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 2딸이 교복치마 짧아서 벌점을 받았는데

율리 조회수 : 2,874
작성일 : 2013-07-04 08:22:18
치마길이가 짧아 매번 학생부에 걸려 벌점이 많아요.
계속 권고를 받고 있고 어제는 담임선생님께서 제게 문자까지
주셨어요. 벌점이 너무 많으니 치마길이좀 늘려서 보내라고
근데 아무리 얘기를 해도 말을 듣지 않네요.
오늘 아침에는그렇게 선생님 말씀 안듣고 네 멋대로 하려면 학교는 왜 다니냐고 학교 그만두라고까지 했는데 들은척도 안하고
학교로 갔어요.
요즘 너무 힘드네요. 옷차림 뿐만아니아 화장에 온통 신경은 외모치장에만 가있고 공부는 두말 할것도 없이 엉망이고 학교 교칙도
안지키는거 태반이고
정말 속상해요. 아무리 사춘기라도 그렇지...
매일 자괴감이 들어요. 그냥 다른거 안바래요. 상식만 통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뭘 탓해야 하는지. 사춘기라고 넘어가기엔 너무 과한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괴롭습니다.
IP : 117.111.xxx.17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4 8:32 AM (125.141.xxx.167)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학교에서 전화 올 정도면 뭔가 특단의 조치를 취하셔야하지않을까요?ㅠ.ㅠ

  • 2.
    '13.7.4 8:33 AM (39.113.xxx.34)

    지금은 지켜보는것밖에 달리 할것도 없을때이긴 합니다.
    저희애는 중학교때까진 괜찮다가 고등학교 들어가서 치마길이를 줄이더군요.
    다트부분도 밑에 십센티정도 남겨두고 다 박고..
    애는 박아오고 저는 밤에 그거 뜯기를 몇차례..
    교복을 사온상태로 입고 다니면 애들이 촌스럽다고 찌질이로까지 본다고 하길래, 그래 니들때가 그럴때긴하지 하면서 나중엔 그냥 뒀어요.
    고3되니 편하게 생활복입으면서 교복은 신경 안쓰더군요.
    문제는 교복보다 교칙을 안지키고 공부를 소홀히 한다는건데 아이가 엄마나 가정으로부터 너무 멀어지지않게 관계를 잘 이어가는게 중요합니다.
    공부는 어차피 본인이 뜻이 없으면 부모힘으로 어떻게 할수없는 부분이니 아이가 원하는게 뭔지, 무얼 하고싶어하는지 그걸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내주는게 부모몫인것같아요

  • 3. -_-;
    '13.7.4 8:36 AM (218.152.xxx.246)

    속망하시겠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주세요.
    한창 멋낼때이고 또 그거말고는 스트레스해소가 안되서 그런건 아닌지.. 어러우시겠지만 이런때일수록 날 이해해주는건 울엄마밖에 없어~ 라는 생각들게 해주셔야합니다. 우선 잘ㅇ다독이서 아이말ㅇ좀들어보세요.

  • 4. 독수리오남매
    '13.7.4 8:37 AM (211.234.xxx.94)

    교복치마 허리 사이즈는 딱 맞는데 길이만 줄인거에요?
    그렇지않고 허리사이즈는 여유롭고 길이도 길어 줄인거라면 딸한테 차라리 허리사이즈 딱 맞는 교복치마를 새로 사준다고해보면 어떨까요?
    그럼 치마길이를 줄이지 않아도 자연히 짧아질테니까요..
    그렇게되면 학교에서도 안잡을텐데요. ㅠ
    예전에 저희 아이가 교복자켓 길이를 줄인적이 있어서 고민하니까 사춘기니까 그럴 수 있다시면서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교복자켓을 차라리 타이트하다 싶은 사이즈로 새로 사주는것도 방법이라고하시더군요.
    그렇게 방황하며 질풍노도의 시기를 걷던 제 딸이 지금은 직장에서 인정받는 요리사가되어 아주 성실하게 살고 형제지간 사이도 잘 아우르는 효녀가 되었답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아이의

  • 5. 독수리오남매
    '13.7.4 8:41 AM (211.234.xxx.94)

    폰이라 글이 .. 그리고 아이의 얘기를 많이 들어주세요. 말이 안되는 소리도 할꺼지만 ..그래서 속에서 천불 이 나더라도 꾸욱 참고 들어주고 아이가 좋아하는 관 심사를 찾아서 영화도 보러다니고 여행도 다녀보세 요..
    그러다보면 파란만장한 질풍노도의 시기가 물러갈꺼에요..
    화이팅!!!!

  • 6. ..
    '13.7.4 9:20 AM (14.52.xxx.211)

    이건좀 딴얘기인데 얼마전 학군 좋다는데로 이사왔는데 확실히 이동네 중학생 애들은 짧은치마가 드물더라구요. 가끔 있긴 한데 대부분이 무릎정도 길이 또는 약간 올라가는정도.. 그정도로 입으니 분위기상 치마 길다고 찌질이 소리는 안하겠더라는.. 반면 울 조카 다니는 중학교는 애들이 화장하고 멋부리느라고 장난 아니더라구요.. 이래서 학군을 따지는구나 했다은.. 암튼, 원글님 아이 다니는 학교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멋부리는 분위기라면 어쩔수 없을거 같은데요.. 말 들을 나이가 아니잖아요.

  • 7. ..
    '13.7.4 9:22 AM (124.80.xxx.127)

    다 겪은엄마 입니다
    치마 하나 더 사주세요
    천마디 만마디 아무 소용 없습니다



    대신 상점도 많이 쌓아서 대체하라 하세요
    이런 아이들이 특히 자기표현 욕구가 강한 아이들 입니다
    꼭 부정적으로만 보지말고 엄마라도 그 아이맘을 헤아려주고 기다려주면 돌아옵니다

  • 8. 반바지가
    '13.7.4 9:51 AM (1.236.xxx.69)

    그리 이쁘지만은 안아요
    중 2`3정도 됬을까요.
    다리가 너무 이쁘고 특별나게 길어서 한참 맥도널드에서 주문하는 소녀를 봤네요.
    요즘 반바지가 반바지가 아닌건 아시지요.
    남자 드로즈 길이..;;;
    너무 이쁜 다리...이러고 보다 뒤 엉덩이 살이 살짝...;;;허걱
    내 눈을 의심했네요.
    그소녀는 자기 다리가 이쁘고 긴거 다 알아요.
    다 아는데.. 제발 엄마가 딸냄 외훌시엔 한번만 체크해 주세요.
    너무 안타깝더이다 .
    여자인 제가 이리 눈이 가는데.. 호기심많은 남자..들..어떠리라 ..말안해도 뻔..합디다.

  • 9. ..
    '13.7.4 10:09 AM (218.55.xxx.194)

    저 고등학교때 치마 길이를 줄이면 엄마가 다니 늘려놓고.. 그럼 전 줄이고...
    치마가 너덜너덜해질때까지 반복했어요.
    저희 엄마 엄하신 분이었고 저도 엄마를 많이 무서워했음에도 하지 말라는 짓 고집 부렸어요.

    제 눈에는 짧은 치마가 이뻐보였고
    학교든 부모님이든
    두발과 옷차림을 단속하는 자체가 저를 소유하고 조종하는 느낌이라 치욕? 이라는 표현은 좀 과하지만
    그 비슷한 느낌이 들었어요.. 인격을 무시당하는 느낌..

    지금 누군가가 원글님 머리를 자르라고 하고 원글님 치마를 가져다가 타인의 구미에 맞게
    수선하고.. 또 그걸 따르지 않았다고 친정어머니께 단속요청 전화를 한다고 생각해보시면
    조금이나마 따님의 기분이 이해되지 않을까요?

  • 10. ...
    '13.7.4 11:24 AM (1.224.xxx.247)

    저희 딸은 그래서 교문 통과용으로 두개를 입고 갑니다...
    가서 긴건 벗어놓고....

    교복 광고들 부터 문제 아니겠어요???
    짧게 타이트하게 입혀놓고 광고하면서 애들더러는 조선시대처럼 길게 입고 넉넉하게 입으라하니...
    그냥 두발이며 교복은 벌점 안주었음 좋겠어요...

    하다하다 지치니 제풀에 꺽여 안하기도 하고 그러던데...

  • 11. 지나가다
    '13.7.4 12:07 PM (223.62.xxx.27)

    보고싶어서 남의 엉덩이 살 보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반바지 짧게 입었으면 그만큼 주의도 해야죠. 짧은 치마 입고 속바지 안 입는거 엉덩이 살 드러나 보일민큼 짧은 바지 입는거 아무리 예쁜 몸매라도 정말 경박해 보입니다. 제발 조심 좀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196 종합병원 정신의학과 예약했는데 진료의뢰서를 가져오라네요... 2 어쩌죠? 2013/08/14 1,805
285195 마늘짱아지가 손으로 눌러져요 ㅠㅠ 3 ^^ 2013/08/14 895
285194 제 소울푸드 11 불량식품 2013/08/14 2,047
285193 부산 성분도 병원 선생님좀 추천해주세요. ... 2013/08/14 771
285192 생중계 - 국회 국정원 대선개입의혹 국정조사 특위 lowsim.. 2013/08/14 728
285191 문자보낼려고 하는데 좀 도와주세요 7 문자 2013/08/14 864
285190 추가보험 안넣기로 결정한 이유에요 7 2013/08/14 1,356
285189 샴푸와 바쓰 1 샴푸와 바쓰.. 2013/08/14 671
285188 부모님 치매검사, 치료 만족하시는 병원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려요.. 1 고민 2013/08/14 958
285187 압구정 에비슈라(씨푸드부페) 어떤가요?? 4 에비슈라 2013/08/14 2,147
285186 굴착기를 삼킨 싱크홀 사건 보셨나요 레젠 2013/08/14 669
285185 제발 티셔츠 하나만은 입지 말아주세요 64 노출 2013/08/14 22,922
285184 아기 부정교합 조언주세요 2 걱정뿐인맘 2013/08/14 3,551
285183 부산 사투리, 대구 사투리 차이? 5 FISHER.. 2013/08/14 1,518
285182 할인쿠폰은 소셜에서 사는게 나을까요? 제주도 입장.. 2013/08/14 344
285181 8월 14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8/14 313
285180 한살림 미생물이요 4 화초엄니 2013/08/14 1,389
285179 중등아들..못된 말 하는거 같은 말로 되받아칠까요? 6 이걸어째 2013/08/14 1,747
285178 민주당 전순옥 의원, 노인들에게 폭행당했네요 13 뉴스 2013/08/14 1,138
285177 오리팬 비누 써보신 분 계세요? 5 비누 2013/08/14 1,615
285176 친정엄마와 언니 2 a 2013/08/14 1,497
285175 8월 1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3/08/14 359
285174 40대 중반 시동생 같이 살아야 하나요? 28 형수님 2013/08/14 4,858
285173 부천 역곡사는데. 부평에서 택시타는게 나을까요? 목동에서 택시타.. 7 새벽1시 2013/08/14 1,097
285172 헬스장에서 기절초풍한 옷차림 8 저도 2013/08/14 5,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