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집에서 너무 두리번거리는 사람

부담스러워요 조회수 : 1,687
작성일 : 2013-07-04 00:21:29

간만에 차 한잔 같이 하고 싶어서 지인들을 집으로 불렀습니다.

 

한 분이 너무나 저희 집 구석구석 보시면서,

하나하나 지적을 하시는겁니다.

 

어머 자기 **가 정말 많구나.

이거 참 이쁘다.

저건....

 

손님을 청하고, 구석구석 안치운 제 잘못이 제일 큽니다만.

너무 부담스러워요.

 

이번 한 번은 아니에요.

 

이건 왜 나와있어?

왜 여기에 둔거야?

모. 이거 샀어? 저건 얼마야?

 

정작 두런두런 나누는 대화엔 관심이 없는거 같고,

그저 절 지적하고 싶은건지,

정말 맘이 상하더라구요.

 

밖에서 만나면.

차림새, 머리끝에서 부터 발끝까지 스캔당하는 느낌.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할지.

참 불편하고 민망스러워요.

 

하지 말아달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저 초대안하고 만나지 않는 것만이 답일까요?

 

자주 오는 사람은 아니고, 무턱대고 오는 사람도 아니긴 하지만

참...민망하네요. ;;

IP : 59.12.xxx.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4
    '13.7.4 1:07 AM (14.54.xxx.125)

    저도 집에 초대했다가 계속 스캔당하고, 그 후 우리집이 어땠다는 둥 저쨌다는 둥 주위사람들한테 얘기하고 다니는 사람이 주위에 한 명 있었어요

    저희 집 이사가고나서 놀러오겠다고 하길래 전 에둘러 거절했어요 굉장히 불쾌해하는데 아니 주인이 초대도 안했고 정작 불쾌한 사람은 저였는데ㅠ.ㅠ

  • 2. ..
    '13.7.4 1:49 AM (182.209.xxx.78)

    그런사람 참 부담스러워요. 저의집에 딱 한번 왓던 사람이 이것저것 아주 많이 왔던양 언급하는거 보면서
    사람 함부로 들일 일이 아니구나 느꼈어요.

    이사했는데 온다고하는걸 이래저래 핑계대지않고 집에 사람오는거 싫어한다고 잘라 말했죠.

  • 3. 그런데
    '13.7.4 8:27 AM (223.62.xxx.16)

    신기학서 둘러보며 질문해대는것하고 "지적"은 다르지 않나요?
    전자는 좀 푼수끼가 있는거고
    후자는 나쁘죠

  • 4. 언니
    '13.7.4 11:04 AM (202.31.xxx.191)

    아는 언니는 냉장고도 열어보고 서랍을 열어옵니다.
    넉살좋은 동창(친구아님)은 사무실에 와서 서럽을 열어서 지갑이 있으니 그것도 열어보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621 코드가 안맞는 친구와 우정을 유지하는 법은 뭘까요ㅠ 언니들 고견.. 6 Aaa 2013/08/09 8,356
283620 자몽맛.. 1 안녕하늘 2013/08/09 814
283619 막돼먹은 영애씨 이번시즌으로 막 내리겠어요 17 최악이구나 2013/08/09 3,998
283618 강남역사거리 여행사 어디있는 지 2 더워요~ 2013/08/09 583
283617 습기가 정말 무섭네요 4 슬프네 2013/08/09 2,839
283616 너무 더워서 족욕기를 이제야-_- ,,, 2013/08/09 795
283615 호텔 수영장을 처음 이용하는데요.. 7 질문있어요 2013/08/09 4,477
283614 올해 홍주추 가격이 거의 폭락수준 9 홍고추 2013/08/09 2,387
283613 맞춤법 질문해요 인사드리려고/인사드릴려고 어떤게 맞나요? 5 궁금해요 2013/08/09 11,666
283612 남편. 이것도 분노조절장애 라고 할 수 있을까요? 24 hhhhh 2013/08/09 7,257
283611 봉숭아물 못 지우나요? 2 해리 2013/08/09 1,193
283610 택시 기사들..정말 빈정상해요 19 헐헐. 2013/08/09 4,102
283609 암웨이 사업자요. 플래티늄? 정도면 돈을 얼마나 잘버나요??? 5 ... 2013/08/09 17,770
283608 서울근교 계곡 추천 부탁드려요.. 궁금이 2013/08/09 1,339
283607 해외 나갈 때 면세점에서 이건 꼭 산다! 6 어떡하지 2013/08/09 3,069
283606 이 갈이 치료 받아보신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2 ... 2013/08/09 759
283605 "황우여의 '장외투쟁 방지법'은 반민주적 발상".. 1 유신창궐 2013/08/09 549
283604 학습클리닉에 다녀왔어요 9 고민고민 2013/08/09 1,397
283603 정치인들 다 싫어요. 세금.. 10 ........ 2013/08/09 939
283602 물 자주 안먹다가 일부러 많이 드신분들 뭐가 좋아지던가요 6 원래 2013/08/09 2,082
283601 화장실(Toilet)없은 초호화 맨션에서 살수있을까요? .. 2013/08/09 950
283600 애들 데리고 어디 밥 먹자는 처형 82 상남자 2013/08/09 16,823
283599 서동주양은 어떻게 지내나요? 2 ........ 2013/08/09 5,069
283598 함흥냉면잘하는 곳 6 평양냉면말고.. 2013/08/09 1,300
283597 집에서 콩나물키우기~ 5 콩나물천지 2013/08/09 3,816