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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을 낳으면 이 말은 꼭 가르치고 싶습니다.

오르가니스트 조회수 : 1,978
작성일 : 2013-07-04 12:03:02
1. 고맙습니다.
2. 실례합니다. 
3. 미안합니다. 

어제 자전거 타고 가다가 정면에서 달려드는 자전거와의 추돌위험때문에 급브레이크를 잡았습니다.

때문에 마침 뒤에서 저를 바짝 따라 오던 아저씨가 제 다리와 자전거를 쳤습니다.

그런데 미안하단 말 한마디를 안하더군요.

오히려 제 잘못이래요.

맞을 짓을 한 제가 잘못도 있죠.

하지만 고의가 아니더라고 해도 앞사람을 가격한 사람이 먼저 미안하다고 해야되는 거 아닌가요?

씁쓸하더군요.

결국 사과를 못받았고, '제가 가해자군요. 미안합니다' 하고 제 가던 길 갔습니다.
IP : 1.232.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그런 건
    '13.7.4 12:06 PM (203.247.xxx.210)

    가르친 거 배운다고 하는 게 아니고

    본대로, 보고 자란대로 하더라구요

  • 2. 오르가니스트
    '13.7.4 12:14 PM (1.232.xxx.90)

    네, 저부터 행동을 잘 해야겠군요. ^^

  • 3. 옳습니다.
    '13.7.4 12:15 PM (211.194.xxx.185)

    더붙여 왜 인간은 그런 말을 충분하게 하지 않는가, 혹은 할 수 없는가도 가르쳐야겠죠.

  • 4. ..
    '13.7.4 12:42 PM (59.9.xxx.208)

    고맙습니다.
    실례합니다.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마음은 있는데 표현을 힘들어하는 편인데
    연습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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