 많이 배운 사람들이었는데.

    준거집단에 너무 기대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런 데 관심 있는 사람 저런 데 관심 있는 사람 골고루 만난답니다.
    크게 보면 자기 거 쌓고 자기한테 집중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어떤 사람이랑 어울려야 할지 답도 나와요.
    스승도 보이고 도반도 보이고요.

  • 30.
    '13.7.5 10:03 AM (220.86.xxx.221)

    제 지인들 대부분 예술가거나, 기업 임원이거나, 외국계 회사 재직 중이거나
    연예인이거나 연예 기획자거나 그래요.
    이 중에 이름 대면 알만한 사람들도 있구요.
    근데 살다보니 그들도 모두 아무하고나 관계 맺는건 아니더군요.
    다들 사람 가려가면서 만나요. 무조건 사람이 좋다고 만나고 친구가 되는건 아니잖아요.
    크면은 확실히 그게 생기더라구요. 마음 맞는 사람도 좋지만, 나에게 비즈니스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람에게
    마음 끌리는건 당연한거고, 그 사람들이 하는 부탁도 한번 더 들어주게 되고 내가 그 사람들에게
    부탁할거 있을때 그 사람들이 들어주기도 하는거구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원글님이 지금보다 좀 더 사회에서 인정 받는 부류들과 어울리고 싶으면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거에요. 인간성이나 취향이 얼마나 비슷하냐는
    그 후의 일이라고 봅니다.

  • 31. Reference Point
    '13.7.5 11:27 AM (163.152.xxx.52)

    원글님 말씀에 공감해요. 전 그래서 결혼하고 나서 대학원 석사 시작하고 지금 박사논문 주제 잡는중입니다.
    저의 소셜 네트웍이 달라졌고 reference group 도 조금은 달라진 것 같네요.
    한다리 건너면 유명인사들이고 제가 모시는 교수님도 이름만 대면 아시는 분이고..
    물론 제가 그들과 동등한 사회적 위치를 갖는건 아니지만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하고 성취욕구가 높은
    지적인 분들과 같이 보낸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저의 결정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도 생각이 확고하시다면 변화를 시도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 32. ..
    '13.7.5 11:28 AM (110.12.xxx.162)

    연예인 가십, 인터넷 가십에 관심도 없다가 대학원 다니는 친구 다시 만나고 나서 대화 안 된다고 뒷담화 좀 당했어요. ㅋ그래서 인터넷 자주 하게되고 여기 댓글도 달게 되네요. 허허
    대학원생 나름입니다.

  • 33. ..
    '13.7.5 11:40 AM (211.201.xxx.89)

    이해합니다...
    근데 그렇게 수준 낮은 사람과 멀리 하실려면 본인 스펙,능력부터 키우셔야 해요.
    저는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는데요.
    그전에는 몰랐습니다.
    내가 어울리는 사람들, 내가 속해있는 무리가 그냥 평범한줄 알았는데...꽤 점잖고 교양있는 사람들이었다는걸...
    저는 사람들 다 그렇게 사는 줄 알았어요 ㅎㅎ
    근데 종교 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그곳에 있는 여러 부류의 사람을 접해보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실 종교 집단에는 재벌가 상류층부터 노점상, 노가다 까지 다 있음)

  • 34. 생협,민들레,녹색평론...
    '13.7.5 11:50 AM (125.132.xxx.36)

    윗 댓글중에 생협에 가입하란 조언 있던데요... 저도 추천합니다
    생협(한살림등...)은 유기농 마트가 아니고 우리 삶에 대해 여러 많은걸 생각하게 할겁니다
    물건 이용만 하는것은 별 의미 없고요 활동을 하시거나 강좌에 나가 보셔요
    민들레(교육 잡지입니다)나 녹색평론 읽기 모임도 추천합니다

    이런데 나가시면 더 많은 좋은 기회가 생깁니다

    그리고 어떤 모임이든 전적으로 나와 딱 맞는것은 없지만 한두사람은 편히 지낼 수 있더군요
    전 한두사람만으로도 만족합니다

  • 35. //
    '14.6.13 6:41 PM (1.247.xxx.31) - 삭제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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