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연애사는 별다를게 없구요...
저도 나름 상처 많이 받고 헤어지자 했다 다시 만났다를 서너차례 반복하다가
처음에는 헤어져야지 생각하면서도 눈물이 났는데
이젠 덤덤해지더라구요. 아 정말 헤어져야겠다 싶은데...
매번 그랬었지만 남자쪽에서 집앞까지 찾아오고... 너무 힘들다고 그러고.
제가 마주치기도 싫어서 다른 곳에 있다고 해도 집에 귀가할때까지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고...
솔직히 좀 무서웠어요.
심지어 제가 본채만채 집으로 들어가버리니... 죽음을 암시하는 것 같은 카톡까지...
행복해라 먼저 가있겠다 이런... 술기운에 그럴 수도 있지만... 그래도 무서워요...
제가 좀 걱정하는 듯 보이면 또 다시 시작하자할텐데...
저 남다른 동정심의 소유자지만 이건 정말 아닌것같아요.
그냥 강경하게 밀고나가도 별일 없겠죠?
평소에는 멀쩡한 남자입니다.. 술기운에라도 뭔일 벌일까봐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